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가성비 탓에 이케아 제품을 참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케아 상품설명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 문구가 있는데
'충전재: 벌집구조 종이 충전재(최소 70% 재활용)' 입니다.

가벼운 무게 와 나름의 튼튼함, 재활용 용이 란 환경적 잇점이 있긴 하지만,
그 튼튼함이란게 속칭 '허니콤' 구조에 있어서
넓은 면적에 무게 하중을 고루 받을 땐 그 튼튼함에 문제가 없지만
좁은 면적에 무게 하중을 눌리거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박살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반짝이는 가격 과 디자인에 흔들리기 전에, 제품 설명을 잘 찾아봐야 하는 이유겠죠?
기존의 사용에 있어 전혀 문제 없었지만,
재택 근무 작업 효율을 위해 구입한 34" UWQHD 모니터 가 문제의 시작 입니다.
시야 확보 위해 모니터 암을 설치할 계획인데, 거치할 대상이 이케아 책상이면서 문제의 허니콤 구조 입니다.
정리하면, 모니터 자체의 무게 6.4KG (34" UWQHD) 와 모니터 암 자체의 무게(카멜마운트 PMA-2), 거기에 방향제어 시 가해지는 무게 하중 들이 좁디 졻은 면적 한 곳에 몰린다 생각하니 이건 '말 더럽게 안 듣는 초등학생 1~2학년 녀석이 스카이콩콩을 가지고 책상 위에서 뛰는 격' 이네요
착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너무 곱고 예쁘고 사랑스런 따님과 같이 사용하는 책상인데,
자꾸 못된 상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아 조치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선택한 건 스틸 재질의 모니터 암 전용 강화 플레이트 입니다.
국내에는 아무리 찾아 봐도, 유사 제품이 없어 해외 주문을 했습니다.
책상 상/하 판에 덧데어 사용하는 이렇게 생긴 제품으로 배송비 포함 약 4만원에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무게감이 일단 상당하고, 강성도 제법 높아 보입니다. 무엇보다 마감이 참 깔끔합니다.
시야에 노출되도 눈 찌푸려지지 않은 디자인에 감촉도 괜찮네요.
마지막으로, 데스크에 맞닿는 부분 보호 위해 별도 접착 부직포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도착 직후 앞서 구입해 두었던 카멜마운트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정면/상판

정면/하판

정면 / 상판

측명 /상판

정면/최종

안정감 있고, 튼튼히 무게를 받쳐줍니다.
무엇보다 심적 만족도가 너무 좋습니다.
일단 이것 끝났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지금은 카멜마운트 의 수직 높낮이 조절의 불편 함에 어고트론 제품을 눈독 들이고 잇습니다. ;;;
전 남이 내다버리는 가구에서 판때기(...)떼다가 얹었는데 ㅠㅠ
적당한 사이즈 합판 주문해서 사용중입니다.
상판이 맘에 안들기도 했고 32인치 4k모니터를 모니터암으로 하려니 집중하중에 판 망가질까봐 불안해서
상판을 멀바우 집성판으로 다시 만들어서 얹었습니다.
잘 계측해서 오더하니 몇일만에 만들어져 오더라구요. 뭐 10만원짜리 책상 상판이 20만원이 넘는
가분수가 만들어졌지만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