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난번 침대편에 이어 이번에는 의자 편입니다.
원래 듀오백 의자를 10년 넘게 쓰다가 땀이 하도 채여서 시디즈 T50 에어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게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됐죠.
다들 아시겠지만, 시디즈 T50 에어 의자는 등 부분 고정 상태에서도 제대로 고정이 안 되고 조금 뒤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저한테는 너무 안 맞았습니다. 어정쩡한 자세로 앉게 되고 결국 허리에 무리가 와서 왼쪽 허리부터 발까지 저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어디서 얻어온 푹신한 피시방 의자를 사용했는데, 좌판이 너무 넓어서 허리 부분이 제대로 지지가 안 되더라구요.
약 1년 정도 이렇게 쓰다가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허먼밀러 뉴에어론 풀펑션을 질렀습니다. 아마 일반적인 상황이면 안 샀을텐데 분가 이사로 돈이 여기저기 나가다보니 그냥 눈감고 질렀습니다. 그라파이트 컬러로 했으면 좀 쌌겠는데, 집 전체가 화이트톤이고, 10년 넘게 쓸 의자라 생각하고 비용 좀 더 지불하고 미네랄 컬러로 했습니다.
구매하고 허리아파 죽겠다 괜찮으시면 빨리 보내달라 하니 토요일 도착 예정인데 수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배송은 큰 박스째로 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루 앉았는데 고질적인 허리 및 다리 저림이 사라졌습니다.
저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좌판과 요추지지대가 제대로 허리를 받쳐주고, 시디즈 T50 같은 경우 의자가 좀 높아서 발이 바닥에 제대로 안 닿았는데, 허먼밀러 뉴에어론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의자의 다양한 부분을 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다만 헤드레스트는 아직 주문을 안 했는데, 정자세로 앉으면 머리 기댈 일이 적어서 일단은 없이 사용하려 합니다.

기존의 의자 쓰다가 병원 가는비용하고 의자 바꾸는 비용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질렀는데, 잘 산거 같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신 분이 있다면 길게 보고 교체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에어론을 편하게 앉으려면 깊숙히 앉게 되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이렇게 앉은 상태로 럼버 서포트를 약간 조여주니 저도 모르게 이등병 각잡는 듯이 앉게 되고
이게 또 편안합니다. 허리가 흐트러지지 않으니 덜 아픈 효고가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Vollago
현재 동일한 모델 그라파이트 쓰고 있는데요 이전의자(이케아)에 비해 허리 통증과 발 통증이 싹 가셨습니다.
비싼가격 지불했지만 굉장히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팔걸이 조절은 딱히 필요 없을듯 한데, 포워드 틸트는 궁금하네요.
/Vollago
저 값어치 이상 합니다
허리아프고 병원다녀도 돈만쓰고
저거 사고나서 허리아프다 소리 안나옵니다
그런데 바퀴는 왜 검정인걸까요..
그나저나 등판 뒷면에 먼지 묻은거 어케 뗄수 있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ㅡ,.ㅡ;;;
허리가 편한의자라기보다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의자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빼구요
시디즈 t80까지 사서 쓰다가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서 작년 11월 구입 올해 1월에 받아서 쓰고있네요
허리가 안아파서 좋더군요..
단점은 편해서 그런가 자꾸 컴터 앞에 앉아서 졸고있게 됩니다 ㅋㅋ
사람에 따라 유명 메이커가 편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가 의자도 종류가 많습니다.
허먼밀러에서도 에어론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른 라인업도 있고,
스틸케이스, 하워스, 휴먼스케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론보다 립이 편했는데,
다시 구입할 경우는 다른 라인업이나 하워스 의자도
앉아보고 구매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편하기는 셋중에 조디체어가 가장 탄성도 좋고 편했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고, 립체어는 적당한 쿠션감에 다양한 세팅으로 개개인 몸에 맞게 세팅하는 재미가 있었서 좋았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대로 에어론은 허리를 잡아줘서 통증을 없애는데 큰 도움을 줬구요.
허리 건강이나 내구성을 생각하면 에어론이 돈 값한다는 생각입니다. 립은 안에 폼이 수명이 아주 긴편은 아니었구요. (개선버전은 좀 더 나은 거 같긴하지만..) 조디는 매쉬가 금방 해지는 등 내구성이 아주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에어론은 십오년 가까이 아주 튼튼하게 잘 사용 중입니다. 참고하세요~
/Vollago
네
립체어 경우는 폼은 미국에서는 보증기간 내에 무료 교체 아니였나요?
실착하지 않아서
확답 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조디가 제일 편하면 내구성 무시하고 살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AS 도 기간내라면 될 것 같은데.
스틸케이스 제스쳐의 라이브 백 기능은
사람에 따라 매우 불편하기도 하고
매우 좋기도 합니다.
저도 이거 불편해서 립이 낫더군요.
결국 이런 사례 때문에 실착이 답입니다.
한국이라 AS 처리도 봐야겠네요.
17년에 120줬었는데..100만원 오른건가요 ㄸ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