1. 대륙의 가성비 태블릿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 막내가 공부할 때 사용하기에 사이즈가 좀 큰 태블릿이 필요하여 업그레이드 하면서 물려준(?) 갤럭시 S6 라이트 태블릿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음악용 앱과 Xodo 앱을 필기용으로 사용하는데 종종 컴퓨터와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케이블을 연결하면 파일을 복사하는 도중 ‘띠링~’ 소리와 함께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고 파일 복사 에러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져서 삼성서비스에 문의를 했습니다.
2. 삼성서비스 상담원에게 자세한 증상을 설명했더니 USB-C 단자를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여 집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조회한 결과 부품 재고가 없어 부품을 주문해서 센터에 입고하기로 하고 준비되면 연락이 올거라고 하면서 수리비는 28,000원 발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연락을 받고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담당자를 배정받고 태블릿을 전달한 후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기사는 테이블에 있는 케이블에 연결을 해보고는 USB-C 포트 이상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가 보기엔 다른 문제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증상 때문에 새로 케이블을 구입한 것만 2개나 되고 심지어 막내가 새로 구입한 태블릿에 포함되어 있는 정품(?) 케이블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라고 설명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계속 포트 이상은 아니라고 하더니, 다른 테이블에 있는 기사의 케이블을 연결해서 테스트해 본 후 포트를 교체해주겠다고 합니다.
4. 대기실에 한참 앉아있는데 호출을 하길래 갔더니 현재 입고되어 있는 부품은 와이파이전용 버전의 부품인데 제가 가지고 온 태블릿은 개통 버전이라 부품이 안 맞다고 하면서 다른 센터에 연락해 부품을 수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러면 처음에 상담할 때 그런걸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야고 했더니 센터측 실수라고 하면서 부품이 재입고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붙여져 있던 강화유리 필름은 제거해야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다시 구입하여 붙여야 한다고 합니다. 신제품은 센터에서 정품 필름을 붙여주기도 하는데 구형 제품은 재고가 없다나요...ㅠㅠ
5. 다음 날 부품이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센터에 갔습니다. 약 40분 소요된다는 설명에 대기실에 앉아서 클량 기사를 검색하고 읽고 있는데 수리기사분이 호출합니다.
데스크에 갔더니 매우 난감한 얼굴로 다시 입고된 부품이 불량이라 다른 부품으로 다시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 때문에 다시 센터에 오게되면 미안하다고 수리완료 후 태블릿을 퀵으로 배송해준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비용도 파격적(?)으로 할인해 일금 만원에 수리해서 퀵으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수리가 잘 되기 만을 바래야지요.
6. 퇴근 무렵 퀵으로 배송된 태블릿을 받았습니다. 집에 도착해 컴퓨터와 케이블로 연결해보니 전혀 에러가 없이 잘 연결되고, 파일 전송도 에러 없이 잘 되더군요.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래쪽에 희무끄레 빛이 비치는 것 같아서 보니 태블릿 액정 상판과 케이스가 밀착 조립되지 않아 들떠있는 게 보입니다. 허.. 이럴수가...
센터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센터에 들러주면 언제라도 즉시 그 부분을 손봐주겠다고 합니다.
7. 알았다고 한 뒤에 자세히 보니 조립 과정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면서 들뜬 부위에 단단하고 길쭉한 직각 바를 대고 세게 눌러 보았더니 “딱” 소리가 나면서 케이스와 완전 밀착이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복구되었더군요.
이상 약간 어이없는 태블릿 수리기였습니다. ㅎㅎ
현재 USB 케이블 연결은 전혀 에러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면 백점으로 탭s7 무상수리 받았는데 열로 뭔가 증착하는거 같이 수리하던데여
저도 처음에 좀 액정이 들떠서 얘기 하니 다시 해주더라고요
그뒤로는 멀쩡했습니다
딜레이라든가..
사진찍어보니 역시 사진이 허였게 나오더라고요. 조립 실수 였던거 같았어요.
귀찮았지만 재방문 했었습니다.
기사님이 자기 실수인거 알아채더니 얼굴 하얗게 되며서 죄송하다고 사죄(?)를 하시는데..
저야 별 상관 없었지만.. 아마 평점 낮게 받을까봐 그러신거 같더라고요.
기사님도 모든 기종을 다 다뤄본게 아니라서 예전 기기들은 실수 많이 하시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최종 마감 확인은 잘 해주셔야 신뢰가 가는데,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잘 손봐주면 충분히 그러려니 하는데 어쩌다 간혹 사용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경우가 있으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