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업체 홍보가 될것 같아서
업체를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가렸습니다. 조정바, 바퀴휠...
색깔 가지고도 특정할수 있을거 같아서 흑백처리했습니다.
가족중에 다리가 불편한 가족이 있습니다.
전동휠체어를 제값주고 구매하고(장애인등급 없음) 사용했습니다.
최근 배터리가 나가서 배터리를 셀프로 갈아보려고 의자 뚜껑을 열었습니다.
배터리가 한개만 있을줄 알았는데 62암페어 12볼트 두개나 있더군요.
기존에 달려있는놈으로 인터넷 주문. 거의 30만원 들었습니다.
휠체어 회사 as센터가 경기도 남부에 있기에 (저는 경기도 북부)
시청 홈페이지를 뒤져서 지역 장애인복지센터 휠체어 AS 장인을 만났습니다.
바퀴가 자주 바람이 빠지길래 쥬부를 통째로 갈았구요
두개 가는데 4만원밖에 안받길래 쥬부 자체가 싸다고 해도 왜이리 공임이 쌉니까? 여쭤보니
원래 장애인이었다면 4천원 받았을거다 라고 얘기하시네요.
???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어리둥절 하고있으니
등록장애인이면 총 비용(공임포함)의 10%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ㅎㅎ
그래서 최근에 배터리 두개 셀프로 교체하는데 30만원이 들었는데
배터리 교체에 3만원 받는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총 액수의 10%만 받는다고 하네요. +_+;
각설하고....
전동휠체어 고르는데는 별로 고민없이 골랐습니다.
홈페이지 잘 되어있고 as망이 어느정도 있는 업체에서
구매했구요.
소비자 보호원에서 하는 전동휠체어 업체들 성능비교 검사결과도 참고했습니다.

(우리집에 있는거랑 똑같은 휠체어입니다. 업체 홍보글로 오인할수 있어 색깔, 방향키, 바퀴휠 등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1. 등판(토크)
1년반 정도 우리집에서 사용하는걸 보고 느끼는점은
등판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차로 얘기하면 토크능력입니다.
저는 집에 트럭이 있어서 휠체어를 AS받으러 다니거나
가족과 장거리 이동시에 트럭에 싣는일이 종종있거든요. (들어서는 둘이서도 감당안됩니다. 무게가 140킬로 정도)

이런 알미늄 작업발판 중고나라에서 2만원정도에 사서 화물칸에 기대어 놓고 휠체어를 주행모드로 해놓고
올렸다 내렸다 하는데
경사가 아무래도 있다보니 전동휠체어가 힘이 딸리더라구요.
억지로 전동휠체어 4단넣고 팍올리면 올라가지만
저속에서도 등판능력이 있는 놈을 비교해서 구매하면
저처럼 스타렉스나 화물차 이런데 싣고 이동하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2. 조향성.
조향성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탈때 빌딩이 소규모 빌딩이라면 좁은 복도에서 엘리베이터에 탈때 방향을 90도 회전해서 탈때가 있는데요
1단으로 놓고 조향할때 역시나 토크가 낮아서 90도로 꺾는게 불편합니다.
힘이 딸려서 회전자체가 안되거나
전동모터는 위잉~ 하는데 꿈쩍도 하지 않을때가 있더군요.
엘리베이터란 놈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데
힘이 딸려서 아주 천천히 회전하면
안에서 잡아주는 사람도 불편하고
장애인도 애가타고... 그렇더군요.
3. AS?
얼마전 빵꾸 수리할때 느낀게
AS망이 딴딴한 회사를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as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찾아가는게 더 싸고 편리하더군요.
장애인 스스로 이동이 불편하다면 찾아가는 서비스도 하는데 따로 돈을 더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직접 느낀바는
수리센터에 각종 바퀴며, 배터리류, 전기류 고치는 장비가 많아서
어지간한건 다 여기서 고치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지자체 운영 센터에서는 수리비 + 공임비 총 비용의 10%만 청구합니다.
AS받으려고 굳이 휠체어 회사에서 지정한 센터에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4. 가격.
이번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수리하면서 느낀점이
복지센터에 젊은이며 노인분들이 정말 다양하고 여러가지 휠체어들을 타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처음가는거라 AS 수리중 시간이 남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며 전동휠체어 탄분들에게 이것저것 물었는데
오히려 가볍고 단단해 보이는것이 (우리집 휠체어는 140킬로가 넘습니다)
더 싸기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방향전환 하는데 힘이 약해보이지 않았고 경량이라고 해서 쉽게 부서질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이 기술력이 있어서 그런지 전기계통, 전자계통 고장은 나지 않더군요. 우리집것도 1년반중에 그런쪽은 고장나지 않았구요
혹시 2~3년내로 그런쪽으로 고장이 나면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가
전동차하고 전동 휠체어가 있는데

이렇게 생긴게 전동차, 전동스쿠터이고

이렇게 생긴게 전동휠체어입니다.
KTX 이용할때도, 부득이하게 버스를 이용할때도 그렇고
저는 전동휠체어가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동네에서 마실 용도로 쓸 어르신이 쓴다면 전동차가 더 안전한것 같구요.
가족에게 사주실때 참고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본바로 전동차와 전동 휠체어에서 전동휠체어의 단점은
도로에 약간이라도 요철이 있는곳을 밟으면 전동 휠체어는 통통~ 튀어서 불안하구요.
예를들어 이면도로에서 인도로 올라갈때 약간 요철.
전동차는 그냥 텅~ 하고 올라가도
탑승자가 전혀 불안하지 않으니까 어르신한테는 전동차가 좋을것 같습니다.
전동휠체어는 장애인등급이 있다면 좀 싸게 구매가 가능한것 같구요.
없다면 제값줘야죠. 당근마켓에 검색해보니 제꺼랑 비슷한 중고는 50만원정도 하는것 같네요.
배터리 갈면 30만원인데
주변 장애인분이 계시다면 지역 장애인센터 휠체어 AS센터 모시고 가서
배터리 교환비 10%만 내고 배터리 갈아타면 중고휠체어 + 배터리 비용 10%
환상적인 조합이라는 팁을 드리고 싶군요.
막줄 내용은 업체에서 싫어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처럼 배터리 교환시 30만원 들여서 갈지마시고
장애인분이있다면 가족들이 지자체마다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걸 알아두시고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ㅡ.ㅡ;

대단하고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