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의 NAS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첫번째 NAS
저는 직업상 파일들의 보관이 많습니다. 업무에 필요한것, 거래처 부장님/과장님의 숙직용 파일, 개인적인 파일등. 제법 많은 양이 있습니다. 번번히 외장하드를 사용했었지만, 당시 usb2.0으로 전송속도의 어마무시함, 숙직용 파일을 메일로 보내주다 보니,,시간도 엄청나게 걸리고, 등등의 이유로 NAS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gigabit를 지원한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다른 용도는 만족하지만, 전송속도가 usb2.0보다 조금 나은정도라, 오래 사용하지 않고 기변하게 되었습니다. 물로 허브/랜케이블까지 모두 gigabit로 세팅했었습니다.
2. 두번째 NAS
기가비트가 좀더 보급되고(여전히 보통은 100M) 이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기가비트를 이용하겠다 싶어서 기변했습니다. 이전 NAS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전송이 빠릅니다. 웹서버 기능도 있고, 편리해진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편리하게 쓰던 중 ,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HDD의 고장으로 거의 20여년을 모아온 파일들이 사라졌습니다. 거래처에 제법 잘하는 데이터 복구업체가 있어, 부득이 맡겼지만, 복구 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음악/영화, 기타 등등 모두 사라졌지만, 제일 안타까운게, 사진들... slr에서 dslr로 바꾸면서 찍었던 사진들이 모조리 없어지면서 인생의 20년이 사라진듯한 암울함을 한동안 겪었습니다.
단순히 HDD의 고장일까 했지만, 거래처 사장님의 의견으로는 iptim제품이 아답터가 안좋다. 아답터는 무조건 바꿔야 한다는 의견과, 또 컴퓨터도 파워서플라이가 안 좋으면 HDD를 망가뜨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hdd뿐 아니라, NAS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3. 세번째 NAS
거래처에 NAS를 세팅/납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Synology NAS를 처음 알았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전 iptime꺼 만족하며 썼었지만 너무도 소중한 인생을 날렸기에, 비싸고 synology 로 바꾸고, HDD도 NAS 전용하드로 해서 웬만한 i5급의 피시 금액으로 기변을 했습니다.
하드를 조립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면서 부터 gui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이내 적응하고 이제는 다른 NAS는 사용하 못할 정도로 synology DSM에 적응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외에 추가적으로 앱을 설치해서 기능을 추가할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었는데, "PLEX"를 알게되면서...기변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4. 네번째 NAS : 자작 NAS의 시작.
전 일과후 영화한편 보는게 취미입니다. 탭으로 볼때도 있고, 프로젝터로 볼때도 있었서..내부망에서는 전혀 불편이 없었지만,,
집을 시골로 이사하게 되면서 불편한 것들이 생겨납니다. 이사한 집은 인터넷이 안됩니다. 핸드폰 테더링을 사용하자니, 제가 주로 보는 영화는 한편에 30G가 넘은 4k영화가 대부분입니다. 고로 순식간에 데이터 동납니다. 그래서 외장하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즐겨보는 영ㅇ화는 외장하드에 담아두고 신작은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담아서 시청합니다. 번번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러다가 plex를 알게 되었습니다.synology 의 미디어스테이션도 사용해 봤지만, 코덱에서 자유롭지 않더라구요, plex를 유료로 결재하고, 위 NAS에 세팅했는데, 4k는 보지 못할정도로 버퍼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성능을 맘대로 할수 있는 자작NAS를 만들게 됩니다.
V.1. G4560/4G : 가게에 굴러 다니는 부품중에 그래도 상태좋고 신뢰도 있는 브랜드로 부품을 조립해서 만듭니다. 운영체재는 synology DSM, 설치는 어렵지 않게하고, 이것저것 세팅후, PLEX 를 실행해 봅니다. 그 시절 4K는 저 cpu정도면 된다고 했지만, 실상은 fhd도 일부는 재생이 어렵고, 4k는 일부만 재생..네 다시 기변합니다.
V.2. I3-7100/4G : 원하는 성능을 어느정도 알아서...cpu와 메인보드를 주문하고, 추가로 NAS용 HDD도 더 주문해서 4베이로 제작합니다.
로컬에서는 잘 재생되는데, 집에서 TV로 재생시키면 4k 영상 일부에서 버퍼링이 생깁니다.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TV의 성능이 떨어지거나(LG WebOS 3), 테더링 속도가 별로인듯합니다. LTE지만 전화가 수시로 끊기고 30M도 안 나오는 지역이었거든요. 통신사 연락해서 간이 중계기를 설치했지만, 중계기는 연결은 안정적으로 되서 통화가 끊기는 일은 없지만, 인터넷 속도를 빨라지게 해 주지는 않더군요. 인터넷은 제가 어찌할수 없는 부분이라 4k영상은 외장하드에 담아서 보는 걸로 합의 했습니다.
V.3. I5-8600K,8G,4T*4, m.2 128 :현재의 사양으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1. 인터넷 설치 : 작년 초, 출근을 하다가 낯선 전신주를 봤습니다. kt라고 딱 붙어잇네요. 광케이블 단자들이 보이고... 드디어 마을에 인터넷이 들어왔나 봅니다. 사실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고 휴일은 집에만 박혀있고 그래서 주변의 변화를 잘 모릅니다. kt에 인터넷 신청을 햇습니다. 설치기사님이 현장을 보시더니 전신주 3개,기타해서 660만을 얘기합니다. 음...안하기로 했습니다. 평생 휴대폰 요금이 그 보다는 저렴할거 같아서 테더링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몇주후 기사님이 전화주셔서, 한 70만원 정도면 될거 같다고 합니다. 음..안하기로 햇습니다. 대신 저 포함해서 5가구 정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잇으니,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면 연락주십사하고 끊었습니다. 며칠후, 인터넷 설치는 무료로 되지만, 대신 tv도 같이 해달라, 음. tv는 전에 스카이라프로 유일하게 보던 채널이 뉴스룸이었는데, 손절하고, 스카이라이프도 약정끝나서 해지한 상태거든요. TV는 필요없고, 대신 500메가로 하기로 하고 설치했습니다.
유선 인터넷 500메가로 설치한 이상, 인터넷이 느려서 버퍼링이 걸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TV도 최신 OLED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젠 버퍼링 걸릴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2. v.3 NAS제작 : 손님 납품용으로 준비해둔 메인보드가 있었습니다. Asus Z370, itx보드. 무려 26만원대 금액. 하지만 손님이 구입하지 않기로 해서 재고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달간 팔리려나 하고 가지고 있었지만, 악성 재고로 남아. 위 보드를 기분으로 세번째 자작 NAS를 만들기로 햇습니다. 10세대 팔릴 시절이었으니, 8세대,9세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후였습니다. I5-8600K, 슬림형 cpu쿨러, flex type파워, ddr4 8G, WD RED 4T*4, M.2 128G, 케이스까지, 100은 넘어버렸네요.ㅠㅠ
운영체제와 앱은 m.2 128 SSD에, 데이터는 4T*4개를 RAID 5로 구성해서 세팅했습니다. 16테라에서 사용가능한 공간은 12테라 정도.
주 용도는 smb서버, cctv용 Surveillance Station,웹서버(apache,mariaDB,phpMyAdmin,webstation,XE), webDAV서버, plex서버 입니다. 외부 접속을 위한 ddns는 asus공유기를 사용하는지라, asuscomm.com으로 세팅, 밤마다 어떻게 알고 오는지 해킹시도가 많아서 방화벽세팅(남한에서만 접속,로컬에서만 접속, 이외 모두 거부) 하고, 하루에 한번 자동재부팅으로 세팅했습니다.
현재 NAS의 바람소리가 심한것 말고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막이 없을때는 모든 4k영상이 제대로 재생되고, cpu사용율은 10%가 안되지만, 특정영상은 자막을 이용할때 90%를 넘어가며 버퍼링이 걸릴때가 있어요. 이 부분은 계속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있으면 정말 편할것같은데 말이죠ㅠㅠ
비싼거 쓰시면 핸드폰 쓰는 것 만큼이나 쉽습니다.
그래서들 한방에 시놀로지로 가라고 하는 거구요.
918도 4k 버퍼링 걸려서
7500/8gb 로 사용중입니다
쾌적합니다
저는
해놀메인 (8t단일) -> 구글무제한백업
918(4t+4t) -> 집에 남는 216에 백업
으로 두개 운용중입니다
여담인데
시놀이건 해놀이건
Os를 ssd에 설치하여 운용시 속도가 가장 빠르더군요
2년정도 본체 공유폴더 ssd로쓰고
그 이후 시놀에 5년째 꽃혀있는 약 32000 시간정도 가동한 SSD 입니다
아마 삼성 840 evo일거에요
512gb로 그당시엔 비싸게 주고샀습니다만
한 7년정도 쓰는중인데 돈값은 다한것 같습니다
7년간 총 기록양 약 28TB (총 TBW 75tb로 기억) 고
충분히 가혹조건인데도 잘 버텨주고있습니다.
사실 가혹조건이 하나 더있습니다
크루셜인가 제조사 미상인가 128gb 어디서 얻은거
CCTV 용으로 굴리고 있습니다. (2020.05부터 하루 30gb씩 쓰기작업)
23000시간 정도사용했고 잘버텨주고있습니다.
싶을 정도로 의문이긴 합니다.
영화만 본다면야 , 그리도 돈으로만 따진다면야, 유료 스트리밍이 훨씬 이득입니다.
컴퓨팅 지식도 상당 하신것 같은데.. 저는 엄두가 나지 않네요 ㅜㅠ
- 버퍼링의경우 xpenology로 사용하시며 순수 cpu 트랜스코딩으로만 진행된다면 초반 버벅임은 14코어 제온도 발생됩니다. 몇초 지나야 원활한 앞으로가기,뒤로가기가 가능합니다.
- HW 가속(GPU)을 이용한 트랜스코딩은 CPU빨 트랜스코딩보다는 화질열화가 좀 더 발생하지만 엄청나게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시놀은 qsv를 지원합니다
- intel graphics gen9 이후, QSV ver 7 이후면 4k hevc도 커버 가능합니다. 뭐 특별한 코덱이라면 어짜피 hw가속충족에서 벗어나기에 논외로 합니다.
- 대충 카비이후의 내장그래픽 달린 친구면 가능..
- dsm 자체적인 video station에서 영상재생이 안됬던건 ffmpeg코덱과 음.. DTS 코덱등을 재생할 수 있도록 푸티로 접속해서 좀 몇개 설정해줘야 하긴 합니다.
- video station이나 plex에서 hw가속이 가능하며 이 기능은 약간의 편법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 synology에선 xpenology를 일단은 놔두지만 정상적으로 사용되지 않게 시리얼체크를 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퀵커넥트/GPU가속관련videostation코덱/GPU가속관련하여모멘츠썸네일등...
지금당장 퀵커넥트는 사용은 되는데 mac/sn 불일치시 어느순간 밴된다고 보여지고 gpu관련은 아얘 드라이버가 로드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또한 정품sn을 사용하거나 강제로 gpu 드라이버를 설정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이것저것 해보시면 재밌습니다.
매끄럽게 잘 읽히는글 잘 봤습니다 ^^!
아직도 이런일이 있군요. ㅎㅎㅎ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버벅거리고 보기 불편합니다.
TV에서 주로 보신다면 쉴드TV로 영상을 보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