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초음파 검사로 발견된 담석을 담낭과 함께 드디어 제거 했네요.
증상이 미미했기에 매해 검사를 하며 추적 관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 등통증과 함께 소화불량이 자주 일어나서 다시 검사를 해 봤습니다.
저는 담석이 하나 있었는데, 그 녀석이 1.5cm 정도로 크기가 좀 커져 있더군요.
지방의 종합 병원에서 검사를 한 것이었는데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촬영 사진을 가지고 순천향대학교 서울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수술을 하자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일주일 뒤 날자를 잡고 지난 주 화요일에 수술했네요.
병원에는 5일간 입원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간호 통합 병동에 입원하니 아주 좋더군요.
보호자가 들어올 수 없기에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입원전 모든 환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를 제출해야 하구요.
수술후 걷기 운동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수술 당일 저녁부터 코피날 정도로 열심히 했네요. ㅠㅠ
그래야 복강경 수술 때 몸속에 주입한 가스가 쉽게 빠져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가스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어깨가 아팠습니다.
수술후 8일 뒤 실밥을 제거하고, 그동안 죽만 먹었던 식사에서 밥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는 없다고 했구요.
밥을 먹으니 설사가 좀 심해지긴 했지만 한 두달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회복은 빠른 편인거 같네요.
지금은 2주가 채 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무지 피곤하네요.
쓸개를 떼어내서 그런지 간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 같습니다.
이또한 지나가겠죠~
코로나 기간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제경우는..
1. 일단 체력이 금방 소모됩니다. (디버프받아서 hp게이지 최대치가 줄어든 느낌) 수,목요일 되면 졸립습니다.
2. 윗분 말대로 조금만 자극적이면 바로 화장실 직행이더군요. (안그래도 장이 민감해서... 더더욱)
3. 음주(맥주 500이상..?)를 하면 먹을땐 잘 모르는데 이후에 몸이 매우 불쾌해집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오르고..)
.. 암턴 인체의 기관은 다들 역할이 있긴한 듯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스프 하고 추어탕으로 영양보충했네요.
기름기 음식을 먹은후 화장실 직행은 어느정도 지나고 없어졌습니다. 몇년 차 였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제 경우는 체력은 그냥 계속 저질로 굳어버렸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항상 피곤하네요..
미국에서 수술을 했는데 진짜 개고생 했습니다... 하필 문제가 생겨도 토요일 새벽이였고 음급실로 들어와서 월요일까지 검사하나 못 받고 진통제만 맞고 있다가 담석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수술하라고 퇴원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급성으로 심해져서 결국은 수술해서 담낭을 적출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입원해서 수술까지 한 나흘을 굶었습니다. 검사 언제해야 한지 모른다고 얼음조각만 먹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입원은 한 5-6일정도 했고 병원비는 3만6천불인가 나왔는데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기는 했습니다. 여행자보험까지 들어 놓은게 있어서 지출은 심하지 않았기는 했는데 병원비가 이것 저것으로 쪼개서 한 일년동안 날아 오더군요..
하나 더 쇼킹했던건 수술 다음날 아침에 베이컨이 딱 나오더군요.... 수술후 까지 거의 5일정도 굶었는데 첫끼가 베이컨 이라니.. 미국 답기는 했습니다. 물론 못 먹겠더군요.
원래 회사생활도 피곤했었고,
소화도 담석때문에 좋지 않았어서
제거 한 뒤 훨씬 좋아졌네요.
10년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다가 그 원인을 모르고 상관없는 검사와 약만 먹다가
어느날 복통이 너무 심해져 119타고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 후 급성 췌장염 판정과
담낭에 결석이 많다는 진단 받고 췌장염 치료 15일 동안 금식하고 담낭 제거 수술 받고
퇴원 했네요 20일 정도 입원했네요
결과적으로 ERCP 시술을 두번 받고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네요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뻔한 상황이라 2년 정도 통원하면서 계속 검사 받고 이상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너무 고생을 해서 그때의 통증이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여성들이 출산하는 것보다 더 심한 통증이라고 의사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하기 까지 하더군요
체력 저하는 조금 있는거 같
기름진거 먹으면 화장실 빨리 가는거
음식 섭취량이 많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거
이정도는 죽을때까지 달고 살아야 하나봐요^^
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하시는 분들은 꼭 CT 찍어보세요
모두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경련으로 알았는데 3번째 응급실 갔을때 간이 초음파 보더니 외래 잡고 초음파 한번 보라고 예약 잡아주더라구요
결론은 담석
전 자잘한 알갱이가 많이 나왔어요
이제 수술한지 딱 4주 지났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예전보다는 육류에 관심이 덜 가네요.
수술 후 로와콜 열심히 먹고 있고
복강경 흉터는 시카케어 붙여두고 있어요
담낭 최고권위자라는 분에게 추적 관찰 받고 있었는데 동일 증상으로 추적 관찰 받다가 담낭암으로 돌아가신 분 얘기 듣고 바로 병원 갈아타고 수술했습니다.
추적 관찰도 좋지만 교수님 말대로 결국 재발 해서 돈이며 건강이며 좋을게 없더군요.
이제 크림 종류를 먹으면 속이 막힌거 처럼 힘들어 자제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술해야겠네요!!
요즘은 천만 단위로 받을 수 있죠..^^
살 쫙쫙 빠져서 좋았지만 1년쯤 지나니깐 몸무게 돌아 오더군요.
부스코판 달고 살았습니다.
너무 쉽게 피곤해서 영양제도 많이 먹고요..
수술하시기전에 보험쪽 알아 보셨으면 좋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