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고 뭔가 짠한 기분에 글을 써 봤습니다.
스포 많이 포함해서 감상기를 작성했습니다. 안보셨다면 먼저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쩌다 보니 10대를 애니와 게임을 좋아하는 오타쿠 인생으로 살았는데 그때도 에반게리온을 봤고 지금 30대 후반에도 에반게리온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죠. 그때보다 성장했을까?
좀이라 하기에는 나이를 많이 먹었고 10대의 나와 30대 후반의 나는 완전히 다른 존재이죠.
그리고 시청한 마지막 극장판은 아 정말 마지막 작품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아담스니 제레니 검은달이니 인류보완계획이니.. 어렸을때는 초심자용 기호학 같은 키워드에 열광하며 이게 무슨 의미일까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했을 것 같은데.
이제는 캐릭터들의 얘기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혼자이고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이카리 겐도와 이카리 신지는 세상에 잘 섞이지 못하는 부류이고 타인을 대하는게 어려운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거기에 아버지는 자신을 이해 해준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사람을 위해서는 세상이 파괴되도 된다 생각하며 인간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아스카는 외로움 따위 자신이 강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정에 굶주려있죠.
다행히도 아스카를 봐주는 존재를 찾게 됩니다.
레이는 인간과의 관계도 감정도 모두 몰랐기에 하나 하나 배워가는 것에 기뻐합니다.
(농촌 체험 부분은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의 정서가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신지가 레이를 챙기던 이유는 자아를 부딪쳐야 하는 인간보다 자아가 없는 인간이기에 편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레이가 사라지면서 신지는 레이와의 관계를 통해 타인이 보는 자신을 받아 들이고 자신이 고통속에서도 타인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신지는 Q까진 언제나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면 낮선 천장만 보였지만 다카포에서는 자신을 봐주는 타인의 얼굴이 있습니다.
마리의 존재는 이번 신 극장판에서 가장 이질적인 인물입니다. 안노 감독이 자신의 의도를 처리해줄 인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고. 결국 마리의 사용처는 첫사랑에 매달리지 말라는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극의 끝에서 신지는 아버지와의 갈등도 이겨내고 아스카와 레이라는 사랑도 흘러 보냅니다.
그리고 주인공 버프로 마리라는 새로운 연인을 얻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마지막 엔딩에선 “이 오타쿠들아 이제 에반게리온 좀 그만 손 놓고 다음으로 나아가!!” 라는 안노 감독의 마음속 외침이 들립니다. (하지만 슈트가 좀 찢어진 아스카라던가 여캐들 피규어와 신규 에바 프라모델은 사라!! 하는 컷들도 있다는건....)
‘파’가 나오고 거진 10년이 지난 뒤에야 3.0+1.01 혹은 다카포라는 마지막 작품이 나왔습니다.
안노 감독이 이 작품을 마무리하는데 이토록 오래 시간이 걸린 이유는 자신이 정말 성장한 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오래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니면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어떤 마음으로 겐도와 신지를 대해야 할지 이해할 필요가 있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과거의 자신이 만든 주박에서 안노 감독은 얼마나 벗어나고 싶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팬들에게 이 마지막 작품이 받아들여 질지는 모르겠지만 엔딩을 보면 감독 만큼은 벗어난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신 고질라 영화는 꽤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지금은 신 울트라맨 작품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특촬물 매니아였던 자신의 꿈을 드디어 이루는 군요. (에바에서도 엄청 특촬물 하고 싶다..라는 염원이 느껴지더군요.)
이제 에바는 돈벌이로만 쓰고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나디아나 왕립우주군 같은 SF작품으로!)
왕립우주군은 해적판 카피로 구운 CD라 다시 보면 화질 정말 구려서, 예전에 이걸 어떻게 봤나 싶더군요.
화질 짱짱한 거로 보고 싶네요.
아 맞아요. 왕립우주군은 4K 리마스터링 한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공각기동대 1 극장판이 이번에 4K 로 나오던데 기다리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요번에 서 부터 쭉 보는데 전 의외로 서-파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봤던 분량 같아서 지루하더군요. Q부터 다시 재미있더라구요.
마지막은 저도 만족할만한 마무리였습니다.
저는 음음음음....휴우.. 하고 끝나구나 싶은 한숨 붙이고 싶습니다. ㅎㅎ
나무위키 내용중 발췌
" :||의 경우 도돌이표 즉 '리피트'로 읽으며 실제 다카포의 악상기호는 Da Capo 혹은 줄여서 D.C로 표기한다. 처음부터 :||를 다카포라고 읽는 것 자체가 오류인 셈. 다카포라고 읽는 것이 명백한 오류임에도, 계속해서 다카포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엔, 오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번 신 극장판의 제목이 단답형으로 끊어지지 않기에, 쉽게 표현하기 위해서 결국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널리 잘못 퍼진 '다카포' 라는 단어로 계속 부르는 것으로 유추되지만, 엄연히 제대로 읽은 뜻인 '리피트' 라는 짧고 명확한 명칭도 존재하기에, 굳이 짧게 표현하고 싶다면 '리피트' 라고 지칭하는 것이 옳다."
왜 이렇게 마지막편 부르는 방법이 많은지 ㅎㅎ 참고하겠습니다.
전 체험 농촌생활 부분이 지루해서 넘기면서 봤네요;;;
그 뒤로 애디셔널 임팩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CG의 위화감은 의도한 것일까요?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020년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CG퀄이라 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아앗 수정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 객체가 너무 많아서 렌더링 뽑기 힘드니까 적당한 폴리곤수로 만들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옛 티비판부터 End of evangelion 까지 제대로 끝을 내지 못한 안노 감독의 자박도 있었고 너무 작품의 이야기 줄기중 인류보완계획이란걸 의미심장하게만 만들어서 거기에 꽂힌 오타쿠들도 많죠.
그리고 당시 신지란 캐릭터는 사회성 부족한 오타쿠 세대들에게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서 몰입하기도 좋았습니다. (경험담이 아닙니...)
그런데 이전에는 자포자기 같이 끝났던 엔딩들과 달리 이번 극장판 엔딩에선 그런 신지를 성장 시켰거든요. 좀 억지스럽게 진행한 부분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안노감독이 악을 쓰고 끝냈구나 싶은 감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품은 끝냈어도 피규어니 로보트니 계속 잘 팔아먹을 겁니다. ㅋㅋ
이젠 애니를 졸업해 일년에 한편 볼까 말까한 중년 초입 아재지만
오랜만에 매일 구글링, 루리웹, 나무위키를 뒤적거리면서 설렜어요.(물론 엔딩은 개똥 같았지만....)
마무리 지어줘서 그나마 고맙고..그래도 TV판과는 다르게 용기 있는 신지 모습들(서, 파)도 보여주고
다카포 전원 생활로 캐릭터들에게 자그마한 행복한 휴식을 줘서 고맙네요..
여튼 저도 "안녕 모든 에반게리온"
저는 마지막 전철역 장면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인물들이지만 이제 잘 살아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아무리 신 극장판이라도 플라이 미 투더 문 한번도 안나오는지... 이게 아쉽네요.
몇번씩이나 되풀이하면서 놀고 이제 정말 다 얘기하고 다 즐겼어 이 연극은 더 안해도 될거같아 정말 끝이야 안녕..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노도 그렇고 그동안 에바를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좀 후련해졌을까 싶네요
이런 엔딩은 납득할수 없어!! 할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납득하고 만족했습니다.
애니와 프라와....피규어를 빼먹으셨네요.
그것만요? ㅋㅋㅋㅋ
겐도빔도 경악이긴 했는데요. ㅋㅋㅋ
작품 외적인 정보가 많은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하나의 이야기 자체로서의 결말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몰랐던 sf고전들(유년기의 끝 같은 작품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접하게 되었고... 하다보니 이야기 자체가 뭔가 센세이셔널 했다는 감상은 없네요.
다만 워낙에 가타부타 말이 많았던 작품으로서는 그럭저럭 납득할 만한 결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글쓴이님처럼 작품과 함께 나이를 먹어간 터라...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봤다면, 납득하지 못했을 부분이 많았을것 같네요.
뜬금없는 켄스케 커플링이라든지... 하는것들 말입니다.
이제 저도 미사토씨만큼 나이가 든 상태에서 생각해보면, 작품 안에서는 표현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앞으로의 일들도 그려본다면 그런 식의 결론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마리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코믹스 떡밥도 있었고... 감독의 삶 나름대로의 이벤트들(모요코씨와의 결혼이라던가)에 영향을 받았겠지만, 그건 그런 작품 외적인 것들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로 하는 터라... 이 작품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작품 밖으로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평가가 아주 박할 수 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혹은 아예 반대일 수도 있구요.
어쨌든 끝났다는 사실 자체에 박수를 쳐 줄 수 있을만한 결론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작품 그 자체만으로 한정해서 감상평을 남겨본다면
20년 전에 나왔던 eoe를 훨씬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 했을 뿐, 본질적인 메시지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에 말을 건네는 태도 자체는 많이 누그러들긴 했지만요. 뭐 저도 감독도 나이를 먹었으니...
나름대로의 어린시절 추억에 또 하나의 마침표를 찍은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왕립우주군 후편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그런데 작품 외적인 요인으로 안노가 참여하는건 아주 힘들거나, 거의 불가능하다는걸 이미 알고 있어서...
이것도 제가 나이를 먹어버린 증거군요. ㅎㅎㅎㅎ
아 이렇게나 시선이 달라졌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작권 같은데 가이낙스로 되있는 것들이 좀 있겠군요...
그렇죠 ㅎㅎㅎ
갑자기 든 생각인데....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운 결말이긴 했습니다만
저같은 팬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마 딱 하나 있었을것 같습니다.
결말부를 상 + 하편으로 나눠서 동시개봉하는 것.
2시간 반짜리 런닝타임이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엄청 길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서사가 많이 부족했어요.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 자체가 설명해야 할 부분을 뭉개고 넘아간 부분이 너무 많았던터라, 제대로 완벽하게 끝내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했을것 같네요. 이것도 최대한 많은 설명을 담아서 2시간 반이 된 것일 테지만.... 부족해요. 2시간 반정도로 구판 에반게리온에 대한 설명은 거의 됐지만, 극장판 서파극에 대한 설명은 거의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시간 정도 더 추가됐다면 중간에 빈 내용도 많이 설명할 수 있었을테고, 네러티브가 끊기는 부분도 많이 보왔됐을 것 같습니다.
뭐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약간은 아쉬워서 해보는 말입니다 ^^
영상 퀄리티를 조금 낮추더라도, OVA로 내는 방법도 있었긴 했을텐데... 그렇게 나왔으면 또 욕먹었을테고, 뭣보다 안노라는 감독한테 더 시간을 주는건 안노한테도 위험하고, 팬들한테도 위험했으니 이렇게라도 결론이 난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블루레이가 출시되면 추가영상도 조금 들어가 있을것 같으니...
정말정말 마지막으로 아직도 약간은 기대할 부분이 남아있다는건 좋군요 ㅎㅎㅎㅎ
대체 에반게리온은 뭐가 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옛날 에바와 신 에바를 별도의 작품으로 보는게 좋고.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이나 설정적인 부분보다는 캐릭터의 행동에 집중하는게 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겐도와 신지의 관계만 파악해도 어떤 이야기인지 이해 할만 해집니다.
만화책은 패스하고 보는 순서 좀 알려주세요. ㅜ.ㅠ
옛날 tV시르즈 에바는 만화책하고 동일하겠죠?
옛날 TV판 -> 극장판 air -> End of evangerion
그리고 신극장판 서-파-Q-4.44 이렇게 보셔도 되는데
신극장판 보시면서 옛날 TV판극장판은 생각 안하시고 보시면 더 좋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베드엔딩 루트, 굿 엔딩 루트 이런 느낌이에요
옛날 TV판
극장판 air
End of evangerion
서
파
Q
4.44
라는 거지요?
이것들을 다 보려면 어디서 봐야되나요?
그리고 이 본문 내용은 3.0+1.01인데 이전에도 버전 표시되어 있던것들 있지 않았나요?
예전 TV판을 생각안하고 봐도 되는거면
air부터 4.44까지는 이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구TV판에서 eoe까지는 이어지고 끝나고
서부터 파, q, 4.44까지 이어 진다는 의미인가요?
그리고 굿엔딩은 구TV판 보다는 후자인가요?
구작품은 얼마전까지 넷플릭스에 모두 있던걸 봤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신작은 아마존 프라임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해외라 그런지 표기가 에반게리온 1.11, 2.22, 3,33, 3.0+1.01 로 되어있습니다 -_-;
구작품에서 신 극장판이 이어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신 극장판은 구작품을 리메이크하면서 뒷부분 이야기를 새로 쓴 작품이라 배드엔딩 굿엔딩 얘기를 드린겁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은 vpn우회 필요없고 그냥 북미계정에서 가입하면 되나요?
아니면 디즈니+ 북미계정 가입하는거마냥 살짝 번거롭나요?
말씀하신 리메이크판부터 보려면 서 부터 보면 되는 건가요?
서가 1.11 인거죠?
강철의 연금술사 구TV시리즈(오리지날)
신TV시리즈(코믹스 기반) 처럼 뭐 다른 내용 전개 같은데
딱 신판부터 보려면 아마존 프라임 이용해야 하는가 보군요.
한국어 자막도 존재 하겠지요?
신판이 굿엔딩 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VPN 없이 그냥 프라임 서비스 신청하면 됩니다
아래쪽 질문은 모두 네. 입니다 ㅎㅎ
아~! 너무 감사드려요. 이제 아마존 프라임도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아도 볼게 꽤 되나봐요.
계속 답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떤점에선 구TV판, air, eoe를 안보고
신판만 봐도 괜찮겠군요.
예전 에반게리온이 리마스터판 나왓던건 그냥 구판이 리마스터 되어 나온거 같긴 한데
여튼 구판 보기 귀찮으면 패스하고 신판만 봐도 별 문제는 없겠지요?
아마존 프라임 가보니
서, 파, Q, 3.0+1.01
요렇게 딱 4작품 있네요. 좋군요.
엔딩마저 역시 안노감독 다웠다고 해야하나요...꼭 그랬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감독 본인이 그런 맘으로 끝냈으니 진짜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서 뉴스 찾아보니 새로운 에바를 만들수도 있다 그런 인터뷰가 있다던데. 제발 안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오면 그냥 무시할려구요.
저도 농촌 파트가 좋았습니다. 안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제자는 제자구나 싶은 마을의 생생함이 좋더군요.
이것저것 배우는 레이도 좋았구요.
에바에 벗어나라고 외치지만 본인이야말로 울트라맨 고질라등에 집착하고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_-ㅋ
마리는 그냥 갑툭튀해서 굳이 다른 캐릭터들과 연결을 시키지 않아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저도 듭니다만..
이야기를 쉽게 만들기 위해서 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타쿠를 현실로 인도하는 역할이랄까....
동감합니다. 에바를 처음 만들때의 안노 감독이 신지 였다면 겐도의 시선으로 자기 작품을 바라볼때 까지 기다렸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모가 아닌 사람과 부모인 사람의 시선은 많이 다르겠죠.
이 부분은 시청자보다는 안노 감독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 벗어나자 라는 느낌이랄까요?
초중반 액션은 재탕에 탄막슈팅. 그리고 전혀 긴장감이 생기지않는 구성이라 많이 실망했고 종반 액션은 일부러 촌스러워보이게 연출했다는데 그냥 촌스러워보일뿐…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작가의 망언으로 내 기억을 놓아 주기로 한 아주 더러운 작품이죠
"그래도 볼거잖아"
그냥 어찌저찌 마무리는 했네 정도로만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