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집에와서 주차장에 세워둔 검정색 승용차를 쳐다보니
페인트 볼 던진것처럼 손바닥만한 하얀 석회물이 5군데 도포되어 있더군요.
세컨드로 타는 차라서 주말에만 가끔 타는데;;
안그래도 더러워서 세차 한번 하려는 시점에 이렇게 보게되니 광택내지 디테일 작업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주차장은 세대가 다 소유권이 다른 빌라여서 누구에게 청구할 수 도 없어요.(하아..)
그래서 샵에다 맡기느냐 혼자 해결하느냐 해서 일단 도전! (안되면 복원비까지 2배로 들뻔..)
아래는 제가 시도해본 방법입니다.
1. 셀프 광택제(연마제)
-> 안됨. 석회물 면을 더 반질반질하게 만듬
2. 식초
-> 안됨. 냄새만 심하게 남.냄새제거하려 물만 더 씀
3. 스티커 제거제
-> 안됨.
4. 에프킬라
-> 안됨
5. 묽은 염산
-> 너무 잘됨. 뿌리기만 해도 드라마틱하게 부글부글 끓으면서 없어짐
자, 이제 시공법입니다.
1) 준비물
- 묽은염산(철물점 800원구입), 페인트칠용 비닐 스티커(철물점 구입), 분무기(1,500원), 마미손 고무장갑, 가위, 물2L 2통, 물티슈, 마스크
2) 시공법
- 크롬, 고무등을 페인트칠용 비닐 스티커로 잘 막는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때문에 아래로 흐를때 해당 부분이 닿지 않도록 꼼꼼하게 시공한다.
- 묽은염산을 열어서 분무기에 넣는다.
- 분무기에서 분사되는 미세입자가 바람에 흩날리지 않도록 차에 생긴 석회물 위로 잘 도포한다.
- 석회물이 바로 반응하여 부글부글 끓으면서 없어진다.
- 물을 부어서 염산을 제거하고 물티슈로 잘 문대준다.(석회물이 없어져도 자국이 미세하게 남는데 그부분을 지워주는 작업임)
- 다시 물을 뿌려서 마무리 한다.
- 유리창에 석회물이 튀어서 물방울화 된 부분도 스프레이로 뿌리면 없어진다.
3) 완성
- 세차를 하든지 아니면 물을 골고루 뿌려줘도 된다.
4) 결론
- 돈 굳었으며, 잔상처럼 남은 흔적도 말끔해 졌습니다.
- 알카리 + 산성 = 중성의 역할이라는데 여튼 좋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ollago
저도 2월에 눈이 오고 나서 눈 녹은 물이 지하주차장을 타고 흘러 내려서, 물티슈로 덮어놓고 3배 식초 부은 후에 5~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내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혹시나 그걸로 안되면 묽은염산 써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윈덱스 정도로 되지 않을까요?
저도 유튭보고 사서 써봤는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