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서로 찍은 사진 중 아이사진은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구글 포토에서 파트너와 공유 옵션을 설정하면 각자의 구글포토에 업로드 된 사진 중에서 아이 사진(구글이 알아서 찾아냅니다)은 자동으로 파트너에게 공유됩니다. (모든사진 공유 또는 특정인물만 공유 설정이 가능).
공유 받은 사진은 자동으로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저장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진을 관리하면 서로가 찍은 사진 중에서 아이 얼굴이 들어가는 사진은 모두 공유할 수 있어고 서로의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어서 참 편합니다. 일단 공유 + 저장이 이루어지면 원래 공유해준 사람이 자신의 라이브러리에서 사진을 지워도 공유받은 사람의 라이브러리에는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백업이라는 측면에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네요. 별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많이 거슬리는 문제인데, geolocation information이 사라집니다. 이게 구글이 의도한 것은 아니고 오류인 것 같은데, 웹을 찾아봐도 해결했다는 사람이 없네요. (아마도 최근 유료화 하면서 이런 오류가 생긴 듯 합니다 ㅠㅠ).
아무튼 이 문제가 거슬리지 않는다면 파트너간 사진 공유기능 추천합니다.
아이클라우드 구독이냐 구글포토 구독이냐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생이랑 같이 연결해놨는데 아이들 태어날때 부터 사진이 자동으로 다 올라가 있습니다. 커가면서 얼굴이 변화하는것도 알아서 찾아주는게 신기합니다. 뭐 20년전 사진 찍으니 제 얼굴도 찾긴하더군요;;;
얼굴 태깅이 종종 오류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사람별로 얼굴 태깅이 되는데
와이프가 나온 사진을 보는데, 꽤 오래전 사진이 있더라구요?
읭? 그 타임라인엔 와이프가 없을텐데 하며 보았더니...
다른 몇몇 사람이 태깅 되어 있더군요.
걸렸으면 이글 못 썼을 겁니다.
그리고, 덕분에 제 취향이 한결 같음을 확인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
- 얼굴 자동인식을 해놓으면 공유 안했음 하는 사진도 올라감(애가 살짝 다쳤거나, 잔소리 들을만한 사진들 ㅋ)
- 어릴적 내 사진이 딸려 들어가는....(이놈의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