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구게 열혈 눈팅족입니다. 사건이 있고나서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정보 공유차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아이폰 13을 구입하면서 아래 알구게 글에서 벨킨 강화유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jirum/16569111?po=0&sk=title&sv=%EB%B2%A8%ED%82%A8&groupCd=&pt=0CLIEN
허나 도착한 제품은 아이폰 13 mini용 이더군요. 후면에는 아이폰 13, 13Pro용으로 바코드가 붙어 있는걸로 봐서, 애초에 아마존에 입고할 때 잘못 입고 된 물품인 거 같았습니다.
뽐뿌와 클리앙 그리고 11번가 아마존 후기에도 비슷한 오배송 사례가 있더군요.
반품 과정 역시 꽤나 까다로워서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진행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처럼 보였습니다.
저도 그냥 당근해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아마존 이름달고 하는데 잘 처리해주겠지.. 반품해보자!" 라는 생각에 반품 진행 하였습니다.
바로 오배송된 상품의 사진을 찍어서 11번가 앱내에서 반품 신청을 하였습니다.
다른 글들의 댓글처럼 아마존 본사로 해당 제품을 보내면 11번가 캐시로 3만 3천원을 입금해주고, 추후에 초과된 배송비는 환불해주는 그런식의 안내가 나오더군요.. 물론 아마존 본사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환불을 승인하면 (귀책이 판매자 측이라고 인정되면) 환불해주는 조건부 환불이었습니다.
귀책이 명확했기 때문에 반송을 하려고 했지만.. 그날따라 너무 귀찮은 겁니다..
오배송된 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업무시간에 우체국을 가서 그것도 국제특송으로 택배를 보내라는게..
정말 방법이 없을까 하는 마음에 11마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5분 정도만에 연결이 되긴 하였으나, 상담원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현재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건 불가능하다. 나중에 우리쪽에서 다시 연락 드릴테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하고 끊더군요..
그로부터 8시간뒤 저녁 9시쯤 제게 전화가 왔습니다.
새로운 상담원께서 말씀하시길 해당 상품 비슷한 오배송 사례가 많고 현재 정책상 번거롭지만 그런식으로 반품하는 방법밖에 없다.
라고 말씀하시기에 그러면 나는 반품절차는 계속 진행하되, 아마존 본사에 컴플레인을 넣고 싶다. 혹시 11번가에서 그걸 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단순한 반품이 아니라 내가 오배송되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글을 남겨달라고 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답변이 오는데까지는 3영업일 이상 걸릴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여기부터가 좀 중요하고 놀라운데..
다음날 상담원분께서 연락이 옵니다.
해당 상품 자기네가 알아본결과 필름이 아니라 유리제품으로 반품과정에서 파손 우려가 있어서, 폐기하고 환불처리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90일인가 이내로 동일제품 구매하게 되면 차액만큼 보상해준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환불이 진행되려면 해당 제품 반품이 아닌 구매 확정을 해야 한다고.. (이부분이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만...)
그래서 확정 처리한다고 하니 전화로 환불 동의 의사를 녹취하더군요.. 잘 모르겠지만 무슨 절차 같았습니다.
그로부터 2일인가 뒤에 환불되더군요. (3000 SK POINT 와 5천원 쿠폰은 돌아오지 않고, 합친금액 전체가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오배송 받으신 분들 꼭 고객센터로 문의하셔서 환불받길 바라는 마음에 사례 공유합니다.
3줄 요약 :
1. 11마존 상품 오배송됨.
2. 반품하기 귀찮아서 아마존에 컴플레인 해달라고 11번가에 요청.
3. 환불됨
환불 당시만 해도 해당 상품 구매가 중단되어 있었는데 (고객센터 직권중지) 오늘 확인해보니 구매가 되더군요.
물론 가격은 2배 이상 올라 있네요.
이 상품 재구매 진행하고 차액 반환 받은 이후에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객이 강하게 컴플레인 걸지 않으면 아마존에 클레임 넣지 않고 자체 단순반품 규정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거였나 싶군요.
이번건은 같은 상품에 오배송이 너무 많아서 클레임 대행도 해준 것 같고...
받으신 폐기환불 서비스는 평소 아마존에서 클레임걸면 해주는 서비스라 당연히 해줘야 하는건데...
덕분에 환불받고 재구매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