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metro1011/222464217337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원문을 거의 그대로 옮겼으나, 클리앙의 사진 30장 제한으로 인해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부 내용을 제외하고 옮겼습니다.
사진 30장 제한...좀만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외부 스토리지에 올려 링크만 끌어오는 것도 귀찮은디...ㅠㅠ
어쩌다 보니 M1 맥북에어와 아이폰 12프로, 그리고 에어팟 프로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어머니 휴대전화도 12프로맥스로 바꿔드렸구요. 갤럭시S6엣지를 필두로 안드로이드의 세계로 긴 여행을 떠난 제가 시계를 제외한 애플 풀세트를 다시 갖추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사람 앞날 모른다는 말 하나 틀리지 않아요. 과연 우연한 기회에 제 손에 들어오게 된 아이폰 12프로는, 11프로를 팔아버리고 기변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단말기였을까요?
디자인
갤럭시 하면 전면 중앙 펀치홀과 얇은 베젤, 아이폰 하면 노치와 4면 모두 균등한 두께를 가진 베젤. 이제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각자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Face ID 탑재를 위해 디자인된 넓은 노치 영역은 아이폰X 이래 매 년 줄어든다는 소문만 무성하죠.

아이폰5 이후로 오랜만에 아이폰에 깻잎통 디자인이 돌아왔습니다. 라운드 처리가 전혀 되지 않은 측면은 예전 아이폰4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측면부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되어 있어 아이폰4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임을 잘 닦아둔 상태에서 보면 마치 하나의 공예품 같은 느낌을 주죠.

아이폰의 버튼 레이아웃은 상당히 고전적인 방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우측면에 전원 버튼이, 좌측면에는 위쪽부터 무음 토글 스위치, 볼륨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이크와 스피커, 그리고 충전 및 데이터교환용 라이트닝 포트가 존재합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삼각형 모양의 배열로 위치하고 있고, 위쪽으로는 LED플래시와 LiDAR 센서, 그리고 조그맣게 후면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백플레이트는 무광 느낌의 매트한 느낌을 주지만, 카메라 섬 주위는 유광 느낌의 마감을 채택함으로써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S21 시리즈가 메탈 하우징을 렌즈 위쪽으로 둘러 올려 렌즈를 보호하는 설계를 채택한 것에 비해 아이폰의 경우는 렌즈 주위 프레임보다 렌즈 커버가 더 위쪽으로 들어올려져 있는 구조를 가지다 보니 렌즈 커버에 흠집이 날 우려가 훨씬 크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디스플레이

아이폰 12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한 AMOLED 패널로, Super Retina XDR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2532x1170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6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HDR10 및 Dolby Vision을 지원하는 매우 좋은 패널이죠.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90Hz 혹은 120Hz의 고주사율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60Hz인 것은 아쉽지만, 재미있게도 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크게 아쉽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것이 훨씬 좋겠지만요.

FaceID를 구동하기 위한 노치 영역 때문에 전면대화면비는 여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살짝 낮은 86% 수준이지만, 사실 이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정돈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굳이 펀치홀이 더 낫니 노치가 더 낫니 하기는 싫습니다. 각각의 특징이 있는 것이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 없으니까요. 결국에는 UDC 앞에서 둘 다 초라해지는 기술일텐데요 뭘.

디스플레이 품질은 상당합니다. 초반에 Green Tint라고 불리는 녹조 현상 문제가 있는 단말기들이 일부 있었는데요, 제가 구입한 단말기에서는 해당 현상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낮은 조도 환경에서 화면은 충분하게 어두워지고, 밝은 조도 환경에서 화면은 충분히 밝아집니다. 색 표현도 정확하고, 디스플레이의 반응속도 또한 좋습니다.
자동밝기

굳이 까탈스럽게 굴기 싫어서 굳이 다른 스마트폰 리뷰에 언급하진 않는 내용인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항상 실망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자동밝기입니다. 적당한 밝기로 바로바로 반응해서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자동밝기의 핵심인데요, 특히 갤럭시는 항상 자동밝기가 생각보다 똑똑하게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한 박자 늦게 따라오거나, 지나치게 화면을 밝거나 어둡게 가져갔죠. 이같은 문제는 조도 기준으로 화면밝기를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사용자 패턴, 주변 조도를 혼합하여 지능형 밝기를 제공하기 시작한 뒤부터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의 자동밝기는 정말 제 의도대로 잘 동작해주었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밝기 슬라이더를 건드려 본 적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최근 출시되는 AMOLED 화면들의 경우 하드웨어적인 결함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디스플레이에서 딱히 아쉬운 점을 찾을 수 없고, 아이폰 12프로 역시 충분히 좋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심심하면 터져나오는 녹조 이슈만 제외한다면, 최근의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업과 아이폰 라인업 모두 디스플레이 퀄리티에 태클을 걸 만한 큰 결함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아이폰 12프로에는 애플이 개발한 A14 Bionic 프로세서가 탑재됩니다. 해당 프로세서는 TSMC의 5nm FinFET 공정에서 생산되며, Apple Firestorm 2코어를 빅 클러스터로, Apple Icestorm 4코어를 리틀 클러스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AP계의 먼치킨이 요즘 출시되는 A시리즈 칩셋인지라, 크게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짤막하게 벤치 결과 정도는 확인을 하고 넘어가 보려고 해요.
다만 제가 언제나 말씀드리듯이 벤치마크 결과는 디바이스의 절대성능을 대표하지 않으며,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의 상태, 테스트하는 주변환경과 같은 변인통제에 큰 영향을 받고, 수많은 개체군 중 단 하나의 샘플의 테스트값입니다. 따라서 참고용으로만 데이터를 사용해주시길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Geekbench5

Geekbench5를 이용하여 AP성능을 측정하였을 때, 싱글코어 1607점, 멀티코어 4123점 인근의 점수대를 반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플래그십 제품인 엑시노스2100 및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가 싱글코어 1100점, 멀티코어 3500점 정도의 점수를 반환하는 것을 고려하면 A14 Bionic은 모바일 디바이스 중 가장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진 AP 중 하나입니다.
3DMark Wildlife Stress Test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제한된 폼팩터 내에서 고성능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디바이스 쿨링 설계가 매우 어려워졌고, 이 덕에 기존보다 CPU가 스로틀링에 진입하는 구간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애플 A14 프로세서 역시 출시 초반 제대로 최적화되지 않은 스케줄러 덕에 게임이나 벤치마크 실행 시 급락하는 유지력으로 인한 논란이 있었고, 이는 애플이 추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스로틀링 특성을 개선하며 다소 완화되었습니다.

iOS 15 Beta 4를 기준으로, 단말기에 지속적으로 걸리는 부하를 측정하는 Stress Test에서 아이폰 12프로는 Unlimited 모드 (오프스크린) 66.3%, 온스크린 모드 67.4%의 유지력을 보였습니다. 이전에 진행한 갤럭시S21+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제가 보유했던 단말기가 64.3%의 유지력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스로틀링 성능하락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14 Bionic이 탑재된 아이폰 12 프로로 게임을 구동하면 갤럭시S21+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열이 크게 올라오고, 게임 진행시 스로틀링이 걸려 간헐적인 프레임 드랍이 나타나는 것도 갤럭시S21 제품군과 다소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앞서 언급했듯이, 이는 스마트폰이 제한된 폼팩터를 유지하며 점점 성능을 올려야 하는 딜레마 구간에서 발생한 트레이드오프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양해하고 넘어갈 만한 구간입니다.
| 아이폰 12프로 | 갤럭시S21+ | |
| 최고점수 | 8081 | 5812 |
| 최저점수 | 5447 | 3736 |
아이폰 12프로의 최고점수가 갤럭시S21에 탑재된 엑시노스2100 대비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단순히 유지력 퍼센테이지가 성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갤럭시S21+의 최고성능이 스로틀링이 걸려 측정된 아이폰 12프로 최저 점수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스로틀링이 걸린 환경에서도 평균적으로 아이폰이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21+와는 다르게 아이폰 12프로는 스로틀링과 발열이 확인되는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느끼는 UI단의 체감 성능 저하가 거의 없었습니다. 스로틀링 구간에 진입했을 때 갤럭시S21+처럼 화면 움직임이 끊겨 보이거나 잠시 휴대폰이 멈춰 동작하지 않았던 것과 같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폰 12프로의 A14 Bionic 프로세서에는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및 충전

아이폰 12프로에는 2,815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이는 4000mAh에 준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경쟁 단말 대비 눈에 띄게 적은 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2프로는 이 더운 여름임에도 화면켜짐 7시간에서 8시간까지도 보여주는 굉장한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었습니다. 갤럭시S21+는 요즘 같이 더운 날 밖에서 사용하면 4시간 30분이면 꺼져버렸거든요. 저같이 투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이라면 이틀동안 충전을 하지 않아도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충전 속도도 다소 향상되어 맥세이프로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봉된 C to Lightning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구간에 따라 최대 25W까지 지원되는 점이 좋습니다.
저는 다양한 제조사의 단말기를 교차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갤럭시Z폴드2도, 갤럭시S21계열도, 갤럭시탭액티브3도, 아이패드프로 12.9도, 갤럭시북 프로 360도, 그리고 M1 맥북에어도 전부 USB-C입니다. 그러나 아이폰 12 프로를 들이는 순간 잔짜잔 하고 라이트닝 커넥터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아이폰이 아웃라이어가 되어버린 겁니다. 충전 자체는 대부분 무선충전을 이용하고 있기에 불편하다고 느끼는 구간은 아닙니다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라이트닝 케이블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신경쓰입니다. 카플레이 때문에 A타입 라이트닝 구입한게 아까워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카메라

아이폰 12프로를 사용하며 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망원카메라였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35mm부터 52mm 정도의 구간은 포커싱된 피사체가 강조되며 배경이 살짝 담기는 정도의 구간입니다. 아이폰의 망원카메라가 이정도 구간을 타게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기준 가장 이상적인 카메라는 갤럭시S21 울트라의 광학 3배 줌이었습니다. 아이폰 12프로의 2배줌은 요것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화각으로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같은 맥락에서 12프로의 52mm 2배줌보다는 12프로맥스의 65mm 2.5배 줌을 조금 더 선호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여전히 초광각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주간에는 괜찮은데, 실내나 야간에서 갤럭시 단말의 초광각 카메라 대비 해상력이 부족하고, 디테일이 무너지는 모습이 많이 관측됩니다. 절대적으로 갤럭시 대비 모자라긴 합니다만, 실생활 이용에서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21+를 사용하다 아이폰 12프로를 구입한 입장에서, 카메라 지연 현상 없이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는 대로 카메라 앱이 곧바로 구동되고, 셔터를 누르는 대로 사진이 찍히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감격스럽습니다. 대체 이 기본적인 동작이 왜 감격스러워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더 많은 샘플샷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여전히 코로나 시국이라 예전만큼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못해 샘플사진의 절대량이 많지 않아서 사진이 많지 않은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거기에 클리앙은 30장 업로드 제한이 있어서 더욱 빡세네요.
스피커 및 음향

아이폰 하면 스피커 품질로 대표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경쟁사 단말들의 스피커 품질도 일취월장해서 예전만큼의 우위를 가지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요즘도 아이폰의 스피커가 상당히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스테레오 사운드의 균형, 베이스의 울림, 고음 처리가 떨리지 않고 깔끔하게 전달되는 점을 비롯해 여전히 아이폰의 스피커는 탑 티어입니다.

특히 Apple Music에서 Spatial Audio를 통해 Dolby Atmos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고, AirPods Pro와 같은 애플의 음향기기를 이용하여 청음을 하면 꽤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마음에 듭니다. 위 사진과는 상관없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BTS의 Permission to Dance를 비롯해 Butter도 Dolby Atmos용으로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소프트웨어
현재 아이폰 12프로에는 iOS15 Developer Preview를 올려 사용하고 있기에,
해당 섹션은 iOS15의 4번째 베타 상태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호불호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저는 iOS가 보여주는 강한 리바운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리바운스라 함은, iOS 특유의 애니메이션 마무리 동작에서 '출렁'하고 일렁이는 애니메이션 동작을 이야기하는데요, '스냅 (Snap)' 되는 것 처럼 잽싸게 동작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제게 기본 인터랙션은 조금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OS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사용자의 손 끝을 정확하게 따라오는 애니메이션에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여전히 (사실 많이 좋아졌지만) 손 끝을 따라오는 제스쳐보다는 커맨드를 주고 그 커맨드를 실행하는 방식의 동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iOS의 반응성은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거기에 아직까지는 개발조직별로 약간씩 다른 디자인큐와 원칙을 공유하는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제품을 관통하는 UX 일관성에 있어서는 애플을 탑 티어급 제조사로 볼 수 있습니다.
홈 화면

저는 이전 아이폰6s 시절부터 '포스터치'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UX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사용자가 손동작으로 '길게 누르기'와 '꾹 누르기'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웠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포스터치가 삭제되고 롱프레스로 모든 액션이 정리된 점은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앱 삭제 모드로 들어가려면 홈 화면 빈 곳을 길게 누르면 되고, 개별 앱을 삭제하거나 이동, 편집하려면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너무나도 난잡했던 동작이 이렇게 간결하게 정리되다니, 포스터치를 좋아하지 않았던 제게는 너무나도 환영할 만한 변화입니다.
Widget

특히 iOS14부터는 홈 화면에 안드로이드처럼 위젯을 배치할 수 있게 되어 홈 화면의 활용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거기에 iOS는 위젯이 가질 수 있는 레이아웃 사이즈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앱이더라도 일관된 위젯 모양을 가집니다. 위젯의 사이즈와 모서리 곡률 각도가 강제되기 때문에 홈 화면에 다양한 레이아웃의 위젯을 늘어놔도 일관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꾸 아이폰 이야기하다가 안드로이드 이야기해서 미안한데, 안드로이드가 위젯 시스템을 도입한지 벌써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위젯 모양 하나 제대로 통일하지 못해서 (심지어 제조사들조차 자신들의 위젯 디자인큐를 통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모양 이꼬라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위젯 대응이 생각보다 개발에서 골치아픈 이슈 중 하나인데요.
앱 보관함

iOS14부터 추가된 앱 보관함은 마치 Android의 앱드로워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잘 사용하지 않아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지워버렸더라도, 보관함 안에는 앱이 남아있죠. 그러나 사용자가 폴더 구조를 바꿀 수 없고, 어떤 앱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분류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앱 보관함 내 그리드가 폴더처럼 생겼음에도, 폴더 안에 있는 3개의 큰 아이콘의 경우 폴더를 열지 않고도 한 번의 터치로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점은 매우 편리합니다.
iPad와의 연동성

사실 저는 M1 아이패드를 들고다니면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책상에 설치해둔 모니터암에 마운트시켜뒀습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파일럿들이 차트와 매뉴얼을 보는것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연동성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과 iPad가 연결되어 상호간에 넘나드는 과정을 통해 유기적인 작업이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잘 사용하고 계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안드로이드 오토는 정말 쓰레기입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때마다 이걸 정말 차에서 쓰라고 만든 것인지 의문만 한가득 들 뿐이었고, 갤럭시S21+를 사용할 때는 지속적인 연결 중단 현상이 발생해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와이드스크린에 제대로 대응되지 않아서 약간 빈정상한것도 있습니다만.
Thanks to Kevin's SONATA-ED.
아무튼. 카플레이는 정말 신입니다. 2년 전보다 나아지긴 했는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여전히 안드로이드 오토는 대학생들 졸업작품 보는 느낌입니다. 저희 팀이 3D프린터에 덕지덕지 발라놓은 덕테이프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구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때는 연결할때마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카플레이는 정말 Plug and Play가 너무나도 잘 동작해서 좋았습니다.
대시보드 뷰에서 좌측에 최근 사용한 앱이 뜨고, 그 옆으로 가장 넓은 영역에 지도가 뜨며, 그 오른쪽으로 음악 위젯과 다음 도로정보 안내가 나타나는 것 또한 편리했습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있었는데, 카카오톡 메시지 올 때마다 화면 아래쪽에 엄청 길게 '카카오톡'이라고 뜨는건 좀 별로였습니다.

이건 애플 잘못은 아니고, 현대자동차... 아직도 국내시장에는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종이 없으며, 심지어 2021년 출시된 아반떼N에도 USB-C가 채용되지 않아 애플 정품 라이트닝 to A Type 케이블을 사게 만든 당신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
내 2만원 내놔... 아니, 내 차 내놔...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iOS의 기본키보드는 개인적으로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키보드 위쪽으로 숫자 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아이패드 역시 그렇게 큰 화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패드 프로가 아니면 숫자 키보드 1열 추가가 이루어져있지 않은데, 아이폰은 프로 딱지를 달고 있는 휴대폰들도 숫자 열이 키보드 위쪽에 추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iOS에서 제한되던 서드파티 키보드 사용이 풀렸기 때문에 네이버 스마트보드와 같은 꽤 괜찮은 서드파티 키보드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iOS의 보안정책 덕분에 대부분의 아이디 및 패스워드 입력 필드에서는 서드파티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키보드 목록에서 애플 키보드를 제거해버리면 카플레이에서 한글을 입력할 수 없어서 (!!!)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이런 저런 사유로 애플 기본 키보드를 계속 봐야만 합니다. 애플 기본 키보드에 키보드 진동이 없는것도 약간의 감점 포인트였습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스크린샷을 캡쳐할 때마다 저렇게나 크게 스크린샷 프리뷰를 화면에 가둬두고 있는 것도 불편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에는 툴바가 뜨긴 해도 얇은 바 형태로 화면 하단에 뜨고 다른 곳을 터치하기만 해도 사라지는데, 이 친구는 저 스크린샷 이미지를 왼쪽으로 밀어내지 않으면 화면 다른 곳을 터치하더라도 사라지지 않고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번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12에서 삼성의 방식과 애플의 방식을 반 쯤 섞은 스크린샷 관리 방법을 선보였는데, 제발, 그런거 하지 말고 삼성이 잘 만들어둔거 있으니까 그거 가져다 써줬으면 좋겠어요...
결론

제가 아이폰을 쓴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아이폰 12프로를 구입한 이후에 "너 아이폰 안쓰잖아"라는 소리를 도대체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첫 스마트폰이 아이폰4였고, 그 다음 스마트폰이 아이폰5였습니다. UX를 연구하는 UX-er로써, 애플의 인터페이스는 언제나 흥미로운 연구대상이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애플을 싫어한 적이 없어요.

마치 10년 전, 자신의 생일에 죽었던 첫사랑을 다시 만난 하린이처럼요.
물론... iOS10이 출시되었을 때, 상스럽지만 'What the Fuck?'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지금 돌아켜보면 5년 전의 나는 뭘 그렇게 화를 냈나 싶긴 합니다만, 그 때의 전 화가 많이 나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떠났던 1년 6개월간 iOS의 일관성이 이렇게까지 망가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거든요. 제 나름대로의 기준에서 iOS10은 철저한 실패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몇 번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은 과거 자신들이 잃어버렸던 '일관성'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아이폰 12프로를 뜯고, 만지고, 사용해보는 순간 첫 사랑을 다시 만난 것과 같은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아, 내가 이래서 애플 제품을 좋아했었지' 싶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그 설렘을 잠시 내려놓고 보면 안드로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이폰은 원하는대로 되는게 거의 없는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NFC가 탑재되어 있지만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는 없고, 교통카드 사용도 불가능하고, 페이먼트 서비스도 지원되지 않고, 소프트웨어 옵션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거든요.
아이폰을 메인으로 사용하다 보면 갤럭시에 탑재되어 있던 편의기능들이 그리워집니다. 툴바를 통해 캡쳐 후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로 연결시킬 수 있는 스마트캡처 기능, 키보드에서 바로 검색하고 보낼 수 있는 검색 기능, 두 개 이상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기능 등 누군가에겐 '투머치'라고 불리는 기능들이지만, 사용하다보면 나의 손가락 이동경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그런 기능들 말이죠. 그래서, 안드로이드에 길들여진 사용자들이라면 아이폰이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단말기가 주는 가치가 단언코 적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느 한 쪽이 '정답'에 가까울 수는 있어도, 어느 한 쪽이 무조건 틀렸다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백이면 백, 사람들은 서로 다른 사용패턴을 가지고 있고, 단말기를 선택하는 과정은 그들의 사용패턴과 맞는 운영체제와 단말기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iOS가 낫니 안드로이드가 낫니 누가 뭘 베껴갔니 하는 논쟁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편입니다. 그냥 둘 다 쓰면 되는걸요.

그래서 매 번 결론이 뻔합니다. 플래그십 단말기를 리뷰 할 때 마다 저는 '밸런스'를 강조하고 있고, 오늘도 강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플래그십 단말은 '밸런스'가 좋은 단말이어야 합니다. 성능에 모든 스탯을 몰아준 스마트폰을 우리는 게이밍 스마트폰이라고 하고, 가격에 몰아준 스마트폰을 미드레인지 내지는 저가형이라고 부릅니다. 우스갯소리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스마트폰을 '매스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들과는 반대로, 플래그십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채 골고루 가치를 배분해주는 것을 중요한 미덕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폰 12프로는 정말 부담스럽지 않은 단말입니다. '최고'는 아닐지라도 좋은 카메라 성능, '최고'는 아닐지라도 훌륭한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최고'는 아닐지라도 꽤 그럴싸한 무게 배분, '최고'는 아닐지라도 충분히 좋은 소프트웨어 사용성, 그리고 의심할 수 없는 '최고'의 성능까지. 고성능을 원하지만, 휴대폰이 부담스럽지는 않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아이폰 12프로는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여기서 더욱 '최고의 무언가'를 원한다면 아이폰 12프로맥스라는 선택지가 있을 것이구요. 어찌보면 제가 갤럭시S21+를 구입하며 기대했던 것들을 아이폰 12프로가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은 '균형'의 수호자였습니다. 삼성 갤럭시가 가끔 과도하게 숫자에 집착하거나 원가절감에 집착해 헛발질을 하는 와중에도 애플 아이폰은 꾸준하게 밸런스있는 단말을 기획해내는데 성공했고, 아마 그러한 꾸준함이 아이폰을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려준 것이 아닐까, 그러한 꾸준함이 현재 애플의 고정 팬 층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그래서 2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아이폰에 '가치'를 논하는 일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게 된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1) 리뷰에 나타난 화면의 드라마/뮤직비디오의 저작권은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삼성이 S20U에 쓸데없이 사용자경험이 완성되지 않은 1억화소 집어넣었다가 프로세싱속도와 퀄리티, 초점잡기 능력을 같이 잃었던게 떠오르네요
물론 안정성만 따지다 보면 폴드시리즈의 혁신같은걸 바로 못 느낀다는 단점이야 있겠지만 아이폰의 경우 AP 하나만큼은 독보적으로 혁신적이니 보상이 된다고 봅니다.
12pro 가장 아쉬운점은 별거 안하는데 발열이 급발진 나서 불쾌하다는게 제일 크네요... 11쓰다가 넘어왔는데 11은 발열이 아예 없었구요.
개인적으로는 램 용량이 pro 쓰는 유일한 이유고 램만 같으면 무조건 12 쓰고 싶습니다.
디자인은 역대 최고 입니다 ㅎㅎ
12pro 발열은 정말 예측 못할 타이밍에 사이드 스뎅으로 확 올라와서 불쾌감이 크네요 ㅠㅠㅠ 이게 정말 아쉽네요
저는 글쓴분과 비슷하지만 반대인 것 같습니다.
맥북에 아이패드까지 갖고 있지만 핸드폰 만큼은 갤럭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사용자편의라는 부분에서 갤럭시가 저에게는 훨씬 더 섬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례로, 갤럭시는 알람을 설정해놨을 때 해당 시각이 도래하기전에 핸드폰을 보고있다면 알림창에 오늘 알림을 끌까요? 라는 노티피케이션이 떠있습니다. 혹시 미리 일찍 일어났다면 불필요하게 알람이 울리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이죠.
좋은 예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갤럭시는 비밀번호 칸을 입력할 때에 영문자판에도 한글을 병기해줍니다. 한글로 비밀번호를 설정했지만 영타로 입력해야하는 경우를 배려한 부분이죠. 이런 섬세함은 아이폰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종합해보자면 갤럭시는 나의 직관에 맞춰 발전해오는 반면, 아이폰은 내가 그 생태계에 맞춰야하는 느낌이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알람보다 일찍 일어나서 말씀하신 기능으로 알람을 껐거든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알람은 무조건 갤럭시로 감습니다. ㅎㅎ
댓글읽다 알람에대한 내용을보고 답변을 드립니다. 현재 아이폰12미니 유저입니다.
기상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시간보다 먼저 일어나서 핸드폰을 이용하고있으면 알림이 옵니다. 현재. 일어나 있는거같은데 알람을 끌까요? 라고요
해당 기능은 아이폰에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기능이네요.
그냥 전전세대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워치도 갈아탔습니다
갤럭시는 원가절감 더 할거라고 광고하는데 거 참 ㄷㄷ
아이폰으로 옮기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아, 아반떼 N에도 무선 카플레이가 없군요? 딴 거 사야겠네요;;;
이후 출시되는 차는 서서히 넣어줄려나요 ㄷㄷ
초창기 막 나올 때는 유선이라도 그러려니 했는데,
최근까지 이런 줄은 몰랐습니다. 마음에 드는 차라 좀 무리해서 내년에 사볼까 했더니 좀 많이 어이가 없네요;;;
이렇게 보조배터리 구입에서 다시 멀어집니다... ㅠ"ㅠ
전기차들은 다 들어가려나요? 좀 찾아봐야 할 텐데... 가격이 영 접근할 가격이 아니던데요...
저는 첫 스마트폰이 3gs 이후로 5, 6s+
이후로 크게 만족감이 드는 아이폰이 없었습니다 .. (se, 8, x, xs)
지금 사용하는 12 프로맥스는 오랜만에 애플에서 만든 밸런스 높은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펀치홀 때문인지 스피커 구멍이 어디있는지 전화통화할때 계속 핸듶폰을 옮기면서 맞춰야되요 ㅠ
감히 이맛클 하자면 ipad os의 경우 15버전부터 홈화면 위젯을 지원한게 맞으나
ios의 경우 홈화면 위젯을 14버전부터 지원했었습니다ㅎㅎ
다만,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네요 - 배터리. 제 아이폰12프로 (SKT 5G)는 배터리가 녹아요. 충전 없이는 한나절을 못 버티는 수준이며 2020 12월 부터 사용 중인데 배터리 성능이 벌써 88%로 떨어졌습니다.
추가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사진에 하늘이 포함되어있을 때 전반적으로 블루캐스트가 끼는 현상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서로 장점도 단점도 있으니 교차사용해보면 느끼는 것들이 꽤 있는 것 같네요.
지갑 없이 다니는 것이 너무 익숙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 안되는 알라딘 중고 매장도 있고 교통 카드 안되서 지갑 꺼내는게 귀찮죠
저는 몇년간 갤럭시를 메인으로 쓰다가 오랜만에 아이폰으로 돌아왔는데, 말씀하신 느낌을 알것 같아요… ㅋㅋㅋ 첫사랑 느낌은 아니지만 익숙한 느낌.
정말 잘 쓰셨네요.
안드로이드만 쓰다가 아이폰12로 바꾼지 얼마 안되어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차량에 블루투스 연결되면 자동으로 핫스팟 연결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수님들 계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작년 8월 경, 동시에 사용하고 테스트했는데, 카플레이가 죄송하지만 쓰레기 같았습니다 ㅠㅠ
운전중에 어디를 가고 싶다라고 했을때
핸들에 음성호출 누르고 신사역2번출구 말씀해보세요 ..
아니면 아무런 지하철역 3번 출구를 말씀해보세요..
못 알아 듣습니다 ㅠ
안드로이드 오토는 신사역 3번 출구라고 말하면
바로 카카오네비로 목적지 찍어서 3번 출구 앞으로 안내해줍니다.
하지만 우리 시리양은 "죄송합니다"만 반복 ㅠ
또 카플레이는 지도 축소 확대 할때 어떻게 하시는지요?
혹시 화면을 한번 터치한 후에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 찾아서
그 위치를 손가락으로 연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제 기억으로 손가락 두개로 축소 확대가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혹시 개선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불편하고 위험했어요...
이건 정말 개선되어야 합니다. ㅠㅠ
생각해보니 확대 축소가 아니라
지도를 이동하고 싶을때
4개의 상하좌우 버튼이 나왔고
그 버튼을 눌러야 지도가 조금씩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안드처럼 손가락 하나로 지도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운전중에 이마트 천호점에 전화를 하고 싶다라면
핸들에 음성호출 리모컨 한번 누르고
이마트 천호점 전화번호 알려줘라고 했을때
안드오토는 제 휴대폰에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지 않아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반면
시리는....ㅠ
카플레이든 안드오토던지,
차량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게 끔 하면서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게 가장 큰 목적이자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점에서 카플레이는... 안드오토에 비해서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1년전 이야기라 위에 나열한 내용들이
모두 개선되었길 바래봅니다
처음 아이폰에서 갤럭시 넘어왔을때
그 찰나의 셔터랙이 정말 거슬렸었습니다.
익숙해지니 적응은 됩니다만, 아이폰에 비하면 확실히 오래걸리더라구요
제가 뭐라고 평가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리뷰 제목도 같이 드립니다.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래도 앱등이 광신도로 보이시는지...ㅎㅎ
17.08 갤럭시노트FE - 과거, 미래의 레퍼런스 (긍정평가)
18.09 갤럭시 노트9 - Beyond the Note (긍정평가)
19.02 갤럭시A8S - 빛 좋은 개살구 (부정평가)
19.09 갤럭시 폴드 - 미래를 향한 얼리액세스 (긍정평가)
19.09 갤럭시노트10+ - PEN-PAN-FAN (긍정평가)
19.09 구글 픽셀3A - 가격은 Pixel, 가치는 Megapixel (긍정평가)
20.01 LG V50S - 앙금 없는 맛있는 찐빵 (부정평가)
20.01 엑스페리아 10 - 다름과 틀림 사이, 그 어딘가 (부정평가)
20.03 갤럭시A51 - 유니콘의 그림자 (긍정평가)
20.05 갤럭시Z플립 - 폴더블 폰 바로잡기 (긍정평가)
20.10 갤럭시Z폴드2 - 마침내, 내일이 오늘이 되다 (긍정평가)
20.09 갤럭시S20울트라 - 얘는 마음에 들지 않아서 리뷰도 안하고 팔아버렸으니 제목이 없네요. (부정평가)
21.01 갤럭시S21울트라 - 울트라의 이름으로 불릴 자격 (긍정평가)
21.07 갤럭시S21+ - 빛 좋은 개살구 (부정평가)
뭐 애플에게 돈 뜯기기라도 하셨나보네요.
가로모드에서 잠금해제가 안되는것임니다
200만원(최고급모델)가까이 하는 놈이 아이패드 보다 못한지 의문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프로 쓰다가 미니로 갔는데 이런 코로나 시국엔 터치 아이디가 갑이더군요
애플워치도 100프로 잠금 해제가 안되서요
아이폰 13에 지문익식 들어가면 12프로에서 넘어갈 의향이 있습ㄴ다
넵. 네온포토님 ㅎㅎ
답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그래두 감사드립니다. 꾸벅
저는 두개를 써 보는 입장에서, 이번 아이폰 12미니는 이상하게
S21+ 대비 디스플레이 품질이 좋다고 못 느꼈습니다.
약간 오줌 액정이라서 많이 불편하더라구요(물론 트루톤은 껐습이다)
이건 기기만의 편차라지만, 언급하신 것 처럼 안드오토는 단 이틀만에
에라이 ㅆ.. 이럴 정도로 그냥 구색 맞추는 용도구나 싶네요.
12미니를 써 보면서 느기지만 원가 절감이 들어간 부분도 없고,
작은 플래그십이라는 대명사가 딱 맞는 제품.
언제나 늘 그렇듯이 사면 후회는 안하고 기본은 해 주는 애플제품이였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