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엘지 퓨리케어 직수 정수기 3년 약정이 끝나서
이번엔 어떤 제품을 해볼까...(이맛에 렌탈 하죠) 고민하던 차에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를 낙점하였습니다.
냉수, 온수, 정수가 나오는 제품인데요
방문관리형과 자가관리형으로 두가지 렌탈 상품이 있어 자가관리형으로 했습니다.
필터가 4개월마다 집으로 배달되어 오고, 유로관이 1년에 한번 온다고 합니다. 교체는 매우 쉽습니다.
냉수를 기존 컴프레서 방식이 아닌 펠티어 소자를 사용해 냉각한다고 들었습니다. (교원 웰스 직수와 코웨이 직수가 이 방식이라네요)
그래서 과연 충분히 찬 물이 나올까? 에 대한 걱정이 있었고, 구입 전에 이 점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그런 내용은 없고 주로 주부들이 디자인에 대해 칭찬하는 후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라도 작성해보고자 이 사용기를 씁니다.
오늘 설치 받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냉수를 추출해보니
오, 꽤 시원합니다.
물론 직수 방식 정수기의 특성 상 냉각된 물통에서 나오는 것 만큼은 당연히 덜 시원하지만,
꽤 시원하고, 그 전 퓨리케어랑 비교해 봐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퓨리케어는 어느 정도 냉수를 뽑으면 컴프레서가 돌아가서 소음이 발생하는데,
얘는 그런 소음은 없습니다.
다만 아예 소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데스크탑 pc 뒤에서 나는 팬 소음 정도는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들립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정도 제품 뒷면의 필터 청소를 (먼지 필터입니다) 해줘야 한다던데 그거야 뭐 1분도 안 걸리는 작업이니 번거롭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온수는 84도 정도 된다는데, 그 전 엘지 퓨리케어는 온수 온도 설정이 3단계였는데 얘는 그냥 단일 온도입니다.
다만 온수 뽑아서 정수 섞어 쓰면 되니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중요한 후기 하나...
엘지 퓨리케어는 출수 중에 버튼을 누르면 즉각 출수가 정지되었는데,
얜 스르르... 하면서 약간 딜레이가 있습니다. 물줄기가 가늘어지면서 끊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이건 특별히 문제될 상황은 없지만 컵 가득 물을 받으려고 한다면 마지막에 살짝 넘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정도입니다.
사진입니다. 베이지 색상인데요.
저기 출수구에 보기 흉한 긴 노즐은 탈착할 수가 있는데요, 처음에 기사님이 달아주셨는데 디자인이 별로인 것 같아 뺐더니 물 받을 때 물이 엄청 튑니다.
그래서 다시 달았더니 물이 굉장히 젠틀하게 떨어져 튐이 적습니다. 디자인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업글하려고 하는데 쪽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orea
신규로 알아보는 중이라서요
이거랑 씽크대 거치형이랑 두개를 고민중입니다
물 코코꺼 사서먹는것도 영 번거롭네요 ㅜ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