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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매트릭스 1~3편 줄거리 총정리 (시간 흐름 위주의 정리) 33

49
2022-01-03 01:36:31 수정일 : 2022-01-05 20:33:50 211.♡.141.227
나타샤와

최근에 매트릭스 리저렉션을 보았습니다. 제 인생영화라 이번 기회에 다시금 매트릭스 전체 줄거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1편, 2편, 3편에 애니매트릭스 내용까지 포함해서 타임라인에 맞춰 정리해 보았습니다. 

4편인 리저렉션도 곧바로 이어서 줄거리 정리본을 올리겠습니다. 

혹자는 매트릭스가 1편만 명작이고 2편, 3편은 별로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내용관점에선 2편, 3편이 있기에 매트릭스는 진정한 걸작입니다. 1편과는 사상의 깊이가 다르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은 오래전에 매트릭스를 보신 분들, 재밌게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됐던 분들, 리저렉션을 보기 전에 무슨 내용이었는지 훑어 보시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매트릭스에 대해 빠삭하게 아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한번 봐주세요. 

매트릭스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대중적인 해설을 채택해서 무난하게 풀어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줄거리 해석이고 그 떡밥과 주제의식을 가지고 철학적 화두를 풀어나가는 것은 또다른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그것 또한 올해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엄청난 스포일러이니까 만약 아직 매트릭스 트롤로지를 안 보신 분들은 먼저 보시고 이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쉽게 쓰려고 유머코드 약간 가미한 것 용서해주시고 음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짧게 100줄 안에 끝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 매트릭스 시간흐름 설명


  1. 인류 탄생
  2. 인류는 놀라운 과학문명을 수립하고 AI 만들어냄
  3. AI가 점차 인간처럼 생각하고 자의식을 가지게 됨
  4. 사상 최초로 기계가 사람을 죽이는 사건 발생
  5. 이 사건을 계기로 AI로봇에 대한 반감 및 엄청난 탄압 발생
  6. 지성을 가진 기계들이 대량폐기 됐지만 일부는 도망쳐 제로원이라는 도시 수립
  7. 똘똘한 AI가 나라를 운영하다보니 제로원은 엄청나게 발전함. 인간들과 교역을 시작하고 급속히 영향력을 키워나감
  8. 위기감을 느낀 인간국가는 제로원을 경계하고 봉쇄하고자 함
  9. 오히려 기계들은 인간과 공존을 모색, 공식적으로 UN가입을 요청함
  10. 제로원 사절단이 UN 입구에서 경비원에게 쫓겨나는 수모 겪음
  11. 인간과 기계간의 전쟁 발발
  12. 초반에 인간은 제로원에 핵폭격 감행. 그러나 큰 성과없이 빡친 기계들의 거센 반격
  13. 위기에 몰린 인간들은 기계들의 전력공급을 끊기 위해 하늘을 검은 구름으로 덮어버리기로 결정
  14. 특수 연막폭탄에 의해 지구전체에 태양광이 차단되고 곧바로 인류의 총공격 감행
  15. 기계들도 휴머노이드타입의 로봇생산을 중단하고 살인에 최적화된 전투형 로봇 집중 양산 (센티넬)
  16. 결국 인간과 기계의 전쟁에서 기계들이 승리하고 인간들은 무조건 항목을 선언
  17. 태양광이 차단된 탓에 기계들은 새로운 전원을 찾아야 했음
  18. 사람 몸에서 전기가 나오니까 인간을 전원 밧데리로 쓰자는 기막힌 의견 나옴 (인간에 대한 복수도 할 겸)
  19. 결국 남은 모든 인류를 싹 잡아다가 캡슐에 꽂아 놓고 전원으로 활용하기 시작
  20. 일부 인간들은 용케 도망 쳐서 기계들을 피해 지하에 숨어듦. 그곳을 시온이라고 함
  21. 기계는 인간을 그냥 통에 꽂아 놓는 것보다 의식에 생생한 가상현실을 제공해야 전력생산에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됨 
  22. 그 뿐 아니라 가상현실 속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인간 행태와 심리를 연구할 필요가 있었음. AI의 원형은 인간이므로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선 인간을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음
  23. 기계 지도자(이하 기계신)는 아키텍트라는 프로그램으로 하여금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인 매트릭스 1.0 버전 만들게 함
  24. 매트릭스 1.0 버전이 시뮬레이션하는 세상은 고통이 없는 유토피아 세상이었음 (기계신님은 관대하시다..)
  25. 지상천국을 만들어 줬더니 매트릭스 안의 인간들 중에 ‘뭔가 이상해..’라며 현실을 의심하는 놈들이 너무 많이 나타남
  26. 현실이 가짜인 것을 자각하게 되면 매트릭스에 균열이 가고, 깨달은 놈들은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하여튼 개판이 됨
  27. 1.0 버전 폐기결정. 매트릭스 2.0 버전은 전작과 달리 디스토피아로 만듦. 희망이 없는 세상에 뱀파이어, 늑대인간 같은 것들도 막 설치고 다님
  28. 2.0에서도 인간들이 의심하면서 우수수 깨어나기 시작함 “늑대인간 말이됨? ㅅㅂ 이거 가상현실 뭐 그런 거 아냐?”
  29. 매트릭스 개발 총책임자인 아키텍트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다시 고민하게 됨
  30. 그 때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연구하던 오라클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함. 오라클은 “사람은 스스로 선택한다는 느낌을 줘야 현실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제시
  31. 오라클의 감성적 접근법을 받아들인 아키텍트는 본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불완전성과 각종 변수가 가미된 ‘자율적 선택기반 모델’의 매트릭스 3.0을 론칭함. (오라클 임원 승진, 짝짝짝!)
  32. 3.0 버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짐. 그렇다고 매트릭스 내에 각성자가 없는 것은 아님. 매트릭스에 균열을 발생시키는 버그가 점점 누적됨
  33. 산발적 각성에 의해 생겨나는 매트릭스의 불안정과 버그는 희한하게도 하나의 구심점으로 뭉치게 됨. 그게 바로 네오와 시온이었음
  34. 네오는 인간정신에 프로그램이 결합된 특별한 존재로 사실은 AI에 의해 처음부터 버그의 구심점 역할로 만들어진 것임. (왜???)
  35. 원래 그는 매트릭스 안에서 토마스 앤더슨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였음
  36. 앤더슨은 늘 세상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속 가시’가 있었고, 매트릭스란 무엇인가?라는 뜻모를 ‘질문’에 빠지게 됨
  37. 당시 모피어스라는 인간측 저항군 지도자는 오라클을 알게 되고, 그녀로부터 어떤 예언을 들음
  38. 예언은 바로 The One이라는 존재가 나타나 기계와 인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류를 해방시킨다는 것
  39. 이 믿음을 가지고 매트릭스를 샅샅이 뒤지다가 The One으로 보이는 앤더슨을 찾아냄. 설득 끝에 빨간약을 먹이고 결국 인큐베이터에서 끄집어 냄
  40. 누군가 빨간약을 먹으면 인큐베이터 시스템은 그 사람이 죽은 걸로 인식해 처리 기계가 코드 뽑아버리고 액화처리장으로 던져버림. 즙으로 짜서 다른 캡슐인간에게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방식. 모피어스는 네오를 처리장에서 재빠르게 건져올려 탈출시킴
  41. 우여곡절 끝에 네오는 매트릭스 안에서 완전히 각성하게 되고, 절대적 힘을 가지게 됨. 그가 The One이 정말 맞았음
  42. 그 이후로 네오는 깨어난 자들을 찾아서 모으고, 부지런히 시온으로 탈출시키는 일을 함
  43. 원래 매트릭스에선 버그가 발생하면 검은 양복 입은 백신 프로그램을 보내서 바로 바로 진압을 함
  44. 아키텍트는 건바이건 처리도 중요하지만, 오류가 충분히 누적됐을 때 리부팅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것을 알고 있음
  45. 지하도시 시온도 그냥 내버려 두면 인간들이 차츰 모여들어서 한방에 정리하기 좋은 상태가 됨
  46. 네오라는 구심점을 만들어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였음. 한방에 처리하기 위해 냅두는 것임. 때가 되면 아키텍트가 직접 나서서 담판 짓고 리셋할 예정임
  47. 오라클이 자율적 선택기반의 매트릭스를 제안했을 때,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바로 이런 방식의 ‘The One 솔루션'이었던 것임
  48. 이 운영 전략에 따라서 네오는 필연적으로 모피어스와 오라클을 만나고, 각성을 하고, 아키텍트와 담판 짓도록 운명 지워져 있었음
  49. 기계들은 네오의 각성을 보면서 슬슬 때가 이르렀음을 느끼고 벌써 시온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음
  50. 인간 저항군들은 함선을 이용해 역추적 없이 해킹 가능한 중계지역을 찾은 후 매트릭스에 몰래몰래 접속하고 있었는데, 센티넬 군단이 총공격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곤 서둘러 시온으로 향함. 전쟁 준비해야 함
  51. 시온에는 이미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음. 모피어스는 시온이 센티넬 군단을 이길 수는 없지만 예언의 실현으로 인간이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외치고 전쟁전야를 축제전야로 만들어 버림
  52. 한편, 오라클은 중계지역에서 대기 중인 함선에 네오를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냄. 오라클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시온에 있던 네오 일행은 모피어스의 느부갓네살호를 타고 나와 매트릭스에 접속함
  53. 오라클은 네오를 만나 시온의 멸망을 막으려면 매트릭스 메인프레임에 들어가야 하고, 그 곳으로 가는 길을 알기 위해선 키메이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줌. 그리고 네오에게 “‘너’는 나의 믿음을 얻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함
  54. 네오 일행은 목숨을 건 작전을 통해 키메이커를 간신히 확보하고 마침내 네오가 메인프레임으로 연결되는 문을 열게 됨
  55. 그 곳에는 매트릭스의 설계자인 아키텍트가 기다리고 있었음. 그는 네오에게 매트릭스 역사를 요약설명한 후에 선택지를 던져 줌
  56. 선택의 내용은 네오가 소스코드로 돌아가면 인류를 존속(인큐베이터에 꽂혀있는 전인류와 시온의 남자 7명, 여자 16명 살려줌) 시키고, 안 돌아가고 계속 저항한다고 하면 매트릭스 붕괴로 전 인류가 전멸한다는 것
  57. 네오는 매트릭스 불안정성의 총합체라서 그 리소스가 다시 소스코드로 돌아가면 그의 인간적 관점과 경험까지 녹아들어가 시스템이 개선되지만, 계속 독립적으로 활동하면 시스템 다운돼 버림
  58. 매트릭스 속의 네오는 차마 인류를 전멸 시킬 수는 없기에 스스로 소스코드로 돌아감(???)
  59. 놀랍게도 이런 일이 이미 총 5번 반복됐음. 즉 이전에 5명의 네오가 있었고 인류를 살리기 위해 소스로 돌아가는 과정을 5번 반복했던 것
  60. 참고로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프로그램)은 아키텍트와 오라클 외에 한 명 더 있었는데 그가 매로빈지언임. 이 자는 두번째 디스토피아 버전 매트릭스에서 임원급 프로그램이었음
  61. 원래 매트릭스 버전 업할 때 삭제됐어야 하나, 시스템 삭제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자신은 물론 다른 용도폐기된 구프로그램들을 살려주고, 휘하에 부리면서 자기만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음. 매트릭스 안에는 (인과관계에 대한) 정보가 곧 권력인데, 매로빈지언은 오라클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한 정보를 쥐고 있어서 아키텍트도 통제하기 곤란함
  62.  매로빈지언도 'The One 솔루션'을 알고 있어서 그 동안 5번의 리셋을 경험하고 5명의 네오도 만나봄.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 6번째 네오가 찾아와 키메이커 내 놓으라고 행패를 부릴 때 “야 임마 니 선배들은 그래도 예의는 있었어!”라고 혼냈던 것임
  63. 어쨌든... 6번째 리부팅(리로디드)을 앞두고, 6번째 네오가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나타남
  64. 6번째 네오는 오라클이 의도한 그 불안정성과 우연적 변수 때문인지, 같은 저항군 동료이자 연인인 트리니티 없이 죽고 못사는 사랑꾼이 된 것 
  65. 트리니티가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을 상황인 것을 알게 되자 네오는 인류의 생존보다 여친 살리러 가는 것을 선택함
  66. 이제까지 네오라는 시스템 불안정 요소는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은 아키텍트의 예측가능한 통제 안에 있었음. 무조건 네오는 인류의 생존을 선택하고 매트릭스는 예정대로 리뉴얼돼야 하는 데 갑자기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 버린 것임
  67. 아키텍트는 당황하지 않고 ‘결국 올 게 왔구나, 안그래도 오라클 방식이 영 찜찜했는데 결국 최악의 변종이 나타나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라고 생각함. ‘우리 다시는 보지맙시다’라고 말하는 네오에게 ‘그럴 일 없다’로 단호하게 대답함
  68. 왜냐하면 다 포멧할 것이니까. 그는 ‘핵융합으로 전원은 대체하면 되니까.. 골치아픈 매트릭스.시온 다 없애버리고.. 이제 쓸모없는 오라클도 삭제해버려야겠다..’고 생각한 듯
  69.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음. 아키텍트의 계산에 의하면 네오는 트리니티를 절대 구할 수 없음. 그런데 말도 안되게, 판타지스럽게 네오가 살려냄. 여기서부터 뭔가 쎄함
  70. 한편, 네오가 트리니티를 살려내고 현실계로 돌아오자, 모피어스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봄 “예언에 의하면 네가 메인프레임에 들어가면 전쟁이 끝나는데...”
  71. 네오는 모피어스한테 ‘예언이고 나발이고 그거 다 속임수에요. 그냥 기계들이 만든 통제 시나리오 일 뿐이에요. 그리고 앞으로 24시간 안에 시온은 멸망할거에요’라고 진실을 밝힘. 네오도 혼날까봐 자신이 트리니티를 선택해서 멸망 당하는 거라는 말은 쏙 빼놓음
  72. 다들 뻥진 상태에서 잘 안 믿으려고 함. 그 와중에 센티넬이 공격하고 네오 일행은 폭탄을 피해 모피어스 함선에서 서둘러 탈출하게 됨
  73. 탈출 도중에 다른 센티넬이 공격해 오자 네오는 “뭔가 달라졌다”며 매트릭스 안에서 능력 발휘하듯 센티넬을 레알로 다운시켜 버림. 근데.. 엌.. 본인도 다운됨
  74. 네오가 각본에 없는 ‘선택’을 하고 ‘사랑’을 완성하면서 아키텍트의 계산(통제)과 지식(데이터)을 벗어나게 되자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것!
  75. 이제 네오는 뒤통수에 코드 안 꽂아도 매트릭스 접속이 가능하고 현실계의 센티넬을 콘트롤하는 중앙 소스에까지 접근(해킹)이 가능해짐
  76. 쓰러졌던 네오는 매트릭스의 중간계인 지하철 승강장에서 깨어남. 여기서 사티라는 소녀 프로그램과 그 부모 프로그램을 만나게 됨
  77. 원래 이곳은 매로빈지언의 관할구역으로 용도가 폐기돼 삭제 예정인 프로그램을 히든 처리할 수 있는 곳임. 그러면 시스템에선 삭제완료 된 것으로 착각해 더 이상 추적하지 않음. 이렇게 살아남은 프로그램들을 망명자라고 함
  78. 부모 프로그램은 아무런 역할 부여없이 오직 사랑으로 태어난 사티가 시스템으로부터 제거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찾아온 것
  79. 네오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에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생겼다)는 것을 알게 됨. 여러 버전의 매트릭스 운영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AI가 배웠고, 6번째 버전에서 드디어 ‘사랑’을 이해하게 된 것
  80. 트리니티와 모피어스는 네오가 중간계에 갇힌 것을 알고 매로빈지언을 협박해 네오를 탈출시킴. 
  81. 중간계에서 매트릭스로 빠져나온 네오는 마지막으로 오라클을 찾아감
  82. 네오는 오라클에게 앞으로의 일을 묻지만 그녀는 네오의 ‘진짜 선택’으로 시나리오에 없던 일이 벌어진 터라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말함
  83. 오라클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그 곳’에 가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함. 답을 찾지 못하면 인간은 물론 기계도 끝장난다고
  84. 그 이유는 스미스 때문임. 오라클은 네오가 스미스를 막지 못하면 모든 것이 파멸될 것이라고 함. ‘스미스가 누구냐(어떤 존재냐)’는 네오의 질문에 오라클은 ‘그는 너다’는 답변이 돌아옴. 그리고 오라클은 오늘밤 네오 또는 스미스에 의해 세상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대화를 종료함
  85. 스미스는 네오가 익히 잘아는 요원으로 원래 매트릭스에서 탈출하려는 사람을 잡아다 족치는 백신 프로그램임. 그는 특별히 네오가 토마스 앤더슨일 때부터 끈질기게 잡으러 다니던 네오 전담 일진임
  86. 그는 인간을 바이러스로 정의하고 매트릭스 속 인간은 삶의 ‘의미’ 또는 ‘목적’이 없는 건전지에 불과한 존재라며 벌레보다 하찮게 생각함
  87. 스미스는 다른 에이전트와는 근본이 다름. AI가 네오를 설정할 때, 네오가 지나치게 강력한 존재가 되지 않도록 대칭적 억제제로서 특별히 만들어진 프로그램임
  88. 스미스는 네오를 제거하는 것만이 시스템이 자신에게 부여한 본연의 목적이며 이 목적을 달성하면 삭제되는 운명임
  89. 그런데 스미스는 과거에 네오와의 정면승부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그의 각성을 촉발하게 되고, 곧이어 네오에게 덮어쓰기 당하는 방식으로 폭발당해 버림
  90. 놀랍게도 삭제된 줄 알았던 스미스는 다시 살아돌아오는데 이것이 아키텍트와 오라클 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수가 됨
  91. 스미스가 네오에게 덮어쓰기 당하면서 네오의 소스가 섞여 들어감. 원래도 좀 자의식이 강하고 시키는대로 안했던 스미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스템 통제를 거부하기 시작함. 이는 원래 네오에게 잠재된 특성인데, 스미스도 따라 배운 듯
  92. 매트릭스에선 통제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예측불가능의 발생이며, 곧 능력의 확장을 의미함. 스미스도 네오와 마찬가지로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됨. 특히 매트릭스 내에 사람을 자신으로 복제하는 능력을 주특기로 확보함
  93. 그 즈음 오라클은 스미스라는 위기변수를 이용해 자신은 물론 인간과 기계세상도 지킬 수 있는 최후의 한 수를 생각해냄 (오라클은 인간 연구목적이라 인류가 전멸하면 본인도 삭제당함)
  94. 그런 빅피쳐 하에서 네오에게 ‘그 곳’에 가야한다, 스미스 아니면 네가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던 것
  95. 그리고 오라클이 네오와 헤어지고 잠시 후 스미스가 찾아왔을 때,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대 빨고나서 “너의 목적대로 하라”며 순순히 그가 자신을 흡수하도록 내버려 둠
  96. 스미스는 오라클을 흡수함으로 매트릭스 내 모든 정신을 자신의 분신으로 만들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됨. 스미스의 매트릭스 장악은 성공하고 아키텍트도 이젠 손 쓸 도리가 없음
  97. 한편, 모피어스를 비롯한 저항군들은 대규모 센티넬 군단의 시온 공격이 진짜 임박한 것을 확인하고 다시 시온으로 복귀를 서두름
  98. 함선에는 센티넬들을 한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EMP 장치가 있기 때문에 시온에겐 함선은 너무나 중요한 무기임
  99. 그런데 갑자기 네오가 (오라클한테 뭔소리를 들었는지..) 어딘가 갈 데가 있으니 두 개밖에 없는 함선 중 하나를 내어 달라고 함. 그가 가려고 하는 곳은 무려 기계들의 도시였음. 오라클이 말한 바로 그 곳. 
  100. 로고스호의 함장 나이오베는 네오가 The One인 것은 안믿지만 네오는 믿는다며 자신의 함선을 내어 줌
  101. 네오는 트리니티와 기계도시로 향하고 다른 일행은 시온으로 서둘러 출발함
  102. 네오와 트리니티가 탄 함선에는 베인이라는 자가 몰래 숨어 있었음. 이 자는 저항군 일원이나 매트릭스에 있을 때, 스미스가 그의 육체(정신)에 침투하여 스미스의 분신이 됐음 
  103. 그는 네오와 육탄전을 벌이고 그 와중에 네오는 두 눈을 잃게 됨. 육체의 눈은 잃었지만 ‘마음의 눈’으로 네오는 스미스의 ‘실체’를 볼 수 있게 됨
  104. 베인을 죽인 후 네오는 기계도시를 향해 가는데, 이 과정에서 사랑하는 트리니티가 죽게 됨 ㅜ.ㅜ 
  105. 마침내 기계들의 최종보스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앞에 선 네오는 스미스가 매트릭스는 물론 기계도시마저도 장악할 것이라며 자신이 대신 처리해주겠다고 말함
  106. 기계신은 처음에는 필요없다고 말했다가 “그럼 날 죽여라”는 네오의 당찬 태도에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음 
  107. 네오가 ‘평화’라고 말하자 기계신은 협상을 받아 들이고,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센티넬 군단의 시온 총공격을 일시 중지 시킴
  108. 그리곤 네오가 매트릭스로 들어가 스미스를 상대할 수 있도록 기계표 연결코드를 네오의 뒤통수에 싸악 꽂아줌
  109. 네오는 모든 인간이 스미스로 변한 매트릭스 안에서 오라클을 흡수한 본체 스미스와 한바탕 혈투를 벌임
  110. 스미스가 훨씬 우세한 가운데도 네오가 끊임없이 공격해 오자, 스미스는 ‘자유, 진실, 사랑 이 따위 것들은 다 환상이야, 뭐 때문에 그렇게 포기하지 않는거야?’라고 물음. 네오는 대답은 “내가 선택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함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사*)
  111. 갑자기 스미스는 ‘데자뷰’를 느낀듯 “이 장면 본 적 있어”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을 무심코 뱉어냄. 이 표현은 오라클이 네오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했던 말
  112. 네오는 그 말을 듣고는 지금이구나라는 표정으로 담담하게 스미스의 최후의 일격을 받아 들이고 스미스에게 복제 당함
  113. 네오가 스미스로 복제되자 갑자기 네오의 몸에 연결된 코드에 강력한 스파크가 튀고, 빛의 충격이 가해짐. 동시에 네오와 동화된 스미스의 몸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폭발함. 이 폭발로 복제된 모든 스미스는 연쇄적으로 폭발해 결국 본체 스미스까지 매트릭스에서 완전히 제거됨
  114.  네오의 희생으로 스미스가 제거되자 시온에서 대치 중이던 모든 센티넬들이 약속대로 철수함
  115. 이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보고 한 소년이 뛰어나와 “네오가 해냈어요. 전쟁은 끝났어요”라고 외침. 시온 시민들은 감격의 환호를 내지름
  116. 스미스가 사라진 뒤 새롭게 세팅된 매트릭스가 보여지고, 여기서 아키텍트와 오라클이 만남. 아키텍트는 오라클에게 ‘위험한 게임을 했다’고 말함
  117. 사실 오라클은 가만히 내버려둬도 극히 위험한 스미스에게 일부러 흡수당해 기계신조차 어떻게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위험도를 확 높여버린 것임. 이는 네오가 스미스 제거를 대가로 인간생존을 요구할 수 있는 협상카드가 됨
  118.  또 그녀는 마치 트로이의 목마처럼 스미스 안에 숨어있다가 네오가 복제 당하는 시점에 ‘기계신과 코드로 연결’된 네오의 소스를 트리거로 스미스 프로그램 삭제를 진행한 것
  119.  이 모든 것은 네오가 자신이 죽어야 스미스도 죽는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를 희생해야 가능한 시나리오였음. 오라클은 네오가 인간과 기계 사이의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믿음에 모든 것을 걸고 도박한 것
  120. 네오는 오라클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스미스가 곧 네오고, 스미스는 네오와 대칭균형을 잡게 설계돼 있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에서 이미 이 방법을 이해했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음. 그래서 기계신이 실패하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그럴 일 없다”로 확언했던 것. 이겨야 하는 싸움이 아니었기 때문
  121. 오라클은 아키텍트에게 ‘매트릭스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아키텍트는 ‘자유를 얻을 것이다’고 대답한다. 기계는 사람처럼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는 첨언과 함께
  122. 잠시 후 오라클에게 사티가 달려오고, 사티는 네오를 위해 만든 태양을 오라클에게 보여줌. 그리곤 묻는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오라클은 답한다. “언젠가 볼 수 있지 않을까..”



매트릭스 4편 리저렉션 줄거리 요약본으로 이어집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836399?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나타샤와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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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3]
골드문트
IP 49.♡.39.224
01-03 2022-01-03 02:06:20 / 수정일: 2022-01-03 02:06:42
·
감사합니다. 정말 잘 정리 하셨네요 ㅎㅎ

매트릭스 1,2,3 는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 하나도 빼 놓으면 안되고 연결고리가 완벽하죠!
fotomellow
IP 172.♡.64.157
01-03 2022-01-03 03:00:58
·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 정말 한번에 정리가 싹 되는군요~ 정리 감사합니다.
전진앞으로
IP 14.♡.106.123
01-03 2022-01-03 09:05:32
·
감사합니다. 저도 4편 보기전이라 며칠 전에 1,2,3 편 쭉 복습했는데 글로 정리해주신거 읽으니 몰랐던것도 알게되고 그렇네요 ㅎㅎ
cosmos
IP 125.♡.82.77
01-03 2022-01-03 09:27:36
·
와우~ 정리 잘 봤습니다.
hyuntak100
IP 182.♡.221.106
01-03 2022-01-03 09:39:42
·
저 세계관을 미리 만들고 영화를 만든걸까? 만들고 보니 주위에서 저런 세계관을 만들어준걸까 의심이 갈 정도로 완벽한 세계네요~
나타샤와
IP 211.♡.175.85
01-03 2022-01-03 21:50:22
·
@앞으로디태님 감독이 정교하게 설계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종교, 철학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소양과 오타쿠기질, 탁월한 연출감각이 만나서 이뤄낸 걸작이라고 봅니다.
죄악벗은영혼
IP 222.♡.185.65
01-03 2022-01-03 09:58:05
·
멋진 정리 감사합니다!^^
yellowjung
IP 210.♡.104.29
01-03 2022-01-03 10:07:01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바비즈
IP 1.♡.252.34
01-03 2022-01-03 10:18:54
·
멋지네요... 매트릭스 많이 봤지만... 좀 애매하게 이해하고 있던것들이 명확해 지네요
똑똑하신 분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이러면... 4를 봐야는데....
기대하고 봤다가 상처받는분들이 많아서.. 고민중이에요
나타샤와
IP 211.♡.175.85
01-03 2022-01-03 21:47:11
·
@바비즈님 저는 4편도 좋았습니다. 4편에 등장 인물 중 하나가 4편에는 예전의 스타일이 안 느껴진다고 직접 말하는 데 진짜 그렇긴 합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에는 이 문장도 이해가 안되실 듯..)
아키군
IP 58.♡.168.14
01-03 2022-01-03 10:24:17
·
공감드립니다. ^^
Stevie_G
IP 203.♡.145.133
01-03 2022-01-03 10:25:33
·
1-3편까지는 진짜 플롯도 그렇고 그나마 개연성이 괜찮았는데
레저렉션은...
투웅ㅋ
IP 220.♡.66.223
01-03 2022-01-03 10:57:30 / 수정일: 2022-01-03 10:57:53
·
정리가 정말 깔끔하네요
영화에 나오지 않은 내용도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는건가요?
똥싸게
IP 125.♡.113.97
01-03 2022-01-03 12:03:12
·
@투웅ㅋ님
애니메트릭스요
37.5kHz
IP 223.♡.74.204
01-03 2022-01-03 12:43:24 / 수정일: 2022-01-03 12:45:35
·
@똥싸게님@투웅ㅋ님 이전에 너무 조악한 해적판으로 봐서 다시 보려고 찾아보니 요즘 OTT 에는 애니매트릭스가 없더군요.

추가로 매트릭스 게임에도 추가 배경들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모피어스나 다른 함장들의 관계 등)
똥싸게
IP 211.♡.68.123
01-03 2022-01-03 20:22:14
·
@성범공원님 아 맞다!
게임을 생각 못했네요 .ㅎㅎ
군밤님
IP 61.♡.18.65
01-03 2022-01-03 11:26:26
·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시간을 세이브 했네요 ^^
독바위경제연구소
IP 221.♡.180.125
01-03 2022-01-03 11:31:05
·
멋진 정리 감사합니다. 플라톤의 <국가>와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이렇게 멋진 SF로 만들 수 있다니 하며 감탄하던 기억이 여전하네요 ^^
저혈당괴물
IP 112.♡.96.140
01-03 2022-01-03 12:03:53
·
감사합니다 꽤 오랫동안 여러번 매트릭스를 봐왔지만 이제서야 이해한것 같아요 ㅋㅋ
춤추는구미호
IP 59.♡.34.113
01-03 2022-01-03 12:09:27
·
와,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free11
IP 163.♡.151.7
01-03 2022-01-03 12:19:56
·
놀라운 정리 감사합니다. 4편 안보려했는데 꼭 보아야겠습니다^^
나타샤와
IP 211.♡.175.85
01-03 2022-01-03 21:44:21
·
@free11님 극장에서 보신 후에 4편 요약본도 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37.5kHz
IP 223.♡.74.204
01-03 2022-01-03 12:39:49 / 수정일: 2022-01-03 12:42:11
·
오, 정리 감사합니다. 얼마전 저도 1~3탄 다시 봤는데 정리가 깔끔하네요.

~38까지가 배경이고 39 부터가 1편 시작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앞에 부분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을 듯한데요.

그게 '터미네이터' 이려나요. ㅎㅎㅎ

4탄 봐야겠습니다.
winterfool
IP 1.♡.123.228
01-03 2022-01-03 13:20:52
·
메모: 요약왕
호랭이
IP 211.♡.124.77
01-03 2022-01-03 13:28:35
·
매트릭스 팬인데..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긴글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순식간에 읽히네요. 쏙쏙 이해가 잘됩니다. ^^b..
다만 중간중간에 오탈자가 보이네요.
네로 -> 네오, 태광광-> 태양광..

이건 건의 하는 건데요. '일부러 흡수당하므로' 보다는 '일부러 흡수당해' 라는 표현이 더 간결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나타샤와
IP 211.♡.175.85
01-03 2022-01-03 21:42:09
·
@호랭이님 간결한 표현으로 교체하겠습니다. 참 어색한 표현을 썼네요^^
미세먼지주의
IP 118.♡.12.71
01-03 2022-01-03 14:06:25
·
분명 다 봤던 영화인데, 글을 읽고 이해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iginia
IP 218.♡.0.238
01-03 2022-01-03 18:05:52
·
자 이제 20년 만에 스토리를 자알 알게되었으니 4편 보고 다음 리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과양은 진리군요
나타샤와
IP 211.♡.175.85
01-03 2022-01-03 21:42:55
·
@diginia님 네 영화 보시고, 4편 줄거리도 감상해주세요~
헥또르
IP 118.♡.7.175
01-03 2022-01-03 19:35:18
·
글만 봐도 영화 장면이 떠오르네요. 잘 읽었습니다!! 대박!!!
머갈이
IP 118.♡.15.171
01-04 2022-01-04 10:29:59
·
학사신공이 왜 떠오르는거죠..
회귀무협물같은 ㅋㅋ
스파크원투쓰리
IP 116.♡.111.97
01-04 2022-01-04 13:36:52 / 수정일: 2022-01-04 13:37:28
·
시뮬레이션 우주 이론을 보면 지금 현실이 매트릭스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은 진짜 천재입니다. 대단해요.
happywolf
IP 223.♡.23.10
01-04 2022-01-04 13:42:41
·
영화보다 더 나은 정리라니 굉.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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