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 O11WX 케이스를 사용하다가 올해 초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면서 리안리 O11 다이나믹 XL로 교체를 했습니다.
저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래픽 카드랑 케이스를 같이 주문 했더라구요 -_-;;;

Lian Li O11Dynamic XL

Lian Li O11 WX
교체하고 보니까 사이즈도 거의 비슷하고 어차피 책상 아래에 있어서 안 보이는 것도 똑같네요
그냥 저냥 사용하고 있다가 뜬금없이 케이스를 또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지름에는 이유가 없는 법이죠 써멀테이크 코어 P3 핑크 에디-숀을 구입합니다.
이 케이스는 오픈형 케이스로 사방이 뚫려 있는 형태의 케이스입니다.
가격은 16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라이저 키트를 기본으로 제공을 합니다.
포트는 USB 2.0 2개 USB 3.0 2개 오디오 입출력 단자 1개씩 있습니다.
나름 고가의 케이스인데 USB C가 없다는점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연식이 좀 된 케이스라 그런 것 같지만 리비전 한 번 안 해주나요? -_-??
P3의 재원을 보면 메인보드는 최대 ATX 그래픽 카드는 라디에이터 장착시 최대 80mm까지 지원한다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메인 보드는 E-ATX, 그래픽 카드 길이는 336mm
ATX나 E-ATX나 나사 위치는 동일하기에 메인보드는 그냥 장착했지만 그래픽 카드와 라디에이터의 간섭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런 형태의 수직 브래킷을 사용해서 라디에이터를 고정하거나 동봉된 라이저 키트를 사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세우면 해결이지만
그러면 뭔가 현실에 타협하는 것 같아서 다른 방법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이고 깔끔하게 고정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한창 커스텀 수냉에 빠져 있었을 때 브래킷으로 이것 저것 해결하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런 펌프 고정용 브래킷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브래킷을 4개 구입하여 케이스에 장착해주고 그 위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해줬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간섭도 없어지고 고정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장착이 됩니다.

부품들을 전부 장착한 모습입니다.
검정검정한 부품들과 핑크핑크한 케이스의 대비가 생각보다 이쁩니다.
선정리는 공간이 넓어서 그냥 밀어 넣고서 뒷판만 닫아주면 끝납니다.
원래는 뒷면을 열어둘까 하다가 너무 너저분하게 보일까봐 그냥 닫았습니다.

출처 : 써멀테이크
원래는 여기에서 다리를 장착하고 지지대와 강화 유리를 설치해야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만
저는 좁아터진(?)책상 위로 컴퓨터를 올리기 위해서 다른 방식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있는 카멜마운트 고든 프로 UMA-2H에 올리기로 합니다.
최대 30인치 최대 하중 20kg까지 거치가 가능한 모니터암 입니다.
스펙이 좀 특이한게 최소 8kg이상의 모니터를 거치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30인치 이하의 8kg 이상의 모니터가 과연 얼마나 있나 싶네요 ㄱ-...

제가 이 모니터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책상에 거치하는 방법입니다.
책상 밑에 기어 들어가서 클램프를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단에 위치한 너트를 조이는 방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덕분에 위치 잡기도 편하고 고정하다가 베이스가 돌아가도 다시 잡아주기 편하고 위치를 변경할때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보고있나? 휴먼스케일?
모니터암 위치 선정이 끝났으니 케이스에 200x100사이즈 베사 확장 브래킷을 장착해주고 모니터암에 올려봅니다.
헤드쪽 장력을 영혼까지 조였더니 딱 버텨줍니다. 움직여보고 돌려봐도 삐그덕 거린다거나 축 쳐진다거나 하는건 없네요

그래픽 카드가 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90도 회전 시켰습니다.
전원은 그냥 보드에 있는 전원 스위치로 부팅 합니다.
소음은 아무래도 좀 있지만 그렇게 극적으로 커지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원래 케이스에 팬이 많아서 웅웅 거리는 소음이 있기도 했고
게임 돌리면 그래픽카드 열심히 돌아가는것은 똑같아서 그런지 '소음이 너무 거슬린다'수준은 아니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래픽카드 고주파음은 없네요
발열은 게임하면 아무래도 좀 덥네요 케이스가 밑에 있을때도 오래 하면 더워지는건 마찬가지지만 열원이 옆에 있으니
체감은 조금 더 높긴 한데 전에 그냥 본체가 책상 위에 있을때도 비슷하게 더웠던 것 같습니다.
'오픈형이라 그렇다' 라기 보다는 위치 문제 같네요
먼지는 책상 위 청소를 하면서 같이 털어 주다 보니 딱히 더 신경 쓰이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떨어지면 어떡하냐 하시면 그땐 새로 조립하죠 뭐 -_-;;
이상 허접한 컴퓨터 케이스 이사 후기였습니다.
신박하군요ㅎㅎ
저 상태로 본체에 모니터까지 결합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본체 측면이 버텨준다면..)
/Vollago
잘 봤습니다!! +.+
하나 배워가는군요.
전에 쓸대 라디 두꺼운거 썻더니 그래픽카드를 못달아서 난감했었는데 좋네요.
라디 달자리에 케이블공간도 넉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