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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생활문화 '세계 3대 미술관' 에르미타주 사용기 92

55
2021-05-26 11:03:23 수정일 : 2021-07-01 14:05:14 121.♡.125.53
Starless

개인적으로 '세계 몇대'라던가 '대한민국 몇대'라는 식의 표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븐원더가 생각나고 억지로 만든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실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던 경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르미타주(Hermitage)는 '세계 3대 미술관'이라는 호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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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미타주는 6개의 궁전과 3개의 부속건물로 이뤄져있는데, 겨울궁전이 본관에 해당합니다. 건물과 전시실의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350만 점에 달하는 소장품은 고대 아시아로부터 근대 유럽, 현대 러시아를 아우릅니다. 한 점당 5분씩만 감상해도 30년이 걸리고, 전시로를 한줄로 이으면 27km에 달합니다.

소장품으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피카소, 고갱, 고흐, 로뎅, 세잔, 모네, 마네, 르느와르, 램브란트, 다빈치, 칸딘스키의 진본(!)들이 포함되고, 그 외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헤아리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러시아에 가고 싶던 가장 큰 이유인데, 정작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의 넷째 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껴 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관람 후 카렐리야공화국 행 야간열차를 탈 계획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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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1일권과 2일권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하루에 만원 정도, 현장에서 학생증 제시 후 구매하면 반 쯤 깎아줬습니다. (구매 줄도 너무너무 길어서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만) 러시아 소재 학교는 물론이고, 구 소비에트 연방의 학교들과 일부 외국 학교의 재학생도 해당된다고 하니 리스트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는 한국에서 2일권을 구매했고, 메일로 받은 바우처를 에르미타주 입구에서 티켓과 촬영허가 스티커로 교환했습니다. 파란색은 1일 촬영권이고, 2일 내내 촬영하려면 추가로 빨간색 스티커를 구매해야했습니다. (뭔 일 있겠나 싶어서 안하기는 했습니다 ㄷㄷㄷ)


이 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2020년 9월부터 티켓 판매 정책이 무척 복잡해졌습니다. 아마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람객 통제를 위한 것 같은데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tickets.hermitagemuseum.org/en/#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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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팜플렛과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반가웠는데, 자세히 보니 대한항공에서 후원해 만든 것이었습니다. 녹음은 김성주씨와 손숙씨로, 톤도 속도도 듣기 좋았습니다. 

가이드북도 챙겼겠다, 관람 준비를 마치고 화려한 계단을 따라 겨울궁전으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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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나 보던 작품들을 휘둥그레진 눈으로 들여다보며 열심히 걸었지만, 꼬박 반나절이나 지나서야 루벤스의 전시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왠만한 작가들은 자기 전시실을 하나씩 갖고 있고, 전시실 하나에는 수십 점의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루벤스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한 시간 넘게 전시실에 머물며 그림 하나 하나를 눈에 넣기 위해 애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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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플랑드르 작가들의 전시실들을 지나니 램브란트의 전시실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램브란트다보니, 전시실의 규모도 훨씬 크고 작품 수도 많았습니다.


20140821-IMG_1262.jpg


한 점 한 점에 마음을 뺏기며 보다가, 노인의 초상 앞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났을까요. 눈이 시뻘개져서 울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조용히 지나쳐갔습니다. 눈물을 존중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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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싶어 처음에는 셔터를 열심히 눌렀는데, 어느 순간부터 카메라는 가방에 넣어버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다는 것이 중요했고, 눈으로, 마음으로 기억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여드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간접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hermitagemuseum.org/wps/portal/hermitage/panorama?lng=ko


20140821-_8210455.jpg


마지막으로, 사랑해 마지않는 루벤스의 그림들을 한번 더 보러 갔습니다. 그 붉은색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미술관에 머문 시간은 이틀 꼬박이지만, 적지 않은 전시실에는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5분씩만 봐도 30년이라는 말이 실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달 쯤 머무르며 매일 그림을 보러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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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안녕, 에르미타주를 떠났습니다.

Starless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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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여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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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2]
22900V
IP 125.♡.27.218
05-26 2021-05-26 11:08:21
·
써주신 글과 그림들 정말 잘 봤습니다. 글에서 현장감과 작품에 대한 울림이 제게 깊이 와닿네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장소로 남기겠습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1:25:59
·
@22900V님 갈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기회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내사랑달팽이
IP 49.♡.148.138
05-26 2021-05-26 11:10:31
·
20년 전에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림은 여전히 그 위치에 그대로 있는 것 같구요. 저도 왜 그런지 모르지만 헤리티지뮤지엄의 그림들은 뭔가 감동스럽게 느껴졌었네요. 기회만 되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1:26:37
·
@쌀밥맨님 돌아온 탕자는 저 위치가 아니면 두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 앞에서도 한참 서있었네요.
Javer
IP 203.♡.231.61
05-26 2021-05-26 11:29:52
·
개인적으로 에르미타주의 핵심은 본관 보다는 몇 년 전 개관한 광장 건너편 제너럴스태프빌딩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봤던 피카소, 마네, 모네, 고흐, 마티스, 세잔, 드갈 등 엄청난 양의 근현대유럽 컬렉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1:31:39
·
@Javer님 제네럴스탭 건물이 생기면서 상당수의 작품들이 옮겨졌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대는 마티스 정도가 그 건물에 있었고, 다른 작품들은 본관에 있었거든요.
37.5kHz
IP 39.♡.28.89
05-26 2021-05-26 22:29:15
·
@Javer님 이게 얼마나 큰 그림인줄 알고 깜놀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Javer
IP 203.♡.231.61
05-27 2021-05-27 10:31:44
·
@PWL님 제너럴스태프빌딩이 생기고 예전 겨울궁전에 없던 콜랙션들을 많이 꺼내놨던데요, 지금은 레프트윙 부분만 오픈 한것이고 오른쪽도 몇년 후 오픈할 것이라고 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꿀모카빵
IP 112.♡.36.119
05-26 2021-05-26 11:32:30
·
여행하면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St. Petersburg 입니다. 에르미따주는 이 도시의 백미죠. 언제 다시 가볼수 있을지 그립네요. '유라시아' 체인 식당의 일식이 참 맛이 좋았죠. 친절한 러시아 젊은이들의 모습도 다시 보고 싶네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1:35:23 / 수정일: 2021-05-26 11:37:03
·
@꿀모카빵님 우리는 운하라면 어느 분 때문에 치를 떨지만, 운하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풍경은 정말 좋았어요. 특히 '위대한 네바'에서 보는 에르미타주의 야경은 잊을 수 없네요.
borya21
IP 121.♡.71.234
05-26 2021-05-26 11:52:33
·
여길 방문하려면 최소한 1년 전 부터 이만보걷기를 꾸준히 해서 10km정도는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제대로 보려면 매일 8시간씩 3일 정도 방문해야 합니다.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Starless
IP 114.♡.212.110
05-26 2021-05-26 12:41:55
·
@달고개님 맞는 말씀입니다. 이틀이면 되겠지 했던게 착각이었어요.
한-라-산
IP 5.♡.235.78
05-26 2021-05-26 12:00:53
·
"피카소, 고갱, 고흐, 로뎅, 세잔, 모네, 마네, 르느와르, 램브란트, 다빈치, 칸딘스키의 진본(!)들이 포함되고, 그 외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헤아리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미술관 작품들은 약탈하지 않은(유일한) 작품들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요? (러시아 측 의견)
Starless
IP 114.♡.212.110
05-26 2021-05-26 12:42:24
·
@한-라-산님 돈주고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진실은 모르겠지만요 ㄷㄷ
borya21
IP 121.♡.71.234
05-26 2021-05-26 12:55:58 / 수정일: 2021-05-26 12:56:26
·
@한-라-산님 유럽 근현대 미술 작품들은 구매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18-19세기말까지 러시아 국부 자체가 엄청났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곳 미술관 1층에 엄청난 유물들이 있는데, 중동-캅카즈-중앙아시아-시베리아를 잇는 고고학적 유물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이건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같은 유럽 박물관에는 없는 유물들이죠. 이것들 대부분은 훔치거나 영토 자체를 강탈해서 나온 것들이라... 땅 자체를 빼앗고 그 땅을 차지하니 선사 시대부터 쌓였던 그 땅의 모든 역사가 자국의 역사가 된 거죠. 중국도 이런 식이긴 합니다.
한-라-산
IP 138.♡.22.178
05-26 2021-05-26 13:38:01
·
달고개님// 직접 (러시아) 가서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Vonich
IP 82.♡.48.6
05-26 2021-05-26 18:03:18
·
@한-라-산님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왕실이였으니까요. 아무튼 엄청난 박물관임은 분명하지만 아쉬운점은 미술품들의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2017년 방문 당시에 한여름이였는데, 에어컨조차 안틀고 바다와 접경을 이루는 네바강의 바람을 이용해서 환기를 하고 있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라-산
IP 138.♡.22.178
05-26 2021-05-26 22:05:42
·
Vonich님// 탄생 140주년 특별전 하는데 너무나 많은 분께서 관람하느라 정신없이 봤습니다? ㅠㅠ

관람객 없는 날(아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다시 한번 관람계획입니다?
neopage
IP 202.♡.111.116
05-26 2021-05-26 12:03:17 / 수정일: 2021-05-26 12:03:36
·
에르미타주와 프라도 두 미술관은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저도 미술관의 유명 작품 앞에서는 사진찍곤 하다가 인터넷에 더 잘나온 사진 있는데... 의미 없다란 생각이 들어서 안찍게 되더라고요. 그냥 복도나, 계단 같은 곳에서 인증샷이나 찍는... ^^

좋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
Starless
IP 114.♡.212.110
05-26 2021-05-26 12:43:02
·
@neopage님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놓고 지나면 또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요 ㅋㅋ
터키산피스타치오
IP 123.♡.221.165
05-26 2021-05-26 12:28:48
·
러샤에서 지냈을때의 추억이 다시금 생각나는 글 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14.♡.212.110
05-26 2021-05-26 12:43:17
·
@터키산피스타치오님 감사합니다 ^^
borya21
IP 121.♡.71.234
05-26 2021-05-26 12:59:03
·
이런 근현대 미술품 외에 에르미타쥐 1층에 있는 고고학 전시실이 정말 중요한 곳입니다. 사실 근현대 미술품은 루브르, 오르세나 대영박물관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어요. 여기의 대표적 전시 유물 중 하나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azyryk_burials#Pazyryk_carpet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3:53:37
·
@달고개님 마지막날 나오기 직전에 가서 꼼꼼히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다시 기회가 있다면 가봐야겠네요.
도시
IP 221.♡.50.206
05-26 2021-05-26 13:27:07
·
해외여행 가능해지면 갈 곳 목록에 추가해야 겠네요.
미술관 무지 좋아하거든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3:53:51
·
@도시님 그러시다면 대단히 맘에 드실거에요 ^^
묻따말
IP 223.♡.164.156
05-26 2021-05-26 13:36:13
·
덕분에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3:54:03
·
@눈크게뜨고님 감사합니다.
Mr.holiday
IP 112.♡.187.6
05-26 2021-05-26 14:44:37
·
근처겠거니.. 한번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검색해봤더니 러시아 최서단이네요 -_-;;
맘 크게 잡고 계획해봐야겠습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5:53:25
·
@Mr.holiday님 가까운 러시아도 있지만, 저 곳은 먼 러시아입니다 ㅋㅋ 가신 김에 핀란드나 북극도 돌아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ㄷㄷ
hOOn
IP 203.♡.149.239
05-26 2021-05-26 15:17:08
·
와... 정말 꼭 가보고 싶네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5:53:37
·
@hOOn님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없는듯
IP 59.♡.9.77
05-26 2021-05-26 15:35:21
·
진짜 꼭 가보고싶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예르미타시전 을 했을때
큐레이터의 시간(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 가이드)
에 참여를 했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기에..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5:54:26
·
@없는듯님 작품들도 많이 왔었나요? 기획자의 설명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없는듯
IP 59.♡.9.77
05-26 2021-05-26 16:09:07 / 수정일: 2021-05-26 16:09:46
·
@Starless님
작품수는 100여점 안되게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큐레이터분께서 본인의 철학을 담은, 그리고 동선까지 고려한 전시 기획은 저 곳, 예르미타시를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싶다. 라는 마음을 갖기에 충분한 시간을 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국중박 큐레이터의 시간에 실망한적도 많은데, 저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6:20:06
·
@없는듯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BBANG
IP 211.♡.215.189
05-26 2021-05-26 15:40:58
·
와우... 죽기 전에 한번 가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5:55:30
·
@BBANG님 코로나가 문제기는 하지만, 보통의 유럽보다 딱히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기회가 있기를 바라요.
럼텀터거
IP 220.♡.140.179
05-26 2021-05-26 15:53:24
·
진짜 에르미타주는 죽기 전에 꼭 방문해야할 명소 중 하나죠.. 특히 본관인 겨울궁전의 다빈치와 램브란트 작품, 별관인 제너럴 스태프의 피카소와 마티스 작품은 필 관람 코스구요
이 글을 보니 상트에 다시 가고 싶네요 ㅋ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5:56:35
·
@럼텀터거님 글 정리하면서 자체 뽐뿌도 받았습니다. 언제 다시 가보려나. ㅠㅠ
연필깍이
IP 112.♡.9.100
05-26 2021-05-26 16:13:27
·
와~ 좋은 사진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가족들이랑 같이 가보고 싶네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6:22:44 / 수정일: 2021-05-26 17:21:14
·
@연필깍이님 에르미타주도 좋지만, 상트 페테르부르크 자체가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녀오시기를 추천해요. 조만간 도시도 좀 보여드릴게요.
아이피에이
IP 58.♡.12.112
05-26 2021-05-26 16:36:30
·
처음 들어본 미술관인데 왜 여태 몰랐나 싶네요. 꼭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7:10:28 / 수정일: 2021-05-26 17:10:37
·
@아이피에이님 위에서 말씀드린 3대에는 루브르와 오르세가 들어가더라구요. 이 두 곳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데, 에르미타주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래도 개방된지 얼마 안되서인지...) 아마 가보시면 명불허전이구나, 싶으실 거에요. ^^
prologuedesign
IP 222.♡.73.90
05-26 2021-05-26 16:47:04
·
러시아 대륙횡단열차 및 상트 페테르부르크외엔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렇게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소개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꼭! 기억해서 러시아 방문시 1순위로 3일동안 경험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7:11:34
·
@prologuedesign님 3일 다녀오시고 후기도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asu0124
IP 211.♡.105.2
05-26 2021-05-26 16:56:31
·
와... 정말 엄청납니다. 좋은 사용기였네요.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7:12:49
·
@asu0124님 감사합니다.
나주배
IP 203.♡.66.225
05-26 2021-05-26 17:26:48
·
일 때문에 갔다가 잠시 시간이 나서 운 좋게 갔던 곳인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교과서에서 보던 작품들을 직접 보게 되었다는 것도 신기했고 압도적인 규모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인데 올려주신 사진들 덕분에 좋은 기억이 다시 떠오르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7:47:02
·
@나주배님 여담이지만, 그 많은 작품들에 유리 한 장 안끼워져있던 것도 놀라웠습니다. 그 색감 그대로 볼 수 있어서요.
언젠가 다시 가보실 분들이 많네요. ^^
대로대로
IP 222.♡.13.28
05-26 2021-05-26 18:00:22
·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가 저기 있었군요.
예전에 한참 미술 공부할 때는 유명한 작품들 소장 위치도 대충 다 외웠던 것 같은데 몇년 지나니 기억도 흐릿해져서..
가보고 싶던 미술관은 겉핥기 식으로나마 대충 다 본 것 같은데 딱 하나 이 곳만은 아직입니다.
막 가려고 생각하던 참에 코로나가 창궐...
세상이 다시 좋아지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다시금 의지를 불태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8:12:39
·
@대로대로님 저는 에르미타주를 시작으로 오르세, 루브르를 갈 생각이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저도 다시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Dizzy
IP 61.♡.196.33
05-26 2021-05-26 18:03:50
·
멋지네요. 상테스부르크는 정말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몇년전 국립중앙박물관에 에르타미주전이 있어서 다녀왔고,
그때 보았던 작품들도 여럿 보입니다만
전시하는 공간 자체가 워낙 압도적이라 사진상으로만 봐도 차이가 많네요.

정말 멋진곳이네요.
Starless
IP 121.♡.125.53
05-26 2021-05-26 18:13:50 / 수정일: 2021-05-26 18:14:18
·
@Dizzy님 위에 리플을 보고 알게 됐는데 대략 100여 점이라면 그래도 괜찮은 규모였나봅니다. 에르미타주의 전시실들에는 작가별로 적게는 10여 점에서 많게는 30점이 넘는 작품들이 걸려있었어요.
에르미타주전이 맘에 드셨다면 방문하시면 무척 좋아하실 것 같아요.
자전차
IP 223.♡.219.205
05-26 2021-05-26 18:50:56 / 수정일: 2021-05-26 19:02:09
·
너무 공감가고 좋은 글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에르미타주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규모와 더불어 아름다운 구성 등...프랑스에 대한 동경과 예카테리나의 욕심덕분에 탄생했지만 프랑스 그 어느 박물관과 비교도 안됩니다.
너무 그립네요 ㅎㅎ 저는 모스크바를 더 좋아하지만 상트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죠..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47:37
·
@자전차님 아우 그렇군요. 그래도 프랑스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모스크바는 환승 공항으로 다섯번인가 갔는데 정작 머문 적은 없네요. 붉은 광장도 보고 싶은데요. ㅜㅜ
khk2459
IP 121.♡.218.89
05-26 2021-05-26 20:56:47
·
앗 잘봤습니다 ^^
읽다가 보니 지난번에 봤던 보헤미안 중세도시 방문기 쓰신분이시네요.
혹시 블로그 하시면 구경하러 가고싶습니다 ㅎㅎ 하시면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49:29
·
@Arbitrage(FreeHK)님 여기 저기 여행기를 써둔게 흩어져 있고, 일부는 소실되고 그래서 요즘 천천히 한 곳으로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몇 편 없지만 꾸준히 정리하려구요. https://brunch.co.kr/@f522f444d6e642a
khk2459
IP 211.♡.130.40
05-27 2021-05-27 11:35:57
·
@Starless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글 쭉 보고싶은 마음이 있더라구요 ~~^^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1:38:02
·
@Arbitrage(FreeHK)님 정리 부지런히 해야겠네요 ㅠㅠ
soveequai
IP 110.♡.50.143
05-26 2021-05-26 21:05:06
·
저 역시 잘 봤습니다
저도 3년 전에 가서 상트에만 대략 1주일 머물렀어요
참 사람 많아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3대 미술관 중 저기만 가봤네요^^;
그 옆에 현대 미술관도 볼만 했습니다
/Vollago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1:22
·
@sovee님 저도 그 쯤 머물렀습니다. 중간에 카렐리야공화국 다녀오기는 했지만,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워낙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러시아박물관은 가봤는데 현대미술관은 못가봤네요. ㅠㅠ
엽차
IP 221.♡.211.172
05-26 2021-05-26 21:06:50
·
와 궁전자체가 예술품이네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2:11
·
@엽차님 댓글 중 써주셨지만, 러시아가 아직 강대국이기 이전에 서구에 대한 동경으로 세워진 화려한 건물들과 수집품이라고 하네요. 겨울궁전은 그 중에서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2:46
·
@지식공장장님 아무래도 일부만 왔으니까요 ㅠㅠ
BlindStorm
IP 58.♡.204.199
05-26 2021-05-26 21:55:42 / 수정일: 2021-05-26 21:57:18
·
2013년에 에르미타주 다녀왔는데 하루종일 박물관을 돌고 나와 힘들어서 평소에 걸어다니던 거리를 퇴근시간에 버스 탔다가 버스에 오르면서 소매치기를 당한 안 좋은 기억도 갖고 있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이예요.
에르미타주 앞 궁전 다리도 야경도 좋았고, 예카테리나 궁전, 페테르고프, 마린스키에서의 발레/오케스트라 공연 너무 좋았어요!
Starless
IP 183.♡.79.12
05-27 2021-05-27 09:56:35 / 수정일: 2021-05-27 13:10:15
·
@BlindStorm님 예카테리나 궁전의 화려한 모습, 페테르호프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엄청 놀랐던 기억이네요. 마린스키극장에서 '진짜' 발레라는게 저런거구나 했던 기억도 나구요. 앰프 하나 없이 홀 안에 울려퍼지던 오케스트라도 기억나네요. 참 좋았었는데요.
웃음마왕
IP 121.♡.196.24
05-26 2021-05-26 22:01:21
·
제 장모님의 나라, 와이프의 고향 상트. 에르미타쥬는 한번 가봤는데...다시한번더 가보고 싶네요...그 앞은 장말 많이 갔었는데.....망할 코로나... 와이프 고향 2년째 못가는중인데 올겨울엔 갈수 있으려나 싶네요 ㅠ
SashaInSPb
IP 58.♡.10.70
05-26 2021-05-26 22:22:35
·
@웃음마왕님 엇 저도 장모님의 나라 ㅎㅎ 상뜨 갈때마다 일정의 하루는 꼭 에르미따쥐에서 보내고 있어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7:15
·
@웃음마왕님 안타깝습니다 곧 다시 하늘길이 열리기를요 ㅠㅠ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7:25
·
@Sasha in SPb님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Janeey
IP 112.♡.199.229
05-26 2021-05-26 22:01:42
·
덕분에 ~ 참 감사합니다. 눈물 흘리셨던 그림 캡쳐해 가도될까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8:02
·
@Janeey님 일단 제가 그린 그림은 아니라서요 ㅋ 사진 가져가시는거야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
lakeskyblue
IP 125.♡.35.57
05-26 2021-05-26 22:02:14
·
정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코로나 풀리면 가고 싶어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8:16
·
@파란하늘호수님 감사합니다.
CKEC
IP 121.♡.66.253
05-26 2021-05-26 22:06:20
·
처음의 감동이 떠오르네요.
저도 반드시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입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9:40
·
@CKEC님 이틀을 갔는데 갈때마다 입이 쩍 벌어졌던 기억이에요. 언제쯤 다시 가볼까요.
seolin21
IP 39.♡.46.247
05-26 2021-05-26 22:08:55 / 수정일: 2021-05-28 16:26:12
·
와 입구에 줄이 너무 길어서 입장을 포기했었는데
이 글을 보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후회가 막심하네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09:59:51
·
@뒹그는멍이님 ㄷㄷㄷ ㅠㅠㅠ
Javer
IP 203.♡.231.61
05-27 2021-05-27 10:41:39
·
@뒹그는멍이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들어갈 수 있는 외국인 예약자 전용 출입구가 오른쪽 구석에 있는데요 백야축제 시즌에 가도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seolin21
IP 112.♡.225.187
05-27 2021-05-27 22:02:02
·
@Javer님
꽤 오래전이었어요 거의 10년 전...
많은 정보도 없었고 인터넷도 쉽지 않았던 시절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넘어왔었죠
그래도 마린스키 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봤네요
37.5kHz
IP 39.♡.28.89
05-26 2021-05-26 22:31:02
·
저 한글 음성 해설기 강추입니다. 설명 있고 없고가 관람의 질을 좌우합니다. 정말 한대 들고오고 싶을정도라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0:00:41
·
@성범공원님 전시회 가서 음성해설기는 잘 안듣는 편인데, 저기서는 정말 필요하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애증의 대한항공에 무척 고마웠구요 ㅋㅋ
papac
IP 182.♡.108.211
05-26 2021-05-26 23:00:00
·
대단하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0:01:01
·
@papac님 다녀오세요~
녹슨칼
IP 1.♡.51.8
05-26 2021-05-26 23:12:52
·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원테이크 영화 <러시아 방주>의 촬영지네요. 정말 세상의 종말이 닥치면 방주의 역할을 할 곳 같습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0:01:14
·
@녹슨칼님 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0:02:57
·
@PWL님 러시아박물관도 무척 좋았습니다. 우습게 보고 들어갔는데, 어찌나 크던지 ㄷㄷㄷ 소개해주신 글과 이전에 올려주신 글들 감사히 보겠습니다.
wooha
IP 125.♡.116.68
05-27 2021-05-27 01:09:31
·
엄청나군요. 꼭 가보고 싶네요.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0:03:08
·
@안녕킴밥님 다녀오세요~ (2)
닥터후후후
IP 1.♡.5.130
05-27 2021-05-27 11:58:15
·
러시아학생증으로 짬날때마다 방문해서 봤는데도 아직 못본게 많은 곳이죠…
다시금 가고 싶습니다ㅠㅠㅠㅠ
Starless
IP 210.♡.53.206
05-27 2021-05-27 12:07:21
·
@닥터후후후님 아우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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