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덕후 입니다.
대다수의 직장인들 처럼 차, 카메라, 여행, 음식 을 통해 즐거움을 얻지만 오디오를 통해서 갖는 재미와 기쁨은 마약과 같아서 새로운 스피커를 향한 호기심과 탐닉은 멈추지 않네요.
하이엔드 영역부터 올인원 스피커까지 다양하게 섭렵중인데 최근 구매한 더 뉴 제플린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브랜드별 좋았던 스피커 추억
기능은 CD내장부터 외부 입력 혹은 무선기능의 제품들을 여럿 경험했고 지금도 좋은 제품이 나오면 꼭 사보고 들어봐야 직성이 풀리는성격입니다.

Harman Kardon : MS 150 100 만원 조금 안되게 출시되었고 출시된지도 10년이 다 되가고 단종된 상품이라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가까스로 중고시장에서 겟 한다음, 애지중지 쓰다가 사정상 지인에게 양보성 양도를 하였습니다.ㅠㅠ 최근 Go Play 랑 스튜디오7 모델이 구미가 당기긴 합니다만 좀더 퀄리티 있는 제품이 그립네요.

Vifa Copenhagen : 스피커 동호회에서 강추되는 제품인데 2014년도인가에 출시된 제품인데 들리는 소문에는 B&O 출신들이 나와서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Vifa 는 덴마크 스피커 제조사인데 지금은 팀파니라는 대만계 회사에 인수 되고 비파 브랜드로 디자인 감성 회사로 어필되는 중 입니다. 사정상 오랜기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가방스타일의 여성스럽고 소리또한 매우 이쁘고 세련되며 클래식이나 소편성 악기 연주 감상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비파 라인업중에 가장 단단하고 응집력있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이보다 두배 비싸고 엄청 큰 스톡홀름이 가장 좋을 줄 알고 들여와 들어봤는데 뭐랄까? 기대에 못 미쳤던 ...그리고 너무 길고 커서 포기했네요.
지금도 하나정도 갖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기억의 비파 코펜하겐 스피커

Bang & Olufsen A1 :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 입니다. 일명 햄버거 스피커인데 한개에 35만원 정도 하죠. 근데 이제품은 반드시 2개를 구입해서 스테레오로 연결해서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놀라울 정도의 사운드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사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나름 고품질의 음악감상이 가능하다는걸 깨닫고 정착하려 했으나, 불행이도 스테레오 연결이 녹록치 않습니다. 스피커 연결은 덕후질하면서 이력이 났는데 이 스피커 연결할때면 실패확률이 항상 떠올라 쉽사리 손이 안갑니다. 그래서 더 좋은 소리로 간편하게 유선 연결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유선연결시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슬립모드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정착하지 못한 채 올인원 스피커를 찾아 헤매기 시작합니다.

Apple Homepod : 뭐 요새 펌업되고 나서 한창 핫하다지요? 작년 초겨울에 정리 이후로는 어찌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애플의 홈팟도 한동안 열심히 가지고 놀았습니다. 다 좋았는데 과한 저역이 부담되어서 내쳤는데 저역 컨트롤 기능이 최근 펌업되면서 찬사일색인데 뭐 이미 정리했으니 쩝.
Devialet Phantom I Silver : 지금 한창 재밌게 가지고 놀고 있는 제품입니다. 도저히 제 값주고는 못사겠어서 최근 장터에서 3개 구했습니다. ㅎ 뭐 좋네여~ ㅎㅎ
그러던 중, 적당한 사이즈에 고퀄리티에 브랜드 평판 1~2위를 다투는 B&W 의 The New Zeppelin 출시소식과 더불어 알뜰구매 정보를 통해서 현 시세에 가장 좋은 가격에 덥썩 겟 합니다. 이제 그 주인공의 사용기를 쓰겠습니다. ㅎ

식상한 박스 외관보다는 디테일하게 보여지는 이 제품 박스 상단의 Feature 기능을 찍어 봤네요. 음 사실 별내용은 없지만, 블루투스에 음질은 보강하는 apt-X 칩 사용에, 스트리밍 서비스에 특화된 제품이네요. 이중 애플의 에어플레이 기능은 이 제품의 성능을 가장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기에 유념해 두셔야 합니다.

퀵 가이드 입니다. 요사이 스피커들 다들 경험이 많아서 쉽게 연결해서 쓴다고 하지만 제 경험상 와이어리스 스피커 제품은 쉬우면 쉬울수록 음질하고는 거리가 먼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시디가 사라지기 때문에 간편한 블루투스로 들을 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사용하기 어렵지만 음질을 보장하는 와이파이를 쓸지 결정해야 합니다. 영어로 이보다 더 쉬울 수 없다고 하는데 절대 쉽지 않아요 ㅠㅠ
아무튼 매뉴얼 보면서 이 제품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합니다. 퀵가이드 내용 핵심요약은 앱을 깔아서 사용하세요 입니다. QR 을 카메라에 노출하면 사이트가 뜨고 이 사이트를 따라 가면 회사 홈페이지에 연결되고 앱 다운로드 링크로 안내 합니다.

버튼은 상단에 보이는 5개가 다 입니다만. 가운데 버튼이 멀티미디어 버튼인데 블루투스 연결시 혹은 앱상에서 인터넷 연결때 쓰는 버튼입니다. 그 왼쪽으로 보이는 동그란 버튼이 전면부 로고 밑 빨간 라인형태의 LED 점등 on off 버튼 입니다. 절대 전원 버튼 아닙니다. ㅋ 그리고 나머지 버튼은 직관적으로 표시가 잘 되어 있네요.

거실 AV 장 에 올려두었습니다. 원래 홈시어터 센터 스피커 자리인데 센터 기능만 있다면 올려두어도 될 만큰 티비 높이랑 딱 일치합니다. 사진상에는 조금 높게 나왔는데 원거리 샷에서는 딱 맞춤 높이예요. 색상 실제와 다르긴 한데 대략 저렇게 영롱한 자태를 뽑 냅니다.

본격적으로 음악 감상을 해봅니다. 제플린 양 옆으로 드비알레 팬텀 실버가 대결을 준비하고 있네요. ㅎ
더 뉴 제플린이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얼마나 소리가 궁금했는지 상자 뜯자 마자 바로 소리를 들으려 했는데 급한마음에 블루투스로 먼저 연결해서 들어 봅니다. 음...뭐랄까 좋기는한데...뭔가 과장된거 같기도 하고 들뜬거 같기도 하고...팬텀하고 맞장 청음기를 마음먹고 있었는데...왠지 팬텀한테 미안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아니다 싶어서 바로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Airplay 방식으로 전환해서 음악을 들어 봅니다.
역쉬!~~
ㅓ ㅜ ㅑ ~
헉~ 이야~ 대박 ~
음..이가격에 이소리가 ~ 아~ 진짜 대박 잘 샀다.
지금 사용기라고 올리는 중이지만, 저 위에 표현으로 이 제품의 사용기는 정말로 정성껏 솔직히 썼다고 자부합니다. ㅎ 만족 못하시죠? ㅋ
우선 맨 처음 말씀드린대로 오디오 덕후질하면서 많은 스피커 들어봤는데, 이렇게 강렬하게 실력으로 어필하는 스피커 많지 않습니다.
뭐 찾아보면 더 많은 좋은 스피커들이 있었겠지만 열거했던 스피커들이 나름 저에게는 좋은 소리로 다가왔었드랬습니다.
근데 이번 더 뉴 제플린은 단연 압도적인 사운드 임팩트가 있네요. 음색은 나름 취향을 많이 타는 지라 좋고 나쁨을 떠나서 기본 실력위에 튜닝이 어느정도냐 그리고 그 튜닝을 위한 기본 DSP 장착과 세팅의 노하우가 브랜드만이 가지는 고유 아이덴티티 입니다.
B&W 입니다. Boweres & Wilkins 이죠. 넵 브랜드값 하고 도 충분해서 굳이 미주알 고주알 쓰지 않아도 이건 킹정 입니다.
솔직히 BT 는 뭐 그냥 디자인과 편리하면 난 됐어 하는 분들이면 차고 넘치는 사운드 일것이고, 아냐 난 그래도 음질 그리고 해상력 뭐 기타 좋은 음질에 대해서 나름의 경험과 신념이 있는 분이라면 와이파이로 넘어 오셔야 합니다. 앱을 까시고 세팅을 하신 후 제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애플뮤직, 타이달, 스포티파이, 바이브, 벅스 등 평소사용하는 음원서비스에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들으면 블루투스보다는 훨씬 좋은 음질로 감상할 수 있으니 이 점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더 나아가 아래 Roon ready 제품이니 룬의 세계로 입문하셔서 보다 더 확실한 고음질의 세계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팬텀도 제 식구이고 제플린도 제 식구이기에 누가 더 좋네 아니네는 여기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둘다 엄청 좋아요.
여기서 누군가 카바세의 더 펄이 좋다고 하신다면, 네 카바세 좋겠죠~ 근데 팬텀도 좋아요~ ㅎ
근데 가격만 놓고 보면 제플린이 확실히 가성비에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고 는 있습니다. 음색을 좀더 첨언하면 저역의 양감과 품질은 팬텀이 좋고 제플린은 해상력과 중역대, 고역대에서 더 선명함이 느껴집니다. 다만 장시간 청음시에는 팬텀이 더 편하고 안정감있게 들려요. 제플린도 EQ 세팅에서 고역, 저역 EQ 를 조정하면 일치까지는 아니지만 팬텀 음색 비슷하게 맞춰집니다. 제플린 고유의 사운드가 있지만 다소 원하는 방향으로 약간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룬 평생사용권 사용중입니다. 룬은 모르는분에게 쉽게 설명드리면 음악을 편하게 듣게 해주는 네트워크음악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스트리밍, 서버에 저장된 곡들을 네트워크상에서 음원과 기기들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사용하게 해주는 기능이죠. 약100만원정도의 비용으로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룬 프로그램 특성상 사용하는 서버용 디바이스에 따라서 음색이 달라지기도 하네요.

제 침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제가 주말동안 뒹구는 잠자리 머리맡에 두었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좋네요~ 멀리서 들을때와 가까이서 들을때 제플린의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가까울수록 무대 정위감이 훨씬 좋아지요~ ㅎ 스피커의 좌우 분리가 가까울수록 더 효과적입니다.
제플린 설레는 선택 후회없는 결정 이었습니다.
더 뉴 제플린 간단요약
장점 :
사운드는 이가격대 최상임
디자인 이쁨, 조명까지 더해져서
단점:
와이어리스 스피커임 (BT사운드보다 와이파이 연결을 해야 진가 발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공부좀 해야 함
음색:
밸런스 좋은 저역도 좋고 중역도 좋고 고역도 좋고
살짝 중역이 강조된 느낌이 있음. 기호에 따라 EQ 로 설정해서 조정 됨
해외평도 보았으나 대다수 만족도가 높음 (나랑 같네 ㅋ )
이상 허접하고 두서없는 사용기 마칩니다. ~
저역이 제플린이 확실히 낫다라고 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을 보면 제플린이 뮤조대비 절반 가격 정도 같은데
비교 청음좀 해보고 싶습니다
소리가 궁금하네요.
뮤조2 제일큰 장점은 확장성이라 보는데요. 에어플레이.스포티파이 커넥트.타이달 커넥트. 크롬캐스트. Usb. 광케이블. 티비와 HDMI 연결.인터넷라디오..
막상 이 확장성으로 다른 제품 기변하기가 쉽지않네요.
소리는 일정 볼륨 이상들어야 한단계 더 좋게 들리는거 같습니다.
공간감은 좀 부족한데..이부분을 감안하고 듣는다면 타격감이나 소리의 단단함등.만족하며 듣고있습니다.
도움이 되실꺼 같아요 ^^
리모콘, 버튼이 잘 안먹고 그런데 아직 소리가 잘나서 바꾸질 못하고 있어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
스피커 성격이 워낙 달라서.. 뮤조는 좀 어둡고 얘는 밝고..
코펜의 단단한(맺고 끊음이 정확한) 저음과 청아한 맑은 고음
원박스 대비 적절한 스테이징에 만족해서 꽤 오래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구글 네스트 오디오나 스테레오로 연결해 봐야겠습니다.
아내는 이미 좋은거 있는데 굳이? 라고 하지만 저도 엄청 궁금하긴 합니다.
기존 오디오 정리 없이는 새제품을 들이기는 쉽지 않아서, 대체재로 예전에 구하려던 B&W A7을 다시 들여볼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705의 트윗에 805의 미드우퍼를 조합한 B&W자체 앰프 최적화된 음색을 듣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많은 스피커 들을 처분 중입니다. ^^;
이래서 사람들이 한방에 가라는 소리를 하나봐요.
(해외 유명 리뷰어들이 드비알레나 KEF LS50 W2와 비교에서도 음질은 가장 좋다는 평이네요)
단점이라면 에어플레이랑 블루투스 외엔 input 불가 ㅠㅠ
Active A2 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스테레오로 들을때는 A2로만 듣는세 스테레오 페어링을 하면 A2 보다 A1이 좀 더 음질이 좋네요. 아무래도 A2는 베이스쪽에 치중하면서 음색이 살짝 둔탁해진게 원인인듯.
일단 폰으로 스테레오로 설정하고 SP2000으로 블투 잡아서 쓰고 있어유
제 것은 거의 완전 초기모델이고 소소한 문제나 개선을 통해 2세대가 나온걸거에요. 제가 교환 받을 때 원래 리퍼비쉬 제품을 산건데 리퍼제품이 없어 교품은 완전 새걸로 받으면서 모델체인지가 되서 리퍼비쉬재고도 없다고 하면서 바꿔줬거든요. 아마 2세대가 되면서 페어링 문제가 개선된 것 같더군요
한가지 궁금한점이
안드로이드 폰과 PC를 쓴다고 가정할때에 블루투스 스피커에 더 좋은 음질을 무선으로 전송하려면 어떤걸 써야 하나요? 와이파이가 언급되는데 와파는 해당 기기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해야만 하는거죠?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질 만족을 못하는데 안드로이드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1. 안드로이드 경우 앱을 통해서 DLNA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앱중에 airspot 이라는 앱이나, mconnectLite 앱을 설치하시고 동일 네트워크상에서 안드로이드 폰에 있는 음원이나 지원하는 스트리밍서비스에 계정을 넣고 (벅스, 타이달, Qobuz 등) 쓰시는 방법
2. PC 의 경우는 간단하게 애플에서 제공하는 itune 을 쓰시면 airplay 기능을 쓰실 수 있습니다.
저도 질러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