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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11526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생활기 #1일차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414968 코로나 음압병동 생활기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438069CLIEN
주요 히스토리
8/13 열 및 인후통으로 인한 코로나 검사
8/14 코로나 확진
8/15 생활치료센터 입소
8/19 음압병동으로 전원
8/30 퇴원
퇴원 후 공유하고자 하는점
퇴원 후 1일차 입니다. 퇴원 후 몇가지 공유드리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증상이 심해지면, 음압병동으로 전원을 가야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루 2번 제출하는 혈압/체온/산소포화도와 간혹 촬영하는 X-ray 를 통해 병원으로 전원할 대상을 선정합니다.
(X-ray 는 상태에 따라 찍는 빈도나 주기가 다릅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약을 제공해주지만, 본인이 느끼시기에 위중한 상태라고 판단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전원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도 포화상태라 자리가 생겨야 전원이 가능합니다.)
2. 의료진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제가 있던 음압병동은 4인실 이었습니다.
그 중 한분이 의료진에게 상습적으로 욕을 하고,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병실에 들어오시는 분은 모두 간호사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처방도 병실밖에서 의사가 내리고, 이 분들은 처방에따라 조치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왜 방진복을 입고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화를 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간호사 분들은 정말 극한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맞는 처우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아울러 의료진에게 언어적/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3. 병실에서도 기본적인 매너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너무아파서 못느꼈던 것 같은데..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고 나서는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사람 중에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4인실이었지만, 퇴원/입원/병동이동 하는 분들이 계셔서 8분과 방을 같이 썼습니다.)
새벽 4시에 이어폰없이 유투브 방송을 소리켜고 보시는 분,
식사를 하면서도 연신 트름소리를 내고 방귀를 자랑스럽게 크게 끼시는 분,
의료진에게 욕하시는 분...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더군요..
가정교육이 잘못된건지...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4. 코로나는 절대 우스운 병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39.8도 까지 올라가는 고열로 고생했고, 주변에 자가호흡이 되지않아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분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2년 가까이 길어지다보니.. 모두 느슨해지고, 경각심을 잃어가게됩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지나가는 감기같은 병이 아닙니다.
사람의 목숨을 잃게도 하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두 한번 더 조심하고, 정부 정책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후각은 돌아왔는데..
좀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어제~오늘 대문 글도 그렇고.. 본인 치료해주겠다는 사람에게 막대하는 존재가 뭐이리 많은지요
환급률 조정보다는 벌금이 커야할거 같아요. 환급률도 조정하면 좋구요
이렇게 확진 후 완치되어 퇴원하게 되면 몸에 항체가 생긴건가요?
그리고 재감염 사례도 보고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6개월 안에 백신 안내 한다고 합니다
아니요. 전 렉키로나를 맞진 않았는데요.
퇴원하는날 의사분께 유선상으로 물어보니 퇴원 후 한달 후 접종을 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몸 조리 잘 하세요 ^^
정형외과라고는 하지만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
병실안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
정말이지 없던 병이 생길 것 같더군요
아무튼 건강히 퇴원하셔서 다행입니다
충격적이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661331CLIEN
누가 비매너인지 식별이 안되니...
감사합니다. 백신접종 축하드려요!
넵.. 모두 서로서로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장마왕님 덕에 계속 글 쓸수 있었어요.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감사합니다.
저 생활병동에서 퇴소하는 날 제 뒤에 오신 분이 정말 진상인 분 있었어요..
저는 아들이랑 같이 퇴소했는데 퇴소 시 소독하고 방호복 순서대로 벗느라 시간이 지체됐는데 뒤에 줄서계시던 분이 스탭들한테 소리지르고 핸드폰 던지고 화가 많으신 분 같았어요.. 아들이 그 사람 보고 무서워서 어찌할바를 모르더라구요..
아주 부끄러운 어른이었어요..
저는 1차 az 맞고 확진된 케이스라 퇴소 후 3일 있다 화이자 2차 접종까지 했어요. 지금도 아직 잔기침이 좀 남았고 재택근무지만 오래 앉아있으면 척추가 아파서 힘들어요.. ㅜㅜ (이건 운동부족이라 그럴지도 몰라요 ^^)
남편도 잔기침이 아직 남았어요..
아이들은 다행히 아무 후유증 없이 잘 나았어요
동지님이시군요.
정말 엉뚱한데 화풀이 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왜 자기를 치료해준 의료진에 화풀이 일까요?
자기가 비용을 낸 의료서비스도 아닌데요..
뭘 봐?님도 저랑 같은날 퇴원하셨군요!!
몸은 괜챦으신가요?
언능 예전 몸상태로 회복되시길 빕니다.
코로나 정말 몸 사려야 겠네요.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비매너를 저도 정말 참기가 힘들어서...ㅠㅠ
잘 드시고 어서 이전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염이 대체로 어떤 경위에서 일어 날까요?
마스크 없이 대화나 음식 섭취 중 일어나는건지 그 보다 더 쉽게 일어나는건지 사례로
듣고 싶네요
저도 어디서 감염된건지.. 너무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넵. 글치않아도.. 어지럼증 때문에 혼란스러워요. ㅠ
네. 기저질환 있는분과 나이 있으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얼른 일상을 회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매너 좋으신분들도 많았어요.
일부 몇분이 저런 행동을 하셨습니다.
길어지다보니... 느슨해질수 있지요...
다시한번 조심해야지요..
저도 제 인생 첫 입원이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런 매너라는 개념자체가 없는 사람이 있다니..
그런 개차반들이....
인두껍만 썼지...
근데 의료진에게 욕설은 왜 하고 반감은 왜 갖는거죠..?
어떤 심리인지 제 능력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아예 미동도 못할정도로 아프게 만들어서 그냥 시체처럼 누워있다 회복하게 되던가.. (더 심한 말 쓰고 싶지만…)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