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윈도우 보조 모니터로 활용하고자 하는 병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이 병이 얼마나 무섭냐 하면 예전에 잘 쓰던 아이패드 프로 10.5 2세대도
윈도우 보조모니터로 활용할 때 화면전환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버벅이는데,
이는 라이트닝 케이블 때문이라는 확신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2.9 4세대가 단지 USB-C를 지원 하니깐 확실히 화면 부드럽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때문에아낌없이 질렀습니다.
그런데 듀엣디스플레이앱을 유료로 결제해서 유선으로 연결을 해도 살짝 버벅이는 걸 어쩔 수 없더군요.
뭔가 찜찜한 마음에 그냥 저냥 아이패드 쓰던 중에 굿노트 필기앱을 쓸때
갈고리 현상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 갈증 같은 것도 자리 잡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클리앙 사용기중에 갤럭시탭 S7+ 활용기 보고 "필기는 역시 갤탭이군"라는 생각에
최근 출시된 갤럭시 탭 S8을 두 번 생각할 틈도 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이부분만큼은 아이패드는 버리고 싶습니다.
갈고리 현상 없고 너무 부드럽고 지연도 없이 자연스럽게 써집니다.
5년 묵은 체증이 사라집니다.
이번에는 보조 모니터로 활용해볼까해서 세컨드스크린을 써 봅니다. 특별히 앱도 필요없고 사용단계도 갈끔하고 쉽더군요.
그러나, 웬걸 16:9만 지원합니다. 갤탭 화면 상하로 남는 검은 여백에 마음 한구석이 시려옵니다.
어쩌다 저쩌다 유튜브로 갤럭시 탭 활용기 시청하던 중에 보조모니터 어플로 superdisplay를 강추하더군요.
한번 설치해봅니다.
우와!
유선 연결했는데 16:10 2560X1600 해상도에 세로모드 가로모드 60hz 완벽 지원하고 터치는 물론 S-pen도 지원합니다.
이번에는 무선연결,
우와! 킹왕짱! 어깨춤이 덩실덩실
10년 묵은 체증이 사라집니다.
너무너무 완벽지원합니다. 어플 설치하면서 이렇게 좋아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름신은 다시 강림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갤럭시탭S8 울트라를 샀어야 했는데 하면서요.
이 지름신은 뭐랄까, 시지프스의 바위같아요. 아니,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아귀에요. T.T
아무튼, 파워유저에는 발꿈치에 붙은 때한테도 못 미치지만
일반 사용자로서 안드로이드 보조모니터앱으로 superdisplay앱을 강추합니다.
윈도우스토어에 삼성전자에서 등록한 second display를 검색하니 없길래 second screen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16:9는 지원하는데 이것도 16:10 풀화면은 안 나와요. T.T
노트북 재부팅하고 무선으로 연결하니 풀해상도 잘 되네요.
단지 아쉬운것은 윈도우 프로그램 S-pen활용은 superdisplay에 비해 부족합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슈퍼디스플레이도 사용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갤럭시탭S8 쪽은 USb-C포트이고, 컴퓨터쪽은 usb3.0포트인가요?
그래서 실제로 보고 왔는데 좋기는 합니다. 다만, 너무 커서.. 용도가 애매하더라구요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앱이 아니라 위에서 당겨서 쓰는 설정에 있습니다.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306251
윈도우 프로그램에서 S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스토어에서 second screen을 설치하지 않는 순정상태에서는 16:9해상도만 지원해서 상하 여백이 많이 생겨요.
결론 수퍼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을 둘다 쓰면 탭S시리즈는 윈도우 한정이지만 끝판왕 휴대용 무선 모니터입니다.
super display를 제거하면 해결이 됩니다.
혹시나해서 참고하시라고 남겨둡니다.
생각해보면 삼성 태블릿은 이상한 fe 이런거 말고 , 엔트리 프리미엄으로 가야 하는거같습니다.
사용성이 너무 달라요. ㅠㅠ
super display 는 유선케이블로 되는것같은데, 3일동안만 무료고 이후에는 유료결제 해야하는것 같더라구요!
테스트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