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후에 제습기는 굳이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습할때는 거의 덥거든요. 그럼 에어컨을 키면 되죠.
그런데 아이 키우면서 보니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에어컨 바람에 자꾸 기침/가래가 생깁니다.
그래서 제습기를 같이 쓰면 에어컨을 덜 틀어서 찬바람을 덜 쐬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최근 한국 기후가 동남아처럼 더우면서 아주 습한 경우가 잦아지니
이전보다는 유용성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구입을 했어요.
LG DQ200PBBC 모델인데 아래 올라온 사용기 제품과는 색상차이만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링크에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10686117&cate=1022575
우선 며칠 써보니 시끄럽지 않아서 좋네요. 구동소음이 있긴 한데 거슬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제습기능은 뭐 좋고요.
물통 커서 좋고 물통이 투명이라 잘 보이고, 탈착이 편하고 손잡이가 있어서 물 버리러 들고 갈때 편합니다.
씽큐 앱에서 자동화가 가능한데... 이게 제대로 만들어 놓지 않아서 반쪽짜리 입니다.
동작 조건을 여러개 설정해서 조건들 간에 AND 로 동작시키는게 안되요.
예를 들면 아침 9시에 습도가 60% 이상이면 제습기를 켜라 이걸 하고싶은데
'아침 9시' 라는 조건과 '습도 60% 이상' 이라는 조건이 OR 로만 동작합니다.
시간과 상관없이 습도가 60% 만 넘으면 켜진다는 거죠. 아침 9시에는 습도와 상관없이 켜지고요. 음.....
그리고 습도 조건으로만 동작하게 하면
기기의 습도계가 상당히 민감 한건지.. 자주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50%에서 켜지고 60% 에서 꺼지게 해봤는데 한시간 동안에도 수차례 온/오프를 반복하네요.
온/오프할때 디리링~ 하는 소리가 꽤 커서 좀 거슬리고요.
이 소리를 끌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써보고 나서 알게 된 중요한 것이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 사용기를 쓰게 된 이유인데요.
제습기 구입하기 전에 사람 있는 곳에서 돌리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왜..?? 싶었는데 써보니 알겠더군요.
제습기에서 나오는 공기가 상당히 건조합니다.
뭐 당연한 거긴 하죠? 그러라고 만든 기기 인데 ㅎㅎㅎ
그런데 이 공기가 꽤 뜨끈하면서 건조해요.
그래서 그 주변 공기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고 이게 호흡기에 악영향을 줍니다.
아이들 호흡기 때문에 샀는데 더 안좋은거 같아요. ㅡㅡ;;;;
이게 체감되는 게 집안 전체의 습도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거실에 제습기를 켜놓았을 때 주방쪽에 있는 습도계는 60%를 가리키고 있어도
제습기 근처는 상당히 건조해서 계속 있기 괴로운 상태가 됩니다.
마치 겨울에 온풍기 근처에 있는 느낌이죠. 피부와 비강이 바짝 마르는 그 느낌..
그래서 약간 계륵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실내 습도 60% 정도에서는 에어컨이 훨씬 낫습니다.
습도가 그 이상으로 70-80% 정도 올라가면 에어컨 만으로는 제습이 다 안되니 병용을 하면 되겠고요.
(...그런데 한국 기후에서 이런 경우가 많지 않죠?)
혹은 오랫동안 외출 후 돌아왔는데 집안 전체적으로 꿉꿉한 느낌을 빨리 없애고 싶을 때
침구/옷장 등의 건조가 필요할때
여름에 실내에서 빨래건조 할때 등등
필요할때 조금씩 에어컨과 함께 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주 생활공간/사람과는 좀 거리를 두고 돌려야 합니다.
인버터 제습기라서 꽤 비싼 돈을 주고 샀는데 생각보다는 사용처가 한정되더라는 (눙물이....)
구입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사용 환경과 용도를 잘 생각하시고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상 간단 사용기였습니다.
에어컨이랑 제습기 동시에 켜도 괜찮은거겠죠?~
작년여름 한달내내 비가 와서 창문도 못열었더니 베란다에 보관하면 각종 가방류에 곰팡이들이....
자녀많은집에 쉬지않고 샤워를 많이 하는 집엔 또 욕실에서 돌려줘도 좋습니다
또 집에 사람없을때 장이 있는 안방이나 옷방에 문다 열어두고 넣어두고 돌리면 습기제거되고 좋아요.
욕실! 그렇네요. 욕실에 돌릴 생각은 못했습니다. ㅎㅎ
베란다도 돌리고는 싶은데 식물들이 있어서 못하고 있네요.
습도가 높은 곳은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이 2층 다가구인데...습해요 ;ㅁ;
누수가 있는게 아닌데... 정말 습해요..... ㅠㅠ
발바닥이 방바닥에 쩍쩍 달라붙고.. 환시시킨다고 베란다 문 열어둬도 천정이나 벽에서 곰팡이가 펴서.. 1년만에 이사를 알아보다가.. 부동산 아줌마가 제습기를 추천해주고나서..평화를 찾았습니다.
제습기 들이고 제습기 상에서 습도가 70%가 나오고 이게 겨울쳘에도 그정도로 유지되었는데..
제습기 들이고 3년째 더 살고 있어요
1년 365일 열일하고 있는 제습기지만 저한테 있어서는 필수 가전입니다
저희는 에어컨틀고 적당한 구석에 두면 전체 습도를 내려서 50~55%는 유지해서
에어컨 온도를 27도에 두고 씁니다.
본문의 단점이 심각하다면 순환풍을 만들 수 있는 제습기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하고 같이 돌려도 생각보다 습도가 안 잡히기도 하고요.
에어컨이 너무 추울 때 종종 사용 중입니다 ?!
밖에 비가 하루종일 내려도 실내 바닥은 뽀송뽀송해서 만족했어요.
옷방, 샤워하는 화장실 앞, 침실 등등에서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올해는 아직 그만큼 습하지 않아서 가끔 돌리고 있네요.
근데 또 안쓰는 해에는 안쓰게 되는게 제습기인거 같습니다.
저는 방향 조절 잘해서 에어컨바람 제습기 바람이 한데 어울어져서
아름답게 온도 습도가 조절됩니다..
그렇네요. 운용의 묘미를 살려 봐야 겠습니다.
7~8년 된 LG와 위닉스 제품 두대를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집이라면 제습기가 아주 유용합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 사는 집이 복도식이고 원룸형이라 환기가 잘 안됩니다. 원룸형이라 주방과 욕실에서 발생하는 습기가 방으로 퍼지고 잠 자고 일어나면 실내 습도가 늘 6~70%입니다. 동절기에 현관문 문틀에 결로가 생겨 물이 줄줄 흐를 정도인데 제습기를 켜 두면 결로도 생기지 않고 실내 습도도 낮아져 쾌적합니다. 장마철엔 베란다 에 빨래를 널고 모든 창문을 밀폐한 다음 베란다에 제습기를 작동시키면 베란다가 건조실이 됩니다. 반나절이면 이불도 다 마릅니다. (단 추운 동절기에는 일반적인 제습기로는 제상 불이 들어오며 제대로 안 됩니다. 매뉴얼에 보시면 25'c 이상에서만 작동한다고 적혀 있을 겁니다.)
같은 모델 핑크 손잡이로 샀는데
진작 살껄했네요
286일된 아기가 있어서
거의 24시간 에어컨 돌리는데
26~27도에 스마트제습 55프로 해놓으니
쾌적하니 딱 좋네요
댓글보고 서큘레이터도
옆에 하나 둬야겠네요
이 있다면 스마트 플러그 같은거로 오전 9시에 켜지게 하고 제습기 설정을 60%로 설정해서 쓰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SmartThings 허브나 HA 쓰시는분들이 이런식으로 셋팅해서 쓰셔요
대부분 에어컨 제습 모드를 이용합니다.
우선 일상 생활의 쾌적함을 주로 보고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일상의 쾌적함을 위해서 가동할 수 있는 조건이 몇가지가 있는데.. 약간 서늘하면서 비가 오는데 습도가 만땅이다... 는 특수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위와같은 조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로지 한정적인 목적의 기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죠.
가령, 방이 꿉꿉하다면 문을 닫아놓고 제습기 가동..
옷장에 습기가 찼다면 옷장 문을 열어놓고 가동..
빨래를 베란다에서 말린다면 베란다에서 가동...
뭐 이런 식입니다.
애초에 생활의 쾌적함과 아이들 건강목적에는 부합하는 것이 별로 없는 셈이죠.
일년정도 써보시면 어느정도 본인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 용도와 한계를 설정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러고나면 '계륵'이 아니라 꼭 필요한 기기가 되어있을거에요~ 저도 처음에 느꼈던 것들이라..:)
26-7도에 습도가 막 80.... 까지 올라가서
빨래도 건조 하려고 가성비 유명한거 작은거 샀다가
물통도 너무 작고 해서 엘지꺼로 바꿨더니 아주 잘쓰고 있습니다
근처는 너무 건조하고 그렇다고 거실에 무한정 틀어두기도그렇고...
그래도 꾸준히 한달 사용해보니 약간의 수고만 첨가된다면 필수?가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각방마다 옮겨다니면서 습기쫙빼주고 빨래 기가막히게 잘마르고 거실에서는 멀리두고 서큘레이터로 같이 날려주면 되는등등
지금은 엘지꺼 안산거 살짝후회중이네요ㅋ
그래서인지 너무 습해서 잠자는 동안에도 에어컨으로는 그 눅눅함이 해결 안되서 벼르고 별러서 제습기를 샀는데....
올해엔 장마도 짧고 비도 안오니깐 에어컨 만으로 충분해서 저도 틀 일이 거의 없네요...
암튼 글 쓰신 것처럼 습도가 70% 이상일 때 제습기의 역할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