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딱 이맘때쯤 지른 물건입니다. 당시엔 회사에서 준 듣보잡 마우스를 쓰고 있엇는데,,, 내구성이 너무 엉망이라 결국 구매를 했어요.
당시 가격으로는 4만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전원은 흔하디흔한 AA 전지 2개가 병렬로 들어가는데 1개만 넣어도 잘 작동하므로 보통은 1개만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거 1개를 넣으면 한 6개월 ~ 1년은 쓰는거 같아요.
아니면 전자제품(도어락이라던가)에서 다 쓴 전지를 넣어도 한달은 쓸 수 있습니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전기 맛만봐도 움직이는거 같아요. 도어락 전지 갈고 폐전지를 여기에 넣는데 마지막 1mAh까지 짜내는건지 한달은 거뜬합니다. 전용앱에 나타나는 예상 수명은 의미가 없을정도로 길게 가요.
사무용 마우스 답게 버튼도 많습니다. 기본적인 3버튼 + 앞뒤 버튼 + 특수기능버튼(기본기능은 윈도우 + 탭) + 틸트휠이 가능합니다. 무한휠 기능도 내장되어있고요. SW를 통해 각 버튼에 새로운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SQL 수정을 자주하므로 특수기능버튼은 'DELETE'로 쓰고, 좌틸트는 'Home', 우 틸트는 'End'로 쓰고 있습니다. 소스코드 수정할때 아주 편한 조합이에요. 소스코드를 긇는다면 클릭 -> 좌틸트 -> 쉬프트 -> 우틸트 -> 복사 하면 바로 소스를 따올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내구성은 탱크 그 자체입니다. 떨어뜨리길 수십번, 가방에 대충 던져넣고 쓰기도 했고, 이사도 여러번 갔지만 망가지질 않습니다. 로지텍 고질병이라는 더블클릭도 이거 만큼은 예외인지 없어요. 단 한번도 큰 말썽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마우스 발이 좀 많이 닳아서 교체했고, 스크롤시에 틸트 버튼이 가끔 오작동하지만 아직까지는 뭐... 거기에 단종되었는지 새 제품 구하기도 힘들고요.
이정도 내구성으로 게이밍 만들었으면 참 좋을거 같은데,,, 이 마우스 쓰는동안 G102가 3번, G604가 1번씩 AS를 받았으니까요.
다만 슬슬 질리고 클릭감도 예전 같지 않아서 MX Master 3로 가볼까 했는데.. 이건 또 내구성 문제가 있더군요. 당분간은 이걸 계속 쓸거 같습니다.
만약 튼튼하고 오래가는 마우스를 찾는데 M705 새제품을 보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세요. 이건 진짜 로지텍의 실수급의 마우스입니다. 괜히 이름에 '마라톤'이 붙는게 아니에요.
건전지 향만 맡아도 동작 합니다. 두개 끼면 정말 1년넘게 쓰는거 같아요.
심지어 제가 중요하게 생각 하는 무한 휠과 좌우로 클릭되는 휠 기능도 다 들어가 있고...
생각 같아서는 고장날걸 대비해서 몇대 더 사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회사선 버티컬쓰고.. 집에선 마라톤 쓰는데..
마라톤버티컬이 나왔음 좋겠다라고 생각한적이 무척이나 많네요 ^^
생각난 김에 하나 주문했네요..
직계 후속작인 M720이 있으니까 단종시킨거 같습니다.
10명 중 7-8명은 마우스 커서 움직임이 이상하다면서 한 마디씩 하더군요.
/Vollago
요약: 이름 값 한다!
M720는 다 좋은데 연결이 안될때가 있어서 좀 짜증나지만 그럴때마다 배터리만 갈면 되더라구요.
M330은 저소음 마우스인데 사무용이나 도서관에서 쓰기가 좋아서 ㅎㅎㅎ
그런데 다들 칭찬하시니 제가 그때 격무에 시달려서 마우스를 너무 혹사시켰나 싶네요...
언제 배터리 갈았는지도 모르곘어요..ㅎㅎ
제 손에는 m705 마우스가 작아서 사무실용으론 master 시리즈 쓰고 있지만 배터리 조루..
M560 :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말 좋습니다.
M705 : 마라톤~
M720 : 3개 전환 장점 + 사무용으로 추천
Anywhere : 이게 어쩌면 일반용 끝판왕일겁니다.
Master : 이건 약간의 호불호가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는것 추천
물론 상기 모든 마우스는 로지텍의 단점을 다 공유합니다.ㅠㅠ
알리에서 판매하는 UGREEN 마우스입니다. M705와 거의 흡사하게 생겨서 같은 그립감을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