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군산 현장에 와서 2달이 지났습니다.
원래는 7월 20일까지 하고 끝나기로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7월 말까지
또 어찌 어찌 하다 보니 8월 까지 늘어났습니다..?
매일 150km 를 차량으로 운전을 하고 이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2만보 정도 4층짜리 철조 건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는 현장일 생활 인지라
처음에는 살도 쭉쭉 빠지고 힘들었는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입니다..
지금은 운전도 아무 신경 쓰이지 않고 생활 또한 더운걸 빼놓으면 편안~~합니다
제가 하체가 약한게 문제였는데 다리도 아주 단련이 되었고요 ㅋㅋ
아무튼.. 7월 말까지 일을 하고 난 다음 갑자기 일정이 연장 되었지만,
저의 마음은 거의 끝난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원래 제가 하는 플랜트 배관이라는 일이 배관사-용접사-조공 이렇게
세 명이 1개의 팀을 이뤄서 해야 하는데, 원래 6개의 팀이 있던 저희 현장이
8월부터는 2개의 팀만 남게 되는데, 철수하는 팀 중에 저희 팀도 포함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팀은 철수 했지만, 저는 남아서 여기서 좀 더 하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아무튼 다음 현장은 4월 달에 사서.. 1달도 못 살아본 .. 저의 집.. ㅠㅠ 천안 현장입니다..
드디어 집을 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ㅠㅠ
아무튼.. 저의 생활 루틴이
아침 5시30분 부터 알람 - 6시 기상 - 6시 30분 출발 -7시 30분 도착 -체조 - 브리핑
-8시 업무 시작 - 10시 업무 - 30분 휴식 - 11시 50분 점심 - 1시 오후 업무 시작
3시 까지 업무 - 30분 휴식 - 5시 종료 - 연장 있으면 2시간 이고요
운전해서 1시간 도착 - 샤워 - 간단한 웹 서핑 및 확인 - 부모님과 식사 - 1시간 아버지 안마
-2시간 컴퓨터 - 수면
이런 식으로 2달을 살았거든요
완벽하게 적응을 하고 2달 동안 몸도 많이 건장(?)해졌으나, 그것이 꼭 건강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허리, 목, 손가락, 발목, 허리 등등 약간 이지만 결리는 곳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도 마친 김에.. 나에게 주는 상으로 한번 마사지나 받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마사지를 따로 배우진 않았지만 타고난 악력과 지구력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로
원래 안마를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오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어서 나름대로 득을
봤던 경험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진짜 프로가 하는 마사지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고 괜찮은게 있다면 앞으로 하는 안마에
적용을 해보자..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군산에서 가까운 마사지를 검색을 했고, 커플도 갈 수 있는 건전한 마사지 샵이 있더군요
전혀 정보가 없어서 타이 마사지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오빠 3만원 서비스 ok? 뭐 이런게 있다는데 한번 웃어 넘기고
전화를 했습니다.
아로나+타이 80분 6만원 이라 길래 뭐 적당하네..? 하고 생각한뒤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준비된 팬티?와 가운을 입고
족욕을 한 뒤 마사지용 베드가 있는 1인 방에 등이 보이게 누워 있으니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태국 마사지사 분이 들어오시고 타이머를 맞춘뒤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마사지 방식은 부위를 나눠서 양쪽씩 마치는 방식으로
아로마를 뿌려서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타이 마사지와 일반 마사지의 차이를
알 것 같더라고요
제가 하는 마사지는 전형적인 손의 악력과 압을 이용한 방식인데,
이 분이 하는 방식은 주로 팔꿈치를 이용한 마사지 였는데,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사실 조금 아프긴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마사지를 제가 이렇게 잘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아로마오일을 뿌리고 마사지가 끝나면 다시 닦고 다른 부위에 뿌려서 다시 하고 닦고 하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야릇한(?)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허리를 약 4부분으로 나눠서 해주시고 , 목 , 양팔 , 엉덩이, 허벅지 , 발 이후에
뒤돌아서 가슴, 복부, 허벅지 등을 해주셨는데
이게 아무래도 서혜부(가랑이) 부분을 할때는 소중이(?) 부분이 안지나갈수는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자극이 있었습니다만, 관리사분의 행동이나 분위기에서 전혀 퇴폐적인
의도로 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수건으로 얼굴은 계속 가려져 있었고,
저는 서비스 마인드나 프로적인 것에 있어서 유치한 마인드를 결부시키는 것
을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저 또한 별 사심 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하고 나니 1시간 20분이 지났다는 타이머가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쭉 펴고 앉게 한 뒤 10분 동안 허리에서 뼈 소리가 나도록 도수치료
비슷하게 몸을 비틀어 주시더군요
결론적으로는 온전하게 빼는 시간 없이 마사지만 1시간 30분을 받은 것 이었습니다
뭐랄까 마사지에 대해 약간 편견? 같은게 있었어서 그동안 안받았었는데,
받고 난뒤 지금 3일 정도 지났는데 최초로 받은 것이어서 그랬는지
마사지를 정말 잘 하시는 분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개운하고
원래 좀 불편했던 곳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손가락 허리 목 부분이 좀 안 좋았는데, 말끔해진 느낌이 들어요.
아주 호평만 적었는데, 치명적인 단점도 있어요..
아로마 오일이 싸구려인지... 아니면 제 피부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를 할때 20~30가지 정도를 등판에 스킨테스트를 할때
벌겋게 올라오는게 있는데..
그런 것 처럼 특정 부분 (한 5부분 정도)는 벌겋게 올라오더군요 ㅠㅠ
3일 지난 지금은 괜찮은데.. 다음에 받으면 그냥 아로마 말고 일반 타이 마사지를
받아야 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국내에서 안마업은 의료기사등 법에 의해 맹인 안마사만 합법으로 알고 있는데
불법이라기엔 너무 버젓히 건전하게(?) 많이 영업되고 있어서.. 글을 적어도 될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사용기에 적힌 경험들이 꽤 있는 터라 저도 하나 올려봤습니다^^;;
뭔가 조금 눈먼돈(?) 혹은 공수가 많이 나와서 여유금이 생기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제 몸을 위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아주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혹시라도 편견이 있으시다면 경험하시는걸 추천 드려봅니다^^;;
필리핀 어학연수하던 학생 시절에는 한시간에 5~6천원이면 시원하게 맛사지 받을수 있어서 진짜 주 2~3회씩 갔었는데... ㅜㅜ
그립습니다 ㅜㅜ
저도 작년에 직종 바꾸고 몸쓰는 일 하는데 근육도 붙고 점점 적응이 되어서 나쁘지는 않네요^^
한국은 시간당으로 주나요? 아니면 일당으로 주나요?
몸이 피곤해서 마사지 받으러 가고는 싶은데 집 주변있던 마사지집이 코로나 이후로 문지를 닫아서… 그냥 마사지 건으로 만족하고 있네요.
한국은 보통 일당으로 주는 것이 기본이고
공사 현장의 사정에 따라 공수를 붙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기공은 18~25 조공은 12~18 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연장은 7시 1.5 , 9시 2 정도 이고 철야를 할 경우도 있는데 요즘 현장에서는
철야까지는 안하더군요 ^^;;
GM공장에서(공장에 소속된다는 아닙니다. 하청의 개념이라서..) 가끔 철야를 하기도 하던데… 요즘에는 대부분은 8시간씩만 일하고요.
아로마 효과는 없지만, 코코넛 오일이나 아몬드 오일은 일반적으로 피부 트러블이 없는 편이죠.
태국 > 필리핀 > 베트남(다낭) 이었습니다.
괜히 태국마사지 태국마사지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파타야에서 엄청 시원하다 느꼈는데 방콕샵가서 받았을때는 형님이 나오셔서 움찔했는데
진짜 시원했습니다. 여성분들이 할때는 경차가 출력을 쥐어짜서 힘들게 하는 느낌이라면
남성분은 대배기량의 고출력차량처럼 파워가 여유가 있으니 확실히 좋더라구요.
그렇게 잘하는 분을 만나도 다음에 가면 안계신다는게 문제더라구요
전 타이마사지는 아니구 중국마사지샵 다니던 곳이 있었는데
연세 많으신 50~60대로 보이시는분이 엄청 잘해주셨어요
마사지 받고 나면 엄청 시원하고 개운했는데
바빠서 오랫동안 못가다가 갔더니 사장님이 되셨...
그래서 실무는 안보시더라구요.. ㅋㅋ
(그냥 가는거랑 앱이용하는거랑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요즘은 더 좋은 플랫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버젓이 영업하길래 문제 없는거라 생각했는데
맹인이 아니면 불법이라 하고, 마사지 자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끊었네요..
일단 중국마사지는 엥간해선 조선족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한국인이랑 크게 다른게 없어요.
그래서 마사지 하면서 서로 의사소통도 되서 좋고
마사지 기술도 좋습니다.
물론 타이도 좋은 마사지사들이 여럿 있습니다만
단골샾이 아니고 이상한데를 가게되면
20대 후반에서 많아봤자 30대로 보이면서 핫팬츠 같은 반바지 입고 들어와서
은근히 문대면서 마사지 기술은 어디서 주워들은 수준이 꽤 많습니다.
당연히 한국어 소통은 거의 안되고 영어도 잘 몰라요 그나마 그쪽에서 리스닝은 하는데
그쪽에서 말하는 영어는 제가 리스닝이 거의 안되구요.
그리고 확실히 태국인들이 한국에 오는 이유가 이런 특수직종이 목적이라서
비자도 애매한건지 오래 머무는 마사지사들도 거의 없습니다.
조금 잘하는 마사지사 만나서 좀 받다보면 태국가고
좀 받다보면 태국가고 이래 버려서 샵 몇번 옮겼습니다.
조선족분들은 아무래도 중국이 고향이긴 하지만
사실상 연변자치주 보다는 한국이 더 좋고
풍습이나 언어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눌러 앉아서 돈을 모아 아예 샵까지 차리시는분들도 있어서
오히려 가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