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아이패드 프로 M1 11인치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12.9 를 사고 싶었으나, 애기 똥기저귀 갈아주는 사이에 순식간에 품절.
어떻게 정말 딱 쿠팡등에서 판매 시작할때 아가가 뿌지직 응가를 싸고,
아내가
"오빠~~~기저귀좀 갈아줘."
라는 명령에 군대에서 5분대기조 출발했을때의 기억을 살려서 초 스피드로 작업(?) 마치고
폰을 딱! 잡았는데 이미 왠만한데는 다 팔렸더라고요 ㅠㅠ 128g wifi 모델을 구매하려다보니.. 흑흑.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원래 가벼운걸 좋아하고 종이질감 필름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어짜피 Mini Led 백라이트는 잘 티도 안날 것 같아서 원래 부터 11인치 사는 것이 적절했다! 정신승리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M1 모델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M1 칩셋때문이었습니다.
현재 M1 맥 기기로 작업을 하면서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기도 했고, 과거에 11인치 프로 3세대 제품을 사서 AR 앱을 개발하다가 12 프로 맥스를 사면서 방출하고 에어4로 새로 구매해서 사용중에 있었는데, 작업을 하다보니 AR 앱 개발을 위해서 패드도 필요한 경우가 꽤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M1 칩셋이 탑재되어서 나온 다는 소식에 바로 질러야지~~ 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성능적인 부분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히! 엄청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냥 일반 아이패드 사용 용도에 맞는 엔터테인멘트 ( 영상 시청, 간단한 게임, 필기 및 그림 앱 사용 ) 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M1 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야 AR 앱을 개발하고 해당 앱을 구동하는 것을 녹화등으로 캡쳐하는 좀 부담스런 작업을 할때가 많다보니 AR 성능도 우수하고 퍼포먼스도 가장 좋은 M1 아이패드 프로가 가장 좋은 선택지이고 대안이 딱히 없지만..
여하튼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해보면 어떨까 고민을 하다가 찾아보니 벤치 앱들이 있더라고요.
먼저 3D Mark 앱입니다.

제가 벤치마크쪽은 지식이 잘 없어서 그냥 앱 깔고 하라는데로 테스트만 해봤는데요.
Wild Life Unlimited 라는 것과 Wild Life Extreme Unlimited 라는 테스트를 두개해봤습니다.
( 전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뭔가 사진 영상, 랜더링등이 막 나오더라고요. )
각각 해당 점수를 비교해보면
아이패드 프로 11 3세대 - 4773 점 , 18311 점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2403 점, 9000 점
아이폰 12프로맥스 - 2030 점, 7347 점
에어4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약 2배정도의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그와중에 시선을 뺐는건 아이폰 12 프로 맥스가 에어4보다 점수가 낮은점 이었습니다.
뭐여.. 아이폰 12 프로 겁나 비싼데 ㅠㅠ 에어4가 가성비 기기긴 한 것 같습니다.
긱벤치 ML 이라는 앱도 있길래 CPU 테스트를 돌려봤습니다.

해당 벤치 앱 기준으로는 CPU점수차는 크지 않더라고요.
약 10~12% 정도의 성능 차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벤치 앱도 있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체적인 리뷰 및 테스트 영상을 같이 첨부해봅니다.
제가 벤치쪽에는 지식이 짧지만 돌머리를 열심히 굴리면서 각종 수치를 비교해보니 CPU 점수보다는
그래픽스 점수가 높게 나오고 8GB 로 향상된 램과 디스크 쓰기 / 읽기 속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상 작업이나 3D 그래픽 작업등에서 캐시 파일들이 잘게 자주 생기는 경우의 작업에 강려크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저의 아이패드는 주로 영상 시청이 주용도긴 하지만..
그리고 벤치를 돌리니 발열은 제법 나더라고요. 그래도 에어4나 아이폰에 비해서는 덜 뜨거웠습니다.
온도계가 없어서 재진 못했지만 아가의 열을 체크하는 저의 아빠손 온도계 기준으로 약 20% 정도 덜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아이패드 프로로 영상 편집을 하진 않지만 언젠가 쓸일 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놓고 구매해논 루마퓨전으로
간단한 5GB 정도 되는 4K 영상클립을 편집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상 프리뷰도 잘되고 랜더링도 잘되더군요. 랜더링의 경우는 에어4에 비해서 10~15% 정도 빠른 속도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패드로 영상 편집에 많은 시간을 들여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클립이 많이지고 영상이 크고 길어지면 저 차이가 더 크게 체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대망의 원래 구매이유였던 AR 앱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테스트로 개발중이었던 가구 배치 앱을 빌드해서 테스해봤는데, 구동도 잘되고 무리없이 잘 돌아갔습니다. 사실 기존 기기들로도 구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시연 영상 촬영 혹은 강좌 제작을 위해서 iOS의 녹화 기능을 사용하면 AR 앱이 버벅이거나 막 오브젝트들이 저기 우주로 날라가있고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M1 아이패드 프로는 성능이 많이 좋아서 그런지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원래 구매 목적을 어느정도 달성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좀 더 무겁고 복잡한 앱들을 마구마구 만들어봐야겠지만... 부디 M1 아이패드 프로가 잘 견뎌주길 바래야겠네요.
좀 더 많은 라이팅과 쉐이더도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하악하악.
이런 테스트 부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분명히 성능 부분에서는 역대급 아이패드 인 것 같습니다.
( 신제품이니까 당연한 말. )
그런데 저처럼 특수 목적이 있는게 아닌 분들은 굳이 무리해서 신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에어4로도 좀 무거운 작업들을 해보는데.. 물론 M1 프로 모델보다는 좀 느리긴 한데.. 다 잘..되는 것입니다?
게임도 잘되고 영상편집도 잘되고..
어라? 에어4 너 다시보니까 선녀같다?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과한 작업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번 신규 아이패드 프로 출시로 가격할인이 되는 전세대 아이패드 프로나
아니면 에어4를 구매하시는 것이 정말 똑똑한 소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아직 12.9 인치 패드를 보지 못해서 Mini LED 가 얼마나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지 잘 모르겠지만..
11인치 기준으로는 굳이 고사양 성능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다른 아이패드를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M1 리뷰로 시작해서 에어4 칭찬으로 끝나는 이상한(?) 후기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만.
전 아주 만족스러운 M1 기기입니다.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 용도에따라서 다를것 같은데요.
프로4(11인치 2세대) 도 사용해봤을때, 뭐 간단히 그림 그리고 유튜브 시청이나 웹서핑 하시는 정도라면 굳이 넘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상편집도 하시고 게임도 자주 즐기시고 하면 성능 더 좋고 발열 더 적은 신형이 더 좋긴하겠죠
AR 앱 개발등을 한다던지 하면 무조건 넘어가는게 좋은 것 같기도하고요
제가 벤치 수치를 잘 못보긴 했는데 보니까 내부 스펙들이 꽤 차이가 나더라고요
아이폰 12는 디스크 속도가 더 빠른데 다른건 에어4가 더 빠르게 나오더라고요.
고민없이 프로3세대로 왔습니다.
아하! 할인 많이 받으셨구나 ㅠㅠ 부럽습니다.
저는 뭐 그냥 사전예약때 산거라서
아 10.5 랑은 그래도 좀 차이나지 않나요? 문명 해보세요..
차이 꽤 나실꺼에요
저도 10.5 에서 넘어왔는데, 폼팩터가 달라서 많이 체감되지 않나요?
M1 맥북에서 코딩할때 빌드 시간이 3700X 보다 빨라서 기대가 컷는데 기대에 못미쳐서 아쉬워요.
떡상하지 않을까.
뭐 없다면....
그냥 최신 아이패드 기기 가 되겠져..
그래도 작업성능 대비 발열 적은것에 만족하고있습니다.
퍼포먼스도..
어쩌다보니 가성비의 애플이 되어버린..
아이패드 프로 11 3세대 89만원.
아이패드 에어4 70만원
대략 이정도인데.
무조건 m1 패드가야 합니다.
에어4가 더 할인을 하지않을까.. 조심히 바래봅니다.
29만원이 아닌.
대략 19만원 차이에요..
아 그러네요..
19만원도 크긴한..
기존의 Mac OS 는 인텔 -> ARM 아키텍쳐 변경으로 인해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보이긴 했는데.. iOS는 원래 암코어 기반의 OS이다보니 딱히 더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요?
메모리를 8기가 16기가로 늘려놨는데. 아무 이유없이 늘리진 않았을거고,. 물론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에 쓰던 m1칩이 8기가 16기가였으니까 그거 그대로 쓰면 되는거였겠지만요.. 운영체제 차원에서 m1용으로 나온 맥 전문앱들을 어떻게든 가져다 쓰는 방법을 제공할거 같은 생각과 외장모니터가 미러링수준이 아닌 세컨드 스크린 수준으로 쓸수 있게 만들어준다던가.. 뭐. 이거저거 나오겠죠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