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취미중 하나가 사진입니다.
사진 편집용 기기로서 가장 좋은것은 당연 데스크탑이겠지만,
늘 항상 휴대하면서 어디에서나 사진보정이 가능하며, 모델에게도 손쉽게 보여줄 수 있는 태블릿을 선호합니다.
제가 최근에 갤럭시탭 S7+ 에서 아이패드 m1 12.9로 기변하면서
사진 취미러로서 사용했던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보려합니다.
갤럭시탭 S7+ 는 S7+, 아이패드 프로M1 12.9 는 아이패드 M1 이라 호칭하겠습니다.
1. 크기 및 휴대성
S7+ = 아이패드 M1
화면크기는 S7+는 12.4인치 16:10 비율이고, 아이패드M1 은 12.9 인치 4:3 비율입니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모두 11인치가 존재하지만, 사진편집 특성상 큰화면을 선호하기에 둘다 12인치로 사용했었습니다.
체감 크기는 두 기기다 12인치대이기때문에 비슷하고,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2. 디스플레이
동영상 : S7+ > 아이패드 M1
사진편집 : S7+ << 아이패드 M1
S7+는 Oled이고, 아이패드M1은 마이크로 LED로 다르지만, 영상에서는 둘다 좋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HDR영상에서는 S7+가 훨씬 대비가 좋고, 색감이 뚜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패드M1이 절대 나쁘지 않지만, 영상시청시에는 S7+가 더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편집에서는 아이패드M1에 손을 들어줄수밖에 없습니다.
S7+는 색영역도 좁고 색정확도도 좋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모드로 놓아야지 그나마 색정확성이 좋아지지만, 물빠진 화면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M1는 색영역도 훨씬 넓고, 색정확성도 높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눈으로 봤을때도 차이를 알수 있습니다.
사진편집에서는 색정확도가 중요하기에 아이패드M1으로 기변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3. S펜 vs. 애플펜슬 2세대
S펜 >> 애플펜슬 2세대
조금 놀랐던 부분중에 하나인데, S펜이 정말 놀라울정도로 필기감이 압도했습니다.
순정기준으로 펜촉의 구조 자체가 달라서 그러겠지만, S펜은 실제 펜을 쓰는 느낌이 난다면,
애플펜슬은 유리에 플라스틱으로 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응속도는 차이를 못느낄정도로 둘다 빠르게 반응합니다.
필기위주라면 S7+ 를 추천할것같습니다.
아이패드M1 으로 기변후 만족하려던 찰나에 애플펜슬때문에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사진보정을 할때 펜을 필수로 쓰기때문에 펜의 차이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S펜은 기본포함이고, 애플펜슬은 별도 구매인데, 애플펜슬의 성능이 별로라 참 거시기 했습니다.
4. 성능
S7+ << 아이패드M1
사진보정을 완료후 몇십장에서 백장이상 JPG로 내보내기를 할때, 속도 차이는 확연이 M1이 압도합니다.
또, 보정중에도 설정값들을 변경시 반응속도가 M1쪽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S7+가 버벅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성능, 이 두가지만으로 기변을 하게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5. 편의성
S7+ > 아이패드M1
이건 안드로이드와 Ios간의 문제이지만,
확실하게 안드로이다가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제공합니다.
위젯같은경우 Ios는 내 뜻데로 화면에 위치하기가 어렵고, 세로, 가로모드를 번갈아가면서 쓰는 저에게는 위젯이 지맘대로 위치합니다.
또, 뒤로가기 키가 없어서 유투브앱만 보더라도 시청후 다시 리스트로 가려고 하면 2-3번의 클릿을 해야하는게 불편했습니다.
화면분할의 경우에도, S7+는 가로,세로 자유롭게 분할이 가능한데, 아이패드M1은 가로로만 분활이 되어서 불편했습니다.
Ios만 쓰셨던분들은 이런 불편함을 모르시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 넘어오니 화면을 더 많이 터치해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SD카드의 유무도 아쉬웠습니다.
S7+는 SD카드를 추가로 장착가능해서 512GB짜리 SD카드를 사용했었는데, 아이패드M1는 추가확장이 안되니, 사진저장에 있어 나중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6. 결론
사진편집을 하시는 분들은 아이패드 프로 M1 12.9를 추천합니다.
디스플레이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사진을 하시는분들에게는 아이패드M1이 훨씬 좋은 선택이며,
성능 또한 월등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영상을 주로 시청하시는 분들이라면, S7+나 아이패드M1 이나 끌리는걸 사셔도 무방하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갤럭시탭 S7+
아이패드 프로 M1 12.9
저도 태블릿을 두개 다 쓰는데, 적절한 앱을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라이트룸으로 보정후 다른 앱으로 리퀴나 편집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우스도 힘든데 손터치라 ㅜㅜ
우선은 라이트룸에서 제공해주는 "학습"을 하나하나 따라해보시는거를 추천합니다.
사진편집을 할때 보통 분활화면으로 한쪽에 카톡이나, 유투브를 띄워놓고 다른쪽에 라룸을 띄워놓고 합니다.
라룸 전체화면으로 하나 분활화면으로 하나 실제 작업영역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옆으로 조금 더 긴 S7+가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화면 비율이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더 잘 보이는 거 같아요 (더 무겁기도 하지만은요)
한 1년전이야기입니다 .리퀴파이가 꼭 필요한데 사용을 못하니 아이패드프로 사놓고도 그냥 웹서핑용으로 방치중인데, 혹시 리퀴파이같은건 어떻게 하시나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어도비 FIX 에서 리퀴파이를 제공했는데, 현재는 앱스토어에서 내려가서 사용이 불가한 상태입니다.ㅠㅠ
IOS에서 제대로 지원해주는 앱이 별로 없어서, 뷰티앱(B612)를 어쩔수없이 이용하는데, 해상력도 떨어지고, 해상도도 저해상도로 저장이 되어서 급한일 아니면 잘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리퀴파이가 필요할때는 PC용 포토샵을 이용합니다.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사실 타블렛 뿐 아니라 삼성의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 기기들이 다 비슷해요 기본적으로 색과 명암을 과하게 잡아서 그럴듯 (강렬한 색과 명암) 하게 보여주는걸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그런 화면을 보고 쨍하다(?) 라는 식으로 느끼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렇죠
업데이트 하려면 진작 해줄 수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우리나라) 인물보정에서 없으면 안되는 기능인데;
개선...안할겁니다.
일부러 그러는 거에요. 그게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먹히는 부분이니까요.
프리뷰 불러오는 속도, 확대했을 때 렌더링, 익스포트 속도 전부 다 아이패드 프로에 비교하기는 커녕 아이패드 미니5가 더 빠르더군요. 물론 이건 어도비에서 iOS쪽이 좀 더 최적화 되어 있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화면도 색감이 과장되어있는 것도 그렇고,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똑같이 맞춰도 다른 갤럭시 폰이랑도 색감이 틀어집니다. 더군다나 그냥 S7은 LCD인데도...아이폰/패드로 편집한건 어디서 봐도 괜찮은데 갤럭시 탭에서 편집한건 제각각이에요…
아무튼 저는 문서작업+멀티는 갤럭시 탭으로 하더라도 앞으로 멀티미디어 작업은 그냥 불편해도 아이패드 미니로 하려고 합니다.
아이패드 색영역이 정확하니 이 기준으로 하는게 맞지만, 우리나라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기기가 애플 디바이스가 아닌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보정은 아이패드로 하지만, 갤럭시 폰으로 크로스체크를 무조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