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문자가 옵니다. 띠링 PAYPAL이네요
만 오천 원 정도가 결제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시간에 제가 사이트에 들어가서 결제를 한 것도 아니고
페이팔이면 제가 해외 사이트 몇몇 등록해뒀는데,
기분이 싸 합니다. 바로 신한카드로 전화를 겁니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결제가 되었다고 문자가 날아왔다.
아무래도 해킹이 된 것 같다. 신고하려고 연락 했다.
바로 신고 접수를 해줍니다. 결제된 금액은 환불 처리 될꺼고 사용 중인 카드는 정지 될꺼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아주 깔끔하게 처리 완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페이팔에 들어가 봅니다.
페이팔 결제 내역에 스포티파이가 떠 있습니다.
뭐지? 내가 가입을 했었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사용 중이던, 구글 계정 몇 개로 로그인을 시도해서 결제 내역을 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습니다.
그냥 계정을 하나 파서, 고객센터에 문의 합니다.
페이팔에서 결제가 됐는데, 로그인 계정을 못 찾겠다고 문의를 남깁니다.
페이팔에서 결제 내역을 캡쳐 해서 첨부합니다.
하루도 안돼서 회신이 옵니다.
계정을 찾았다고 환불 된다고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무료 체험 이후에 결제 되는 걸 깜빡하고 해지를 안 한 거였습니다.)
문제는 신한 카드 입니다.
신한 카드에서도 해외 조정이라고 하면서 입금을 해준 상태이고,
스포티파이에서도 결제된 내역 환불을 해줬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신한 카드에 전화를 합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페이팔에서 결제된 내역 환불을 받았다.
근데, 얼마 전에 사고 신고 때문에 해외 조정으로 입금을 받았다.
이거 내가 갖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가져가셔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후 사정을 듣고 상담원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금요일에 연락을 해 놓은 상태고
오늘 중으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잘못인데,
생각보다 사고 처리가 깔끔(?) 해서 놀랬습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주다니..
저도 제대로 찾아보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사고 신고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차피 신한 카드에서도 알게 될 일이었겠죠?
그냥 알아서 이야기 해주고 도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페이팔도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면서
제 계정 소유 확인을 하더라고요, 그런 연계는 다 되어있나 봅니다.
이후 진행 상황 갱신 되는 대로 다시 공유하겠습니다.
혹시, 해외 결제 사고 경우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21/06/14 최종 고객센터 회신 결과 >>>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최종 내용 알려준다고
1. 신한카드에서 처리해준 돈 1.5만원
2. 스포티파이에서도 자동 결제된 내역 취소 완료
결과적으로 신한카드에서 보내준 1.5만원은 제가 안 받아도 되는 돈이니 깐
나는 돌려주고 싶다고 전화를 했으나
신한카드 에서는 이미 처리가 완료된 건 이기 때문에
도로 찾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뭐지? 받지 않아도 되는 돈을 받은 이 찜찜한 기분.. ㄷㄷ
근데 신한카드 담당자 분과 통화를 해보니
제게 돈을 돌려줄 때 이미 페이팔에서도 사고로 인정(?) 된 건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페이팔에서도 사고로 인정된 건이라서 돈을 준거기 때문에 다시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종결 처리 된 건이다. 라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내부적인 뭔가 프로세스가 있다는 거겠죠 ㅎ
여튼 결과적으로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
해외 결제 피해 입으신 분들은 꼭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그냥
고객센터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유 없이 받은 1.5만원 어떻게 잘 써야 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사기꾼을 잡든 뭐 결제 취소를 하든 그건 카드사가 경찰이랑 협력하든 자체적으로 하는거같습니다.
저도 은행해서 신고만 하고 확인서?그런거만 달라고 하고 돈 바로 줬습니다.
카드사 마다의 프로세스에 차이는 있겠지만.. ㅋ
이번 일로 신한카드에 대한 좋은(?) 인식이 생겼어요 ㅋ
맞습니다 ㅋ 근데 얼마 전에 지인이 구글플레이 해킹되서 소금액이 다수 결제된 사례가 있어서 ㅠ
갑자기 저 결제를 시작으로 다수의 결제가 진행되면 어쩌지? 하면서 불안하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부랴부랴 전화부터 했어요 ㅎ
이베이가 털린거더라구요 갤탭 구매하고 구매이력을 숨겨두는 꼼꼼함이란... ㅎ
국내 카드사로 신고시 해당 카드를 재발급 / 페이팔 계정 잠김이 세트라 귀찮음때문에
이베이 해킹당한거라고 구매자한테 캔슬 오더 날리고
해외 구매시 락 걸어놨습니다.
문제는 그거 뚫리자마자 해커가 가입한 무수히 많은 쇼핑 사이트들에서 날아온 회원가입 확인 메일이 40-50개....
무섭네요 ㅠㅠ 600불 ㅠ
게다가 저는 해당 카드가 체크카드라서 바로 현금이 인출까지 되어버려서 더 식겁했죠 ㄷㄷ
자기들은 도와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되는 영어로 아마존에 상담해서 제 카드로 결제한적 없다고 확인받고, 카드사 다시 통화하니 분쟁조정 신청하고 바로 환불해 주더군요 ;; 상담하면서 느낀건 저 말고도 이런건이 좀 있다고 느꼈습니다. 소액이라서 모르고 넘어가시는 분도 꽤있을것 같습니다. 기명 법인카드라 재무팀에서 뭔내역이냐고 쫒아와서 저도 알았습니다 ^^:;
어? 나 결제한적 없는데요? 하면서 바로 전화를 해버렸죠..
뭔가 의심되면 일단 고객센터 바로 전화해봐야하나봐요 진짜 식겁 했었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