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빅스마일(엿)데이를 맞아 살거없나 둘러보던 중 그나마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는 모니터가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내돈내산(이지만 구매후기 1만원 상품권도 노려볼겸) 사용기 남깁니다.
2021년 05월 10일 오후 5시쯤 구매했고, 배송 받은건 05월 12일 13시 입니다.
삼성전자로지텍에서 직접 배송해주었고, 설치희망하시냐고 기사분이 물으셔서 설치해달라고 했습니다. (무료)
모니터 설치야 별거 없지만, 혹시 있을 구성품 누락이랑 파손 등을 대비해본다면 기사님께 설치의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는 10여분 정도 걸렸고(아마 제가 했으면 더 오래 걸렸을;;), 박스 가지고 나가실 때 시원한 펩시제로 한 캔 드렸습니다.
제품의 기본적인 사양은 패스합니다만, 궁금하실 분이 혹시 있을 수 있으니 링크 남겨놓습니다.

노트북만 쓸 때는 데스크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모니터를 놓고 보니 엄청 비좁습니다.
좀 잡다한것들 정리를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액정은 기본적으로 논글레어필름이 씌워져있습니다. 불량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탠드는 모니터 뒤로 뺐습니다. 밤에 저렇게 쓰면 간접광 효과로 은은하니 제법 좋더라구요.
스탠드 켠 사진은 아래에.

사진 올리고보니 뒤집어져있네요;;
M7모델 구매시 지급되는 사은품인 무선키보드&마우스세트(SRP-9600B)와 모니터 리모컨 입니다.
키보드.. 정말 죽을 정도로 적응 안됩니다. 싸구려 키보드의 꿀렁거리고 정교하지 않은 바로 그 느낌.
제가 가진 가장 저렴한 키보드인 K380과 비교하려해도, K380한테 너무 미안해서 도저히 할 수 없습니다.
마우스.. 뭔가 딜레이가 있습니다. 몇미리 움직여야 그제서야 커서가 움직이는 싸구려 느낌. 싸구려는 맞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요.
노트북에 딸려왔던 레노버 사은품 마우스보다 더 안좋습니다. 얘는 그립감은 별로여도 딜레이 없이 빠릿하게 반응하거든요.
키보드/마우스들이 모두 회사에 있어서 집에 가져갈 동안만 임시로 쓰기로 합니다.
아니면 티비에 물려놓고 티비 뒤에 박아둘까 싶기도 합니다.
리모컨은 티비용 리모컨과 생긴건 같은데.. 뭔가 모르게 소재가 좀 싼 느낌입니다.
티비 리모컨 보다는 안좋고, 사운드바 리모컨 보다는 좋은.. 뭔가 묘한 소재감 입니다. (셋 다 리모컨이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소재만 다름)
TV는 19년형 QN65Q75인데. 이후로 리모컨 소재가 바뀐건지..
그러고보니 저 사진의 세 물건은 모두 싸구려가 공통점이네요.

이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사실 쬐끔 기대하게 만들었던 부분입니다.
원격PC와 화면공유는 잘 되는데, 덱스는 연결이 안됩니다. 정확히는, 연결은 되는데 화면이 먹통입니다.
뭔가 앱이 문제겠다 싶은 느낌. 처음 출시 때는 잘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한번 업데이트 해줘야 써볼 수 있지 싶습니다.
이틀간 연결은 되지만 검은화면으로 먹통이던 무선 덱스 연결이 4일째에 왠일인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실행 잘 됩니다.
연결속도 빠르고 반응도 나쁘지 않네요. 이제까지 노트북으로 덱스 연결했는데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트북과 덱스를 모니터 리모컨으로 전환하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동시 사용은 안되네요. 컴퓨터로 돌아오면 덱스는 끊깁니다.
노트북에서 덱스 실행시키는게 둘 다 쓰기에는 아직은 더 좋은 것 같고, 노트북 켜지 않은 상황에서나 모니터로 덱스 쓸 것 같습니다.
오피스365는.. 사실 이게 궁금했어요. 타이젠 앱으로 만들었을지. 아님 웹앱일지.
그냥 웹앱입니다. 모니터 내장 인터넷브라우저가 실행되고, 전체화면이 된 뒤 오피스365 페이지가 뜹니다.
그럼그렇지. 이걸 타이젠 앱으로 만들었을리가.
그래도 오피스365 웹앱 자체가 상당히 잘 만들어진 편이라, 별다른거 없이 PC에서처럼 잘 작동됩니다.
하지만 만약 저라면 오피스365에 접속할 일이 있다면 노트북/태블릿/핸드폰 순으로 접속할 것 같고 모니터로 접속할 일이 집에서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니 어떤 분에게는 유용할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클라우드서비스 추가 버튼은 저거 눌러봐야 직접 추가할 수 없고, 내장 브라우저로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인식시켜줘야 뜬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드라이브 접속해봤는데 추가 되지 않는군요. 오피스365 버튼이 위에 있어서 그러나? 원드라이브는 클라우드로 취급 안하나?
구글드라이브 접속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말았습니다.

홈버튼 누르면 나오는 메뉴입니다.
뒤의 배경은 USB-C로 연결된 노트북의 바탕화면입니다.
아마도 타이젠 앱스토어에 등록된.. 쓸만한 앱들은 저정도가 대부분일꺼라 생각합니다. 멜론은 추가 안했습니다.
OTT를 TV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제법 좋은 발상이라 생각헀고, 편하지 않을까 싶은게 이걸 구매한 첫번째 이유입니다.
근데 구매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집 구석 어디에 박혀있는 미박스랑 구글캐스트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럼 이걸 대체 왜 샀지?
그래도 일체형이니깐. 이라는 자기암시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실행품질이 썩 별로입니다.
TV보다 낮은 AP를 사용하는건지, 앱이 전반적으로 버벅입니다.
특히, 모니터 처음 켰을 때는 버벅임이 장난 아닙니다. TV에 길들어져있어서 더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유튜브 앱은 뭔가 이유없이 자꾸 죽거나, 화면이 멈추고 소리만 재생됩니다. 그러다가 또 죽습니다.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는 별 문제 없이 잘 됩니다.
여담으로, 티비나 모니터나 공통인데. 넷플릭스 앱은 다른 모든 OTT앱들이 배워야 할 정도로 최적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왓챠나 웨이브는 들어가는 순간부터 영상 플레이 직전까지 모든 메뉴 이동이 벅벅벅.. 속이 터집니다.

화면은. 쓸만합니다. 정면에서 보면요. 생각보다 밝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정 들어가보니 밝기값이 최대치 100으로 되어있습니다.. ㅎ
그럼그렇지. 그래도 이 사양에 최대밝기 이정도면 노트북 보단 낫다 싶어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태생이 모니터라, 티비에 노트북 물려쓸 때랑 다르게 픽셀 매칭이 잘 됩니다. 선명하게 4K로 출력됩니다.
HDMI로 연결해보고, USB-C로도 연결해봤는데, 둘 다 잘 됩니다. 노트북 충전도 겸할 수 있는 USB-C로 노트북 쓰기로 했습니다.
지금 물려있는 노트북은 씽크패드 E15 Gen2 입니다.
위의 리모트엑세스 화면에도 설명이 있지만, 모니터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물려두면 모니터와 USB-C로 연결된 컴퓨터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만 쓸 땐 모니터에서 입력을 받아내고, 컴퓨터와 연결되면 모니터가 허브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 컴퓨터 모두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괜찮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당연한 얘기지만, HDMI로 컴퓨터가 연결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모니터 내장 스피커 소리는.. 상당히 별로입니다.
사실, 거실 티비 내장 스피커 소리와 비교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 그러기에는 사운드바 물려서 쓴지 제법 되어서.. 우리집 티비의 내장 스피커 소리가 잘 기억나지 않긴 합니다.
어느샌가 사운드바 소리가 티비 소리인 것 처럼 여겨지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니터 내장 스피커의 소리가 상당히 별로라고 인식되었을 수 있습니다.
제 귀가 사운드바에 에이징 된 건 그렇다 쳐주고 감안해봐도, 이 모니터의 소리는 아무리 5W 출력이라고는 하지만..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소리가 납니다. 먹먹합니다. 맹맹합니다.
스피커 아무래도 따로 사야하나 싶기도 한데, 일단은 좀 더 들어보고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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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사용해본 전반적인 느낌입니다.
잘 켜지고, 인식 잘 되고, 배송/설치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일부 앱들이 불안정한 실행 모습을 보입니다.
TV와 거의 같은 타이젠 OS를 사용하고, 모니터 자체에 USB 입력을 받을 수 있어서 요즘 TV들 처럼 얼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TV로 쓰려면 RF단자가 없기 때문에 공청 불가하다는건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사무용/가정용으로 산다면 4K에 자잘한 기능들 생각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게임용으로는 부족합니다. 아, 스위치 정도는 물려 써도 크게 문제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기본은 컴퓨터에 물려서 쓰는 모니터고, 그 외 RDP, 덱스나 에어플레이 등으로 무선 연결해서 쓸 수 있는 허브 모니터의 용도와 리모컨 탑재된 OTT플레이어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낮에 직광 받는 환경에선 화면이 잘 안보일껍니다.
집안에 거의 비슷하게 생긴 리모컨 세개가 돌아다니고 있고, 때로는 모니터 리모컨 전원을 눌렀는데 TV전원이 꺼졌을 때도 있습니다.
이젠 리모컨 위치를 정해두고 이동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덱스가 안된다니....
ott 사용이 편해서 좋긴 하네요...
놋북은 팔아버려서 주로 유튭, 넷플, 케이블TV 등 안방에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리모콘으로 사용하니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잘 쓰지는 않지만, S10으로 무선 덱스 연결이랑 회사 RDP 모두 잘되던데요
나스 DLNA 도 잘되구요
참고로 아래 모니터암에 거치하면 최고입니다 ㅎ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825426098&frm3=V2옥션
그것만 아니면 개인용으로 아주 괜찮은 모니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ㅠㅠ
아래 케이블로 바꿔서 해결했었습니다 ^^
C 단자가 있는데 기본 구성에 C 케이블이 빠져있더군요 ㄷㄷ
http://www.compuzone.co.kr/product/product_detail.htm?ProductNo=741210&opt_chk=Y
hdmi는 넣어주면서 c하나 더 넣어줬음 좋았으련만. 이것도 생각해보니 좀 아쉽네요
https://m.smartstore.naver.com/vapaluxit/products/3113636333?NaPm=ct%3Dkoo3wei7%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de0b81e90a22ac6b66f8b09c11a24502e5b3dd17
그리고 모니터 자체는 ㅎㅎ 막눈이라 행복해요 ㅎㅎㅎ
VA패널을 써보지 않아서 가장 우려가 되는데, 오줌액정이거나 하는 특이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TV랑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방송기능만 제외하면 동일하다고 봐야죠;;
그래도 모니터만 쓸 때는 아마 잘 못느낄 것 같아요. 엄청 불편한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는 Dumb 모니터만 쓰다가 Smart 모니터 써보니, 모니터가 이런거 되어도 되는거야? 싶은 마음으로 신기하고 좋네요.
무선 화면 미러링 대박..
각사의 OTT를 꽤 초기부터 전부 구독중인데, 확실히 넷플릭스가 최적화나 접근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