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리퍼나 리뉴 제품을 사지 않는 편인데(산다면 제조사 리퍼만),
지난 프라임데이때 웨어하우스에 할인 오류로 $90 에어팟 프로가 떠서 도박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아마존 renewed는 제조사 리퍼처럼 새것같은 중고 또는 공장에서 재처리된 제품이 아닙니다
대충 50~80cm 거리에서 봤을때 흠이 없고, 배터리 80% 이상
그리고 아마존 리퍼 전문가가 검수했을때 정상이라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복불복이라는 거지요
이번에 같이 산 분들 중에는 미개봉품 받으신 분부터 폐급 중고, 가품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이 왔습니다
제 경우를 보면,
일단 정품 박스에 왔는데 내부는 좀 꼬질했습니다
박스 시리얼이랑 본체(충전케이스) 시리얼이랑 안맞습니다
그냥 리퍼할때 아무 박스나 집어다 쓴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박스보다 안의 본품은 깨끗하네요
이어폰은 양쪽 다 귀지도 냄새도 없고(새거 냄새남) 사용감도 없습니다
귀지 작렬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천만 다행이랄까요..
충전케이스에는 기스가 있는데 사용감에서 오는 누적된 실기스가 아니라, 그냥 한번 어딘가 쓱 문대져서 생긴 기스더군요
오히려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하니 아예 안 썼던건 아닌지 외국인 이름이 주인으로 뜨네요
제조일 조회해 보니 2020년 8월.. 구매일은 미상. 보통 구매일 등록을 제조일 +3개월 이내로 해보라고하는데
그냥 올해 이번달부터 대충 점프하며 넣다보니 1월에 됩니다. 날짜 좀 더 잘게 나눠서 넣어볼걸 그랬어요. .
2월 1일 다음에 1월 2일 넣었는데 덜컥 등록 되어버리네요, 몇 일 이나마 AS 연장할 수 있었는데..
구매일 6개월이나 지났으므로 애케플 등록은 안되고,
2020년 9월 이전 생산품이라 인근 유베이스 가서 리콜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양쪽 다 정상이라고 안 해 주네요 ㅠㅠ 가품은 아니라니 위안 삼아봅니다.
연말까지 써보고 리콜 재도전 해봐야 겠어요. 친구들 보면 리콜증상이 쓰다가 생기더라구요
리콜 교환은 실패했지만 꽤 상급인 상태 + 가품아닌거에 만족합니다
정리하자면, 아마존 리뉴는 가격오류 급 아니면 사지마세요.. 평상시는 한 2~30%밖에 저렴하지 않아서 메리트가 적어요
리퍼가 아니고 그냥 중고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어폰이나 휴대폰, 노트북 같은 물건 말고,
컴부품이나 공유기 라우터 등의 물건들은 중고 good 이상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이 새것의 1~20%수준에 나올때도 있더군요
저는 배송 기다리는 동안 먼저 받은 분들 망한 후기 보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다음부터는 리뉴는 안 사려고 합니다..



님 글자는 각도 때문에 안보이는 것 같아요. 잘 보면 두껑 오른쪽에 아주 작게 글자같은게 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