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즈음이 되면 그 해 지름 후기가 올라오곤 하는데. 새로운 걸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제목에는 없지만.. 헬스장을 다닌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나름대로 뜻깊은 한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이 글에 적게 될 체중 감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저는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소박한 삶과 극한의 효율 주의자입니다. (시그니쳐 MBTI가 설명해주네요)
우선 18~21년 직장 생활과 재테크.. 주식 투자를 나름대로 열심히 (?) 하다보니 삶의 중심과 시간이 주식에 초점에 맞춰졌었습니다.
이런 직장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특히 20~21년에는 주식을 조금 더 열심히 하여..
어느날 거울과 제 자신을 보니 건강과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가꾸는 현생을 (?)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알만한 분들은 알테지만.. 올 하반기에 한국 주식 시장이 꽤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조금만 스터디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 주식에 시간을 덜 쓰는데 크게 부담이 없었기도 합니다.
잡설은 여기까지고 서론은 여기서부터..
제목에도 그렇고 이 글에는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건데요. 말 그대로 다이어트가 본래 목적은 아니었고.. 실제 ‘15킬로를 올해안에 빼야겠다’ 라고 생각했다면 이 글을 쓸수도.. 성공 할 수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감량을 블로그나 이곳에 쓰기 위해 시작한건 아니라서.. 사진은 몇개 되지 않습니다.
키는.. 기분좋으면 182~3cm 왔다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정확히 운동과 식단을 시작한건 광복절 근처 인걸로 기억이 납니다. 대체공휴일로 긴 연휴가 생기면서 아침 저녁으로 러닝을 조금씩 시작 했었습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단 조절만 하면서 감량을 했던 적이 있긴한데.. 장기적으로는 결국 굶어서 빼는건 답이 아니라는걸 그때 알게 되어서 유산소 운동을 조금씩 병행하는 방법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매번 그랬지만 3일~1주일 가량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고..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서 계획을 조금씩 변경하는 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일단 걷기, 빨리 걷기 25~30분 정도를 병행하다가.. 애플워치를 이용해서 측정을 하기 시작했고
측정을 시작하면서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 40분~1시간 빨리 걷기 + 러닝을 병행하거나 3~5km 달리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날씨가 추석 전후로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따뜻했기 때문에 새벽에 눈을 뜨면 하루에 10km를 러닝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아침 + 저녁)
최초 체중을 보면 정말로 몸이 많이 부어있고 수분이 많은 상태라 이렇게 러닝만해도 단숨에 3킬로씩은 빠지고.. 매일 아침 정신이 맑아지는게 느껴졌었습니다.
체중 차트를 보면 6개월로 뽑아보니 꾸준히 우하향하는걸로 보이지만.. 중간중간 체중이 횡보하는 기준이 최근에도 꽤 있었는데요.
혹시 이 글을 보고 6개월에 10kg 가량을 감량해보려는 분이라면.. 당연히 식단조절도 필요하다고 적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기초체력이 조금씩 좋아져서 팔굽혀펴기나 스쿼트, 맨몸 운동 같은 것들을 병행 했습니다. 집에 10킬로 덤벨도 있어서 드라마나 예능보면서 시간날때마다 했었고요.
운동(러닝)은 요 근래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서 좀 쉬고 있는데.. 날 좀 풀리면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수십만원짜리 애플워치를 쓰면서 아마 본전은 뽑은게.. 이 러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동하는 30분~1시간 사이에 어차피 전화 올 사람도 없어서.. 셀룰러 개통 굳이 안하고.. 음악 넣어서 시계랑 에어팟만 차고 운동을 했었고.. 사실 길게 운동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잡념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여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운동만큼 중요한 식단관리에 대해 적어야 겠네요.
우선…. 저는 먹는걸 좋아하긴 하나.. 아주 맛있는 것에 한정되어 있고..
과거의 저는.. 살기 위해 먹는 부류 였었습니다. 귀찮아서 1일 1식을 했었던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식단조절하는 것이 꽤 어렵지 않은 사람입니다 (?)
닭도 원래 좋아해서 닭가슴살도 잘 먹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단 조절은.. 초기 1~2달 정도는 아침에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먹었었습니다. 점심 + 저녁도 밥은 1/4공기~ 반공기로 줄여서 먹기도 했고요. 누차 적지만.. 저는 원래 식단 조절을 어느정도 잘하는 부류라는 점 적어드립니다.
그리고 맥주도 1주일에 금요일날 한캔씩은 꼭 마셨습니다. 체중감량보다 회사일의 스트레스를 저 맥주 한캔으로 풀었기 때문..
따로 치팅데이 같은걸 하지 않고.. 주말에는 탄수화물이 어느정도 있는 한식이나 그런 것들을 지금도 먹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비해 먹는 양 자체가 줄은건 사실입니다. 가족 행사 같은게 있어서 먹게 되는데 거기서까지 감량한다고 안먹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 했었고.. 이건 지금도 그렇습니다. 주말에 좀 먹는다고 하루만에 체질이 바뀌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체중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도.. 아침 샐러드나 낫또 닭가슴살 크리미 우유나 시리얼 아니면 과일 같은걸 먹고 저녁으로는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거나 많이 배고프면 한식이나 라면 같은걸 가끔 먹고.. 특별히 배고프지 않으면 아침과 비슷하게 먹습니다.
회사원분들이시면 공감하실 거 같은데.. 아마 점심먹고 나면.. 퇴근 1~2시간 전후.. 대략 15~16시쯤 되면 배고플때가 꽤 많은 시간이 있으실텐데.. 그때 저는 구운 계란이나 삶은 계란 두유 탄산수 같은걸 먹었습니다.
아.. 그럼에도 운동은 주말 명절 빠짐 없이 시간나는대로 꼭 하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어디에도 헬스장 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을텐데.. 헬스장은 체중 감량하고 나니 웨이트를 위해 끊어야 하나 생각이 들긴합니다.
즉 저는 살면서 헬스장을 끊어본적이 없습니다. 집앞에 산책로가 있어서 오전 오후에 시간이 30분씩 붕뜰때 대충 조거팬츠 입고 러닝하러 30분~1시간 하고오고 그런식으로 평일 주말 빠짐없이 몸에 큰 이상 없으면 매일 유산소 운동 + 덤벨 + 맨몸 운동 한게 전부 입니다.
사실 특별한 비법이라는게 없고.. 그냥.. ‘나는 운동하는 기계다.’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는게 답인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제 방법이 완벽하게 정답은 아니라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제가 하는 방법이 맞는지 검증하고 체크하면서 조금씩 바꿔나가는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블로그.. 특히 유튜브에 양질의 정보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수시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검증하면서 방법을 바꾸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 제가 매번 그렇게 바꿔서 했었고요)
슬슬 시작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ㅎㅎ
1일1식하면서 유산소는 안하고, 최대한 근력운동만 했어요. 그나마 조금 있던 근육이라도 지키려구요.
그래서인지 다행히 골격근은 1키로정도만 빠지고
나머지는 지방만 빠졌습니다.
나이드시면 느끼실텐데, 나이들면 이제까지 모아놓은 근육 녹여먹으면서 버티는 느낌입니다.
근력이 잘 붙지도 않고, 근력 부족해지면 체형도 자세도 늙은티가 나고, 관절도 아픕니다.
살뺄때 근육 안빠지게 최대한 근력운동하고
다이어트 끝낼때 살이 안붙고 근육이 붙게
더더욱 근력운동을 해야겠더라구요.
안그럼 그냥 마른비만되고 요요가 빨리오는거죠.
저도 이제 다이어트 대충 마무리하고
식사를 늘리고 있는데,
먹으면 무조건 근력운동입니다.
턱걸이 팔굽혀펴기 스쿼트 돌아가면서 계속 합니다.
멋지시네요 +_+
저는 540칼로리 30분으로 해놨는데 체중을 줄이려면 더 올려놔야되나 싶어서요
러닝의 경우 30~40분 or 3~5km 목표, 팔굽혀펴기는 10~15개씩 3세트 이런식으로 목표를 정하는게 좋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과거보다 레코드를 줄이는게 운동효과가 더 좋습니다.
가령 같은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킬로수를 뛴다던가.. 팔굽혀펴기는 하루에 1개씩 늘린다던가.. 이런 식으로요
티비와 미러링 해서 보면 애플 피트니스 느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