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도를 약 4개월 정도 수련중입니다.
원래 운동을 좀 했고 운동신경도 남들보다 좋은 편인데도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운동입니다.
특히 몸에 힘을 빼야하는데 힘 빼는 데에만 3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유도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몸이 힘드니 잡념이 없어진다’입니다.
현대인은 잡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안 그래도 할일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은데 반강제적으로 주입되는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근데 유도장에서 두어 시간 구르고 넘어지고 메쳐지다 보면 몸은 힘들지언정 정신이 정말 맑아집니다.
유도의 기본정신이 몇 개 있습니다.
‘예시예종(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유능제강(부드러움으로 강함을 능히 제압한다)’
‘자타공영(나와 남을 모두 번영케 한다)’
‘정력선용(내가 가진 힘을 바르게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육신은 강해져서 자존감이 올라가지만 되려 정신은 겸손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매일 도장 바닥에 구르고 넘어지면서 나의 자세를 낮추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까요?
어느덧 유튜브와 인스타 추천게시물은 유도로 가득찼네요.
꼭 유도가 아니더라도 운동 하나는 진지하게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로 얻은 것은 얼마든지 왜곡이 가능하고 나에게 유리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그래서 공부만 잘한 사람 중에 싸이코가 많은 걸지도, 물론 운동만 한 사람 중에도 많죠)
내가 땀을 흘려 몸으로 힘들게 얻은 것은 정말 진실되더라구요.
오늘도 이따가 운동하러 갑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전방낙법 ~~
다치기 쉬운 운동이지만 땀흘리고 나면 정말 기분 좋지요
귀찮아서 운동하러 간적이 없네요 ㅎㅎㅎ
강동 거주입니다~
몸이 골골거려서 다칠까봐 겁부터 나네요 ㅎㅎ
다치지말고 운동 오래하십시오!
언젠가는 다시 해보고 싶지만...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