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맥북프로 16인치 고급형->M1 13인치 맥북프로 기본형 중고로 기변했다가 화면크기랑 내장 스피커 역체감을 못 이겨서, 쿠팡 예판으로 M1 Pro 16인치 고급형 (10코어/16GPU/램 16GB/ SSD 1TB) 구입했습니다.
원래 2차로 12월 8일 배송 보장이었는데, 배송일이 앞당겨져서 어제 저녁에 배송 되서, 기존 M1 프로에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하고, M1 프로 기본형 정리하고, 대략 반나절 가량 사용한 후기 남겨 봅니다.
쿠팡 배송 박스 사진입니다.
저 박스 개봉하면, 애플 포장 박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쿠팡 포장 박스 개봉하고, 애플 포장 박스 개봉한 사진입니다.
이번 맥북부터는 박스 가운데 부분을 뜯어서 개봉하는 방식이라, 박스 재활용이 안되겠더군요.
맥북 포장 상태랑, 박스 안쪽 포장 입니다.
맥세이프가 이쁘게 포장 되어 있습니다.
외관 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실제로 보니 전작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보다 전반적으로 두껍고 투박한 느낌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유니바디 이전 맥북 프로하고 흰색 맥북 같은 느낌인데, 다만,전작보다 좀 더 단단 해 보입니다.
하판 고무발(?)이 더 두꺼워진 건 마음에 듭니다.
이전 맥북들의 경우 고무발이 얇아서, 외부 사용 시 간혹 바닥에 자잘한 이물질들로 인해 하판이 긁혀서 잔 흠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맥북프로의 경우 고무발이 두꺼워져서 하판이 살짝 뜨게 되서 잔 흠집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어 보입니다.
측면에 맥세이프 단자와 SD카드 슬롯, 3.5파이 단자, HDMI 단자가 다시 돌아온 거 보니 반가웠습니다.
이젠 번거롭게 USB-C 허브를 안 들고 다녀도 될꺼 같네요.
두께는 확실히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보다 두꺼워졌습니다.
그리고, 맥세이프는 이전 구형 맥북프로 때 보다 자력이 쎄졌습니다.
결합 분리 시에, 자력이 쎄서 맥세이프 단자에 흠집을 낼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겠더군요.
맥북프로 포장 뜯고, 처음 설정 중인 화면인데, 배젤이 얇아져서 화면이 더 커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면 크기에 감탄 했습니다. ㅎ
키보드의 경우 이전 세대의 터치바를 만족하고 사용했었는데, 막상 빠지니 허전하더군요.
화면 중앙 노치는 생각보다 많이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1 13인치 프로 기본형에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중인 화면 입니다.
대략 20분 가량 걸렸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후 M1 13인치 프로 기본형은 당근에 108만원에 내놨는데, 올리자 마자 5분도 안되서 거래 연락와서 바로 판매되었습니다. 이렇게 초 스피드로 거래 될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한달 전에 110만원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한달 사용료 2만원 낸 셈이네요.
저의 맥북 주 사용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취미 사진, 간단 1080P / 4K 영상 편집
2400만 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간단 영상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 앱은 맥북은 파이널컷 프로, 아이패드 프로 5세대도 같이 사용 중인데, 루마퓨전 앱을 같이 사용하고, 사진 편집은 픽셀메이트 프로 사용 중입니다.
2) 오피스 문서 작성, PDF 보기
업무상 MS 오피스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를 사용하고, PDF 파일을 자주 보는데, MS 오피스 365 맥 버젼은 Windows에서 작성한 문서를 재생 시 폰트나 양식이 깨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더군요.
맥에서 작성한 문서를 Windows 버젼에서 재생시에도 같은 현상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페러럴즈+Windows 10+MS 오피스 365 조합으로 설치해서 사용했었는데, 이전에 사용 했던 M1 프로 13인치에 페러럴즈 17+Windows 11 ARM+ MS 오피스 365 Arm 버젼을 설치
해서 사용 해 보니, 실행 및 앱 구동 속도도 많이 빨라졌고, 작성한 문서 파일 호환도 문제가 없어서, 새 맥북프로에도 동일하게 설치 했습니다.
3) 웹서핑, 영상 감상
사파리로 웹서핑,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감상을 합니다.
사실 위 용도로는 이전에 사용했던 16인치 인텔 맥북프로나 13인치 M1 제품으로도 충분한 용도입니다만, 이전에 사용했던 16인치 인텔 맥북프로는 디자인과 속도도 만족스러웠고, 발열은 여러가지 설정을 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중고가격이 너무 폭락하기도 했고, M1 제품을 사용해 보고 싶기도 해서, 고민끝에 정리했습니다.
(지금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중고가격 시세 보니, 그나마 지난달에 정리한게 다행인듯 싶었습니다.)
이후 당근에서 M1 13인치 프로 기본형 구입해서 기변했는데, 앱 실행 속도나, 배터리 사용 시간등의 제품 성능은 만족했는데, 16인치를 사용 했었다 보니, 화면 크기가 작아서 도저히 극복이 안되더군요.
외장 모니터를 연결한 크렘쉘 모드 이용 방법도 있긴 한데, 집이 좁아서 안방에 작은 책상 놓고 작업하다 보니, 외장 모니터까지 놓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M1 프로 사용 해 보니, 성능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신형 맥북프로를 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
만약, 14나 15인치 M1 제품 나오면 프로까지는 안 사겠지만, 애플에서 그렇게 제품을 내 줄리가 없겠죠. ㅎ
반나절 가량 사용해 본 느낌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디자인은 실제로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보다 전반적으로 두껍고 투박한 느낌.
- 예전에 사용했던 프로북하고 흰색 맥북 같은 느낌인데, 다만,전작보다 좀 더 단단 해 보입니다.
2) 화면은 정말 만족스럽다.
- 화면 베젤이 얇아져서 화면이 더 커 보임.
- 마이그레이션 후 유튜브에서 4K HDR 영상, 넷플리스 영상 재생 해 보니, 미니 LED 때문인지, 명암차가 좀 더 뚜렷하고,
선명한 느낌.
- 검은 화면 배경에서 동일한 미니 LED를 채용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비교 시 블루밍 현상이 체감 되지 않음.
- 프로모션 120hz 지원으로 웹서핑 시 화면 스크롤이 부드럽고 빠릅니다.
- 중앙 노치도 생각보다 많이 거슬리지 않음.
3) 스피커 성능도 대 만족.
- 애플뮤직, 벅스에서 음악 재생해서 볼륨 높여서 들어 보니 왠만한 외장 스피커 없어도 될 정도라 감탄했습니다.
(막귀 입니다만, 저음이 더 풍부하게 들리는 느낌입니다.)
4) 사진 영상, 편집 작업
- 기존 M1 프로 보다 동일 앱 (파이널 컷 / 픽셀메이트 프로)사용 시 RAW파일들 불러오기 / JPEG 변환, 동영상
렌더링 시 체감 속도는 빨라졌다는게 느껴짐.
(돈만 되면, M1 MAX 사고 싶어지더군요.)
5) 무게
-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보다 무겁긴 한데, 생각 보다는 많이 무겁진 않았습니다.
요즘 애플 QC가 예전만 못해서 제품 불량 사례가 많은데, 외관이랑, 디스플레이 관련(불량화소, 빛샘현상등) 제품 검사 해 보니,
다행히 불량사항은 없었습니다.
외관의 경우 맥세이프 단자 근처에 미세한 찍힘 같은게 보였는데, 닦아보니 없어졌습니다.
먼지나 얼룩 같은게 묻었던거 같네요.
좀 더 사용 해 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기대 했던 만큼 만족 스럽네요.
램 32GB로 해서 살껄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지금 사양에 만족 할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넘을 잘 활용 해 볼수 있을 지 즐거운 고민들을 해 볼려고 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이 퇴보(?) 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우월한 스펙이네요. M1 사용중에 있지만 M1도 이미 차고 넘쳐서...그다지 다음 세대를 생각지 않게 되는 것도 한몫이 있습니다만...화면의 120Hz는 많이 부럽습니다.
M1 제품도 충분히 성능이 차고 넘치죠.
저도 이전에 M1 프로 13인치 기본형 사용 시 화면크기랑 스피커 빼곤 속도나, 배터리 시간 전부 만족 했었습니다.
아마, 이전에 16인치 인텔 맥북프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M1 13인치 프로 계속 사용하고, 이번 신형 맥북프로를 구입하지 않았을꺼 같습니다.
120Hz의 경우 사파리로 웹서핑 외에는 아직 많은 체감은 못 해 봤습니다만, 스크롤이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옆판이 두껍게 보이는 디자인으로 퇴보 한것처럼 보이지만
HDMI포트랑 맥세이프단자가 다시 부활해서 옆판의 높이가 커넥터의 높이정도까지 확보돼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디자인이 과거로 회귀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 확장포트가 추가된데에 따른 트레이드오프라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저도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에 올듯한데......
M1MBP가 시세가 많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ㅠ-ㅠ
할인 판매한 것과 이번 맥북프로 발매 여파로 많이 떨어졌더군요.
저는 지난달에 당근에서 M1 프로 기본형 판매자가 지난 7월 쿠팡에서 구입한 제품을 110에 구입 했었는데, 그나마
108만원에 정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애플 실리콘 전환 이후로는 아이폰 A칩 처럼 1년 단위로 신제품 발매주기가 짧아져서, 전작 대비
성능 향상 된 신제품이 발매 될꺼 같아, 예전처럼 맥 계열 중고가격 방어가 잘 되진 않을꺼 같습니다.
맥북프로 양품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M1MAX 오면 M1MBP 512 애케플 보내줘야 하는데 샀던 가격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당....
인텔맥북 떨어진거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ㅠ-ㅠ
양품..... 감사합니다. ㅎ
가격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T_T
저는 지난달에 애케플 포함 200초반에 간신히 정리 했었습니다만, 작년 4월에 구입하고 1년 좀 넘었는데,
손해가 막심했죠. T_T
요즘 시세보니, 고급형은 170만원대에, 기본형은 그 보다도 못하더군요.
매물은 많이 나오는데, 판매가 안됩니다.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정리할 때 보니, 기본 사양 이외에 CTO 제품들이 중고로 팔때 제 가격 못 받아서,
M1 13인치 프로와 이번 맥북프로 구입시에는 CTO 안사고, 기본 사양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오피스는 Windows 버젼 사용하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구입하고 사용 해 보니,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래 14인치 사용기 올리신 글 봤는데, 외관 불량 잘 처리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