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기변 한달 후 이것저것 고장정비와 예방정비를 마친 뒤
더 이상 건드릴게 없으니 심심한 와중 갑자기 유튜브에서 훼사원님 영상을 보게 됩니다 (아반떼 깡통 차량을 DIY로 풀옵션 만드는 유튜버)
엠비언트 라이트 DIY 영상을 시청한 후..
오 이뻐보이네
재료비도 저렴하겠다.. (2만원)
업체에서 시공하면 공임비는 상당한데
블로그나 카페에 DIY 후기도 많으니 작업 난이도가 어려운 것 같지는 않고..
내가 이걸 DIY 하면 공임비 10만원은 아끼는거다 싶어 LED와 광섬유를 주문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안하는게 돈 아끼는건데...? 이런 생각은 제쳐두고 나니 택배가 도착했네요

조수석 끝에서부터 한땀한땀 광섬유를 쑤셔 넣어줍니다
저는 안 쓰는 세차장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차종마다 내장재 유격에 차이가 있는데 제 차는 정말 뻑뻑하더라구요

어느덧 센터페시아까지 왔는데 같은 차량 엠비언트 라이트 완성 사진을 보니 센터페시아 아래에도 쭉 이어지는데
광섬유를 꽂을 공간이 없어서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보니 팽팽하게 당겨서 운전석쪽으로 이어서 꽂으면 알아서 고정이 된다고 하네요
반대편도 똑같이 꾹꾹 눌러주며 작업합니다
배선 연결은 블랙박스 상시전원 연결하는것처럼 차량 볼트에 -선 연결하고 퓨즈에 +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배선작업 5분 광섬유 꽂는데 30분정도 걸린 듯 하네요

완성 사진입니다
엠비언트 DIY 장점
1. 재료비만 있다면 쉽게 셀프 시공 가능 (심지어 재료비도 저렴함)
2.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 내부 분위기 전환 가능
엠비언트 DIY 단점
1. 방법이 쉬울 뿐이지 몸이 편한 작업은 아님 (꾹꾹 누르느라 손가락이 아직도 아프네요)
2. 야간 운전시 유리에 엠비언트 라이트가 반사되어 거슬림
3. 광섬유 퀄리티가 순정 엠비언트만큼 고급스럽지 않음
최종 후기
순정 엠비언트만큼 고급스런 느낌은 없습니다
말단으로 갈수록 광량이 줄어들고 꺾이는 부분은 살짝 밝아지고 (신경 안쓰면 모를 정도긴 합니다)
그래도 뒷좌석에 앉아서 보면 이뻐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단점 2번이 저에겐 치명적이라 주말에 탈거할 예정입니다
완성사진 보시면 좌측 상단 유리에 비치는게 보이실거에요
저렇게 선명하게 반사되지는 않지만 사이드미러를 볼때도 반사되어 야간 운전시 신경쓰이더라구요
엠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할 수 있는 위치가 조금 아래쪽에 있는 차량은 괜찮은데
제 차량은 상단에 위치해 있어 반사를 피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2만원으로 자동차 재미있게 갖고 놀았다고 생각하고 탈거하려 합니다
DIY는 무릇 필요없는 무언가를 재미있게 하는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