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장다니는 프로눈팅러입니다.
올해도 출장으로 해외 입국하게되어 격리 중 제로음료(콜라, 사이다)들 마신 후기를 남깁니다.
맛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기때문에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콜라
총 세가지 콜라 입니다.
(부르르도 샀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ㅎㅎ)

가운데와 오른쪽은 다 아시는 것들이고 왼쪽 콜라가 생소하실 겁니다.
왼쪽 콜라는 Coca Cola 'refresco sin azúcar' (스페인어)
영어로는 Coca cola 'soda without sugar',
한국말로는 '코카콜라 무설탕음료' 가 되겠네요.
이번에 멕시코로 출장을 갔다와서 멕시코 제로콜라 좀 챙겨왔습니다.
나름 공정한(?) 비교를 위해 아침 공복상태에서 세 콜라를 다 까놓고 번갈아가며 마셔봤습니다.ㅎㅎ
개인적인 순위를 매기자면,
멕시코 제로콜라(압도적) >>> 펩시제로 > 한국 제로콜라 순 입니다.
멕시코 제로콜라는 깔끔한 단 맛에 목넘김시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꿀물을 삼킬때의 그 아린 맛이 약간 납니다.
또한, 설탕콜라를 마신 후의 그 입에 남는 텁텁함도 없구요. 한국 제로콜라의 약간 씁쓸한 뒷 맛도 없습니다.
진짜 멕시코에서 물 대신 마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마셨습니다.
(600ml 한병에 한국돈으로 850원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LG생건...ㅂㄷㅂㄷ....)
제 출장경험(유럽, 북미, 중국 등)으로 볼 때 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런 맛입니다.
반면, 한국 제로콜라는 다들 아시는 콜라맛에 뒷 맛 씁쓸한 그 맛입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둘을 놓고 블라인드테스트 해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힐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가 출장만 나가면 제로콜라좀 사달라 하시니까요 ㅎㅎ)
멕시코는 일반콜라도 엄청 맛있는데 제로콜라는 더 맛있습니다. (가격도 멕시코 설탕세 때문에 제로가 조금 쌉니다. )
펩시제로는 한국 제로콜라 보다는 단 맛이 강하고 뒷 맛이 덜 씁쓸합니다.
거기다 라임향이 더해지니 감미료 특유의 뒷 맛이 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맛의 차이는 어떤 성분때문인지 원재료와 감미료를 한 번 보겠습니다.
1) 멕시코 제로콜라
- 원재료 : 탄산수, 캬랴멜색소, 인산, 향료, 아스파탐과,아세설팜칼륨 그리고 카페인 혼합물 입니다.
- 감미료 :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2) 한국 제로콜라
- 원재료 : 정제수, 이산화탄소, 카라멜색소, 인산, 수크랄로스, 구연산삼나트륨, 천연향료, 아세설팜칼륨, 카페인
- 감미료 :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3) 한국 펩시제로
- 원재료 : 정제수, 이산화탄소, 혼합제제A(카라멜색소, 정제수, 인산, 합성향료(콜라향), 구연산, 코코넛오일), 혼합제제B(프로필렌글리콜, 정제수, 합성향료(라임향)), 구연산삼나트륨, 구연산, 혼합제제D(인산, 카페인, 정제수), 혼합제제C(프로필렌글리콜, 합성향료(라임향)), 아스파탐(감미료, 페닐알라닌함유), 아세설팜칼륨(감미료), 수크랄로스(감미료)
- 감미료 :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왼쪽부터 멕시코 제로콜라, 한국 제로콜라, 펩시제로)
요로케 들어있습니다.
감미료는 총 세종류,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가 되겠습니다.
멕시코 제로콜라와 한국 제로콜라의 차이점은 수크랄로스가 없냐 있냐 차이인데요.(구연산도 차이가 납니다.)
미국이나 멕시코 가시면 스타벅스 설탕코너에 이런 제품들이 껴 있습니다.

'스플랜다' 라고 불리는 감미료인데요. 워낙 당뇨환자가 많다보니 왠만한 커피숍에는 감미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스플랜다'의 주원료가 수크랄로스입니다. 그래서 이걸 커피에 넣으면 달긴 무쟈게 단데 뭔가 씁쓸한 맛이 나죠.
직접 수크랄로스를 먹은 경험으로, 한국 제로콜라가 맛없는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출장에서 한 박스 사 와서 탄산수에 넣어먹곤 합니다. 맛은 별롭니다...ㅋ)
확실히 수크랄로스가 빠진 멕시코콜라가 더 단 맛이 깔끔합니다.(구연산도 빠져서 더 깔끔한 것 같네요.)
펩시제로는 셋 다 들어갔지만 아스파탐덕에 단맛도 깔끔해지고, 라임향이 수크랄로스의 뒷맛을 약간 눌러주는 것 같습니다.
헌데 맛이 콜라보다는 복합적이라 해야하나? 확실히 Coca cola 보다는 뭔가 더 들어간 맛입니다.
단 맛은 확실히 아스파탐이 맛있는거 같은데 국내에서는 페닐알라닌때문에 사용이 제한되곤 합니다.
(수크랄로스와 맛 비교를 위해 구매예정입니다.)
솔직히, 펩시콜라를 즐겨먹지 않던 터라 의심반으로 펩시제로를 마셔봤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자가격리 끝나고 집으로 가면 펩시제로 시킬 것 같습니다.
(나트륨이 좀 많은건 함정인데 그래봤자 라면국물 한모금도 안될 겁니다.ㅎㅎ)
+ 부르르콜라를 깜빡했는데 이전에 마셨을 때는 제로콜라 대신 먹어도 되겠다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건 추후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ㅎㅎ
+ 아세설팜칼륨은 셋 다 들어가 맛의 차이에 기여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탄산의 강도는 보관기간, 방법 등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예전 사진 찾아보니 멕시코 말고 다른나라들 콜라도 있네요 ㅎㅎ 워낙 콜라를 좋아해서.

중국 제로콜라 뚱캔입니다. 6개 한국돈으로 2천원 입니다. ㅎㅎ

애지중지 모신 폴란드 콜라 여긴 좀 비쌉니다. 1.75L 6병에 12,000원 정도니 한병에 2,000원 되겠네요
국가별로 맛을 비교하자면 멕시코 >> 중국 >> 폴란드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
레시피보단 기분탓이겠지만 멕시코가 확실히 단맛이 강합니다.
2. 사이다
크게 두가지 사 봤습니다.

(멕시코에서 짠 걸 많이 먹었더니 혈압이 조금 올랐습니다. 다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멕시코에서 제로사이다는 못 본거 같고 워낙 콜라가 맛있어서 국내상품만 비교해봤습니다.
사이다는 확실히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사이다의 컨셉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칠성사이다는 어떻게 블랜딩했는지는 몰라도 귀신같이 감미료맛을 잡았다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 특유의 과하지 않은 레몬라임향이 딱 감미료의 쓴 맛을 상쇄하는거 같네요.
콜라와 달리 카라멜성분이 안들어가 더 그렇게 느껴지고요.
반면에 스프라이트 제로는 한국보단 미국쪽에 맞춰진 맛입니다.
뭔 말이냐면 칠성이 단맛:레몬향 = 9:1 이라면 스프라이트는 8:2 정도라고 할까요?
좀 더 상큼함에 강점을 둔 맛입니다.
대신 그 신 향이 강해서 감미료 맛을 숨긴다기보다 같이 시너지를 낸다? 라고 생각됩니다.
호불호야 있겠지만 맛으로 놓고 봤을 때는 개인적으로 칠성사이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스프라이트 특유의 상큼함이 과하다 생각되어 자주 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 부르르, 나랑드 등도 전에 마셨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추후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ㅎㅎ
사이다도 원재료와 감미료를 보겠습니다.
1) 스프라이트 제로
- 원재료 : 정제수, 에리스리톨, 이산화탄소, 구연산, 구연산칼륨, 천연향료, 인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스테비올배당체
- 감미료 :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올배당체(스테비아)
2) 칠성사이다 제로
- 원재료 : 정제수, 액상알룰로스, 이산화탄소, 천연향료(레몬라임향), 구연산, 천연향료(레몬향),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 감미료 : 액상알룰로스,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확실히 칠성사이다가 원재료도 적은 편이라 깔끔한 맛이 난다고 생각되네요.('향료'라는데에 무엇이 들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외 사이다에는 생소한 감미료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먹어본 스테비아(스테비올배당체)에 대해 말씀드겠습니다.
역시 멕시코 스벅에 '스플랜다'와 더불어 이런 형태의

감미료도 같이 비치되어 있는데 '스테비아'라는 허브 추출 감미료를 '스베티아'라고 이름붙여놓은 것입니다.ㅎㅎ
이것도 한박스 사서 먹어봤는데 주성분은 수크랄로스 + 스테비아추출물 입니다.
스테비아는 스플랜다(수크랄로스)보다 단 맛이 강한 반면, 쓴 맛도 강해 소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둘 중 고르라면 스플랜다가 그나마 단맛이 깔끔해서 낫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감미료에 대해서는 직접 찾기를 권합니다. 대부분 위험성에 대해 경고합니다만 그 검증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감미료에 관심이 많아 직접 사서 먹어보고 하는데 시간되면 한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감미료의 드러나지 않은 부작용보다 설탕의 드러난 위험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제 입장에서 제로음료는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국내 제로음료시장의 과도한 경쟁을 응원합니다.^^
3줄 요약,
1. 한국 제로콜라는 맛없다.
2. 펩시제로는 의외로 맛있다.
3. 제로사이다는 호불호의 영역.
다른 제로음료도 많은데 여유 되면 추가해보겠습니다.
제로음료에 궁금증이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여기까지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건강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느낀 부분이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의 차이였네요.
제로음료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두 부분 보다는 '느끼한 단맛'이라 불리는
목젖에 남는 이상한 감을 싫어하는 것 같아 이런 것도 해결이 되면 좋을 테네됴.. ㅠ"ㅠ
감미료라는게 설탕분자와 유사하게 생긴 것들이라 완벽히 같은 맛은 안나더라구요.
전 오히려 설탕콜라가 입에 오래남아 별로더군요. 완전히 제로입맛이 되었어요.
설탕콜라는 반대로 끈적한 단맛이 남고… 입도 뻑뻑해 지니 제로들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ㅎㅎ
펩시제로 떨어졌는데… 딜을 계속 놓치네요ㅠ”ㅠ
펩시는 완전 싫어했는데 한번 먹어봐야겟네요
한국에선 - 음료나 재료나 - 너무 폭이 좁은 것 같아요.
그냥 싼 거 찾게 되네요.
자주 오래 마시니 속(장)이 안좋아지는 것 같긴 합니다;;;
펩시는 별미라고 해야하나? 매일 먹기엔 부담스러운 맛 같아요.
멕시코는 물+이산화탄소가 아니라 바로 탄산수를 쓰는게 다르더라구요.
액상과당도 안쓰고 100% 설탕만 쓰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요 ㅎㅎ
칭따오(청도)맥주가 유명한것도 그 지역의 물이 맛있어서 그렇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지 친구들도 청도산 칭따오냐 아니냐를 따져가며 마시더군요 ㅎㅎ
한국에도 있습니다
'코카콜라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그래서 후에 출시한게 제로코크입니다.ㅎㅎ
차이는 제로코크는 마신 후에 진짜 콜라처럼 이빨의 꺼끌거림? 같은게 남아서 진짜 콜라같다 는 평이 많더군요
둘의 차이는 감미료 비율 차이입니다.
제로콜라는 그 뒷맛 때문에 제 입에는 완전 쉣이었습니다.
단 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정도로 느껴지는 느낌이라
저는 제로를 설탕코크보다 더 좋아해요.
최고는 역시 맥날 등에서 원액을 탄 제로콜라죠.. 애초에 한국 제로콜라 제품이 너무 시럽을 적게 탄 게 아닌가 싶어요 ㅡㅡ; 가격이 싸지고 시럽 좀 많이 넣으면 좋을텐데 쩝..
펩시제로도 나쁘진 않았지만 쓴맛은 딱히 안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감미료로 낸 단맛 느낌이 확 드는.. 느글느글한 단맛이라고 할까요.. 라임향도 그 느글느글함을 감춰주는 게 아니라 둘 다 다르게 강하게 느껴져서.. 여튼..
굳이 아쉬운 걸 표현하자면 이렇지만 그래도 괜찮앗어요;
하여튼 제 입맛에는 제로코크가 더 좋더라구요.
칠성사이다는 확실히 약간 물탄 사이다 느낌 정도로 잘 구현했더라구요.
그나저나 남미쪽은 오리지널 코크만 다른 줄 알았는데 제로코크도 달랐군요.
저는 코카콜라 라이트를 주력으로 마십니다.
11번가에서 행사때 사면 싸게살수있습니다.
라이트한게 싫은 제로유저들을 위해 제로콜라가 나왔습니다.
펩시 제로도 맛있긴한데 콜라 느낌은 조금 애매하더군요
그런가격에 돈이 남아 도십니까?
건물 많이 올리셨나요?
음. 감미료는… 조사하고 넣었겠죠?
펩시 제로로 갈아탔습니다.
젤 맛난건 코카 콜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감미료의 위화감을 깔끔히 잡았지? 싶더라고요.
즐겨마시고 있습니다.
뭔가 인위적인 맛이라고 해야 할지...
기본적으로 수크랄로스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 탄산들은 입안에 맛이 계속 남아서 식욕을 자극하더라고요 ㄷㄷ
멕시코 코크는 한짝 (?) 마셔봤는데 사실 전 차이점을 잘 못느꼈습니다 ㅠㅠ
멕시코 콜라가 유명한게 사탕수수를 사용했다는데 ... 제 저질 입맛에는 ㅠㅠ
설탕은 사탕수수에서 나오니까요
헌데 요즘 콜라는 액상과당을 쓰기 때문에 설탕콜라하고는 맛이 좀 다릅니다.
멕시코는 설탕만 쓰니까 사탕수수를 썼다 는 말입니다. ㅎㅎ
단지 건강때문에 못 마실 뿐이죠..
스프라이트 나쁘진 않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