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8100번 버스에서 글을 씁니다. 오타, 어색한 문장 이해 바랍니다.
40년 정도를 고지혈증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한때, 스트레스를 밥으로 풀었습니다. 가끔 밥솥을 끌어안고 밥으로 먹었습니다. 매일 돼지고기 반찬은 꼭 있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1시간 정도 걷는 것으로 스트레스는 충분히 해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밥이랑 돼지고기는 조절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저녁에 먹는 백미를 현미로 바꾸었을 뿐...
다만, 한때 엄청 미인이었던 와이프와 결혼하기 위해 2004년 12월 말부터 일절 술은 먹지 않았기에,
그나마 그럭저럭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담배는 매우 어릴 적부터 피우기 했지만,
중간에 5년 정도 금연도 했고...
지금은 히츠를 하루에 반갑 정도 피우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대해 알게되고 복약을 하고 걷기를 통해서 개선한 얘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직도 할머니 의사 선생님께서 해맑게 웃으시며 약 안먹으면 5년 내 심장마비로 걸려 죽는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고(물론, 제가 워낙 약을 안먹으려고 해서 그러셨던 것일지도...),
외가쪽으로 유사 증세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가족분들중에 심장마비, 뇌졸증 등 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잘 읽어봐주세요.
의사 선생님께서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부분도 크다고 하셨습니다.
회사에서 2019년 7월 나름 깨끗한 곳에서받건강검진 받으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2주 정도 있으니 검진받은 병원에서 검진결과지를 보내면서 전화까지 주더군요...
가까운 내과가서 검진결과지 보여주고 처방받으라고...
저는 약을 병적으로 먹지 않았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어서 속이 않좋으면 토해버리고, 어지간한 감기는 버팁니다... 그러다 보니 심한 감기에 걸려도 어린이 종합감기약 먹어도 좋아졌습니다.
내과에 갔더니 할머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약을 먹으면 금방 좋아지니까 하루 한 알씩만 먹으라고 하시길래,
안먹으면 어떻게 되나요하고 여쭤봤습니다.
할머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해맑게 웃으시며 5년 내 심장마비로 죽을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지금도 하루도 안빼먹고 약을 먹고 걷게 만드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왜 사람들은 효과도 거의 없는 이상한 건강보조제는 좋다고 매일 챙겨먹으면서 효과가 입증된 약은 안먹는 지 모르겠다시며,
무조건 이 약 먹고 하루 1시간 정도 멍때리며 걸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홍삼, 양파즙 같은 끈적한 액체류는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처방약만 매일 1알씩 딱 2달 먹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0월에 피검사를 다시 했습니다.
결과는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만 약은 꾸준히 먹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계속 약만 먹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2020년 여름에 피검사를 더 했었는데 2019년 10월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과를 못찾아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2020년 4월부터 하루 1만보, 1.5만보, 그리고 2만보로 걷기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걷기 운동하고 10키로 빠지고 허리 9센치 빠진 얘기는 다른 사용기에 남겼습니다.
최근 다시 회사에서 그 나름 깨끗한 곳에서받건강검진 받으라고 해서 검진을 받고 결과를 보았더니 확실히 약만 먹었을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사용기에 이어 계속 걷기를 강조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심신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1. 심 :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에 병이 심각해졌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혼자 조용히 생각하며 걷는 것으로 아주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 신 : 체중감량, 허리지방 감소, 고지혈증 개선
3. 30분 일찍 일어나고 30분 늦게 자면 인생이 바뀝니다.
믿쑵니꽈?
물론 걷기 일주일에 3번 11키로 걸어요 그건 도움됩니다만 고지혈증은... 약을 끊는 순간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제일좋은건 탄수화물 가공식품을 줄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흉부외과 대학교수지만 고지혈증 지식은 20년전것 그대로일수도 있어요.
죽을 환자 아니니까 5분 진료하면서 그런 얘기 안할수도 있고요.
저한테 고지혈증 전문가가 누구겠냐 그러면 내과를 꼽겠습니다 (심장내과, 내분비과, 가정의학과)
스타틴 부작용보다 스타틴 복용안함으로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더 심각하고 무섭다고 하더군요. 제발 참고로 들으시고 어떤 편견을 갖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빕니다.
암튼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아래 기사에 잠깐 소개된 논문 찾아보면 인생 최악의 고통을 경험했다고 평가하는 환자가 많아요. 연구자들이 환자들 부작용을 지켜보며 걱정하는 얘기도 있고 그렇습니다. 실제 약 끊는 환자들이 이렇게 말하는데 이 좋은 걸 왜 안먹냐고 하면 듣기에 좀 그렇죠..
아래 내용중에 위약군도 부작용 똑같았다고 나오는데 이 연구는 스타틴을 먹이다 위약을 먹이다가 중단했다가 하는거라서 개인적으로는 스타틴을 아예 안먹인것과는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환자는 부작용으로 인해 진정으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연구 기간 부작용의 심각도에 놀랐다. 환자 24명은 71번에 걸쳐 증상이 너무 심해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환자가 가짜 약을 복용해도 스타틴을 복용했을 때만큼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단일 용량에 스타틴 종류 한 개밖에 검토하지 않았고 혈액 샘플을 측정하지 않은 점에서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5일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0)에서 발표되고 동시에 의학저널 NEJM에 게재됐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스타틴 부작용, 약 문제보다 심리적 요인 때문일 수도"
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622
인용하신 기사에 끝까지 참여한 사람 60 명이었고 그 중 24명 부작용 호소했고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환자가 가짜 약을 복용해도 스타틴을 복용했을 때만큼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스타틴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다는 것이 입증된 기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표현하시면 편견이 생길거예요.
美심장학회 "고지혈증약 스타틴, 실보다 득이 훨씬 크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1045700009
이런 기사도 있고요.
스타틴 복용 늘면서 근육 손상 부작용도 증가
https://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776029
고지혈증 환자가 복용하는 스타틴은 혈액 내 콜레스트롤 농도를 효과적으로 줄여주지만 복용자의 5~10%에서 여러 형태의 근육 손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다른 의사분들의 고지혈증 스타틴에 대한 내용도 조홍근 박사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제 말이 맞음을 표현하고 싶은게 아니라 우연하게 본 게시글로 인해 전문가의 의견보다 자신의 편견이 앞서서 병을 키우는 저 같은 케이스가 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남깁니다.
자신에게 맞는 좋은 의사 만나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약제를 찾으시면 됩니다. 건강하신 분들은 왠만한 생활 습관의 교정으로 완치되시는 분들도 있고 저처럼 유전적 요인으로 무조건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좀 더 찾아보면 코큐텐 복용도 효능성 논란도 많습니다. 멜라토닌 복용이나 인사돌 복용처럼 말이죠. 그래서 플라시보 효과로 찾아드셔서 효과 있으신 분 계속 드시는게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코큐텐을 1년이상 복용했지만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어서 차라리 다른 영양제를 먹고 있습니다.
제의 경우는 차전자피나 마그네슘이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저 역시 차전자피나 마그네슘 복용중이예요. 코큐텐은 부작용을 겪으실 수 있으니 드시라는거예요.
편견? 전문가? 부작용 소개하고 부작용 느끼면 영양제 드시라는건데 너무 걱정하시는것 같네요.
자신에게 잘 설명해주는 전문의를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시고 복용하시면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 저 같은 사람들이 효과가 더 많은 스타틴을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서 스타틴 복용을 미루다 혈관질환 + 소화기질환 + 심장질환만 키우게 된 경험적 요소로 이야기 드립니다. 오라질님에게 어떤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구요.
저 또한 스타틴 부작용으로 인해 여러가지 스타틴 약품을 복용했습니다. 제가 복용한 스타틴 종류만 해도 5 개 정도가 되고 제품으로는 10 여개 복용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한테 맞는 건 딱 2개 정도 있니다. 저도 느꼈던 확실한 부작용은 근육통 / 무기력증이였습니다. 그래도 저와 맞는 스타틴 종류를 찾고 나서는 계속 복용중입니다.
스타틴 부작용 중에 가장 무서운 질병이 횡문근융해증이고 이와 연관된 약품이나 식품이 자몽 섭취와 내과에서 처방하는 무좀약과 확실한 연관이 있다고 하니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식이랑 운동이 병행되야 개선이 될것 같은데... 싶지가 않아서... 약이라도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일단 무서워서 코큐텐 구매했어요 ㅜㅜ
코큐텐 안드시면 같이 드셔보세요
다행하게도 저는 아무 부작용이 없어서 2년째 약 먹고 관리중입니다.
일단 우루사 먹고 나니 간수치는 내려가긴 했는데....계속 관찰해봐야겠어요. 기분이 썩 개운하진 않더라고요.
저는 로수젯이라고...에지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칼슘이 같이 함유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고지혈증이 아니라 먹고 싶은거 맘껏 먹거 위해서 걷고 줄넘기합니다.
하루에 식간 사이에 간식으로 라면 하나씩 두개 , 그리고 빵을 좋아하는 탄수화물 성애자라... 믿을건 걷는거 , 줄넘기뿐입니다. (꼴에 식사는 또 단탄지 골고루 챙겨 먹습니다.)
에지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칼슘이 들어있는 약이에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드라마틱하게 떨어졌고, 간수치는 이상 경계까지 치솟아서 우루사 복용하면서 떨어뜨렸어요.
심지어 저는 가족력도 없어요…
하루에 10km 씩 걷고 수면시간도 개선해보고 해도 유전적인 요소는 생활 습관 + 먹는 습관으로는 개선되지 않더라구요. 스타틴도 종류가 많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으셔야 될 것입니다. 저도 근육통이나 횡문근육증 두려움 때문에 여러 스타틴 복용했고 결국 1-2 가지 종류의 스타틴만 복용합니다.
코큐텐도 비타민과 같은 건강 보조약품으로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효과있는 사람한테 있지만 반드시 스타틴처럼 대부분의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약제는 아니더라구요.
저도 유튜브 신뢰할만한 내과의사 분들 이야기 들으면서 스타틴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높거나, 둘 다 높은 것 모두 '고지혈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콜레스테롤은 HDL이 약간 낮긴 하지만, LDL은 정상범위이고
중성지방만 특이하게 많이 높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약 중에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약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는 수년간 건강검진을 받으면 다른 수치들은 모두 정상범위였고
술, 담배는 거의, 전혀 하지 않고 체격도 176cm, 73kg 수준이라 평소 안이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요산수치와 중성지방수치만 높았습니다.
약을 먹어야 할 수준이라고 했는데
뭔 고집인지, 꼰대기질인지 약도 안 먹고 그렇다고 운동도 잘 안 하다 보니
해마다 수치가 조금씩 계속 올라갔습니다.
요산수치는 십 년 넘게 8.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고, 어떤 해에는 10.X 까지도 갔고,
몇 년전에는 통풍발작도 경험했습니다.
중성지방은 수년전에 200을 넘어서 재작년에는 300, 작년에는 400을 넘었습니다.
작년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상담 후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작년 말부터 3개월간 '페노피브레이트'가 주성분인 '리피딜 슈프라'를 복용하고 검사를 하니
중성지방이 15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특이하게 요산이 6.X까지 떨어졌는데, 의사선생님은 요산과는 관련 없다고 했지만
약 설명서를 다시 잘 읽어 보니 요산저하의 기능도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갔던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기 때문에 결과를 갖고 상담을 하면서
약을 좀 더 복용하는게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150 정도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수년간 300, 400대 였으니 좀 더 중성지방을 배출하는게 좋겠다)
동일한 약을 처방해 주는줄 알았더니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이 주성분인 '티지페논'을 처방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흡수율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 복용중인데 3개월치를 다 먹으면 다시 혈액검사를 받을 생각입니다.
(찾아보니 중성지방 낮추는 약도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이제와서 생각하면 왜 약을 진작에 먹지 않았을까 후회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도 그렇습니다만.
약이라는게 가능하면 안 먹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기피해 왔는데
요즘에는 적절한 약을 충분히 알아보고 적절하게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긴 댓글 남겨 봅니다.
BMI 정상이라고 해도 내장비만일 수 있거든요. 체지방율을 재보셔야지 되고..
적은 신장/체중이면 BMI가 정상수준에서 좀 오바돼있습니다. 중성지방 300 넘기셨으면 20 정도까지 낮추셔야해요.
저도 젊었을적에 중성지방 1000 넘었었는데 피뽑고 놔두면 기름이 보일정도? 지금은 운동+식이로 90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중성지방을 20까지 낮춘다...
그 정도까지는 생각도 못 했는데
중성지방이 높았던 기간이 상당히 오래 되었으니
평균 이하로 엄청 낮춰야 하는군요.
그리고 결국은... 운동이겠죠? ^^;
아. BMI와 체지방율은 신경 안 쓰고 있었네요.
확인해 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