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fl입니다.
22년 자동차보험, 갱신하셨나요?
저는 딱 오늘이 자동차보험 갱신일이라서, 1주일 전부터 시간날때 간간히 다이렉트 보험 견적을 내 봤습니다.
매 년 갱신시기마다 보험사들의 가입 프로모션이 있어서, 매 년 재계산해 보게 됩니다.
기존에는 매 년 옮기는 게 체리피킹에 가장 좋았지만
올 7월부터 혜택은 금액으로 최대 3만원까지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죠.
또한 저는 작년에 캐롯 월정산형을 사용했는데,
예상했던 연1만km를 초과하면서 작년 계산비용을 초과했고,
그래서 이번에 '캐롯은 1만km 이상일 때에는 타 보험사에 비해 이득이 없다' 라는 가설을 확인해 보고도 싶었습니다.
그 결과와
결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보험사별 특이점을 적어봅니다. ^^
- 단, 어디까지나 제가 제 조건에 맞는 실사용량 및 견적을 산출해 계산한 것이며
사람/차량/설정 조건/보험사마다 조건이 다 다른 점 감안하세요.
상세 견적 조건은 아래에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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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단순 보험료 가격 : DB < 캐롯 < 삼성 < KB
- 각각 1만원 정도의 격차가 났습니다.
2. 마일리지 할인 (@10000km미만 ~ 12000km 미만) 반영 시 : DB < 삼성 < KB < 캐롯
- 10000km 미만에선 근소한 차(2k 내외)로 캐롯 < DB < 삼성 이었습니다.
- 10000km ~ 15000km 구간은 DB가 제일 저렴했고,
삼성은 마일리지 할인이 12000km 미만까지인 이유로, 15000km 전후부턴 가격이 제일 높아집니다.
3. 그런데 저는 또다시 캐롯으로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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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래 조건으로 견적을 냈습니다.
매 년, 자동차상해 범위와 견인거리만 고민하고, 내용은 비슷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1. 15년 출고 1600cc 승용차량, 외제
2. 부부한정 운전(둘 다 40초반)
3. 할인특약. 보험금 계산과 보험사 순위에 가장 영향이 컸습니다.
- 티맵 안전운전 점수 79점 -> 안전운전 특약 있는곳은 반영함
- 마일리지할인 : 올해 기준 11000km로 예상함
- 자녀할인 해당 무
- 대중교통할인 해당 무 -> KB의 경우 이 특약 반영시 할인률 컸으며, 순위가 바뀌었을 것입니다.
- 장애인 전용보험 해당 무
4. 기본 조건
- 대인배상2 무한, 대물 5억
- 자동차상해 2억/3천만
- 무보험상해 2억
- 긴급출동 10km, 잠금해제사고는 제외
5. 넣은 특약 조건
- 주말사망 휴우장애 확대보상
- 대중교통상해
-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 적용
- e메일이나 전자전송 할인 적용
- 품질인증부품(호환품) 사용 적용
이렇게 계산한 결과입니다.
기본 견적 |
under 10000km/Y (est) |
under 12000km (est) |
under 15000km (est) |
|
캐롯(월정산형인점 감안) |
535k (11000km 넣어봄) |
452~6k (두번 해봄) |
- |
- |
DB |
523k |
453k |
498k |
498k |
삼성 |
542k |
455k |
522k |
542k (할인x) |
KB |
558k |
466k |
525k |
525k |
- 반올림값이며,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개인별 영향이 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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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보험사별 느낀 점과 특이사항들입니다.
1. 캐롯
- 티맵 안전운전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됨 (회사 특성상...)
- 자동차상해 선택 및 구간별 증가금액이 큼. 2억/5천 옵션은 아예 없음.
- 무보험차상해 역시 2억으로 제한. 5억 옴션x
- 앱의 반응속도와 UI UX는 괜찮음.
- 캐롯플러그 설치는 귀찮고 미관을 해치나, usb포트 충전속도 좋고 SOS버튼도 있어 와이프가 맘이 놓인다 함.
- 티맵 퍼마일 챌린지로, 안전운전과 여러 조건 달성 시 월마다 1만원 주유권 받을 수 있음.
- 제휴되는 카드는 자체적으로 기획한 2종만 있는 듯. 할인혜택등은.. 음.. 전 안만들었습니다.
2. DB
- (개인적 경험입나다) 사용해 본 보험사 중 사고시 전화연결은 가장 빨랐고, 출동은 가장 늦었던 케이스.
-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함. 2018년, 2021년에 가장 저렴했음.
- 그룹사 로고 디자인 좀 어떻게.....
3. 삼성 다이렉트
- 10여년 간의 자동차 보험 사용 중 40%정도의 지분 차지. 타회사에서 옮길때의 프로모션 괜찮았었음
- 마일리지할인이 12000km 언더까지만 가능한 점은 아쉬움. 다만 10000km 언더의 경우 할인률 대폭 커짐: (4% -> 17%!!)
- 타 보험사에 비해 견적을 내봐도 정말로 다른 금융상품들 전화 권유가 안오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만 따로 몇 달 전에도 견적을 내보고 했음)
4. KB 다이렉트
- 가격은 높았으나,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는 경우 괜찮은 가격권이 됨
최근 2개월 기준 대중교통 이용실적 6만원 이상 5%할인, 12만원 이상 8%할인
단 부부한정인 경우 2명이므로 2배로 12만원 이상, 24만원 이상으로 증가하여 외벌이의 경우 적용이 좀 어려움.
- 단 1년 이용해 봤으나, 특별히 좋은 점은 없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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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샅샅이 계산해 놓고도
갱신혜택도 없고 가격도 높은 캐롯을 선택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티맵 퍼마일 챌린지.
전 올 한해동안 별로 신경을 안쓰고도 7번 성공해서 7만원 상당의 sk주유할인쿠폰을 받아 썼습니다.
내년에도 동일 결과를 예상한다면,
타 보험사들의 프로모션들을 감안하고도 가장 저렴한 셈이죠.
캐롯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퍼마일 챌린지는 22년 12월 17일까지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22년은 캐롯과 한번 더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바뀌는 걸 싫어하는 저희집 어떤 분 때문에... ㅠㅠ)
선택에 도움이 되실까요?
호응이 있다면 내년에는 현대도 넣어서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연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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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긴 글을 읽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찾고 해본 최근 자동차보험 프로모션 정보도 올려봅니다.
만기 한달 내외이시면 가능할 겁니다.
1. 견적내기 - 삼성, DB, KB
@네이버페이 (로그인 후 [혜택.쿠폰 ] 메뉴에서 견적) : 계산이 이루어지면 각각 7k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하나멤버스 (앱 로그인 후 [이벤트 ] 메뉴에서 찾아서 견적) : 계산이 이루어지면 각각 10k의 하나머니 포인트 증정
2. 견적 및 가입하기 - 삼성, 현대, DB, KB, 캐롯 등
@네이버페이 (로그인 후 [혜택 ] 메뉴에서 견적+가입) : 완료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 삼성 17k, 현대 30k(최대), DB 20k, KB 20k, 캐롯 20k
: 보험사 개별이벤트들도 있으나,
SK M&S 이벤트 클릭해서 하면 캐롯, 흫국, 메리츠, 한화, 하나, AXA 등등 다 할 수 있음.
-팁) 대부분 보험료가 총 50만원 이상 되어야 3만원 혜택 가능하고,
카드결제로 카드 실적을 채울 필요가 없다면 간편결제가 약간이라도 혜택이 많습니다.
(ex. @네이버페이, 보험금 30만 이상 조건에서도 현대/axa/메리츠는 3만 포인트, 캐롯은 2.5만)
컬쳐랜드에서 자체 할인하는 문화상품권 구입해서 적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되겠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2대이상 운용 등 낮은 km수에서는 KB도 꼭 견적 내봐야겠습니다. ^^
주된 이유가.. 삼다의 경우 승합은 거리 특약 제외 입니다.. 다른덴 아닌데.. 삼다만 이럽니다..
그러니 아무 할인도 없는 삼다를 유지해야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퍼마일로 하니.. 기본 3만원 가량에 플러스로 주행 거리만 내면 되니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자차 포함해두요.
삼다.. 9인승이나 11인승 모두 거리특약 제외겠지요?
저희 아파트에서 보면 데일리 출퇴근용 차 + 가족용 승합차 조합으로 운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널리 알려주고(?) 싶네요.
더웃긴건.. 애초에 가입할때 거리특약이 안되는걸 팝업이라도 띄워주면 알았을텐데..
가입 후 거리특약이 적용 안될걸 확인해서 추가할려고 하니 그제서야 팝업을 띄워주더라구요 ㅡㅡ;;
아마 추가로 신청하는거 빼먹었으면.. 1년 후에 왜 거리 특약 적용 안된거냐고 싸울뻔 했습니다..
삼다 기준 자차 빼고 68만원 정도 나왔고.. 아마 지금 추세로 퍼마일 사용 하면.. 1년에.. 자차 포함 48만원 정도 나올꺼 같네요 ^^
가족분들에게 어필하셔도 될 듯.
(근데 그럼 소고기 사먹자고 하겠죠? ^^a )
15년도 출고, 수입차, 40초반 부부 운전,
2월 캐롯 갱신 예정입니다. 티맵 퍼마일 챌린지라는 것도 있군요.
도전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티맵과 캐롯 쓰시면 그건 꼭 해보세요.
엄한 교통상황에서도 이번달 주유쿠폰을 생각하며 참을 인자를 새기게 됩니다.... 쿨럭.
이건 지금 캐롯 앱에선 어디 신청 버튼이 없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는게 롹실할 것 같습니다.
싼데 비싼 보험료랄까요..
캐롯은 월정산형이랑
타 보험사와 동일한 마일리지 후정산형이 있습니다.(카드 무이자 할부 가능)
30만 이상 결제면 네이버페이 2.5만원 지급된다고 써있었고,
결제금액 상 아마 후정산형 방식 가입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귀찮아도 매년 복수견적을 안내볼 수가 없어요..
자녀할인도 적용되면 (보통 만 6세까지) 더더욱 순위가 바뀝니다.
주의할 점은 타 업체의 복수견적 서비스.
한번에 복수견적 낸다고 해서 2년전에 해봤는데, 그 뒤로 한동안 극심한 스팸에 시달렸습니다.ㅠㅠ
아직도 주 2,3회는 스팸 오는게... 그때 영향이지 않나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듭니다.
저도 주거래은행이 kb인데... 이놈들이 젤 징한 놈들이었군요.
이...이.... kt같은 놈들. (+심한말 아주 심한말!)
좋은 연말 맞으세요!
(아래 링크의 7.5번 항목 사건)
물론 한화 등 다른 보험사들도 이슈 일으킨거 많지만, 개인적 사유로 저 사건 때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었거든요.
https://namu.wiki/w/%ED%98%84%EB%8C%80%ED%95%B4%EC%83%81?from=%ED%98%84%EB%8C%80%ED%95%B4%EC%83%81%ED%99%94%EC%9E%AC%EB%B3%B4%ED%97%98#s-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