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 : 애플tv+
시즌1 : 1~9화 / 2시즌 제작중
장르 : 추적, 스릴러
출연진 : 애덤 스콧, 패트리샤 아퀘트, 존 터투로, 크리스토퍼 워컨
공식예고편
이후부터는 예고편 정도의 약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완전 꿈의 시술 아니야?
예고편에서도 나오듯 세브란스는 단절 시술을 받은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단절이란 사생활과 직장 생활의 기억을 나누는 시술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너와 아우티로 표현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이너’, 사생활을 즐기는 ‘아우티’. 즉, 몸 안에 회사라는 장소를 경계로 두 개의 다른 자아로 분리, 단절되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이 컨셉을 보고 완전 좋은 시술 아니야? 라고 생각한 이유는 지극히 아우티의 입장에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우티라면.. 퇴근하고 출근하기 직전까지 삶을 즐기고 직장에선 다른 자아가 나대신 일해주고 깨어나면 바로 퇴근.. 완전 꿈의 시술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너는 눈을 뜨면 출근하고 퇴근하자마자 다시 출근을 하게되는 무한루프에 갇힙니다.
이너는 내가 맞나? 다른 사람인가? 사람이기는 한건가?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자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증가합니다.


분위기가 완전 블랙미러
세브란스가 첨단 기술을 사용한다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블랙미러 특유의 미스터리, 기괴한 분위기가 팍팍 솟아납니다. 세트장을 보면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색 복도와 미로들, 단 4명만 있는데도 100평은 되어 보이는 사무실 등등.. 이외에도 기괴한 설정들과 연출들이 블랙미러를 생각나게 합니다.
느린전개.. 그런데 계속 보게되네..
확실히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초반부에는 확실히 전개가 느립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중후반부에 풀 악셀을 밟는 느낌일까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전개가 느린 편이 맞아서 여기서 답답함을 느끼신 분들은 아마 초반부만 보고 하차하실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는 확실히 펑~ 하고 터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와 뭐지? 아.. 그럼 그렇지!
이 분 연기가 인상적이여서 더 몰입하면서 보게되었습니다. 시즌 끝나고 찾아보니 역시나 수상실적이 화려하시네요
패트리샤 아퀘트 배우이시고 에미상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골든 글러브 여우 주연/조연상 등등..
총평
기괴한 드라마. 그런데 계속 보게되는 드라마. 너무 감질나게 끝나버려서 2시즌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로튼 신선도 98%!! 보고 취향에 안 맞더라도 시간 아깝다거나 후회는 안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아우티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단절시술 꽤 고민이 될 듯 합니다 ㅎㅎㅎ
빨리 퇴근하고 마지막화를 보고 싶다!!
마지막화 정말 펑~하고 폭발하는 느낌의 피날레였어요
마지막 화 연출 미친거 같아요....
벤스틸러형...ㅜ.ㅜ
근데 이너가 아니라 이니라고 하지 않나요? 아우티(outie), 이니(innie)
엇 이니였군요!! 이너인줄 알았어요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