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외투, 패딩 같은 의류들의 경우 세탁을 잘 하는편은 아닙니다.
물론 땀이라던가 식당의 냄새배임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세탁을 하거나 집에서 돌리기 애매한 의류는 세탁소에 맡겨버리는 편이고 아무래도 의류라는게 세탁을 너무 많이하면 사용감이 많아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옷을 자주 구매하게 되고 차라리 LG전자 스타일러 하나 장만해서 사용하면 적어도 옷을 구매하는데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살까말까 고민을 하던 가운데 집에서 냉장고 교체를 위해 동네 삼성전자 매장을 방문한 적 있었는데
홈 인테리어로 구성한 공간에 비스포크 냉장고 바로 옆에 놓인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보게 되었고 이전 세대 에어드레서보다 디자인이 훨씬 이뻐지기도 했고 스타일러보다 냄새가 잘 빠진다는 후기를 여러차레 본 적 있어서 이왕 사는거 부모님이 냉장고 구매할 때 저도 뒤에서 제 카드로 슬며시 카드를 긁어버렸습니다....
1. 디자인.
저는 LG 스타일러를 계속 고집하던 이유 중 하나가 이전 세대의 삼성 에어드레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배제를 하고 있던 와중에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바뀌게 되었고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깐 정말 세련되고 이뻤습니다. 색깔만 잘 맞추면 어디에 놔두더라도 이쁠 것 같더라고요. 집안의 인테리어의 효과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는 사용중인 옷장이 화이트 색상이라 화이트로 깔맞춤(화이트가 가장 저렴한건 비밀)을 했습니다. 글래스 느낌의 화이트 색상인데 조명을 받으면 비춰져서 나름 고급진 부분도 있는데 거울 수준의 반사까진 되지 않아 약간은 아쉽더군요. 거울 수준의 반사가 있었더라면 전신거울이 필요가 없어지는건데...
2. 기능.
일단 여러 블로그나 사용기에서 강조하는 냄새는 진짜 잘 빼주는 것 같습니다. 패딩 같은 경우에 자주 세탁을 할 수 없어 자주 입고 다니다보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가 생기기 마련인데 에어드레서로 한번 돌려주면 세탁한 수준까진 아니여도 세탁 수준에 가까운 냄새제거와 뽀송뽀송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를 맞은 경우 다음날에 옷을 입을 때 눅눅함 때문에 좀 찝찝했는데 비를 맞더라도 한번 돌리면 그냥 눅눅함은 한방에 날라갑니다.
그리고 이불이나 배게 같은 것도 조금... 찝찝하다 싶을 땐 한번 돌려주고 자주 세탁하기 힘든 청바지도 한번 돌려주면 깔끔합니다. 부가적으로 의류건조 기능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선풍기 바람으로 서서히 말리는걸 선호하기도 하고 전기세 부담 때문에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의류건조와 함께 공간제습도 존재하나 문을 열어두고 2~4시간 돌려주면 된다고 하는데 역시 써보진 못했습니다.
3. 장점
디자인 진짜 이쁨, 3벌과 6벌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지가 넓은편임.
특히 냄새가 잘 빠지고 잘 사용하진 않지만 부가적인 기능들이 많아서 마음에 든다.
제휴 브랜드의 의류인 경우 바코드를 찍어서 최적의 코스를 만들어서 마이클로젯에 저장 가능.
4. 단점
하단 물통빼기가 다소 어렵다.(3벌용 한정)
전기를 다소 먹는 편인 것 같다.....
내부에 필터가 들어가는데 이게 다소 비싸다.... (저렴한 호환용으로 대체가능)
바지 칼주름 완화하는 바지무게추가 별매이다.
바지무게추를 써도 스타일러 수준의 칼주름 완화는 안된다.
5. 소음
수면에 방해가 될 수준은 아님. 게다가 대부분 퇴근하고 귀가 직후에 바로 45분 돌리는게 대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음.
추후에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어머니집에 요번모델(사용기 모델과는 색상만 다름)
사드렸는데 디자인은 더 이뻐졌는데 저런 구성품글이 별매가 되었네요 ㅠ
따로파는거 보니 두개 다사면 거의 7만원대...
에어드레서 본품 가격은 좀 내려갔는데, 저런 품목이빠져서 아쉽습니다
아참 저도 쓰신것처럼 냄새 빼주고, 돌리고 나면 푹신푹신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거꾸로 걸면 정장바지도 바지추 없이 괜찮게 펴져서 구매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ㅎ
작년 구매한 초기모델은 줬고, 올해구매한건 안주었네요 ㅠ
부러워요.
바지 무게추 성능은 별로입니다만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 청국장은 좀 애매했고 홍어는 답 안나와서 세탁소에 드라이 맡겼습니다. :)
스타일러는 에어드레서보다 조금 더 먼지가 잘 털리는것 같습니다 둘다 돌리고 난뒤 내부에 먼지가 스타일러가 더 많이 보입니다
냄새를 빼는 정도는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옷걸이도 스타일러가 좀더 나은 편이기도 합니다
에어드레서는 전용 옷걸이만 사용해야하고 옷걸이가 많이 두툼하다보니 니트나 티셔츠들은 옷아래에서만 넣을수 있어 아무래도 좀 불편합니다 한편 스타일러 옷걸이는 꼭 전용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옷걸이가 보통 옷걸이랑 비슷해서 옷을 걸때도 좀 더 편합니다
하지만 에어드레서의 장점은 뭐니뭐해도 조용합니다
스타일러를 사용할때는 밤에는 사용하면 아랫집에 피해를 주지않을까 할정도로 옷을터는 소리가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났었는데 에어드레서는 바람으로 불어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라 밤에 사용해도 잘들리지도 많을 만큼 조용합니다
밤에 소리 때문에 신경 쓰이실 경우,
"울 / 니트" 모드 사용하시면 좀 덜할 겁니다
예전 이런계열은 무조건 LG라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삼성도 이젠 괜찮은가 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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