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전에 30분 정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몇년전부터 TWS를 접해서 그 편함에 TWS만 사용했는데요
QCY T1
기어X아이콘
라이퍼텍 TEVI
에어팟프로 (유일하게 음악 듣는것에 약간 만족함)
모두 팟케스트나 유튜브 용이지 본격적인 음악 감상에는 별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알구게에서 슈어535LTD+블투2 세트를 들여서
들어보니 안들리던 악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가사 하나하나 또렷~하게 들리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이때.첨으로 멜론이랑 벅스랑 음질 차이가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 보컬에 특화되었는지 저음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고 AKG n5005를 놓쳐서 두고두고 아쉬워 하다가
알구게를 통해 보스 QC35-2를 구했지만
착용감은 편한데 음악감상에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해
넷플릭스용으로만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최근에 알구게를 통해 젠하이저 HD 6XX를 구하게되었습니다.
6XX는 LG폰이 아니면 직결이 힘들다 하여 (갤럭시사용중)
큐델릭스도 구매하고 알리에서 저렴이 2.5밸런스드케이블도 구매하였습니다.
6XX가 미국에서 오는동안 큐델릭스가 먼저 도착하여
슈어535에 큐델릭스를 물려보니 갑자기 다른 이어폰이 되더라구요.. EQ의 영향인지 쫀득?한 음색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드뎌 6XX가 도착해서 들어보니
와~!!
535에서도 안들리던 악기소리가 더 많이 들리고
또 535에서는 무언가 안들리던 악기소리가 들리는것은 좋지만 덜 중요한 부분이 강조되는 기분이었다면
6XX는 모든 소리가 정말 자연스럽게 들리고
또 말로만 듣던 정위감이 처음으로 잘 느껴집니다
이게 큐델릭스의 영향인지 6XX의 힘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음악감상이 즐겁습니다.
큐델릭스 구매전에 포터블 헤드폰엠프를 검색하다보니
ifi 젠덱 이 유명해서 젠덱을 구매 할까 하다가
배터리 이슈때문에 패스하고
조금 더 욕심내서 xduoo xd05 +opamp를 생각도 해봤지만
오늘 음악을 들어보니 이정도도 충분하다 싶습니다
알구게가 이렇게 이롭습니다!
내년쯤엔 포칼 클리어를 구매해서 들어보고 싶네요!
말 그대로 '포칼 클리어' 입니다.
최근에 리뉴얼 됐어요.
그래서 신버전과 구버전의 패키지나 가격 차이가 좀 있습니다.
보통 hd600의 상위 호환을 포칼 클리어로 많이 봅니다.
다음번엔 본격적인 헤드폰엠프에 물려서 들어봐야겠습니다
벅스 vs 멜론 음질의 승자는 누구인가요?
제가 듣는 음악 기준에서는 벅스가 월등히 좋았습니다
hd6xx는 미국 drom.com (예전 이름 massdrop) 사이트에서 파는 물품명입니다.
기본적으로 hd600의 염가 버전인데, 패키지 포장이나 일부 부품의 재질 변경(단가 인하)등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죠.
그리고 실제 소리는 hd650과 비슷합니다.
젠하이저 hd600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레퍼런스 성향이라 플랫하고 밋밋한 소리입니다.
그나마 hd660s가 현대적 사운드에 가깝게 튜닝돼 있어서 범용으로 음악감상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hd600 시리즈는 임피던스가 150~300오옴입니다.
거치형 앰프가 있어야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포터블 앰프 역시 힙댁도 좋지만, 시그니처나 디아블로 같은 와트급으로 가야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출력 약한 앰프나 꼬다리 붙이면... 소위 깡통소리 납니다. 볼륨은 커지긴 하는데, 뭔가 밀도감 없고 알맹이 없고 껍데기만 느껴지는...
HD600은 심심하다 재미없다 그래서 본격적인 음악감상으론 비추한다는 의견이 많던데 그 재미없는 600의 성능도 다 뽑아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다면 그 윗급은 ㄷㄷㄷ
HD600은 좋은 앰프를 물릴수록 그 진가가 더 드러난다고 합니다.
30~50만원대 앰프 물려도 좋지만,
100~200만원대 앰프로 올라가면, 그 동안 안들리던 소리들도 들리고... 그런식으로 고성능의 앰프를 물릴수록 그동안 잠재력이 뿜어져 나오는 녀석이에요.
물론 소리 성향 자체는 좀 올드합니다.
현대적인 음악, 팝을 주로 들으시면 hd660s 추천합니다.
hd600 시리즈는 dac도 중요하지만, 앰프빨이 더 줗요합니다.
dac + 앰프 일체형 말고, 별도로 거치형으로 하시면 좋아요.
(dac + 앰프 일체형 기기들은 대체로 헤드폰 앰프부가 부실합니다. 겨우 소리 나오는 정도이고, hd600같은 고임피던스 리시버를 울리기엔 좀 버겁죠. 볼륨은 올라가는데 깡통소리처럼 뭔가 허전하고 밀도감 없는 빈 소리가 나오죠.)
dac는 포터블로 하더라도, 앰프는 거치형으로 sp200같은 앰프만 들이셔도 충분히 좋습니다.
hd6xx가 아마 300옴에 100db대로 알고 있는데, 스펙만으로는 제대로 울려줄지는 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