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있는 집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정원 용품이나 간단한 공구들을 넣을 창고가 절실해집니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파는 창고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도 작아서 이번에는 이미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창고를 구매했습니다.
판매가 : 109.8만원 (배송 및 설치비 제외)
설치비 : 32만원 (배송 포함)
물건 가격에서 설치비가 너무 높아서 직접 조립해 보기로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2만원 해자네요 ㅎㅎㅎㅎ 추천하라 하시면 돈내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모든일에 기초가 중요하죠. 바닥이 평평해야 안정감이 있는데 은근 평평한 바닥 만드는게 까다로워요. 해서 나무로 창고 사이즈의 모양을 잡아서 수평을 맞추고 흙을 체우기로 합니다.
땅이 준비 되었으니 바닥을 설치해야죠
이제 창고 바닥이 작업 공간이 되어서 편하게 구조물을 조립해 줬습니다. 코스트코 창고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 그런지 철로된 프레임 파트가 많아서 튼튼한거 같습니다.
천정 프레임을 조립해주고
모든 벽에도 사각 파이프가 들어갑니다.
코너벽으로 시작해서 한바퀴를 삥 둘러서 설치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눌러서 끼우고 한번더 밀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아주 견고합니다 다른말로 아주 힘듭니다)
창문 위치는 취향껏 배치할 수 있고 반투명 아크릴로 빛이 들어오게 설계되어있네요
벽이 완성되었으니 문을 달아주고 문 위 아치를 조립합니다
아까 미리 조립해둔 철제 천정 프레임에 지붕을 얹습니다.
아주 그냥 나사가 너무 너무 많아서 태풍이와도 별 걱정안될거 같아요
지붕의 마무리는 용마루라고 하나요 밀어서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이부분도 반투명으로 처리해서 빛이 들어오게 만들어져 있네요.
하루가 갔습니다. ㅠㅠ
마무리는 잠금장치
완성하고 기뻤습니다. ㅠㅠ
가족들이 다들 동의했어요…. 설치비 무지 싼거라고
그리고 만드는 시간의 반은 아마도 설명서 읽는데 쓴거 같습니다.
처음엔 아주 커다란 레고 조립하는 느낌이로 재밌게 했는데 나중에는 팔이 안 올라가더라고요.
결론>
1. 이마트 트레이더스 창고 굉장히 튼튼하다
2. 설치비 그거 전혀 안 비싸다.
유튜브 링크
[아프리칸 매형과 이것 저것 같이 해보고 있어요. 많이들 놀러와 주셔서 응원해주세요.]
광고글 안가요,,,?
저도 스트레스+시간 생각하면 설치비 웬만하면 내는게 낫지 합니다..
이맛클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ㅠ
옆에 텃밭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만약 신고하는 경우 임시건축물로 신고할지(주기적으로 연장 여부 신고필요) 일반적인 건축물로 할지는 시청에 문의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건축물 대장에 등록되고나면 매년 재산세 납부 고지서도 받으실거에요. 취득세 금액 자체는 크지 않으실거고(2,3만원?) 재산세도 별거 아니어서 사실 취득세 신고 안해도 큰 문제는 안될것 같은데, 또 걸면 걸리는게 현실입니다;;
시청 건축과에 마트에서 산 헛간이라고 하면 아마 담당자는 귀찮으니 하지 말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물며 이런거로요?? 콘테이너 콘크리트 타설하면
더 튼튼할거 같은데 콘테이너가 더 저렴할거 같기도 하구요
피스도 저렇게 많으면 와,,, 손가락이 ㅎㅎㅎ
손가락도 그렇지만 팔을 못들겠더라고요
내구성은 바닥기초를 얼마나 평평하게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요. (플라스틱 파레트 4~6개 정도 사서 연결하고 그 위에 조립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위에 분처럼 그냥 컨테이너를 추천합니다.
기초를 흙으로 할게 아니라 몰탈로 만들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앙카로 고정하고요...
태풍때 날아갈 것 같은데...
글로라도 써야겠네요
생각보다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더라고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재료를 업체가 구입해야 한다고 하면 계약금이라고 해서 재료비와 약간의 비용을 먼저 지불하구요.
그리고 완료하고 나서 지불을 하죠.
이 것은 재료 구입이 없으니 그냥 완공후 지불할 듯 합니다.
왜 이렇게 비싸보이죠? ㅠ
설치비 내도 저렇게 바닥을 목재로 처리해서 평탄화하고 설치 해 주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
전 바닥보다 혼자하다보니 용골이나 기준 잡는게 엄청 힘들었습니다 글보니 그때 생각이나서 ㅎㅎ..
고생하셨네요
코스트코 광명에서도 팔더군요
와 진짜 대단합니다 ㅋㅋ 저렇게 할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가능하군요
생각없이 하면 되더라고요 ㅋ
다시 훗날 마당으로 가실겁니다아~~
갠적으로 트레이더스에서 대충 봤는데 괜찮아 보였어요. 무게도 중요하겠지만요.
컨테이너 보다는 보기 좋을 것이고 판넬은 생각보다 돈은 들어갑니다.
두서 없이 적고는 있는데.
바닥에 사각 파이프로 두른후 물금 보시고 용접 후 시멘으로 마무리 후 앙카 작업하고 올렸으면 더 튼튼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작업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 근육좀 풀어주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근육이 녹아버린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