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덕후 입장에서 여러가지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들이 많아서 햄볶는 중인데요.
이게 너무 좋다 보니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MS윈도우10에도
리눅스식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가 없나 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특이한 기능을 가진 예쁜 유료 소프트웨어들도 있었지만
(AquaSnap, SplitView, Mosaico, Divvy, MaxTo, AWM 등등)
유료 소프트웨어는 사용할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스킵하고요.
무료 소프트웨어는 다음의 것들을 살펴봤습니다.
1. HashTWM
이름처럼, 리눅스의 TWM을 흉내내서 만든 것 같은데, 저 자신이 TWM은 거의 안써봐서 약간 부자유스러움을 느꼈습니다.
TWM에 익숙한 분이라면 딱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축키 같은걸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감이 잘 안오더라고요.
그리고 약간 불안정한 느낌도 있습니다.
2. GridMove
동작은 일단 잘 되는데, 리눅스용 윈도우 매니저랑도 약간 다른 뭔가 어정쩡한 느낌...
이쁘지도 않고요.
3. bug.n
오토핫키 기반으로 동작하는 스크립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좀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좀 사용해 보니 이거 도저히 못해먹겠다는게 결론이었네요.
오토핫키 스크립트 기반이다 보니 퍼포먼스가 일단 너무 느리고, 단축키가 제대로 먹는건지 안 먹는건지도 감이 전혀 안 잡히고...
사용하다가 다운되는 경우도 다반사...
게다가 윈도우 상단의 태스크바를 없애버립니다.
너무 심각하게 리눅스 느낌 나게 하려고 무리수를 둔 느낌
파이썬 스크립트 같은데, 이건 설치해 볼 생각 자체를 안했습니다.
파이썬 같은걸 전혀 모르는 사용자한데 이걸 사용해 보라고 권할 자신이 없어서리...
이게 제일 신뢰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 보면 기능이 너무 부족합니다.
딱 정해진 폼으로만 타일링이 되도록 되어 있죠. (다이내믹 기능이 지원되지 않음)
내가 원하는 사용방식과는 좀 다르게 구현이 되어 있어서... 아웃
6. Plumb
결국 제일 마지막에 이것에 정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단축키 조작이 불필요합니다.
그냥 창을 끌어다 놓으면 지가 알아서 배치해 줍니다.
타일 사이를 마우스로 잡아끌면 잘 끌리고요.
단축키 조작을 부담스러워하는 초보자에게 제일 좋겠더라고요.
퍼포먼스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요. 상당히 안정적이기도 합니다.
타일링된 윈도우 사이의 간격 조절이나, 각 윈도우의 마감 디자인 등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이런 데코레이션 부분은 설정이 없기 때문에 좀 안좋긴 하지만,
일단 제가 원하는 기능과 사용방식은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더라고요.
7. nog
리눅스 i3wm을 흉내내어서, 러스트 언어로 MS윈도우용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를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아직 초기라서 충분히 안정화되어 있지는 못한 것 같아서 실사용 시도는 못해봤습니다만
일이년 정도 기다렸다가 개발상황 보고 시도해 보려고 혼자 마음속으로 예약해 둡니다.
# 결론
일단 Plumb 강추!
winsplit 구버전 사용중인데 plumb 써봐야겟군요
power toy 는 그 이름을 이어받았으니 잘 만들줄 알았는데 좀 불편하더군요
fancy zone은 본인이 원하는 타일 배치를 만들어두면 그걸 고정적으로 쓸수있긴합니다만...
리눅스에서는 어떤거 쓰시나요?
리눅스에서는 i3-radius 사용중입니다.
https://github.com/dymaxionkim/UbuntuBang/blob/master/screenshot.png
FZ에 아쉬움을 느끼고 래빗홀에 잠시 빠졌다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썩 마음에 드는건 아쉽게도 딱히 없군요.
https://amethystwindows.com/
https://github.com/nearwood/windmill
https://github.com/McYoloSwagHam/win3wm
https://workspacer.org/
https://github.com/LGUG2Z/komorebi
https://losttech.software/stack.html
/Vollago
노트북에서도 사용성이 충분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43인치 UHD, 24인치 버티컬 듀얼에 창을 8-12개 가상 데스크톱 8개를 쓰고있습니다. 이런 치매걸릴것같은 환경에서
Winsplit + AquaSnap 무료로 버티다가 죽을것같아서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유료프로그램하나 샀습니다.
WindowManager 입니다. 이것 쓰면 창위치를 항상 정해진 곳에서 실행이 됩니다. 똑같은 크롬창이라도 클리앙 자리, 네이버 자리, 다음 자리 각각 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단축키 한방으로 설정해놓은 창들이 자기 자리 찾아갑니다.
일단 주기능 두개만 말씀드렸습니다. 자동화 및 세세한 설정이 가능한 강력한 프로그램임에도 복잡해보여서 그런지 출시된지 오래되었음에도 무명에 한국어웹은 정보가 전무하더군요. 제가 사용기를 올려볼 계획인데 업무에 짖눌려..
일단 이렇게 클리앙에서 언급이라도 먼저 해드립니다. 프로그램 이름도 특색이 없어서 사이트를 알려드릴께요. https://www.desksof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