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24일 월요일부터 27일 목요일까지 서울 -> 경주 -> 봉하마을 -> 부산 -> 서울 여행 다녀온 후기를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열심히 열심히 내려갑니다.
(새벽 5시부터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차가 가득하더군요. 놀랐습니다;;)

3박 4일 여행의 첫 방문지는 경주, 그 중에서 경주월드입니다.
경주에는 11년만에 방문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놀이기구 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경주월드는 아직 가보질 못해서 늘 기회만 노리고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소원 성취하게 되었습니다.
경주월드 주차장에 들어서니 드라켄이 보입니다. 주차장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군요.

이 날 오전에 비가 조금씩 떨어져 '아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망했구나...'했는데

제가 경주월드에 들어서자마자 언제 흐렸냐는듯 구름이 개고 해가 쨍하니 비추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드라켄으로 직진해 연속 두 번 탔습니다.
티익스프레스처럼, 처음에 훅 내려갈 땐 조금 무서운데, 그 이후론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네요.
이후 드라켄과 더불어 경주월드를 대표하는 놀이기구인 파에톤을 타러 갔는데,
긴장되거나 무서운 것 없이 정말 마음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파에톤만 연속으로 다섯 번을 내리 탔더니 살짝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그래서 잠시 쉬다가, 메가드롭을 타러 갔습니다.

저는 서울에 살면서도 아드레날린 뿜뿜하는 신나는 놀이기구를 좋아하다보니,
롯데월드보단 에버랜드를 많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자이로드롭은 정~말 오랜만에 타봤는데,
어후 내려갈 때 정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ㄷ
3초정도 떨어진다는데, 3초가 정말 기네요.
떨어지는 동안 '아 언제 끝나지 빨리 멈췄음 좋겠다' 이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것 같아요 😅

이후 바이킹도 탔는데, 빈 속에 어지러운 놀이기구를 계속 탔더니 잘못하면 정말 토할 것 같아서,
좀 진정시킬 겸 관람차를 타러 왔습니다.

관람차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풍경은 참 좋았는데, 관람차가 운행하는 동안 들려오는 끼익끼익 드드드득 소리가 등 뒤에 식은 땀을 흐르게 하더군요.

타고 싶은 놀이기구는 탈 만큼 탔고, 울렁거리는 속은 진정이 되질 않아
경주월드를 나와 밀면집으로 향합니다. 11년 전, 어릴 때 경주에서 먹었던 밀면이 참 맛있었거든요.
밀면 (특)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경주 밀면도 맛있는데, 제겐 부산 서면 춘하추동 밀면이 조금 더 입맛에 맞네요.

밀면으로 식사를 마치고, 금장대로 향했습니다.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더군요. 낮보다 야경이 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야경은 보지 못했습니다. 야경은 다음 기회에...

금장대 아래쪽엔, 유명한 포토스팟인 나룻배가 있습니다.
평일 어중간한 시간대임에도 두세팀 정도가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이 날, 한 시간 밖에 못 잔 상태로 서울에서 경주까지 운전해 내려와 놀이기구 타고 신나게 돌아다녔더니
체력이 방전되어 숙소에서 뻗어버렸습니다. 다섯 시에 눈을 감았는데 일어나니 열 시가 다 되었더군요.
금장대와 대릉원, 동궁과 월지 야경을 포기하고 첨성대로 향합니다.
동궁과 월지 야경을 꼭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이후, 월정교로 향합니다. 월정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어 차 밥을 먹이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달이 참 밝았습니다.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로 달의 디테일은 포기입니다 😅


월정교까지 둘러본 후, 숙소로 돌아오다가 낮잠까지 자놓고 배까지 고프면 또 밤 새게 될 것 같다 싶어
배를 채우러 버거킹으로 향합니다.
경주는 버거킹 건물마저 예쁘더군요.
숙소로 돌아와 버거킹과 함께 영화 신세계를 관람하다 잠들었습니다.

2일차 아침입니다.
어릴 땐 가족 여행으로만 가봐서 몰랐는데, 불국사 입장료가 6,000원이더군요.
석굴암 입장료도 불국사와 별개로 6,000원이라는데,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기에 불국사만 둘러봤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연등이 달려있었습니다. 알록달록 참 예쁘더군요.

다보탑과

석가탑입니다.

이 꽃이 예쁘게 피어있던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더군요. 혹시 아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불국사를 마저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까지 관람할까 아님 바로 봉하마을로 내려갈까 고민하다
일정을 고려해 바로 봉하마을로 출발합니다.
원래는 봉하마을까지 이어 올리려고,
네이버 블로그에 미리 글을 작성한 후 캡쳐해서 클리앙에 올리려고 했는데(사진이 많아 클리앙엔 한번에 다 못 올리네요)
왠지 모르겠지만 캡쳐 드래그가 안 되네요 -_-;;
그래서 경주/봉하마을/부산1/부산2로 나눠서 올려보겠습니다. 곧이어 봉하마을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 수국이군요! 제가 아는 모습과 조금 달라서 이게 무슨 꽃이지? 했었어요 ㅎㅎ
저게 수국인 줄 알았으면 부산 갔을 때 태종사도 들러보는건데 아쉽네요 😂 태종사 수국이 참 예쁘다더라고요.
사진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 춘하추동 밀면의 찐한 맛을 참 좋아하는데, 경주 밀면에선 그 맛이 안 나더군요 😂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릉원이었을까요? 황남빵 저도 되게 좋아하는데 추억이네요 ㅎㅎ 택배로 받아서 우유랑 같이 간식으로 먹고 그랬거든요.
이렇게 경주를 보니 새롭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ㅋ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여러군대 많이 먹어보았는데 저도 최애 밀면집이 서면 춘하추동입니다. 더불어 국제밀면도 괜찮습니다.
다음번엔 국제밀면도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춘하추동이 너무 취향저격이라 늘 그 곳만 가게 되더라고요.
맞습니다. 춘하추동의 그 찐~~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ㅎㅎㅎㅎ
오랜만에 경주도 생각나고 덩달아 포항도 생각나네요. 좋은 글과 사진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저녁 되세요!!
경주 황오동에 있는 '밀면식당'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ㅎㅎㅎ
맞습니다. 황리단길? 이라며 개발되고 나서부터 인기가 많아진 듯 하더군요.
그래도 경주는 경주만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듯 합니다. 나중에 이번에 못 가본 곳들 둘러보러 다시 한 번 가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