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에 신세계에서 조선팰리스가 문을 여는걸 듣고 호기심에 한번 가봤습니다. 그날 갔다가 화가나서 후기를 적어보고 올려봅니다 ㅋㅋ
밑에서 부터는 화가나서 경어체 아닌점 죄송합니다.
한줄요약 : 서비스 개판
(시설은 새로지은 호텔답게 괜찮음)
0. 5.25일 오픈당일 체크인 하여 1박하는 일정 그랜드 마스터스 베이 객실 세금 포함 69만원
1. 체크인 하는 라운지에서 커피와 쿠키 제공. 커피 주문하고 직원1에게 몇분쯤걸리느냐 질문. 알아보겠다는 대답 이후 대답없음.
2. 답답한 나머지 직원2에게 어느정도 기다려야 하는지 질문. 알아보겠다는 대답. 그러나 또다시 대답은 없음. 다시 물어봐도 답없을꺼 같아서 더이상의 질문은 포기. 주변 테이블도 물어보는 사람들 많았음.
3. 결국 커피 두잔 때리면서 50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체크인. 체크인 할때도 약간 버벅였지만 그건 오픈당일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음.객실 변경요청(침대 두개에서 하나로)을 최대한 들어줘서 그거하나는 칭찬함.
4. 객실도착. 코너룸 시설은 새거라 좋았음. (새거에 요금생각하면 나쁘면 안되긴함) 그러나 미니바 웅웅거리는게 거슬리는편. 사실 이정도 가격대 호텔에서 웅웅거리는 미니바 냉장고는 신선했음.
5. 6시 반경 객실에 포함된 라운지 방문. 어떤곳인지 분위기만 보고 7시에 나가서 잠깐 친구 만날 예정이었음. 입장부터 입장하는 고객과 퇴장하는 고객이 뒤섞여서 개판이됨. 어떤고객은 직원과 응대관련하여 실랑이중이었음.
6. 조금 대기한뒤 입장. 객실에 포함된 메뉴가 무엇인지 직원1에게 물어봄. 직원1은 알아보겠다하고 객실번호 적어감. 그러나 소식이 없음.
7. 너무나도 소식이 없어 다른 직원2에게 질문. 또다시 객실번호 물어봄 . 이제서야 매뉴판 등장. 객실에 포함된 2인용 칵테일4잔과 핑거푸드세트 주문.
8. 아무런 셋팅없이 20분 정도 대기.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슷한 주문을 하던 옆테이블 보니 물과 식기세팅 됨. 직원호출. 직원3 등장. 물이나 식기 안주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주겠다는 대답.
9. 또다시 기다림. 아무리 기다려도 물과 식기를 가져다 주지 않음. 결국 직원 호출. 직원4등장. 금방 가져다 주겠다고함. 결국 40분만에 물과 식기 나옴.
10. 칵테일도 기다림의 연속. 언제 나오냐고 직원4에게 물으니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떠남. 그제야 4잔중 한잔 나옴. 덕분에 7시에 나갈 계획은 친구를 라운지로 부르는걸로 변경.
11. 또다시 기다림. 칵테일은 안나오냐는 질문에 직원4는 한잔씩 주려고 했다라는 대답을 함. 그러나 한잔받고 10분이상 지남. 그래서 그냥 한번에 달라고 하니 한번에 3잔 나옴.
12. 그사이 묘연해진 핑거푸드의 행방을 물음. 직원4 곧 나온다고 함. 그러나 더럽게 안나옴.
13. 라운지에서 음식 대기중 옆테이블과 뒷테이블도 음식 받지못해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임. 주변 분위기가 환상적이었음.
14. 기다리는 사이 직원4에게만 집중적으로 음식의 행방을 물어봤더니 직원4 다른 테이블쪽으로 피함 ㅋ 음식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나가던 직원5에게 이건너무하지 않느냐고 폭발. 간단한 핑거푸드를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고 있었음. 결국 말을 하고 나서 20분쯤 기다리니 음식 등장
15. 그사이 뒷테이블에서 불만을 크게 표현함. 매니저 소환. 매니저와 고객 큰소리로 대화 시작. 라운지 밖으로 나가서 안까지 들리게 언쟁을 함. 그러나 신기하게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듬.
16. 메니저 우리 테이블로도 방문. 일어났던 일 이야기하니 죄송하다는 말 반복함. 그래서 너무나 빡친 나머지 죄송하다는 말 너무많이 들었다 더이상 듣고싶지 않다고함. 명함줄려고 하길레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명함 받아서 뭐하냐고 거절함. 다 필요없고 기다리다 흡입한 땅콩이나 더 가져다 줄 수 있냐고 물어봄. 땅콩은 놀랍게도 빨리 가져다줌.
17. 다음날 생수 요청함. 오래걸릴수 있다는 사전공지 없이 또 다시 기다림의 연속 (몇일전 방문한 광화문 사계절은 미리 방문할 시간까지 알려주고 그 시간 칼같이 지켰었음)
18. 체크아웃시 불편한점 이야기해달라 해서 위 내용 간단히 이야기함. 결국 또 죄송하다는 결론과 앞으로는 나아지겠다는 이야기. 그래서 이정도 요금이면 다음번엔 당연히 나아져야겠죠 라는 말을 하고 나옴.
결론
겉만 번지르르하고 서비스는 아직 갈길 멀다고 느낌.
조선이 표방하는 최고의 순간은 지나갈때마다 인사하고 문열어주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듬.
방문전에는 룸서비스나 다른것도 이용해 볼까 했으나 라운지 꼴을 보고 마음을 접음.
강남권에는 파크하얏트가 아직은 제일 괜찮은듯
예행연습 따위는 안하는 것인지..?
그럴리가요.. 드라이런 하고 리뷰를 가장한 홍보를 얼마나 했는데요 ㅋㅋㅋ
이게 그 돈받고 하는 오픈 베타 입니까?
아니면 리모델링 한건가요?
검색해보니 그자린데..
네 그 자리에 오피스 빌딩 2동 들어가면서 일부는 호텔이에요
인스타에 저 호텔 자랑을 그렇게 했다던데요 ㅋㅋ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177239CLIEN 밑에 사용기랑 얼추 인상이 비슷하네요. 음... 특히 미니바 소음부터 해서 전반적인 서비스 개판이라던지... 드라이런이라면 그러려니 할 텐데 정식 런칭하고 나면 첫 인상이 제일 중요한데요.
사실 저 사용기 보고 안올릴려고 하다가 올렸어요 ㅋㅋ 겉만 번지르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조식도 그냥 평범....
신속성은 진짜 엄청 모자란 곳이더군요 ㅋ 옆에 신라스테이가 나을정도에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냥 좋으셨던건 기다리다 흡입한 땅콩 빠르게 갖다 준거와 방 컨디션 좋았던것 뿐이네용 ㅠ
땅콩 맛집이라고 쓰시지 그랬어요 ㅠ
그거도 사실 엄청 화나서 달라고 할때 이건 40분 안기다려도 되죠 라고 비꼬면서 요구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도 대환장의 스테이였어요
수고많으셨네요.. 메모해놓을께요 땅콩맛집 신속배달 방컨디션 빼면 여인숙보다 못함
저런데 가서 그렇게 까지 말 안하는데 여긴 좀 많이 심했어요 ㅋㅋ 물+기본식기 나오는데 40분이 걸렸으니...
매니저가 저희 테이블 오기전에 뒷테이블 고객이랑 큰소리로 싸우고 오긴 해서 그 매니저 많이 피곤했을꺼 같긴해요 ㅋㅋ
시그니엘 서비스 괜찮죠 ㅎ
저는 다만 너무 멀고 구조상 방이 작은편이라서 아쉽더군요
아무리 오픈당일이라도 이정도 개판일줄은 몰랐어요
럭셔리 콜렉션이지만 현재가격의 반정도가 적정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텔안 라운지라도 괜찮으면 될텐데 거기도 개판이라ㅎㅎ
지금가격을 받을정도는 아니더군요
티어 혜택도 요상하게 빡빡하게 구성해놨던데 콧대 높게 운영하려고 하더니 오픈부터 삐걱거리는군요
신축 호텔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중인데 ㅎㅎ 여의도 페어몬트도 그렇고 저 가격 받으면서 왜 저러는지 참
중간에 언급하신 거처럼 서비스 안정화 될 때까지는 이 레벨 가격대에서는 포시즌스가 나아보입니다
몇주전에 광화문 갔다가 갔더니 비교가 많이되더군요
사계절은 시간도 잘지키고 서비스도 괜찮고 심지어 객실료도 여기보다 저렴하죠 ㅋㅋ
포시즌도 오픈 초기에 서비스로 말 많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저기도 시간 지나면 서비스업이 데겠죠
부산힐튼도 처음엔 어우야~~ 대환장파티였었습니다.
거기도 그랬다는거 들어본거 같아요 ㅎ
오픈일을 감안해도 대환장이였습니다 ㅋㅋ
골목 안쪽으로 모텔촌이긴 하죠 ㅋㅋㅋㅋㅋ
위치가 별로면 다른거로라도 메리트가 있어야 되는데 여긴 아직 좀 멀었어요 ㅎ
호캉스 좋아하는데 나중에 여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혹시 반얀트리도 값어치 할까요?
저도 파크하얏트랑 광화문 포시즌스가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얀트리는 그정도 요금을 지불하고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근데 한번 가볼만은 해요
다만 풀이랑 있는 방은 애어컨 안틀면 습한느낌 들더군요 ㅎ
조선 팰리스는 좀 안정되고 룸래잇 내려가면 괜찮을꺼 같아요 ㅋㅋ
저도 비숫하게 생각해요 ㅎ
그래도 터미널에 붙어있는 메리엇은 뷰 빼고는 괜찮게 생각해요 뷰는 이제 아파트뷰 성모병원뷰라서 ㅋㅋㅋ
서울시내에서 북쪽에는 포시즌스 남쪽에는 파크하얏트 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현 상태는 정유경 계열과 정용진 계열이
선언만 안했다뿐이지 분가 직전 단계인데
호텔은 각자 갖고 있는 걸로 압니다
포시즌스는 위치가 굉장해서 인상깊었기에 가볼 생각이었는데, 거기에 웨스틴 조선을 한 번 가봐야겠네요. 가격도 항상 저렴해서 눈길은 가는데 '그 돈이면 신축 4성급이...' 라는 생각과 더불어 객실의 노후화가 아쉬워서 가본 적은 없었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언젠가 리모델링이 되면 정말 잘 될 것 같은데, 항상 아쉬울 따름입니다.
라운지가 정말 놀라울정도로 엉망진창이었어요 ㅎ
아 그리고 경어체보다는 음슴체아닌가 싶습니다ㅎㅎ
그러네요 ㅋㅋㅋㅋ
근데 평소에 저런거 클레임 잘 안거는 성격이여서 저정도면 엄청 화낸거였어요 ㅋ 같이 간 친구가 놀랄정도 ㅎ
개판인거 모를수가 없죠 ㅋㅋ 제 주변 테이블 거의다 한번씩 불러서 뭐라고 하더군요
체크인하는 라운지도 늦어져서 어수선하긴 마찬가지였구요
진짜 믿고가는 사계절입니다 ㅋㅋ
거기는 가서 실망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래도 오래된 웨스틴 조선이나 jw서울은 기본은 하는거 같아요
근데 새로오픈하는건 다 좀 그러네요 ㅋㅋ
조선 브랜드의 플래그십으로 만드는거처럼 하고 인력배치를 안했나보군요
오픈직전에 좀 빠져나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결국 이모양인건 필연적이었나보네요
정말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ㅋㅋㅋ
서비스공간 자체가 널널하진 않나보네요
사람은 많은데 뭔가 전달 체계가 없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라운지 같은곳에 배회하는 직원은 꽤 있었어요
서비스는 확실히 돈값못하죠 ㅋ
그나마 객실은 깔끔해서 다행이었죠 ㅋㅋ
몰리면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긴한데 이해의 한계가 있긴하죠 ㅎ 지금 호텔쪽은 워낙 공급과잉이여서 굳이 다른게 들어오지는 않을꺼같아요
그래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겉멋만 잔뜩 들였나보네요
저도 깜짝 놀랐.. 플리커 현상이라니
럭셔리 라면서 경비 절감 차원에서 죄다 중국산 사용했다네요.
어디서 듣기로는 오픈직전에 직원퇴사가 좀 있긴했다던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나름 여기도 메리엇 브랜드 달긴 했는데 그러네요 ㅋ
확실히 최근 런칭한곳중에 호평인곳은 없었는거 같아요 ㅋㅋ
지불한 돈 만큼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신것 같네요 ㅡㅡ; 준비좀 더하고 오픈하지..
확실히 서비스는 돈값못해요 ㅋㅋ
근데 서비스 상태를 봤을때 오픈 조금 늦춘다고 크게 나아졌을꺼 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주막은 가면 술은 바로 줬을꺼 같아요 ㅋㅋㅋ
진짜 가격대에 맞는 서비스는 전혀 아니였어요...
https://blog.naver.com/aiigami/222368492251
이 후기 올릴까 말까 하다가 쓰신거 보고 올렸어요 ㅋㅋ 놀라운 경험을 알리고자 ㅎ
수많은 호텔을 다녀봤지만 사실 이정도로 엉망인 경우는 처음이고 불만사항을 이정도로 자세하게 적어본것도 처음이에요.... 앞으로는 그냥 보상안을 요청해야겠어요
유튜버들이랑 인플루언서들 초청해서 엄청 가는거 같은데 저는 양쪽 차길건너 높은빌딩 2군데에 거래처가 있어 시티뷰엔 감흥이 없을것 같네요ㅠ
오픈특가라고 해서 69만원으로 되어있어요 정가는 약간 더 높은걸로..
저는 내돈내산이라서 좀 아깝네요 ㅋㅋㅋㅋㅋ
저 급의 호텔에서는 사실 한번 경험도 하기 쉽지는 않아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
참다참다 말하긴 했죠 ㅋㅋ 그래서 같이간 사람이 평소와 다르게 화낸다고 놀라긴 했어요
귀찮아서 후기같은거 잘 안쓰는데 그런 의미에서 써봤어요 ㅋㅋㅋㅋ 여기는 좀 많이 개선되어야 되요 ㅋ
.... 아뇨 ㅋㅋㅋㅋ 혼자였으면 끔찍했뻔 했어요
언쟁하는데 힘을 소비하기 싫고 같이간 사람도 있고해서 적당히 했는데 아쉽긴 해요
식음쪽은 괜찮다는 평이 많더군요
조식뷔페도 나쁘지 않더군요
저도 속으로는 그러고싶더군요 ㅎ
언제부터인지... 오픈하는 신규호텔은... 절레절레...
오랜 세월 기본 이상 하는 호텔들은 이유가 있고, 연식이 좀 되더라도 가던 곳 가는 이유가... 있게 되더라고요
호텔 인지도나 급보다는,
직원들 숙련도나 과하지 않아도 적절한 응대와 피드백이 세련된 호텔을 단골로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신세계에서 신경쓰나보다하고 가봤는데 그렇더라구요 ㅋㅋ
그나저나 마지막 줄에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ㅎ
삼성역 파크 하얏트는 서비스 때문에 개장하고 몇년동안 파크장 이라고 욕먹었었죠...
거기는 제가 어릴때 개장한 곳이라 그랬는줄은 ㅎ 그래도 지금은 강남쪽에는 괜찮은거 같아요
조선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