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배경 : KTX및 전철 출퇴근. 출퇴근 시간 왕복 4시간 가량.
이어폰 사용경력 : 35년 추정. ( 소니파. 특히 888)
헤드폰 경력 : 15년 남짓 (역시 소니 MDR 출시 이후. MDR 모든 기종 사용해 봄)
그러므로... 헤드폰에 100만원 이상 태우는 오디오 파일이 아님.
주 사용기능 : 노이즈 캔슬링. (출퇴근 여건상, 교통수단 소음 제거가 주목적. 카페 및 대화 소음 제거는 저순위).
구입 전 사전 지식 습득 경로. : 클량 사용기. 네이버 검색, 유투브 사용기 (한국 및 영어권)
사용 (테스트) 기간 : 각 기종별 30시간 이상.
최종 비교 기종.
헤드폰 : 소니 WH-1000XM3 vs 소니 WH-1000XM4 vs 보스 NC700 vs 앤커 Q35.
결론 : 교통수단 기준 앤커 외에 체감 성능 비슷. (주의깊게 들으면 차이가 나지만 의미없음)
가격까지 따지면 앤커외에 모두 돈질.
* 주석 : 보스와 앤커는 주로 교통수단에, 소니는 카페 소음에 집중한 모양새가 남.
추천 : 하나만 산다면 1000XM3.
선물 : 마누라 라면 앤커 Q35. 거래처 라면 1000XM4. 소중한 인연이라면 보스 NC700.
잡설 : 착용감 및 패시브노이즈캔슬링은 보스 우위. 앱 활용도는 소니 우위. 가격은 앤커 우위.
이어폰 : 소니 WF-1000XM4 vs 애플 에어팟프로 (+아즈라 크리스탈) vs 삼성 버즈 프로 (+아즈라 크리스탈)
이건 고민 없이 소니 승. 순정 이어팁의 힘이 절대적임 (그래서 귀에 잘 박아 넣어야 함)
아즈라 크리스탈 팁의 효과는 버즈 프로에서 극적 효과. 삼성에서 순정 채택 기대함.
영업이나 서버 관리등 통화 잦은 분을 위한 제언.
폰으로 언제 전화 걸려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노트북을 쓰면서, 자료체크등 노트북의 소리를 듣고 있어야만 하는 경우.
마소에서 이런 경우 대비, 사용자 휴대폰 이라는 앱을 윈도우즈 10 부터 순정 채용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폰은 잘 연결되지만 (삼성 갤럭시 기준), 통화 시도하면 소리는 무조건 폰에서만 납니다. 실패...
잘 된다는 분도 있는데, 제 LG그램에선 왜 소리는 무조건 폰에서 나는가...
해결책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헤드폰의 경우엔... 위에 언급한 소니 최선판이나 보스, 앤커 모두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니 문제 없습니다.
이어폰의 경우가 골치인데... 제가 시도한 해결책은 2가지
(1) 통화가 걸려왔다고 사용자 휴대폰 앱 알림이 뜨면... 이어폰을 주변소리모드로 바꾸고 폰을 들어 통화 시도.
잡 전화일 경우 그냥 끊고... 돈 오가는 일이거나 수명에 지장 줄 일이면 바로 이어폰 빼서 호주머니로...
(2) 폰에 별도의 이어폰을 걸어 놓고 (무선이어도 되나 자주 분실해서 유선 이어폰 씀) 전화 오면 무선이어폰 빼고 유선 이어폰 낌.
이러다가 무선 이어폰을 한 짝만 3번을 잊어 먹었고, 통화용 무선 이어폰도 2개 분실함.
결국 1번 방법으로 전환.
사는게 사실상 영업이다 보니 (모양새는 연구개발인데) 살기 힘듭니다.
그 외 잡설.
코덱 지원 : 최산판 기준, aptx가 AAC보다 못합니다. (삼성 갤럭시 폰 AAC 인코더 기준). 무손실인 양 헛소문 난 aptx는 이제 그만.
aptx-HD 같은 건 폰이 지원하지 않아 쓸 수가 없고, 소니도 이젠 더 이상 aptx지원하지 않으며, 마소의 윈도우즈 마저도 aptx를 버렸습니다. (aptx-HD까지 지원하는 1000XM3 를 윈도우즈에 연결하면 AAC 로 연결함. 최신판 윈도우즈 10 및 윈도우즈 11 기준)
LDAC 코덱의 음질 우위는 확실하나... 역시 교통수단에서 듣기에는 차이 못 느낍니다. 연결 안정성은 삼성 폰이라 나쁘지 않음.
WH-1000XM3 vs WH-1000XM4.
위에 기술한 aptx 차이는 심리적 음질 차이만 만들 뿐이고, 더 큰 차이는 음향 세팅이 많이 달라짐. 주파수 응답말고도 여러가지를 손 봐서 클래식도 잘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을 만들려고 한 것 같은데, 역시 기차용으론 소용이 없음. 소니는 오디오 파일의 성향도 맞추려고 한 모양. 그래서 XM4는 조용한 집안에서 음악감상 까지 겸하려는 분에게 추천.
음색은 개취라 언급을 못하겠네요. 음질은 더더욱 논할 자격이 안되고요.
화제의 앤커 Q35에 대한 평가.
가성비 (속칭 budget headphone)을 일부러 여러개 사서 써 봤는데
이 물건은 굳이 가성비가 아니더라도 매우 훌륭한 선택입니다
그러다보니... 굳이 이걸 1000X와 비교하고는 욕 먹은 유투버가 있을 지경이죠.
제가 칭찬하고 싶은 건 2가지.
(1) 음향 세팅. 보스류인데 좀더 소니향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음색만 보면 가장 이상적.
(2) 사용 편의성 : 소니의 손바닥 퀵어텐션 기능에 보스의 주변소리모드 고정 기능을 합쳤다던지, 앱의 이퀄라이저 프리셋을 가장 넓게 제공해 준다던지, 의외로 유용한 릴렉스 사운드 서비스, 충전 편의성 등, 어떤 점은 소니를 이겨버릴 지도 모르는 패기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앤커의 이 시리즈는 Q20, 30 35 를 거치면서 장족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죠. 참으로 구글 출신 다운 창업자들의 노력 같습니다.
q35리뷰보면 꽉 조이는 장력이 부족해서 격한운동 '피트니스용으로는 별로다'라는 리뷰봤는데요
실제로 고개를 숙이거나 그걸 착용하고 움직이면 잘 벗겨지나요??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
사용기 &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888... 명기 맞는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
484도 정말 명기입니다~~ ^^
제 경우에
음질은 젠하이저가 제일 좋았고,
LDAC의 품질, 사용성은 소니가
착용감은 보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신경안쓸수가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