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작은 집에 살게된 이유와 소감을 정리한 것이라 비슷한 상황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양재에 거주한 지도 어느 새 5년차다.
처음 신혼집을 구할때, 남편과 나의 직장 중간 지점인 죽전, 수지 구청역 부터 양재역을 후보군으로 하고 발품을 팔아가며 6개월을 썼다.
용인 죽전역은 신혼 부부인 우리가 살기엔 너무 넓은 30평대 아파트 위주였고, 수지 구청역 부근은 90년대 지은 20평대 복도식 아파트 위주라 맘에 들지 않았다.
양재역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역시 강남 지역이라 아파트 가격이 예상의 몇 배로 비쌌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들이나 오피스텔도 자리하고 있어 아파트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
처음 찾아간 아파트 단지 부동산들은 예산에 맞추어 골목길 다세대 주택 혹은 투룸을 보여주었다. 낡은 외관의 반월세 매물이였다.
양재 SPC를 다니는 친구에게 인근 직장인들의 추천 거주지를 물어보았다. 뾰족한 방안은 모르겠고, 양재 말죽거리는 별로라는 답변만 받았다.
때 마침 자칭 양재 일대의 [빌라 중개전문가]를 만나게 되었다.
spc 뒷편의 말죽거리 부근, 캠코 건물 뒤편 그리고 양재 성당 근처의 빌라를 차례로 소개 받았다.
처음 방문한 말죽거리 부근 빌라는 20년 이상은 됨직한 낡은 붉은 벽돌에, 현관에서 담배 피는 청년들 때문에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ㅡ 아마 이곳에 정착한다면 취객들 소음과 담배 연기를 견뎌야 할 터였다.
두 번째는 아직 준공이 덜 된 복층 빌라였다. 거실 한 복판에 술에 취하면 굴러 떨어질것 같은 가파른 계단이 있었다. 중개사는 내게 `사모님, 구조가 참 재밌죠?'라고 했다.
세 번째는 90프로 가까이 지어진 빌라였다. 다소 좁았지만 내부가 새하얀색이라 남편이 첫눈에 마음에 들어했다. 바로 마음을 정하고 가계약을 했다.
돌이켜 보면 중개사의 영업 전략은 순차적으로 좋은 집을 보여주는게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마지막 9평(27m2)신축 빌라가, 다시 보니 선녀 같았던 건 아니었을까? 이 즈음 어딘가에서 빌라 갭투자 집주인과 전세 찾아 삼만리 신혼 부부들의 필요는 맞아 떨어졌다.
양재 도곡동 9평 빌라에서 우리는 5년째 살고 있다. 도심 생활의 편의는 가격과 비례한다. 충분히 넓은 평수를 필요로 하면, 대출과 긴 직장 생활을 감수하면 된다.
공간에 대해 얼마까지 지불할수 있는지
vs 남들 다 한다는 비교의 욕망 사이, 고민을 하게 한다.
우리는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
우리는 대중교통 이용과 편의를 선택하였고, 공간은 감수하기로 했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린다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나머지는 공유 경제를 이용한다.
식탁은 이케아 접이식으로 가능하였고, 냉장고는 빌트인이여야 가능하였다. 세탁기는 9kg이였다.
10분 이면 청소가 충분하고, 살림 규모는 둘이 유지하기 부담이 없어 다툼거리 조차 되지 않는다. 작은 방석을 식탁 삼아, 하숙방 전자렌지 요리를 해먹던 데이트 의 역사에서 봤을때, 신혼집은 엄청난 공간의 확장이었다.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작은 집에서는 인기척 만으로 알수 있다. 주말 남편은 침대, 나는 거실 요가 매트에 누워 휴식을 취한다. 주말에는 늘 양재천 산책을 하는데 철새들과 철마다 바뀌는 자연이 어우러진 기분좋은 산책 코스다.
도곡동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강남구의 끝이자 서초구에 가장 인접한 마을이다.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둔 강남구와 서초구는 운용하는 공공 쓰레기통 정책이 각자 다르다.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통, 서초구는 재활용 쓰레기통. 20미터 거리를 두고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종류가 달라진다.
이런 이유로, 마트에서 쓰레기 봉투를 살 때마다 실수로 서초구 봉투를 살까봐 신경쓰였다. 다행히도 지금은 서울시 통합쓰레기 봉투로 바뀌었다. 안심이다.
자녀 학군을 고려해, 도곡동에서 시작하는 부부들도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우리는 딩크 부부라 그런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
양재역 근처에는 서울 가정 법원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역에는 팔짱 낀 여성 변호사들의 홍보물이 즐비하다.
우리가 결혼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는 이 동네는, 한편으로는 이혼하여 남남의 새 인생을 꿈꾸는 장소이기도 하다.
결혼이 누군가에게 시작이듯,
이혼 또한 누군가에겐 시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 읽었습니다.
네 ㅎㅎ
가정 법원이 바로 옆이라 지하철 광고 볼때마다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확실히 비싼 편이죠.
근데 정말 저 입지는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라서 그럴 일이 없지만,
막차가 끊겨도 편하게 집까지 걸어오고는 했네요..
밤에 배가 고플 때도 쉽게 근처에 야식을 먹으러 갔구요.
교통이 젤 큰 선택 요인이었던거 같습니다.
공유 차량 빌리고, 주로 대중교통 이용이라서요.
청담 2교에서 동방명주 가는길에 주로 산책 코스인데 강이 합류되는곳이라 큰 건물 가리는게 없더라구요.
뚝섬에서 건너서 서쪽으로 한강타고 라이딩은 해봤는데 잠실쪽은 한번도 가보질않앗네요
나중에 한번 가봐야겟네요
양재가 가격만 빼면 여러모로 좋죠 정말
어린이 공원인데 실제는 취객들 위주로 쉬더라구요.
저희 회사 근처 스토커동상 ㄷㄷ
그리고 양재천 덕분에 집은 좁아도 생활의 질이 낮지는 않은편 같아요..
강남에 직장이라 출퇴근도 좋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벌써 7년째 살고 있네요 :-)
양재천 외에도 근처 매봉산 등(토끼 사육) 은근히 숲이 꽤있더라구요. 평지 좋아하는 저희부부는 주로 양재천 위주로만 다닙니다.
동네 마트나 미용실 등 물가가 강남 프리미엄으로 비싸서 주로 인터넷 주문 하고 ,
그 외에 편의성을 보면서 살만한 것 같습니다.
신축빌라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서 평당 3천이었어요. 2년 연장하면서 매번 500만원씩 올려줬구요. 집 주인이 임대 사업자라 많이 못올리는 사정도 있고 , 만약에 2년 후에 많이 올릴 것 같아서 가격이 안 맞으면 근처 가격이 다른 집으로 옮길 계획이여서 이사 가기 쉽게 할려고 처음 부터 짐도 적게 하고 작은 집을 택한 것도 있습니다. 9평대 작은 집이다보니 두명이 살기엔 괜찮은데 , 아이 키우기에는 부적합하여 싱글 혹은 두명 위주로 찾는 수요가 제한되더라구요.
두분이 알콩달콩 살기엔 마음만큼은 넉넉한 공간이었음 합니다! 축하드려요~
도심 한복판 빌라라 그런지
일반 회사원 분들도 계시지만 뱅뱅사거리 유흥 종사자 ?분들도 사시 더라구요. 한번 씩 클럽 음악 세게 틀어 놓고 새벽에 퇴근 하시는 분들 가끔씩 봐요..
그러려니 하면 몇 달 살다가 또 나가더라구요.
동네 얘기가 나오니 반갑네요. 복작복작하고 어수선하지만, 사람 사는 냄새 나는 동네죠 ^^
사진이 모바일에서는 제위치에 안가나봐요
ㅜㅜ 위에 첨부했습니다.
이미지 맨 위로 수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말죽거리 사거리 위주로 법무 법인들이 있었는데
점점 사무실이 sk프리모 건물 블록 까지 확장되는것이.. 이혼 시장 수요가 커지나 봅니다.
도곡동 혼자 살면서 다른 곳 가기가 싫을 정도로 위치적으로 너무 좋아서 저도 만족합니다.
차를 사고 싶지만 6년간 차가 필요 없어서 아직도 못 살 정도로 대중 교통도 너무 좋고요. ㅎ
언제 커피 한잔 하시죠~
주민이셨네요ㅎㅎ
양재동 성당 근처 살았었는데 ㅎ
당시엔 너무바빠서 양재천도 갈 여유가 없었네요. 아쉽ㅜ
지금은 지방 내려와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사진보니까 그립기도 해요
예전엔 단칸방에서 애들 낳고 잘 살았지만 요즘은 그러기가 힘들다보니
대형평수 방 3~4개 선호하다가 애를 낳을 이유가 없어지니 다시금 원룸이나
분리형 정도로 회귀하는거죠
미국 도심의 주거형태가 상당수 스튜디오(=원룸)인것처럼 한국도 미국이나 일본 따라가는거죠
저도 처음 신림에서 신혼집 차렸죠 둘다 부모 손 안벌리고... 원룸6-7평에서 시작했습니다 접이식 식탁, 침대 수납되는걸로 사고 식탁도 접이식인데 안에 수납되는걸 사고 그랫습니다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도 즐거운 결혼 생활되세요!!
저는 결혼하고 자녀계획도 있어서 고민중이긴 합니다. 집은 말죽거리 근처 15평 빌라 전세구요.ㅎㅎ
차 없이 아주 오래 잘 살고 있습니다만 집이 전세라 많이 아쉽네요 ㅠ
네 저희도 전세예요. ㅎㅎ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살면서 동네에 애정이 붙더라구요.
자녀가 보통 있는경우 안정성 때문에 구매도 검토 하시던데.
굳이 지금 소유해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맞벌이라 청약 점수도 안되고.
아파트는 넘사벽이라 그냥 있으려고 합니다.
가까이는 남부터미널 재개발과 머~~어어어언훗날 경부고속 지하화가 기대됩니다ㅎㅎ
교통이 좋아서 집이 잘 빠질것 같아서 여기 선택한 이유도 있는데..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희도 전세 보증보험 검토 했었어요.
출퇴근도 좋고 가까운거리에 있을거 다 있으면서 상업거리와의 적절한 거리로 조용해서 여러가지로 맘에 드는 위치입니다. 단점 단 하나 햇빛이 전혀 안들어와요 2층인데 ㅋㅋ
저희집은 햇볕은 잘들어오는데 맞은편집이랑 인사할 정도라 사생활 보호로 낮에도 항상 블라인드 쳐 놓아요.
다닥붙은 빌라 들의 단점인듯 합니다.
암막이 아닌 이상, 햇볓이 들여주는 안정감. 몬G알G? ㅎㅎ
은광여고 나오셨나보네요. 여기 여고앞이라 분식집 떡볶이집들 많이 유명하더라구요.
양재동성당 은광여고근처면 도곡동인가요?
양재역세권이지만...
네 은광여고가 도곡 1동이예요.주민분들께 들은 바로는? 도곡동이 강남구 끝이라 학군 때문에 이사 오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남 대로를 중심으로 오른쪽 위쪽은 도곡동 왼쪽은 서초구라서, 길건너면 되는데
등기 우편물 찾으러 말죽거리 양재우체국이 아닌 멀리 멀리 수서 쪽 우체국 간적도 있었어요.ㅜ ㅜ
이직과 보증금 인상에 더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떠난지 이제 3년차네요.
금액대비 주거공간의 만족도가 떨어진게 불만이었지만 그 외에는 다 좋았네요. 특히 교통은 말 할것도 없죠.
코스트코 이마트 대형하나로
조금가면 가락시장 20분?
빨간 좌석버스들 길목에 신분당선 3호선...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그리고 양재천과 벚꽃길 시민의숲 탄천따라 한강까지
아래로는 과천 경마장과 서울 어린이 대공원...
모두 소중한 인프라네요
가정법원 옆이면 엘타워에 근무하시나요?
거기 지나가면 이쁜 아이들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전 신분당선 시민의숲역 근처지만... 환승할 때 가끔 들러볼까 하구요~ㅎㅎ
그만한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ㅠ
가격이 가장큰 단점인...
반대로 모든게 참 좋은곳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살기 좋은 동내의 가장 큰 장점이,
그 여유로운 '분위기'가 아닐까합니다.
그 안에 있으면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지 않은곳에 가면
바로 느낄 수 있지요 ㅜ
뭔가 서로 경계하고, 날이서 있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삶의 질에따른
거주격차 ( = 소득격차 )가
갈수록 심화되어가는것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곳이
이렇게 살기 좋은곳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ps. 담백한 글도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네 도심이라 가격이 많이 비싼게 단점이더라구요.
그래도 여기는 다행히 아파트 단지만 있는 동네는 아니고 빌라 라는 다른 옵션을 선택할수 있고, 동네 주민들 역시 아파트 거주자도 있지만 신혼부부나 아기 엄마들 위주로 주변 빌라 거주 하시거나 장기 임대나 임대 전세(리본 타워?)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딩크라 어짜피 혜택 대상은 아니지만...
얼마전부터 강남구 쪽 초역세권 청년 주택이 지어지고 있더라구요.
서초 구청 앞 양재역에 청년 주택이 생기고 있어 다른 신혼부부 분들도 편리한 교통 이용하면서 주거사다리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합니다.
이번 정부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하는 부지입니다. 서초구청 맞은편인데 이곳이 정말 어마어마한 입지에요. 감히(?!)이런곳에 임대아파트냐고 온갖 현수막은 다 붙어있지요... 어휴.. 강남역 지오다노 안쪽으로도 청년추택 들어선다고 난리가 난리도 아닙니다. 이곳도 어마어마한 입지이지요.
도심 산책도 자주하는데 양재역, 논현역,강남역 청년 주택 많이 짓더라구요.
강남 신축 오피스텔 시세가 보통 90-100인데 청년 주택이면 월세도 절반이하에 저금리 대출도 되니 확실히 메리트가 있긴 합니다.
저는 양재시민의숲역 근처에 삽니다.
양재에 살다가 다른 곳에서 6년 지냈는데,
아무래도 교통편이나 여러가지가 양재가 좋아서 다시 온지 4년 넘었네요.
이 동네는 그야말로 심야에도 대중교통이 있는 편이고...
하여간 대중교통은 국내최고일 듯 합니다.
오늘 기흥이케아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아침에 2층버스 혼자 독점하고 갔습니다.
정거장은 딱 한 정거장...^^*
코로나 풀리면 심야에 양재맥도날드에서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벙 하면 좋겠네요
이 정도는 제가 살 수 있습니다.^^*
교육개발원 거기 주유소 맥도날드요?^^;
마포에서 10년 살다가 이쪽으로 넘어왔는데 넘사벽이네요 :)
/Vollago
네 거기도 있지만 제가 말씀드린 건 양재역에 있는거요~
저는 교육개발원쪽이 더 가깝지만...ㅎㅎ
대중교통이면 기흥이 가까워요
기흥IC입구에 내려서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버스간격이 너무 넓어서 걸어서 15분 정도...
차가 없으면 접근은 쉽지 않더군요
반갑습니다.^^*
이 동네가 확실히 공기도 괜찮고 교통은 최고고...
너무 알려져서 집세가 올라갈까봐 걱정입니다 ㅎㅎ
그래도 12시 넘어서는 별로 없더라구요~^^*
동네주민님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방금 댓글 달아드렸습니다만,
노선간격이 1시간반에서 3시간 이더라구요~
소아정신과병원도 아주 많습니다.
애들이 스트레스가 심한 곳입니다.
자녀들 공부 시키는데 환장한 강남주부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말이죠..
맞는 말씀이더라구요.
초등부터 학원도 시험쳐야만 들어갈수 있는 자격이 있고 대치동 인기학원은 어머님들이 대신 줄서서 수강신청 한다더군요. 그래도 그 행렬에서는 이탈할 순 없다고, 한곳만 바라보며 자녀 교육에 다들 열심히 였습니다.
저는 10년차 입니다. 교총 부근 아파트에요. 걸어서 몇걸음이면 양재천을 이용할 수 있고 우면산 등산도 가능하고... 참 아늑한 동네이지요ㅋ 서울인데 시골같은...;;
뒤에 관문사라고 동양 최대 옥탑 보러 갔었는데요.
우면산을 끼고 양재 지역이 참 넓은것 같습니다.
우면산 생태공원쪽으로 등산 40분(?)가량만 하시면 어마어마한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가 쫙~ 내려다 보이는데 힐링이...이런 힐링이 없어요~!!
복도식은.. 아마 더 낡은 곳일테구요.. 제가 거주 했던 곳은 거주 요건이 매우 좋았던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그 때 맺은 인연으로 이사를 다니다 보니.. 현재는 수지에 3번째 입성을 했네요..
암튼.. 복도식 아팟이라고 하셔서.. 너무 낡은 아팟만 있다고 알려 질까바..
글고.. 죽전역 앞에도.. 20평대 단지 있는데요.. ^^;;;
주민분들이 내부 사정은 가장 잘 아실듯 합니다.
백년해로 하셔요!
이쪽으로 오니 여의도 ifc 용산역 고터쪽 많이 가게 되고 그러네요