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용기 게시판은 처음이라 긴장이 다 되네요..ㅎㅎ
그냥 애플워치 셀룰러를 개통하면서 요금제를 따져본거를 적어보는거라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제를 바꾸기로 생각한 이유 APPLE WATCH Series 7
21세기에 통신관련 요금은 최소화 하자는 개인의 작은 다짐이 있어서 요금제를 최적화하고 살았는데요.
원래는 T끼리 맞춤형 요금제를 쓰면서 데이터 다 쓰면 차단하고 살다가.. 갈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져서 전국민 무한 85로 변경해서 살고있었죠 (요금제 단종되기 전 변경)
최종할인 요금은 온가족30년 + 선택약정으로 28,870원이었고 썩 만족하면서 사용하고있었지요 (기본 12GB / 모두 사용시 일2GB+초과3MBPS 속도제한)
최근들어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핸드폰을 들고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여름에 반바지에 핸드폰 덜렁덜렁)
아이폰 5s 시절에는 가볍게 다닐 수 있었지만 2년 전 11 Pro로 바꾸고 난 다음부터는 2년 내내 무겁다는 생각과 느낌을 버릴 수 없었거든요.
그냥 핸드폰을 두고 다니면 되지않냐 싶지만 그러기엔 산책하는 걸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 7이 나오면 구매하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셀룰러 vs GPS
음.. 항상 논쟁이 되는 고민거리인데
사실 요금제를 최소화 한다면 GPS를 사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운동 기록이나 음악 감상은 GPS 모델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오프라인으로 운동기록을 하고 아이폰과 가까워지면 데이터는 전달되고, 음악은 오프라인 저장을 하면 되는 일이죠
근데 어차피 스뎅모델이 더 좋은 글라스를 쓰기때문에 스뎅모델을 갈거긴 했습니다만
셀룰러 요금제를 개통하는건 다른 문제였죠.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근데 결국엔 하는게 좋겠단 생각을 했죠.
살 좀 빼려면 달리기도 해야겠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핸드폰 없이 강아지 산책을 나가도 전화가 가능하고 카톡 확인도 가능한 건 분명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거라 생각했거든요. (실제로도 종종 전화는 잘 쓰고있습니다)
요금제 비교 (SKT 요금제별 워치 할인 / 알뜰폰 비교)
기존에 사용중이던 "전국민 무한 85"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LTE 워치 (공유2)" 요금제를 추가하는 구성으로 계산해보니 월 요금은 37,945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SKT의 경우 5GX 요금제중에 워치 요금제를 할인해주는 혜택이 있는데, 5G 아이폰은 아니지만 OMD 자급제로 등록된 아이폰인지라 5GX 요금제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그 중 요금제를 비교해보니 5GX 레귤러 플러스 요금제가 가장 적당하더군요.
5GX 프라임은 워치 요금이 무료긴 하지만 기본 요금제가 더 비싸서 차라리 5GX 레귤러 플러스 요금제를 기본으로 하고 워치 요금제를 50%할인 받고 거기에 추가로 25% 선택약정을 드는게 총 요금이 싸더라구요.
그래서 최종 월 요금은 38,525원이 나왔습니다.
전국민 무한 85+LTE 워치(공유2) 대비 580원이 비싸지만 데이터도 훨씬 빵빵하고 초과시 속도 제한도 더 빨라서 5GX 레귤러플러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워치를 셀룰러로 쓰지 않기로 했다면 아마 그냥 전국민 무한85로 저렴하게 적당히 쓰면서 살았을 겁니다. 5G 요금제들은 온가족 30년이어도 30%할인밖에 안되거든요..
알뜰폰과의 비교도 해봤습니다. 리브엠이 알뜰폰중에는 최초로 워치 요금제를 지원해서 몇가지 요금제를 찾아보고 비교해봤는데요.
더 저렴한 요금제에 워치 요금제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적당히 좋은(FLEX LTE) 요금제에 워치 요금을 추가하니 생각보다 SKT 요금과 큰 차이는 없어서 그냥 SKT에 남기로 했습니다. (3천원 정도 싼..)
SKT 상담원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편의상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요금제 변경을 했는데 상담원도 모르는 사항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도 SKT 상담은 다른 업계보단 훨씬 좋습니다.)
1. 5G 핸드폰이 아닌데도 5GX 요금제 가입은 할 수 있다 - OMD 자급제 핸드폰인 경우 가능한데 상담원이 모르더군요.
2. 저는 (잘 쓰진않지만) 아이패드도 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사용중입니다. 이게 꽤 오래전에 가입한 건데 최근에 나온 태블릿 데이터 쉐어링의 경우는 공짜가 아니라 요금이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LTE 함께쓰기에서 5G 함께쓰기 요금제로 변경되게 돼서 요금 부과여부를 확인해야했습니다.
근데 함께쓰기 회선을 19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경우에는 요금제가 변경돼도 무료로 사용 가능하더라구요.
이건 사전에 온라인 상담으로 확인을 받은 내용이었는데 통화하는 상담원께서는 모르셔서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좋은 점과 아쉬운점
실제로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아이폰 없이 다니면서 더욱 산책에 집중하게 된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산책하면서 핸드폰 보느라 집중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핸드폰이 없다보니 몸이 가벼워지고 주변 풍경도 더 자세히 관찰하고 강아지에게도 신경을 많이 쓰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에어팟 프로와 함께하니 음악 듣기나 통화하기도 아이폰으로 하는 것과 아무 차이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워치에 "활동"과 "나이키런" 어플을 적극 활용하니 일 활동량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생각
다만 아쉬운건 가을인 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는게 아쉬웠습니다. 강아지 모습을 못 담는 것도 아쉬웠구요.
이상 별 내용은 없지만 애플워치를 사고 SKT 요금제를 바꾼 경험을 마무리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신사를 통해 워치7을 공시로 구입후 5GX프라임 요금제를 사용하는경우 더 저렴합니다
공시지원금 57500원이 지원되니까요
프라임요금제일 경우 온가족 + 선택약정시 워치요금제무료포함 40020원 입니다
40020 - 38525 = 1495원 x 24개월이면 35880원 으로 계산됩니다
즉 57500원 - 35880원 = 21620 원 이득입니다
쓸데없이 계산한번 해봤습니다...^^
참고로 별쓸모없어졌지만 멤버십도 VIP로 변경됩니다
그래도 워치는 어찌저찌 할인을 꽤 많이 받아서 사서 다행입니다 :)
감사합니다 지금 저도 t플랜 스페셜에 lte로 워치 셀룰러 모델 쓰고있는데요..
넘어가야 되나 고민입니다.. 배터리가 5g가 순삭이라해서요..
그냥 안바꾸고 계속 씁니다.30년챙면 4.5정도 나올까싶은데
인피니티 요금은 티다에서 신규로 2개월 해지해도 선약위약금 안붙어요
ㄷ2년쓴다면 공시로 개통하는것이ㅠ잴 싼데
2달마다 신규로 가입해서 가족들한테 다 양도했습니다
그리고 밴드도 실제로 보는거랑 천지차이더라구요 ㅎㅎ
워치 셀룰러면 이게 새로 번호가 부여되나요? 예를들어 통신사 KT쓰는 가족이 워치만 SKT한다든가
아니면 원래 아이폰하고 자동 연동(?) 뭐라하죠 같은 번호 공유(?)만 되나요?
공유1, 공유2 , 공유 없는 것 이 세가지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1. 셀룰러 가입시 워치에도 번호가 부여되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아이폰과의 연동으로 전화/메시지는 아이폰의 번호를 쓰게됩니다.
2. 애플워치의 경우 아이폰과의 페어링이 필수라서 그런지 통신사에서도 애플워치 단독으로 요금 가입하는건 불가능하게 돼있습니다. 고로 KT 쓰는 가족이 SKT로 애플워치를 따로 가입하는건 불가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건 SKT 문의가 좋을 것 같네요) 다만 푸른공기맑은하늘님의 SKT회선에 추가로 애플워치 가입을 하면 그 애플워치를 가족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만.. KT 아이폰과 페어링이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3. 애플워치는 공유2 요금제만 가입가능합니다. 다른 요금제는 다른 워치류 제품들용 요금제더라구요
5g 요금제 사용시
(19년까지 가입한)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는
1회만 적용이라서
다시 lte로 내렸다가 올라온다거나 통신사 통해서 기변하게 되면 유료가 되어요. ㅠ
5g도 함께쓰기 좀 풀어주지...2회선이면 쌩으로 10000원 요금 인상이나 마찬가지라 ㅡㅡ.
데이터쉐어링 2회선에 워치1회선 무료로 쓰고 있다보니 딱히 더 나은 요금제가 없네요..
기본요금의 30%군요!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