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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수술기 담낭 절제 수술 간단 후기 (사진 주의) 31

2
2021-06-18 09:27:42 42.♡.133.23
SuriA

KakaoTalk_20210618_092448915.jpg

4년 전 초음파 검사로 발견된 담석을 담낭과 함께 드디어 제거 했네요.

증상이 미미했기에 매해 검사를 하며 추적 관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 등통증과 함께 소화불량이 자주 일어나서 다시 검사를 해 봤습니다.


저는 담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 녀석이 1.5cm 정도로 크기가 좀 커져 있더군요.

지방의 종합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것이었는데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사진을 가지고 순천향대학교 서울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수술을 하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일주일 뒤 날자를 잡고 지난 주 화요일에 수술했네요.


병원에는 5일간 입원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간호 통합 병동에 입원하니 아주 좋더군요.

보호자가 들어올 수 없기에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입원전 모든 환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하구요.


수술후 걷기 운동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수술 당일 저녁부터 코피날 정도로 열심히 했네요. ㅠㅠ

그래야 복강경 수술 때 몸속에 주입한 가스가 쉽게 빠져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가스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어깨가 아팠습니다.


수술후 8일 뒤 실밥을 제거하고, 그동안 죽만 먹었던 식사에서 밥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는 없다고 했구요.

밥을 먹으니 설사가 좀 심해지긴 했지만 한 두달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회복은 빠른 편인거 같네요.

지금은 2주가 채 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무지 피곤하네요.

쓸개를 떼어내서 그런지 간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 같습니다.

이또한 지나가겠죠~


코로나 기간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SuriA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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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1]
zergadis
IP 175.♡.189.61
06-18 2021-06-18 09:33:04
·
후유증이 심합니다. ㅠㅠ 기름진거 먹으면 화장실 직행이고. 가끔 통증도 오고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09:45:18
·
@zergadis님 저도 지금은 먹으면 바로 화장실 가야 하네요 ㅠㅜ
아키군
IP 58.♡.168.14
06-18 2021-06-18 09:41:55
·
떼어낸지 9년차입니다.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제경우는..
1. 일단 체력이 금방 소모됩니다. (디버프받아서 hp게이지 최대치가 줄어든 느낌) 수,목요일 되면 졸립습니다.
2. 윗분 말대로 조금만 자극적이면 바로 화장실 직행이더군요. (안그래도 장이 민감해서... 더더욱)
3. 음주(맥주 500이상..?)를 하면 먹을땐 잘 모르는데 이후에 몸이 매우 불쾌해집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오르고..)
.. 암턴 인체의 기관은 다들 역할이 있긴한 듯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09:45:45
·
@아키군님 9년차인데도, 아직도 그러신건가요? ㅠㅜ
NoaeC
IP 211.♡.247.201
06-18 2021-06-18 11:51:12
·
@아키군님 맥주는 진짜 그런거 같더군요.
k_eme
IP 220.♡.244.108
06-18 2021-06-18 10:07:27
·
저도 수술했는데 장이고생해서 스프로 버터냈습니다.
스프 하고 추어탕으로 영양보충했네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0:24:54
·
@k_eme님 저도 뭔가 영양 보충이 필요해 보이는데, 추어탕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ToRaH
IP 73.♡.42.144
06-18 2021-06-18 10:12:01
·
17년차인데요.. .

기름기 음식을 먹은후 화장실 직행은 어느정도 지나고 없어졌습니다. 몇년 차 였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제 경우는 체력은 그냥 계속 저질로 굳어버렸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항상 피곤하네요..

미국에서 수술을 했는데 진짜 개고생 했습니다... 하필 문제가 생겨도 토요일 새벽이였고 음급실로 들어와서 월요일까지 검사하나 못 받고 진통제만 맞고 있다가 담석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수술하라고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급성으로 심해져서 결국은 수술해서 담낭을 적출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입원해서 수술까지 한 나흘을 굶었습니다. 검사 언제해야 한지 모른다고 얼음조각만 먹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입원은 한 5-6일정도 했고 병원비는 3만6천불인가 나왔는데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기는 했습니다. 여행자보험까지 들어 놓은게 있어서 지출은 심하지 않았기는 했는데 병원비가 이것 저것으로 쪼개서 한 일년동안 날아 오더군요..

하나 더 쇼킹했던건 수술 다음날 아침에 베이컨이 딱 나오더군요.... 수술후 까지 거의 5일정도 굶었는데 첫끼가 베이컨 이라니.. 미국 답기는 했습니다. 물론 못 먹겠더군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0:27:18
·
@ToRaH님 읽기만 해도 후덜덜하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한국이 병원 시설이나 입원 체계 등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별로 불안한 것도 없었고, 수술도 잠깐 자다 일어나니 끝나있더라구요. 물론 3시간 반이 지나있긴 했습니다. 제 경우 병원비는 120만원 정도 나왔네요. 아마도 별 문제가 없을 때 선제적으로 수술해서 별 다른 추가 지출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은 심한 상태에서 응급으로 하니 한국도 300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hoho77
IP 211.♡.60.18
06-18 2021-06-18 10:22:28
·
아 저도 올해 하반기에 수술해야하는데 걱정되네요.. 담낭에 용종과 결석(8mm)이 같이 있다고 하네요. 급하진 않지만 수술해야한다고 선고 받았어요. 먹는게 인생의 낙인데... ㅠㅠ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0:29:05
·
@hoho77님 저도 거의 3년 반을 고민했습니다. 여러 의사들을 만났었는데, 다들 언젠가 해야 하겠지만 급한건 아니라 알아서 결정하라고 해서 .. 그런데 이번에는 증상이 나타나고 의사 선생님도 확실하게 이야기 해 주시니 마음을 정하고 수술 했네요. 하고 나니 마음 편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고 나니 수술 자체는 별거 아니더라구요. 병원에서도 수술 전/후 해서 별로 신경도 안씁니다. ㅠㅠ 다른 중증 환자들을 케어하느라 ..
귤씨,
IP 106.♡.1.245
06-18 2021-06-18 10:26:06
·
저는 2년됐는데 크게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회사생활도 피곤했었고,
소화도 담석때문에 좋지 않았어서
제거 한 뒤 훨씬 좋아졌네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0:29:23
·
@귤씨,님 부럽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선물아빠
IP 123.♡.235.5
06-18 2021-06-18 10:56:55
·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그냥 별 생각없이 살게 됩니다. 별 차이 못느껴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2:31:06
·
@선물아빠님 저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JHJ
IP 106.♡.220.98
06-18 2021-06-18 11:04:10
·
10년차입니다.

10년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다가 그 원인을 모르고 상관없는 검사와 약만 먹다가
어느날 복통이 너무 심해져 119타고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 후 급성 췌장염 판정과
담낭에 결석이 많다는 진단 받고 췌장염 치료 15일 동안 금식하고 담낭 제거 수술 받고
퇴원 했네요 20일 정도 입원했네요

결과적으로 ERCP 시술을 두번 받고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네요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뻔한 상황이라 2년 정도 통원하면서 계속 검사 받고 이상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너무 고생을 해서 그때의 통증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여성들이 출산하는 것보다 더 심한 통증이라고 의사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하기 까지 하더군요

체력 저하는 조금 있는거 같
기름진거 먹으면 화장실 빨리 가는거
음식 섭취량이 많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거

이정도는 죽을때까지 달고 살아야 하나봐요^^

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하시는 분들은 꼭 CT 찍어보세요

모두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2:31:42
·
@제니아빠님 진짜 고생하셨었네요~ 제가 아는 분도 8년동안 원인 모르고 고생하시다 수술하게 된 경우였습니다. 그나마 전 다행이군요~
한가한날
IP 182.♡.233.23
06-18 2021-06-18 13:14:58
·
@제니아빠님 어디 ct 촬영 해야 하나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4:44:29
·
@제니아빠님 보통 복부 초음파만 찍어도 담석 여부는 확인 가능합니다. 그 이후 추가 사항이 필요하면 병원에서 CT찍자고 할거예요~
JHJ
IP 106.♡.220.98
06-18 2021-06-18 13:36:52
·
원인모를 소화불량이나 명치 부근 또는 등쪽이 많이 아프다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CT 찍어보는게 좋겠죠 CT 비용보다 소화제등등 다른 약 먹는 것보다 저렴할 수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토로
IP 210.♡.64.130
06-18 2021-06-18 13:57:01
·
올해 흉부 통증으로 응급실은 3~4차례 다녀왔습니다.
위 경련으로 알았는데 3번째 응급실 갔을때 간이 초음파 보더니 외래 잡고 초음파 한번 보라고 예약 잡아주더라구요

결론은 담석
전 자잘한 알갱이가 많이 나왔어요
이제 수술한지 딱 4주 지났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예전보다는 육류에 관심이 덜 가네요.

수술 후 로와콜 열심히 먹고 있고
복강경 흉터는 시카케어 붙여두고 있어요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4:45:29
·
@토로님 보통 위경련이랑 증상이 비슷해서 병원에서 많이 헷갈려 하시죠
iPad
IP 119.♡.15.154
06-18 2021-06-18 14:57:28
·
담낭염은 약물 치료는 안되는 건가요???
올록볼록
IP 117.♡.23.233
06-18 2021-06-18 16:50:38
·
@iPad님 치료는 되지만 재발할 확률이 높고 담낭쪽은 암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없어도 살 수 있기에 제거한다로 정해져 있습니다.

담낭 최고권위자라는 분에게 추적 관찰 받고 있었는데 동일 증상으로 추적 관찰 받다가 담낭암으로 돌아가신 분 얘기 듣고 바로 병원 갈아타고 수술했습니다.

추적 관찰도 좋지만 교수님 말대로 결국 재발 해서 돈이며 건강이며 좋을게 없더군요.

이제 크림 종류를 먹으면 속이 막힌거 처럼 힘들어 자제하고 있습니다.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17:47:50
·
@iPad님 몰랐던 사실이네요. 저도 추적 관찰하다 수술한건데 수술하길 잘했네여~ 휴~
iPad
IP 119.♡.15.154
06-18 2021-06-18 18:07:05
·
@올록볼록님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술해야겠네요!!
올록볼록
IP 125.♡.178.9
06-18 2021-06-18 21:10:28
·
@SuriaHan님 2년 추적 관찰하며 논문들 많이 찾아보니 문제가 있으면 제거하는게 정론이더라구요. 담낭벽은 2겹이라 다른 기관(3겹)보다 빠르게 전이가 된다고 하네요. 근처에 췌장이 있는지라 더 위험하기도 하고요...
올록볼록
IP 125.♡.178.9
06-18 2021-06-18 21:11:01
·
@iPad님 넵 1cm 이상이나 담낭염을 앓았다면 수술하셔야 합니다.
[휴면]ori9
IP 185.♡.136.17
06-18 2021-06-18 18:40:01
·
고생 많으셨습니다. 초기에는 이런저런 차이가 느껴지는데 몸이 이리저리 적응하더군요. 제 경우 조금 어린 나이에 떼고 오만 인생 대소사를 문제 없이 잘 치렀으니 큰 걱정 없이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SuriA
IP 42.♡.133.23
06-18 2021-06-18 21:13:51
·
@ori9님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voice77
IP 221.♡.132.6
06-18 2021-06-18 23:59:28
·
전 한 3년 되었을까요...관혈 수술로 수술비 400만원 받았고

요즘은 천만 단위로 받을 수 있죠..^^

살 쫙쫙 빠져서 좋았지만 1년쯤 지나니깐 몸무게 돌아 오더군요.

부스코판 달고 살았습니다.

너무 쉽게 피곤해서 영양제도 많이 먹고요..

수술하시기전에 보험쪽 알아 보셨으면 좋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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