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비극의 탄생' 입니다
박원순 시장 사건을 서울시 직원 등 50여명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해 본 것입니다.
읽어보면, 드러난 사실로 어느정도 윤곽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진짜 진실(실체적 진실? 은 하느님만 알겠지만....)
며칠전부터 정철승 변호사가 박원순 시장 유족 대리해서 진중권씨 고소하는 등(박원순 성추행을 이미 전제해버린 것!)
관련해서 페북에도 글 쓰시고, 클리앙 회원분들도 퍼오시는 걸 보고....
예전에 읽어야지 했던 책인데, 마침 정철승 변호사도 이걸 모든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10회독하라고 추천!!!)
마침 도서관에도 책이 있갈래 빌려와서
어제 오늘 읽어봤습니다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자(일명 ; 김잔디) 가 제기한 의혹은 다음과 같습니다(9~11은 서울시청 직원들 문제)
1. 셀카 밀착
2. '무릎 호' 사건 ; 박원순이 피해자의 다친 무릎에 호~ 해줬다는 것
3. 내실에서 안아달라고 했다는 것
4. 텔레그램으로 속옷 사진 전송했다는 것
5. 전보불승인 ; 피해자가 비서실 떠나고 싶다는 걸 막았다는 것
6. 혈압체크 ; 혈압을 여직원이 체크해줘야 좋다고 했다는 것
7. 마라톤 뛸 때, 피해자에게 주말에도 나오도록 한 것(속옷 심부름 포함)
8. 샤워시 속옷 심부름과 낮잠깨우기 업무시킨 것
9. 결재시 심기 보좌 및 기쁨조 등의 말 사용
10. 성추행 신고 당시 보좌관이 기자회견 만류한 것
11. 시장실 직원들의 추행 방조
과연 이 의혹이 박원순 시장을 파렴치한으로 몰고갈 만 한 것일까요???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안희정급으로 취급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어쨋든 사건은 이 여직원이 서울시 공무원에게 성폭행 고소를 하면서 급전환이 이루어집니다.
2020년 4월 회식후, 서울시 공무원과 피해자 김잔디는 밤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한다. 남자는 스킨십을 하다가 여자가 거부하길래 그냥 나왔다고 한다.
아침에 피해자 김잔디는 모텔에서 일어나 바로 성폭행으로 그 직원을 경찰에 신고한다.
그 사건을 서울시와 별개로 경찰에서 수사하다 보니, 서울시 측에서는 간접적으로 확인이 되니, 우선 남직원을 해당업무 배제후
복지관련 부서로 이동시키고, 사건 진행을 지켜보려했으나, 피해자는 사건 처리가 자기를 배려해준다는 느낌
없이 처리되는 처사에 마음이 상해있는데(이건 책의 분위기로 보아 그렇게 느껴짐!)
코로나로 인해 복지관련 부서가 피해자가 있는 부서와 업무과 겹쳐서
가해자/ 피해자 업무 분리가 이상하게 얽혀버림
피해자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뜬금없이(?)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고백
그후 사방곳곳에 기자회견 하는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여성단체와 결합해서 사건이 일파만파
근데 이 사건도 이상함
남직원은 스킨십만 주장했는데, 심지어 증거가 없음
피해자 여자가 샤워를 했다고 해서, 정액도 나오지 않음
이건 별도로 기사를 찾아보니, 증거가 없는게 당연하다식으로 판결이 이뤄졌음...???
1심은 "성범죄 사건은 본인이 스스로 촬영·녹음을 하지 않는 이상 객관적 증거가 있을 수 없다"라며 "피해자가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꾸며냈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 진술이 신빙하기 어렵다고 볼 수 없다"고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판결문을 못찾아봐서서 기사만 찾아봤습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730_0001532950&cID=10201&pID=10200
객관적 증거가 없는데......3년 6개월???
반성하지 않는다고 3년 6개월 받았음
그래서 2심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대체로 죄를 일부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재판대응 전략을 바꿨으나
판사가 이번에는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그대로 3년 6개월 때렸음
뭥.........이때 이 판사가 뜬금없이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해 버림
이건 또 뭐지??????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이뤄졌다는 판단
아.......
기사 검색하다 보니, 이런 카페 글도 봤습니다
한국에서 딸 키우기 어렵다라.....
뭥미......
아무튼,
비극의 탄생은
박원순 시장에게 제기된 위의 의혹을
관계자 50여명의 진술을 토대로 재구성해봅니다.
박원순시장과 피해자 김잔디는 어떤 관계였으며
어떻게 직원 50여명이 일관되게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부인할 수 있을까......
과연 증거는 있는가?
피해자와 박원순시장과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이것과 관련해 피해자가 전보를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는 주장과
지방직 9급으로 입사해 4년만에 7급으로 진급하는 동안 비서실에 일하며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증언과 업무수행 방식 등이 묘사됨)
책을 읽어보면, 독자의 경험과 상식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진실은 하늘만이 알겠지만, 대략........
중간중간, 우리나라 여성관련 정책이나 판결에 대한
이야기나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깃 거리도 나오긴 하는데....
그리고 서울대 우조교 사건, 박원순 시장이 변호하는 이야기 나오는데....
저자는 이 사건이 수년간 지나는 동안, 결국 아무것도 남는 것 없이 지난한 싸움으로 이어진 것을
들며 박원순 시장이 이 사건 주변호사였기 때문에
성추행 고소를 돌파하기 힘들 것 예견했다는 암시가 느껴집니다!
우조교나 성추행 교수 모두 상처만 남음 / 우조교는 결국 교수 임용된 것도 아니고 성추행 교수도 그냥 교수 생활하며 정년퇴임 함
계속 법정 싸움만 하면서 양쪽 모두 반대쪽으로 부터 비난 받음 TT
성추행이나 성폭행에서의 이론
피해자중심주의나
2차가해가
사회의 극심한 성인식 변화
여성의 절대적 피해자주의 등에 힘입어
극단전 페미니즘으로 인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만고불변의 답처럼
이상하게 변해버린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
1.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보건대,
이 사건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맞다
2. 박원순 시장은 순딩이는 아니구나/ 업무적이나 성격적으로 / 저는 다스뵈이다에서 처럼 무른 사람인줄......
(심지어 사장님 귀는 당나귀 에서 모든 건 연출!! 직원 부부 밥먹는데 찾아가는 거 다 방송국에서 시킨 거임!!
근데 사람들은 진짜 박원순 시장이 분위기 파악 못하는 줄 앎!!!)
3. 박원순 시장과 피해자 김잔디의 관계는...........친밀한 것은 맞음 . 그 이상은? 상상할 수 밖에.....
(피해자의 애교와 박시장의 배려, 문자메시지 등 섞여 있음)
단순히 비서 이상으로 볼 수도 있는 문자도 있는데....이걸 맥락을 보면 또 설명이 되고,
심지어 피해자는 손편지까지 써가며 시장님 시장님 한 것도 있고.......피해자가 네일아트 했다고 봐달라고 한다던지.....
진짜 흔히 말하는 오피스 와이프라고 볼 여지도 있어보이고, 선을 넘은 거 같기도 하고(관계자들이 비서의 행동 보고 둘 사이가 저렇게 친한가라고 느끼는 증언들이 나옵니다) / 그냥 업무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고, 워낙 오래 비서하다 보니 진짜 부녀관계처럼 된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맥락상으로는 어떻게 해석해도 수긍가고, 이상한 그런 경계선......
4. 피해자 김잔디가 말하는 "증거없는" 피해는 어떻게 볼까......왜 증거가 하나도 없고, 무릎 호나 다른 사건은
박원순 시장 주변사람들의 맥락으로 다 설명가능한 거는 어떻게 볼 것긴지.....
박원순 시장 주변 사람들이 일관되게 박시장 편을 들어 피해자가 주장하는 성추행이라고 불리는 사건에 대한 일관된 설명은 어케 봐야 하는지......(맥락상 피해자가 요청했다던지)
심지어 비서실 근무자는 3명인데, 나머지 2명은 성추행 사실을 전혀 눈치조차 못챔
5. 박원순 시장이 파렴치범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 아재들 70프로는 이미 gg 라고 생각이.....
(이건 제 편견 일 수도....^^)
p.s.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증거가 없어도" 피해자의 목소리가 일관된다면 인정된다는 우리 판례의 경향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입니다! 가 진짜였네요!!!
저야 뭐 그 흔한 오피스와이프도 없으니 해당 없지만
주변에 업무적으로 여자 많으신 분들은 요새는 좀 신경쓰셔야 할 듯(언제 마음 바뀔지 모르니....)
그래서 정철승 변호사도 고위직들에게 심지어 비서를 여자로라도 두지 말라고 조언하시는지도......
‘죄를 달게 받으세요’ ‘가만히 있으세요’ ‘조용하세요’
차고 넘치는 증거좀 말씀해주시죠.
지겨운 그놈의 2차 가해타령은
차고 넘치는 증거 좀 가져와서 말해보세요.
주변사람들 모두가 입을 맞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오히려 주변사람들 의견이 일관되게 부인되냐도 의문이죠
당일 오전까지 시장직 내버리고 법정 투쟁하겠다고 하던 시장이었는데, 갑자기 오후 1시 넘어서
심경의 변화가 일었는지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자는 우조교 사건 등 페미니즘 변호로 활동해온 변호사 입장에서
대부분의 페미니즘 사건이 지난한 싸움으로 이어진 과정을 시장이 너무도 잘 알기에
대통령 도전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심한 타격으로 돌파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 거라는 뉘앙스.....
자살은 진짜 아쉽습니다.
지금 성폭행 성추행 사건이 이루어진 패턴이 그렇습니다
증거가 부족해도 / 피해자가 주장하면
수년/ 심지어 수십년간 싸움이 이어집니다 (특히 유명인의 경우)
심지어 피해자 측에는 박원순 반대파와 여성단체(심지어 박원순이 채무 안갚으며
막사아상이니 인권상 수상금 받은 거 그대로 기부했던)가 다 붙었습니다
이걸 견뎌내야 할 생각을 하니 갑갑해진게 아닐까....
그 지난한 법정투쟁과정을 우리나라 성추행 관련 변호사 최초이자 수많은 사건을 해본 담당 변호사 입장에서
예견했을 수도 있다는...
(물론 자살 당시 그 선택의 마음은 하느님만 아시겠지만요...)
피해자와 주고받은 문자도 "맥락" 이 있을 텐데 그런게 다 삭제되어 제출되는 등
서로에게 유리한 증거만 취사선택한 경향도 있고요...
그리고 재판부 비판받는게
성폭행 사건 재판하면서 (사법소극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할 판사가
뜬금없이 피해자가 극심한 피해에 빠졌다면서 엉겹결에(?) 박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해버렸는데...
박시장측은 사건과 아무관계도 없는데, 왜 이사건에 판사가 (증거조사 했는지도 의문!)
그 내용을 적시했냐고 비판받고 있고요
의도적으로 언급 피하시는 거야 이해갑니다만, 법적인 판단을 뒤로 한다쳐도.. 설령 제 상황이라 하더라도 내 가족, 와이프한테 보낼 만한 내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책에서 여러명 증언 저자가 정리할 때 나온 내용이고요
국가인권위는 보낸 사실만 있으면 성희롱이라고 인정한다고 해서 이것도 말이 많고요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은" 이라고 말한 건
피해자뿐 아니라 다른 시청 관계자에게 보냈다는 거에요
그럼 맥락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건도
심지어 경찰조사에서는 문제없다 판단
성폭행 재판에서
재판부다 비판 받는거는 성폭행 사건에서
왜 뜬 금없이 박원순이 성추행해서 피해자가 ptsd 를 겪고 있다고 말했냐는 거죠...
심지어 증거조사도 없이(라고 법률전문가들이 말하네요)
이게 가짜뉴스라는 말씀이신지, 그런 내용이 다수에게 발송되었다는 주장이시라면 말씀대로 맥락을 따질 수야 있겠지만 '저라면 안보내고 말겠다'라는 입장 밖에는 더 드릴 말이 없습니다. 날씨가 바뀌는데 감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과 치료는 가해자 자신의 성폭행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박원순시장의 성희롱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바에 대한 재판부의 언급 부분이며
당 재판에서는 피해자가 그렇게 진술 했다는 것 이외에 어떠한 조사나 증거의 제시 검증은 없었습니다.(기사 내용에도 피해자의 진술이라고만 나옵니다. 본 사건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기에 당 재판에서는 다툴 사항이 아닙니다.)
재판부는 가해자 때문에 피해자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박원순 시장의 성희롱으로 피해자가 고통을 받았다고 보지만 당 재판의 가해자가 더 큰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주었기에 피고(가해자)에게도 죄를 물어야 한다는 판단 중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으로 재판부가 박원순 시장이 속옷사진(옥탑방 체험을 하며 SNS에 공개한 러닝셔츠바람이외의)사진을 보냈다, 평소 성희롱을 하고, 성희롱 문자를 보냈다는 것을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했다고 주장한다면 가짜 뉴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당 사건 피해자의 진술을 증거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인정하더라도 당 사건의 가해자의 처벌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는게 이 법정에서 확인한 것 입니다.
서양과 동양의 자살에 대한 반응
얼마나 억울하면 자살하겠냐부터
감당할 수 없어 죄책감을 느껴 자포자기.......
그건 문화권. 맥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돈 이유를 붙히면 설명이 됩니다.
다만, 정황이나 맥락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유추해보려고 하는 거죠(물론 이것도 실체적 진실은 아닐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박원순 시장이 순딩이가 아니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박원순 시장은 에고가 강하고 엄청 자존심이 쎈 사람이었더라고요
특히 업무에 있어서는 칼!
인터뷰 내용도 나오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비교한 기자 질문에서도
나름의 자기 확신에 차서 차별화 하고,
가족과의 사이가 안좋았던 것(따님과는 최근 좋아졌다고 / 세상을 바꾸겠다고 가족들 신경 안쓰고
저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단순히 순딩이라고 본 저도 오해했었고요....)
때로는 독선적이고, 대통령 되서 확실히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도 강합니다(의지의 화신!)
그런 자존심에 스크래치나는 일이니.............
라고 추측해봅니다(사람들이 박원순 시장의 배려있는 모습과 유한 모습에 익숙해져
단순히 힘든 일 겪어서 자살로 회피했을 거라고 생각하는거는 확실히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저의 뇌피셜입니다만, 박원순 시장님은 그 비서와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고, 비서의 문제제기에 배신감과 자괴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원래 페미니스트이셨기 때문에, 저런 수준의 행동도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재판 결과가 어떠냐 등등과 상관없이 본인의 양심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양심이 워낙 깨끗하신 분이라 그런 결정을 하신 것 같네요.
노회찬 의원의 경우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이긴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양심이 깨끗해서 스스로 타협하지 않은 것이죠.
김잔듸라는 분의 사진, 후임에 대한 편지 등을 봤을때도 함께 일하는 동안에 지속적인 추행을 당했다고 보기엔 의심이 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의심이 드는게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또한 민주당 유력 인사를 보내버리는 공작의 행태로 보일 수 밖에 없는 몇몇 인사가 깊숙하게 개입해 있기도 하구요.
정철승 변호사가 시비를 밝혀보겠다고 하니 그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390384CLIEN
참고하세요.. 메모는 과학
펜스룰을 안 지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는 자명합니다
해당 서적은, 긍적적으로 보면 박원순 시장에게 호의적인 내용이지만,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근본적으로 박원순 시장이 무고하다고 믿는 확증편향에 따라, 박원순 시장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한 얘기만 추려 모아놓았고, 그 모아놓은 것조차 추측이나 과거에 이랬으니 이럴 것이다, 나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식의 얘기가 대부분입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도 박원순 시장의 무고가 증명되었거나 설득되었다기 보다는, 아니 이건 별로 상관없잖아. 식의 느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무고를 믿고, 밝히기 위해서 낸 책인데도 불구하구요. 특히나 정황상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이상하다 식의 서술이 많은데, 같은 논리면 용의자의 자살은 대부분은 범죄자가 범죄 사실을 수사하지 못하게, 혹은 가족에게 피해가 더 가지 않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LH 사건 관련자가 자살하거나, 공군 성추행 2차 가해 군인이 자살한 것처럼요. 그래서 저는 책은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실체적 진실에 접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제 3자가 사실 판단을 할 자료가 너무 부족하다고 봅니다. 성추행범으로 단정하는 것도, 아니라고 확신하는 것도 모두 반대합니다. 지금 유족과 변호사가 시비를 새로 밝혀보겠다고 하는 셈인데, 그 시비가 밝혀질 때까지는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박원순 시장이 팬도 많고 옹호 하시는건 알겠는데 무죄다 아니다는 고인이 되셔서 이제는 고소인의 진술과 증언으로 밖에 판단이 안되는 거고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죠.
사실 뭐 대부분 사람들은 억울했으면 끝까지 당당히 조사 받는게 맞지 않는가 생각을 합니다. 저도 뭐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저는 박시장를 강성으로 기억이 되어서 당당히 조사 받을 줄 알았는데... 흠..
결국 죽음으로 덮어진 게 아니라, 죽음으로 더 많은 것이 덧씌워졌죠.
하지만 저도 자신하진 못하겠네요. 실제로 성추행(혹은 성추행이라고 인지조차 못하는)이 정말 많긴 하니까요.
여초 사회에서도 남자를 대하는 시선 마찬가지라고 보고요...
(특히 60대 이상 남여들)
우리나라가 여성의 인권, 양성평등 사상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전근대적인(?) 이성관과 태도 양심, 인식( 물론 절대적으로 남자쪽 꼰대가 더 많기 하겠죠....)
이 못쫓아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성평등,여성 이론은 너무 앞서가고......
아재들 중 착한 사람들도 많으니....30프로 정도로 줄여볼까요???^^
피해자의 진술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 하기 때문이죠.
판결을 보면 증거가 없어도 피해자가 거짓으로 진술할 근거가 없다...라는게 요지 입니다.
거기다 요즘 검찰 사법 분위기 보면...
여기서 벗어 나려면 안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24시간 CCTV 에 녹음 되어 있거나 항상 제 3자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그러기 어렵죠.
그와 동시에 판결없이 피해자를 꽃뱀취급하시네요..
(피해자는 사건 처리가 자기를 배려해준다는 느낌
없이 처리되는 처사에 마음이 상해있는데(이건 책의 분위기로 보아 그렇게 느껴짐!
단순히 비서 이상으로 볼 수도 있는 문자도 있는데....이걸 맥락을 보면 또 설명이 되고,)
어메이징함에 간만에 댓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