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로우 나이트를 시작한지 한 10일? 정도 된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2주일 되었는데 처음에는 잠깐 켜놓고 교차로에서 안하고 있다가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게 저렇습니다. 뭐 그런것 보다는 '플레이 타임'이 중요한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도 꽤 어려웠지만 보스전이 어렵다기 보다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느낌이라 그런 조작이 조금 어렵고 길찾는게 힘들어서 그랬지 보는 맛이 있는 게임이었거든요. 이것도 비슷하지만 훨씬 매운맛이었습니다.
일단 게임 진행상황을 설명드리면 노멀 엔딩 -> 진엔딩 -> 만신전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요소는 거의 다 찾아서 해봤습니다. 1~2개 빠진게 있을 수 있긴 하지만 클리어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거라 무시했습니다. 사실상 저 109%는 만신전 3번째 관문만 남겨놓았기 때문에 109%고 이거 클리어하면 112퍼센트가 될거 같습니다.
그럼 112% 달성하고 쓰면 될텐데? 하실수도 있는데.. 지금은 좀 쉴려구요;; 진짜 너무 오랫동안 게임에만 매달리는 느낌인데 현자의 신전인가? 3번째는 들어가자마자 죽고 시작하는걸 보니 몇시간이 더 걸릴지 알 수 없어 보였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보스전과 길찾기가 너무 힘들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맵이 너무 넓고, DLC요소로 계속 추가해줘서 상당히 혜자스러운 게임임은 분명하지만, 일단 길 찾는거 자체가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인내심을 요합니다. 맵을 해금하면 그나마 좀 나은데, 그 전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지도상인 찾느라 여기저기 많이 쏘다녔습니다. 거기다가 퀘스트를 다시 깨야해서 정말 이동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쓴 느낌입니다. 게임 자체의 볼륨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쏘다니게 많들어서 시간을 많이 낭비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나 애니매이션 한글화 부분은 매우매우 훌륭했습니다.
특별히 아 이건 진짜 너무 어색하다 할만한 번역은 거의 없어서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오리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불친절한 게임이었습니다. 내가 찾지 않으면 어떤 캐릭터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저같은 경우 흙의 마을 우측에 있는 점쟁이 인가요? 그 친구가 뭐하는지 거의 올클리어 시점까지 몰랐습니다. 대화해보면 뭔가 이야기는 하는데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해주지도 않으니 그냥 만들어 놓은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번 죽으면 공허 상태로 남는 캐릭터의 분신을 회수해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돈 어마어마하게 날린거 생각하면 진짜 슬펐습니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돈(게임내 화폐 '지오')가 엄청 딸려서 못할 게임은 아니지만, 초반에 잃어버린 수천 지오는 게임 클리어하는게 몇시간 이상 빠르게 달성할만한 수준의 차이 입니다. 나중에야 '바보들의 투기장' 3단 클리어하면 10분에 2000씩 받으니 별거 아니지만, 그것도 꽤 귀찮은 일이지요. 제가 날린돈만 따져도 족히 1만 지오 쯤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될수도 있습니다. ㄱ-
뭐 이런 캐릭터가 곳곳에 있어서 처음에는 공략없이 노멀엔딩을 봤지만, 클리어율은 고작 91퍼센트였습니다. 부적도 중간중간 빈게 꽤 있고 한 7~8개쯤 되더라구요. 이때부터는 공략보고 했습니다. 온 맵을 감으로 싸돌아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아 참 흙의 마을에 보면 '노인'이 하나 있는데 진행상황 힌트주는 노인입니다. 그 말을 잘 들어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도 게임 극후반에 알아서 그냥 생짜로 온맵을 다 돌아다니면서 시나리오 진행했습니다. 하다하다 막히면 잠깐 스토리진행 찾아보고 바로 끄고 하고 그랬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혼자서 클리어하다보면 최적화가 안되서 진행상황이 열심히 해도 90퍼센트 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공략보고 진행해야하는데.. 내가 뭘깼는지 클리어 표시가 안되는건 좀 아쉽습니다. 뭔가 자잘하게 많은데 이걸 내 감과 기억에 의존해서 찾아야합니다. 그러다보니 유저들이 '클리어율 확인' 페이지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운영하더라구요. 저도 루리웹 할로우 나이트 게시판과 DC 할로우 나이트 갤러리에 징징대다가 알게 된 정보였습니다.
나는 시간을 절약하고 올클하고 싶어 하시는 분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공략을 참고해서 하시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런거 없이 나는 순수하게 내 실력으로 깨고싶어 하시는 분은 '멘땅에 해딩하는 기분'을 즐기시면 됩니다. 이것도 나름 매력이 있었어요. 저는 사실 그 매력때문에 공략을 거의 안보고 혼자서 깬거기도 하구요. 오리와 도깨비불때도 상당히 고전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만 더 친절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게임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러면 오픈월드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부분도 없잖아 있긴할거 같긴하지만.. 진행할때 진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힌트 정도는 좀 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몇 번 들었습니다.
https://namu.wiki/w/Hollow%20Knight/%EC%8A%A4%ED%86%A0%EB%A6%AC
이건 할로우 나이트의 스토리라인이 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하고 처음 봤는데.. 처음부터 깔끔하게 개연성있게 유저들의 상상력(?)과 추리력(?)들 동원하여 만들어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스토리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는데 읽어보니 이해가 되네요.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만신전은 하게될지 안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제 올클하고 봉인할려고 했는데 ㅠㅠ 결국 못했습니다. 한 10일넘게 하드하게 달렸던거 같습니다. 이제는 좀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가끔씩 이런 대작 게임 붙들고 오래하다보면 또 클리어할때 주는 만족감 그리고 노력을 많이해서 그런지 탈력감 같은것도 생기고 그러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잠시 재쳐놓은 현실에 집중 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추가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코스는 '백색의 궁전'입니다. 이건 진짜 평소에 '톱날'을 탄다는 못해서 그런지 아얘 막혀서 진전이 없었던적이 있어서 잠깐 공략보고 바로 끄긴 했지만 약간 아쉽습니다. 완벽하게 공략없이 깼어야 제맛인데..
가장 어려웠던 보스는 '악몽의 왕 그림' 이었고, 가장 어려울것으로 예상되는 보스는 '회생의 왕 조트'였습니다. 한대도 안맞고 깰 자신이 솔직히 아직 없어서.. ㄱ- 체력도 많은 놈이 랜덤요소가 너무 많아서 패턴화 시켜서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피하면 딜을 못넣으니 결국 피하다 피하다 맞고 죽어요.(처음에는 조트 딜이 약한데 10트는 괴물이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4트까지만 깨고 보류했습니다.
끝판왕 절대의 광휘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6번만에 꺁나? 7번만에 꺁나 그랬어어요. 패턴화를 미리 공략보고 했으면 1~2트 안에 깼을지도..
아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보스는 꿈속에서 2차전을 한 '영혼 통달자'였습니다. 일반 보스였는데 정말 1시간 넘게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딜에 미쳐서.. 딜 넣다 자꾸 맞아서 결국은 피하는데 집중해서 장기전으로 깼습니다. ㅜㅜ
그 외에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헬 난이도는 없었던거 같아요. 아 백색의 궁전에 '고통의 길'도 안했습니다. 이거 잡고 있다간 또 지연될거 같아서.. 만신전까지 다 깨고싶어서 재껴놨는데.. 생각보다 만신전이 오래걸릴거 같아서 112% 달성은 다음에 생각날때 해야겠네요. 어차피 보스들 패턴 하나도 기억 안나서 ㄱ- ;ㅁ;
게임은 진짜 재밌었는데...어느 순간부터 길 잘못들어 빙빙 돌다가 현타와서 -_-) 맵화면 말고 게임화면에서 방향 지시 해주거나 마킹한 장소 화살표 표시 정도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거 하나때문에 겜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ㅎㅎ
세일때 구입하면 혜자인 게임 강추 합니다
단 멘탈 약하신분은 도전 금지
해봤는데 ㅠㅠ 길찾다가 포기했습니다... 데드셀은 4셀까지 깨고 5셀 이후로는 봉인상태인데
데드셀은 길찾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았어요. 실제로 길치이기도 해서...저한테는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ㅠ
외려 진엔딩 끝판왕 절대광휘는 10트안에 잡은거 같아요
저도 진엔딩보고 퍼센트 채우다가 접었고 실크송만
기다리고있는데 나올 생각을 않네요. 올해는 나올줄
알았는데...
돈을더 줄테니 DLC잘만들어달라는 댓글이달릴정어였으니
ㅎㅎ
심심할때하면 패드를 던져버리고 싶죠
ㅎㅎ
화를 부르지만 갓겜
나이 들다보니 컨트롤도 안돼서 자꾸 죽고.
남들이 하는거 보면서 대리만족 했습니다.
실크송도 얼른 보고 싶네요.
게임으로 스트레스받는건 스파만으로 족해서...
나이드니 게임을 공부하고 어렵게 하고싶진 않더라구요 ㅜㅜ
슈퍼 다이아 25000판 승률 55% 류로 다이아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이좋아 목표로 하는 계급은 넘어서 다행이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