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gamja321/222452847825

본 글은 위에 썼던 원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다만, 촬영한 사진파일만 용량문제상 캡쳐한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스마트폰 카메라를 좋아하는 감자해커입니다. 갤럭시S21울트라를 1월 19일부터 썼으니 벌써 6개월이 지나가버렸어요.

저는 갤럭시S9부터 항상 S 시리즈, 노트 시리즈를 계속 구매해왔습니다. 그중에서 이번 갤럭시S21시리즈가 역대급 만족도와 불만을 동시에 가진 스마트폰입니다. 그동안 쓰면서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었는지 정리해 볼게요!

장점1.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

갤럭시S21울트라는 광각 24mm, 초광각 13mm, 3배 망원, 10배 망원, 레이저 AF 총 5개의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월 초창기 출시할 때는 3배 망원 인물사진을 지원하지 않는 등의 부족한 모습이 보였지만, 현재 8월 한국 기준, 최고의 카메라 스마트폰입니다.

다재다능한 갤럭시S21 울트라

광각 카메라

(사진은 용량문제로 캡쳐파일, 원본사진은 본문참고) - https://blog.naver.com/gamja321/222452847825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광각 카메라입니다. 많은 일반인분들을 만나왔지만, 스마트폰 망원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인물사진 모드를 쓰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촬영하는 데 오래 걸려도 뛰어난 결과물의 야간 사진, 역광 상황에서도 훌륭한 HDR 성능, DSLR처럼 디테일은 떨어지고 과도한 색감이 거슬릴 수 있으나 대중들이 어떤 색감을 가장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저는 24mm가 너무 시야각이 넓어서 야간이나 역광, 풍경 아니면 잘 안 쓰곤 합니다.

제 최애 배율

3배 카메라로 담아본 일상

갤럭시S20울트라와 노트20울트라에서는 없는 화각인 3배 72mm 화각입니다. 음식 찍을 때도 잘 쓰고 인물은 대부분 3배 모드로 찍고 있어요~ 아이폰처럼 인물사진 야간 모드가 안되는 게 아쉽지만, 그 외 큰 불만은 없어요.

카메라만큼은 갤럭시S21울트라 스마트폰만의 독보적 강점입니다.

갤럭시s21울트라

폴디드카메라 10배줌으로 담아본 일상

10배줌 240mm 카메라는 확대 비율이 높아서 평소 쓰기 참 어려운 화각이지만, 여행 갔을 때는 특유의 배경압축효과 덕분에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50배

100배

갤럭시s21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지만, 아~ 찍히는구나. 신기하네~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달을 찍는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ㅎㅎ

갤럭시s21울트라 초광각 카메라는 13mm 넓은 시야각으로 풍경 찍을 때 가끔 썼습니다.

기기간 사진비교는 아래 글 참조해 주세요.

아이폰12promax vs 노트20U vs S21U 사진비교

동영상은 아이폰에 많이 밀리지만, 낮에는 그럭저럭 찍힙니다.

장점2. 최상급 6.8인치 디스플레이, 배터리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야 당연히 새롭게 출시할 때마다 디스플레이 화질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QHD+ 해상도에 120Hz 지원해서 사용성이 더욱 좋아졌고요.

배터리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전작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4,500mAh 배터리, 갤럭시s21울트라는 5000mAh라서 하드하게 써도 꽤나 오래갑니다. 램도 s21울트라만 12기가라서 넉넉하고요.

참고로 갤럭시s21과 플러스 모델은 램 8기가라서 카메라 사용할 때 버벅임과 로딩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아직까지도 못 고치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곧 개선한다고는 하네요.

장점3. 삼성 기기 간의 연계성

저는 갤럭시탭S7+와 갤럭시S21울트라를 같이 쓰고 있어요~ 서로 연동해두었기 때문에 동일한 스마트폰을 한대 더 가지고 다니는 샘입니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모두 공유가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태블릿PC를 거실에 두고요. 폰은 방에 둬서 쓰고 있어요.

갤럭시 스마트폰 - 태블릿PC 연동해본 후기글 링크

얼마 전, 삼성 퀀텀닷 스마트 TV를 구매했습니다. 스마트 뷰 기능이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동영상을 바로 TV에 띄울 수도 있고요. 구글 듀오 영상통화도 큰 TV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와 같이 쓸 경우, 갤럭시탭 S7, 갤럭시S21에 자연스럽게 아이폰 + 에어팟 조합처럼 왔다 갔다 이동할 수 있어요. 삼성이 올해부터 드디어 기기 간의 연동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맥북과 아이폰, 에어팟 연결해보니 깨달은 애플에 열광하는 이유 글 링크

오래전에 쓴 글이긴 한데, 이제 애플의 사과농장의 마수에 조금이나마 삼성도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어요.

장점 4. 삼성이라서 가능한 기능들

갤럭시S21울트라만 쓸 수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굿락은 삼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정책안에서도 다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다른 차별성을 주는 훌륭한 앱이에요.

무엇 하나 버릴 플러그인이 없습니다. 원핸드오퍼레이션 한 손 컨트롤 제스처는 구글에서도 참고했다 하고, 나만의 커스텀 갤럭시를 만드는 기분입니다. 오래전 초창기 스마트폰에서 커스텀롬을 올려서 만지는 기분이에요~

삼성의 킬러 콘텐츠, 삼성페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지요.

엘지가 망했고 아이폰, 삼성, 소수의 샤오미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통화 녹음은 정말 소중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기능들을 루틴화시켜주는 빅스비 루틴!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단축어 기능을 지원하긴 하지만, 빅스비 루틴 기능이 더 쓰기 편리하더라고요.

단점1. 발열킹, 스로틀링의 대가 갤럭시S21울트라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장착함과 동시에, 발열 덕분에 역대 최악의 사용성을 갖은 갤럭시S21입니다. 한국판에 탑재된 엑시노스 2100의 발열은 1월 출시 이후 몇 번의 개선 패치가 이뤄졌지만, 여전합니다.

덕분에 120Hz를 쓸 수가 없어요. 특히 요즘 여름이라 날씨까지 더워지니까 더 뜨거워지고 느려집니다.

화면 해상도 역시 WQHD+르 쓰고 있지 못합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WQHD+ 120Hz 주사율을 지원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을 둘째치고 뜨거워져서 쓰고 싶어지지가 않아요. 고사양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카카오톡 등의 일상 앱을 써도 그래요ㅠ

전작인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발열 없고 성능 저하 없이 훨씬 쾌적하게 쓸 수 있어요. 게임 등 고사양 앱을 돌릴 때는 20년도 작년 갤럭시 스마트폰들이 더 쾌적할 수 있습니다.

요건 카메라를 이용한 AR앱입니다. 갤럭시S10에서도 안끊기는걸 갤럭시S21울트라 21년도 최신 플래그십이 버벅이고 소리까지 끊깁니다ㅠㅜ 구글 듀오처럼 카메라 쓰는 앱이 더 발열이 심합니다. 경험상 기본 갤럭시카메라의 발열은 초기에 비해 체감될 정도로 줄었으나,

그외 카메라를 이용하는 서드파티 앱들에서 여전히 튕김, 발열, 버벅임이 나타납니다.

카메라 스펙이 높아지면서 발열제어가 제대로 안 되나 봅니다. 연예인, 아프리카TV 방송인 등이 개인방송하다가 갤럭시S21에서 앱이 종료되었다는 소식도 종종 들리고요.

뽑기를 잘해서 잘 쓰는 분도 물론 계시긴 합니다. 아님 발열에 둔감하신 분도 있을 것이고요.

19일 받자마자 갤럭시S21 긱벤치5 돌렸을 때는 싱글 1082, 멀티 3503도 나왔지만 요새는 저 점수를 냉장고 말고는 볼 수가 없어요. 발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속도 역시 물리법칙상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좀만 하고 돌려도 긱벤치 싱글 700중후반, 멀티 2800~2900사이로 나옵니다. 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게임하다가 갤럭시s21을 긱벤치5 돌려보니 싱글 372, 멀티 1742도 나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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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는 점수 쌩쌩하지만, 발열 때문에 성능 저하가 오면 갤럭시 노트10급 성능이 되어버립니다..

S21 스마트폰 발열 표면 온도가 44.2도까지 올라간 경우도 있고요.

3d Mark 와일드 라이프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여러 번의 벤치마크를 돌려서 성능 유지력을 확인하는 앱인데요. 왼쪽은 S21 울트라, 오른쪽이 S21 플러스입니다. 5월에 구매한 S21 플러스인데도 최저점이 3827이네요. 제 S21U보단 그래도 좋아요,,

최신 펌웨어 기준, 갤럭시S21울트라 3D MARK 와일드 라이프에서 최대 성능을 낮춰서 유지력 점수를 높이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의도한 거겠죠?

요새 핫한 오딘의 경우 최고 옵션으로 실행하고 10분간은 게임이 잘됩니다. 하지만, 10분 후쯤엔 자주 뚝뚝 끊기고 마을 들어가면 버벅임이 증가돼요..

게임 부스터가 잘 동작되는지도 의문입니다.. 폴드3에 탑재될 스냅드래곤888도 발열이 심하다고 하니 21년도 올해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참 골치 아픈 한해네요. (스냅드래곤888이 엑시노스 2100보단 성능 유지력이 좋다는 리뷰가 나오기도 함.)

단점2. 무거운 무게와 두께

갤럭시S20U가 8.8mm 두께에 220g이라 사용했을 때 무겁고 그립감이 좋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갤럭시노트20울트라로 기변하니까 208g에 두께 8.1mm로 확실히 가볍고 화면도 6.9인치로 더 컸고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물론, 배터리가 500더 줄긴 했어도요.

그러다가 갤럭시S21울트라는 8.9mm 227g로 오히려 S20U보다 두껍고 무거워져서 아무리 써도 적응이 안 됩니다. 카메라 개수가 증가했다고 하여도 불편해요.. 차라리 배터리 500mAh 용량을 덜어내고 무게와 두께를 줄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