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본체를 사면 모니터와 키보드/마우스가 따라가듯 책상을 사면 당연 함께 구입하는 학습용 스탠드. 이 스탠드가 세대교체에 접어들었다. 백열등에서 삼파장으로... 다시 삼파장에서 LED로...
블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삼파장 방식의 스탠드가 대부분이었으나 작년부터 LED 방식의 스탠드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스탠드 구입을 앞둔 소비자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삼파장 방식의 기존 스탠드를 살까? 아니면 좀 비싸긴 하지만 오래 쓸 것을 생각해 LED를 살까? 밝기만 하면 다 그게 그것 아닌가?
우리가 이런 고민에 빠진 사이 사무용품으로 꽤 익숙한 업체인 3M에서 또 하나의 LED 방식 스탠드를 내놨다.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3M에서는 여러 종류의 스탠드를 출시했지만 '프리미엄'이라는 제품명에서 말해주듯 기존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급 기종인 듯 하다.
가격도 10만원 후반대로 꽤 나간다. 그래서 살펴봤다... 얼마나 좋은지???
< 스타일리시 & 슬림 >
아무래도 책상 위 소품으로 생각하다보니 제품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요즘 스탠드 제조업체는 디자인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다.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도 예외는 아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 대한 키워드는 바로 '슬림'과 '스타일리시'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접었을 때나 폈을 때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날씬한 모양새다. 마치 한마리의 두루미가 서 있는 느낌이다.
사진과 같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 보관할 수 있다. 때문에 책상위를 한결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가 주는 깨끗한 느낌은 책상 위를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스탠드를 지탱해주는 아래 받침대는 충분히 넓고, 적정한 무게를 가지고 있어 안정감을 준다. 또한 바닥면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쉽게 이동하지 않는다.
이 제품의 외형적인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각도 조절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3개 부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되어 있어 내가 원하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밝힐 수 있다.

< 하단부는 약 35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

< 약 140도의 커다란 움직임을 보여준다 >

< 상단 조명부는 좌우로 40도 가량 움직일 수 있다 >
움직이는 관절 부분은 제법 튼튼하게 되어 있어 쉽게 파손되거나 부러질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전원 및 밝기 조절은 터치식 버튼을 이용할 수 있다. 손 끝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하면 동작이 된다. 좌측의 붉은 원형 버튼이 전원 버튼이며, 위아래 화살표를 이용해 7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M 버튼은 무드 조명을 on/off 할 때 사용한다.
스탠드에 전원 공급을 위한 어댑터이다. 12V / 1.5A 출력 용량을 지녔다.

전원 입력은 스탠드 뒤를 이용하면 된다.
< 42개의 LED가 책상 위를 밝혀준다 >
노란 점이 바로 LED이다. 3X14의 배열, 총 42개의 LED가 사용되고 있다. 그 앞에 약간 반투명으로 되어 있는 것이 3M에서 자랑하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편광여과 패널.
저렇게 작은 LED가 이렇게 밝은 빛을 내다니... 일반 삼파장 스탠드와 비교해 밝기에서는 전혀 뒤떨어짐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밝다는 느낌. 오래 켜놔도 눈에 큰 부담이 없었다. 기존 인버터 스탠드는 아무래도 특성상 깜박임 현상이 있다보니 오래 사용하다보면 눈이 좀 침침하거나 하는 등의 불편한 점이 있었으며, 빛 또한 균일하게 퍼져 나오지 않아 좁은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밝고 어두운 공간이 나타나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넓은 공간에 42개의 LED가 균일하게 빛을 내 주기 때문에 책상 위를 고른 빛의 양으로 균일하게 밝혀주고 있어 한결 편하다는 느낌이다. 기존 인터버 방식에서는 거의 불가능했던 밝기 조절도 이 제품은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다.
그럼 눈부심 방지 기능은 과연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낼까? 아쉽게도 눈에 띄게 뭔가 차이가 나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필터가 없는 일반 스탠드의 경우 빛 반사가 좀 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뭔가 밝아보이니 좋은 것 같은데 장시간 보고 있자니 눈에 부담이 간다.
하지만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은 비교해보면 약간 어두운 것 같아 보이지는 하지만 눈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반사가 거의 없어 한결 편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실제 보면 밝기가 떨어지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밝기는 기존 스탠드보다 오히려 더 밝다.)
- 직접 써 보면 느낄 수 있을텐데... 차암~~~~ 그거 제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 -

< 또 하나의 뽀나스~~~ 무드 기능 >
한밤에 은은한 조명이 필요할 때... 모든 불을 다 끄자니 너무 어두울 때... 분위기 잡을 때...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무드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오른 쪽에 있는 M 버튼을 누르면 아래 쪽에 은은한 빛이 나와 방을 밝혀준다. 2단계로 밝기 조절을 할 수 있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처음에는 이건 왜 있지?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참으로 유용하다. 특히 소비 전력도 상당히 낮아 켜 놓고 자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감도 거의 없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필요해 보일 듯.
<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은??? >
LED 스탠드는 삼파장 램프를 쓰는 기존 제품과 뭐가 다를까? 밝기와 소비전력, 그리고 온도 등 몇가지 측정 요소를 통해 직접 비교해보기로 했다.
우선 밝기와 소비전력이다. 밝기에 따라 소비전력이 달라지며,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은 단계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을 동시에 측정해 봤다. 비교 대상은 3M에서 나온 <파인룩스 키즈>라는 학습용 스탠드이다. 다나와 기준으로 최저가 6만원대의 부담없는 제품. 삼파장램프를 쓴다.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좌측)과 비교 대상이 된 파인룩스 키즈(우측)>
<조도계를 구해 직접 측정해 봤다>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의 상품 정보에 표시된 밝기에 따른 소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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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룩스 LED 프리미엄 |
파인룩스 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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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기 |
1137 lux |
967 lux |
| 소비전력 |
9.4W |
15.6W |
두 제품 모두 최대 밝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조도는 각각 1137 lux, 967 lux로 나타났다. 단순히 밝기로 보면 LED 스탠드의 '승'이다. 소비전력도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이 더 밝은데도 불구하고 더 낮게 나왔다. 저전력, 고효율이라는 LED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이다.
< 또 하나의 이슈... 온도 >
스탠드 사용기에서 무슨 온도??? 그런데 온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어렸을 적 백열등 스탠드로 한여름, 그것도 열대야가 심한 밤에 켜 놓고 공부를 하고 있노라면 이마에 땀이 맺힌다. 그거 참 고역이다. 특히 스탠드의 위치가 제법 가깝게 있다보니 그 열기가 무시못할 수준이다. 그래서 온도도 측정해 봤다.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와 <파인룩스 키즈>를 약 한시간 가량 동시에 켜 놓고 광원이 있는 부분을 직접 온도계로 재 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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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룩스 LED 프리미엄 |
파인룩스 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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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 |
43.1도 |
58.4도 |
오~ 이 정도면 꽤 차이가 난다. 한여름에도 스탠드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는 덜할 듯.
< 이제 대세는 LED. 그리고 눈부심 방지에 스타일까지 더하면... >
실제 LED 스탠드를 써 보니 확실히 좋다는 것을 느꼈다. 소비전력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으면서도 빛의 밝기는 기존과 차이가 없고, 오히려 빛이 균일하게 나와 눈에 부담감이 없으며, 눈부심 방지 기능까지 더하니 장시간 책을 보는 이들에게는 완소 아이템이다. 게다가 마치 한마리의 학이 서 있는 듯 슬림하면서도 꽤 세련된 스타일까지 추구하고 있으니 책상 위 장식 소품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거의 2배에 달하니 선뜻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더 밝으면서도 소비전력은 오히려 낮아 장기적으로는 LED 스탠드가 더 유리하다. 특히 수명이 있는 삼파장 램프 대신 거의 반영구적인 LED를 쓰니, 쓰다가 램프를 바꿀 일도 없다. 부시지만 않으면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제는 LED 스탠드를 사야할 때. 특히 <3M 파인룩스 LED 프리미엄>은 기능이나 스타일, 그리고 본연의 기능인 밝기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파인룩스 모던 에디션과 비슷한 디자인에 LED를 넣은 제품을 기대했는데..
다 좋은데, 광원 부분이 좀 짧습니다. 그래서 스탠드를 쭉 빼서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니 높이가 낮아지지요. 광원을 좀 길게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약 한 뼘 더 되는 광원 길이가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