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유명한 젠하이저 HD25 헤드폰을 1달 남짓 사용해 보았습니다. 짧게 나마 사용기를 남깁니다.
착용감)
기존에는 포타프로, 소니 wh1000xm3 를 사용중이었습니다. 포타프로는 진짜 가볍지만 빌드 퀄리티가 매우매우 조악하고 오픈형이라 외부 소음에 심하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죠. wh1000xm3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좋고 오버이어 밀폐형 치곤 비교적 가벼운 편이지만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귓바퀴가 아파오고 정수리 압박이 심해져서 불편하더군요. 이에 비해 HD25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점) 온이어 타입이고 텐션이 강해서 귀를 더 압박하는 느낌입니다. 단 이게 익숙해지면 편하지만 처음에는 너무 귀를 눌러 대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여름엔 땀이 좀 찰 거 같습니다.
장점) 가볍고 좌우 텐션 만으로 헤드폰이 고정되기 때문에 정수리 부분에 무게가 별로 실리지 않습니다. 이게 이 헤드폰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로 인해 귓바퀴 눌림만 잘 적응하고 나면 장시간 착용이 가능해 집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아니지만 밀폐형이라서 차음이 잘되는 편입니다.
음질)
저는 황금귀가 아니기 때문에 음질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음질이 좋다 나쁘다는 비교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라서 단언하기 힘들죠. wh1000xm3 에 비하면 저음부가 조금 적은거 같은데 저음이 많다고 좋은 음질은 아니겠죠?
그냥 저는 게이밍이나 음악감상하는데 별 아쉬운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철수님도 이 헤드폰을 쓰고 방송하시더군요.
빌드 퀄리티,
진짜 견고합니다. 집어 던져도 어디 부서질 구석이 없습니다. 쉽게 단선될 수 있을거 같지도 않습니다.
디자인)
무선이 아니지만 선이 헤드폰 유닛 한쪽으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양쪽 모두로 선이 갈라지는 유선 이어폰이나 포타프로 같은 헤드폰보다 착용시 선이 덜 걸리적 거립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착용하고 있으면 뭔가 올드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혹시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학교 때부터 정말 사랑하며 사용했던 해드폰입니다.
준수한 차음성과 시원한 타격감에 저음까지 그리고 중음이 살짝 뒤로 빠지긴 하지만,
이래 저래 만족하면 사용했던 해드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