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 생활 오래했지만 사용기는 처음 적어봅니다.
연말이고해서 그간 이북리더기 썼던걸 정리해볼겸 짬짬히 적는거라 생각나는대로 써보려구요.
어려운 책은 잘 못읽지만 소설을 시작으로 인문사회서, 교양역사서, 교양철학서 등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책을 챙겨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가방에는 책을 무조건 한권이상씩은 가지고 다니려 노력했었구요.
아침에 나와서 들어갈때까지 꺼내보지도 않은 날이 부지기수였지만...
하여간 각설하고 클리앙인답게 태블릿 및 e-ink리더기가 나오면서 과도기를 거쳐 전자책으로 넘어왔습니다.
태블릿도 나름 이것저것 많이 써봤는데 가급적 이북리더기 경험만 남겨봅니다.
#1. 처음으로 샀던 리더기는 북큐브에서 나온 815였던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북리더기를 써보는구나 싶었지만 꽤나 느린 반응속도에 제대로 답답해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앱설치는 따로 안되었던것 같고 북큐브앱으로만 볼수 있었나 그랬던것 같아요. 한글815처럼 저렴하게
나온건 좋았는데 오래못가 사장된듯... ㅠ.ㅠ 가격은 이십만원 언더였던것 같아요. 가물가물...
#2. 한두해지나서였나 교보문고에서 샘(sam)이라는 이북리더기가 나왔습니다.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나왔으니 믿을만 하겠지 싶어 샀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북큐브 보상판매로 샀던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참... 아무튼 마찬가지로 교보문고 이북만 볼 수 있었고 조금 쓰다가 마찬가지로 방치...
여전히 반응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서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또 세월이 조금 지나고 리디북스에서 페이퍼시리즈가 나왔네요. 페이퍼를 살까 라이트를 살까하다가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면 될것 같아 페이퍼라이트를 구입 컴팩트한 사이즈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이건 정말 잘 썼습니다. 처음으로 월 3만원 포인트 정기충전도 걸어서 일년넘게 쓴것 같네요.
지금은 셀렉트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가입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볼책이 없긴한데
초기 가입자는 저렴하게 계속 쓸수 있어서 아직해지는 안하고 있어요.
조금지나니 사이즈가 커진 페이퍼 프로가 나오더군요. 역시 구입해서 잘썼습니다. 주머니에 넣긴 힘들었지만요.
하지만 그것때문인지 들고다니다가 대중교통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분실했습니다. .ㅠㅠ
#4. 이제는 다른걸 써볼까 싶어서 기웃, 크레마 그랑데를 살까 싶었는데 자동회전이 지원되는 크레마G가 나왔길래
출시하자마자 구입했습니다. 세로거치가 가능한 케이스가 꽤나 편하더군요. 자석형태라 바로 떼서 오른손으로 보다가
살짝 피곤해지면 왼손으로 바꿔들어도 되니(물론 페이퍼도 양쪽에 페이지 넘김버튼이 다 있었습니다만...)
속도도 빠릿하고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오닉스라는 업체를 알게되었습니다...
#5. 한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많으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겠지 싶어 오닉스 맥스 구입(3였나 프로였나...3프로였나)
12인치가 넘는 사이즈에 펜도 된다길래 구입. 그런데 펜은 테스트해본 이후로 한번도 안썼습니다. -_-;
소설책 볼때는 아무래도 읽는 속도가 빨라서인지 좀 편하더군요. 그런데 휴대성은 역시 꽝.
보조모니터도 된다길래 노트북에 연결해보았지만 반응속도가 극악이어서 활용성 제로. 요즘 제품은 좀 나아졌으려나요.
* 번외 전자책서비스 업체들
- 교보문고 샘서비스 : 한달에 2권씩 빌려볼 수 있는 상품을 구독중인데 꽤 쓸만합니다.
한달에 한두권은 읽을만한 책이 나오니 돈값은 하더라구요. 월 7천원이었나... 180일 대여.
- 리디 셀렉트 : 초반에 비해 볼게 없습니다... 잡지서비스하면서 살짝 다시 둘러보긴 했는데 지금은 음...
그나마 간혹 가벼운 에세이나 교양서 가끔 들춰보는 용도로 쓰네요. 해지할까 말까 고민중.
- 밀리의 서재 : UX라고 해야하나 책추천을 도와주는 편의성은 도서 구색과 더불어 상위권입니다.
간혹 밀리의 서재에 있는데 교보샘으로 빌려보는 실수(?)를 할때도 있네요. 지난달에도 그래서
교보문고에 아직 안열어봤으니 캔슬해달라고 전화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연간구독권 구입해서 이용중입니다.
- 예스24 북클럽 : 리디셀렉트보다는 나은데 교보보다는 별로라 반년정도 쓰다가 해지했습니다.
- 오디오북 윌라 : 한달 써봤는데 (1년 쿠폰 있었는데 유효기간 지나서 날리고. ;;) 오디오북은 이상하게 적응이 안되더군요.
집중이 안되요. 걸어가면서 팟캐스트는 들어도 오디오북은 못듣겠더라구요. 그래서 해지.
그런데 정작 요즘은 전자책으로 안나온 책을 집에서 절단기로 잘라다가 북스캐너 돌려서 태블릿에 넣어 본다는게
조금 아이러니긴 하네요. 전자책 시장이 좀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용하다가 추운날에는 얼어서(?)인지 먹통이 되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책 열심히 봤었네요
지금은 오닉스 포크3랑 킨들 보이지 사용중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요.
영어서적은 최고인데, 한글 책이 많이 없어서, 다른 기기도 알아봤었는데, 마음이 드는 기기가 없더군요.
만약 새로 이북 기기 들인다고해서, 둘 다 빈번히 이용하지 않을꺼 같아. 아쉬운데로 전자책+종이책 혼용해서 보고있습니다.
컨텐츠 문제. 읽고싶은 책은 전자책으로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두번 째는 가격,
실물 제작비가 안드는 전자책 가격은 종이책의 절반 수준이 적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종이책 사보고 소장욕 안생기는 책은 중고로 판매합니다.
전자책 보는 경우는 영어책은 종이로 사보기 힘드니까 킨들로 보구요.
여행갈 때 책이 무거우니까 전자책 보네요.
사이즈 면에서는 킨들 오아시스가 화면이 넓어서 보기 좋은데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어서 사용 빈도가 낮구요.
운영체제면에서는 이북과 연재 컨텐츠도 보려니 리디북스, YES24, 최근들어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등등 사용이
가능하여야 하며, 예전에는 DRM해제등 시간을 투자했지만 포맷변경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아서
결국 바로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기반만 찾게 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리디셀렉트는 점점 더 볼 책이 없더군요. 해지해야 하는데, 읽을려고 다운받아둔 책을 다 못읽어서 해지도 못하고있습니다. 밀리의 서재도 3개월정도 사용해봤는데, 리디셀렉트보다 훨씬 읽을책들이 많더군요. 한달에 5000원 더 지불하고 밀리의 서재를 구독할까 생각중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밀리의 서재가 저렴한 가격의 전용 리더기를 내주지않는점 이네요.
22년 1분기에 새로 나온다는 리디북스의 기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점은 주로 리디하고 알라딘만 이용 중이고, 리디에서 산 책도 너무 많고, 리셀에 점찍은 책도 너무 많아서 알라딘도 제대로 못보고, 밀리는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독이나 대여는 큰 장점을 못 느끼는 지라. 일단 사서 지긋하게 오래 읽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대여나 구독이 안 맞더군요.
그러다 보니, 리디에서만 줄창 책을 사고 있습니다. 예전에 50년 대여한 책에 열린책들 세계문학 넘어온 것까지 해서 몇천권이 서재에 쌓여 있습니다. 새 책도 늘어만 가고...
다음번엔 좀 큰 화면을 사고 싶습니다.
휴대성보단 크기가 취향인듯 싶습니다.
조금만 싸지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책을 다 아이패드에 넣으려는데 PDF 파일로 만드시는지, 뷰어 어플은 어떤걸 쓰시는지...
기본앱 도서는 은근히 불편하더라구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AS 유무를 생각해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초, 리디 신형 7인치 기기 소식이 있습니다.
이 제품까지 고려해 구매하면 좋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전 가장 구형 리디 제품으로도 책을 잘 봐서...
느리면 느린대로...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