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개발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 장비는 이제 5년차에 접어들고있는 올데이 그램입니다.
사양은 i5 7세대 듀얼코어, 12GB RAM으로, 그리고 1키로 미만의 무게.
아직도 쌩쌩하고 생활용으론 차고 넘치는 사양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성능이 딸린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인고끝에 장비를 교체하기로 결심합니다.
회사에선 씽크패드 P1을 사용했습니다.
경량 워크스테이션이고, 제 취향에 딱 맞는 장비였습니다.
맥북이 화려하게 차려입은 패션리더라면, 씽크패드는 수트를 입은 공대생...? 엔지니어라고 하죠.
공대생의 감성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노트북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장비를 사야하니 검색을 해야합니다.
게임을 전혀 안하기에, 가볍고 성능만 좋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참 간사하게도, 그럴바엔 병이 걸리면 .. 더 높은 등급의 제품을 고르게 됩니다.
처음 봤던것은 레노버 E15였습니다.
엔트리모델이고, 씽크패드 감성이 있고, 성능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아시잖아요?
그렇게 점점 눈이 높아지다가, 아저씨들의 잇템 T14를 알게됩니다.
인텔 CPU대신 라이젠을 넣은게 성능이 엄청좋은데, 세잔이 나오면 끝판왕일것이다..라는 작년에 쓰여진 평가를 보게됩니다.
시간이 흘러 세잔이 장착된 모델이 출시가 되었고, 넣어야하는 옵션도 다 넣을수가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공대생 감성 건드리는 디자인에, 무게도 1.4키로대면서, 성능도 좋아요.
그리고 바로 레노버 공홈에서 견적을 뽑아봤습니다.
아저씨들이 좋다고 하는 옵션을 다 넣었더니 150만원정도인데, 문제는 배송기간이 8-10주라고...
그러다 롯X온에서 행사를 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가 추가했던 옵션을 다 주면서, 가방도 저렇게 많이 주는데 10만원이 저렴하더라구요.
아마 특정 기간 할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배송이 되었습니다.
노트북을 샀는데 사은품을 뭐 이리 많이 주시는건지.. 감사합니다.
예전 P1 살때도 이런 박스였는데, 씽크패드의 박스는 갬성이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봅니다. 역시 보여지는것보다 가볍게 들리네요.
거무튀튀한 본체와, 앙증맞은 어댑터가 있습니다.
본체의 오른편엔 유선랜과 USB A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카드 슬롯은.. 제가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반대편은 USB-C충전 포트와, USB - C포트 하나더, DP포트, USB3.2, HDMI,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역시 싱크패드는 이맛이죠.
싱크패드 키보드가 쫀쫀하다고 하는데, 딱 그게 뭔지 알거같아요.
(동영상은 블로그에서 퍼올수가 없네요!)
P1 과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그래도 이 구성은 휴대하며 다니기에 너무 좋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뒷면은 송풍구와 각종 라이선스,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습니다.
씽크패드 시리즈는 대체로 분해가 쉽기 때문에, 이것도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어댑터는 직사각형 모앙의 어댑터였는데, 이제 어댑터도 USB-C타입이네요.
전용 어댑터를 안쓰는 레노버는 뭔가 느낌이 색다르네요.
사실 그램이 아니고서야 무게는 2kg이내면 백팩에 넣고 이동할수 있습니다.
근데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좋겠죠.
공식 사이트에 알려진 무게는 1.46kg이었습니다.
실제로 재보면 1475 g. +15g정도 오차가 있네요.
어댑터를 추가해도 1.78kg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한 무게네요.
그리고 성능은 씨네벤치 결과 첨부합니다.
라이젠 7 PRO 5850U 세잔 씨네벤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올데이 그램 i5 7200 씨네벤치 결과에요.
그램보다 멀티 처리능력이 5배 좋아졌네요. ㅎㅎㅎㅎ 좋네요!
앞으로 잘 쓰고 다닐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롯데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로 내돈 내산 리뷰입니다.
이전 라이젠 T14 gen1 에서는 400니트 디스플레이 모델에 한해서 LTE모뎀만없고 유심슬롯과 안테나가 내장되어있어서요
Lte모뎀만 사서 장착해서 사용중이거든요
T14 4650 에서 업글하면 체감이 미미하려나요?
분해했을때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른 모드들은 제가 안써서 쓰는 모드 두개만 비교해봤습니다. 큰 차이는 안나보입니다.
윈도우 10 클린설치 후 바로 측정해봤습니다.
확률적으로 그랬습니다
그렇게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피씨 자가 조립해서 사용해오던 33년 그중에 10년은 대학원 최근 10년은 개발에 몸담고 있는데 그동안 처음 듣는 신박한 의견이네요.
그냥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안 그런 경우도 있겠죠.
제가 만나본 좁은 경험으로는 소프트웨어 잘하는 친구들은 하드웨어 조립하거나,
컴퓨터 뚜껑 여는 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친구들이 더 발전이 많았습니다.
맥이 대체로 보면 그냥 사서 개발만 하기에는 딱 맞고,
게임이나 기타 다용도로 쓰는 것에는 부족하니까.
진짜 개발만 하는 친구들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걔중에는 패션처럼 모양만 보고 구입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소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맥 쓰고 컴퓨터 자체에 크게 신경을 안쓰는 사람들이
잘하더라는 경험담일 뿐입니다.
다만 usb c 에 멀티허브(랜.hdmi.power) 연결했더니 인식이불안정하네요...ㅜ
인식이 불안정하다는건 끊어질때가 있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